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멈추는 날(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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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1951년에 만들어진 SF 고전 영화. 감독은 사운드 오브 뮤직,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유명한 로버트 와이즈.
국내에는 '지구가 정지하는 날', '지구 최후의 날', '지구가 불타는 날' 등으로 소개되었다.[2]
'클라투'(Klaatu)라는 외계인이 지구에 나타난다. 미국 정부는 이 미지의 외계인의 등장으로 난리가 난다. 그러나 '클라투'는 지구의 인간들에게 분쟁을 중지하라고 촉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우주 경찰의 개입으로 인류가 멸망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제작비는 99만 달러로 당시 흥행은 180만 달러. 흥행은 그냥 그랬으나 나중에 2차 시장으로 명작으로 추앙되어인지 추가 수익을 꽤 벌어들였다.
냉전 시대라서 그런지 공명정대한 중재자라는 콘셉트와 세계 평화를 내세운 작품이다. 공명정대한 중재자라는 콘셉트는 아서 클라크의 명작 SF 소설 유년기의 끝에서 따온게 아니냐는 사람도 있지만, 되려 유년기의 끝은 '''1953년'''에 발표된 소설로 순서가 반대이다.
당시 SF 영화로서는 꽤 완성도가 높았다. 걸작 SF 영화 10위권에도 들어갈 만큼 작품적으로도 인정받는다. 이제는 고전이 되어 자이언트 로보나 신세기 에반게리온등의 작품에 오마주 되었다. 자이언트 로보에서는 부제에 '지구가 정지하는 날'이 들어갔고,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는 'The Day Tokyo-3 Stood Still'이라는 영제로 변형되어 사용.[3]
사실 제목보고 '''지구가 공전이나 자전을 멈추는 대재앙이 일어나는 내용'''인 줄 안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다룬 영화로는 코어가 있다. 다큐멘터리 중에서도 지구가 자전을 멈추는 내용을 다루는 비슷한 이름의 작품이 있다.
이 영화의 음악 담당이 버나드 허먼이다.
2008년에 리메이크되었다. 키아누 리브스와 제니퍼 코넬리가 주연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