중국-네팔 관계
1. 개요
중국과 네팔의 관계. 중국과 네팔은 20세기에 외교를 맺었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대일로와 관련된 갈등이 시작되었고 중국측이 네팔 영토 일부를 불법적으로 점거하면서 영토분쟁도 겪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1960년대 중국-인도 국경분쟁이 일어나고 이 지역에서 중국과 인도의 긴장이 높아지자, 중국은 인도를 견제하기 위해 네팔에 여러 지원을 해줬다. 1980년대 왕정 시절에 네팔 마오이즘 반군이 반왕정 게릴라전을 펼쳤음에도, 중국은 네팔 정부군을 지지하였고, 마오주의 반군을 마오주의와 상관없는 단순 비적이라고 보도할 정도였다. 1990년대 마오주의 공화주의자들이 왕정을 전복시키고 공화정이 세워졌고, 중국의 지원은 계속되었다.
2.2. 21세기
2.2.1. 2010년대
2010년대에 들어면서도 중국은 네팔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니까 왕정시절이나 이후 공화정 시절이나 중국은 일관되게 네팔 정부를 지지해 왔으며 네팔 공산당 및 마오주의 세력은 중국에 호의적이긴 하지만 집권 과정에서 중국의 지원을 받는 이력은 없다.
하지만 네팔 민중들은 별로 중국에 대하여 친근함을 가지지 않는데 중국인 이민자들이 네팔에 와서 장사하는 게 조금씩 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안 그래도 네팔은 산업화된 경제가 아니고 내륙국이라 실업자가 굉장히 많은 나라이니 외국인이 와서 장사하는 걸 아니꼽게 볼 수밖에. 안 그래도 티베트 망명자들도 차별을 많이 당하는 곳인데 이젠 중국인 숫자가 늘어나는 걸 더더욱 신경쓰는 분위기라고.
그러나 중국과 네팔이 티베트와 네팔을 잇는 철도공사를 중국과 합의하면서 중국과 가까워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인도를 견제하기 위해 네팔에 무역항이용권을 부여했다.#
물론 네팔 정부가 중국과 가까워지기 위해 부던히 노력하고는 있지만 현 시점에도 인도가 네팔에 끼치는 영향은 중국에 비해 압도적으로 크다. 당장 2018년 네팔의 무역국 순위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수출,수입 모두 61%이니 부탄을 제외한 다른 남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봐도 훨씬 인도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다. 이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네팔이 중국,인도와 모두 경계를 맞대고 있다 해도 중국과 바로 경계를 맞댄 티베트는 중국에서도 변방이고 베이징같은 중국의 대도시들은 네팔에서 너무 멀기 때문이다. 사실 따지고보면 전술한 중국이 네팔에 부여했다는 무역항이용권도 '''있으나마나한 권리'''인 것이 네팔이 이용가능한 무역항 중 하나인 톈진에서 네팔 카트만두까지는 엄청나게 멀어서 직선거리로만 따져도 3,000km가 넘고, 이는 서울에서 베트남 하노이까지의 직선거리보다 먼 거리이다.(인도의 경우 카트만두와 콜카타의 직선거리가 600km 정도다. 서울에서 일본 쿠마모토 정도.) 이정도 차이면 네팔이 중국에게 받은 무역항이용권은 실익을 바라고 받은게 아닌 차라리 인도의 봉쇄조치에 보내는 항의 메시지로 보는 게 더 나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화정 수립 후 인도를 견제하기 위한 네팔의 친중정책은 계속되고 있으며 #, 2019년 6월에는 아예 중국의 재정 지원 하에 필수 외국어로 중국어를 지정하였다. #
2020년 네팔 공산당 내분으로 총선 가지기로 하자 중국 공산당이 고위급 파견했다.#
3. 경제 교류
네팔은 전술했다시피 중국과의 경제 교류가 인도와 마찬가지로 높은 편이다. 중국도 네팔에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네팔도 일대일로에 참가했다. 하지만 부채로 인해 네팔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반중감정이 높아지고 있다.
4. 영토 갈등
중국이 네팔 국경 인근 지역을 불법 점령했다는 사실이 정부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중국이 지금까지 침략하여 불법 점령한 지역은 네팔 북부의 훔라, 카르날리, 라수 등의 지역이다. #
5.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