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향신료가 대폭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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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품으로 '''지금 향신료는 남아돌고 있어.'''도 있다.'''지금 향신료가 대폭락이야...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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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에선 절대 볼 수 없는 대사, '''지금은 향신료가 잘팔려.''' '''지금 향신료가 폭등하고있어!!'''[2]
1. 개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NPC인 교역소주인의 대사.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코멘트이면서, 대항해시대 그 자체를 상징하는 멘트라고 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유저로선 대항해시대에 있다는 걸 실감하게 해주고, 접은 유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문장이기도 하다.
2. 상세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매우 다양한데, 그 중 유저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것은 바로 향신료 무역이다. 그 이유는 다른 교역품 무역[3] 에 비해 원가 대비 매각가가 높고, 구입 수량도 많으며, 판매할 수 있는 매각처도 상당히 많은 등 여러 매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향신료 교역품 중 무역하기에 알맞은 향신료는 후추와 육두구, 메이스, 그리고 크로브가 있긴 하지만,[4] 동남아시아의 도시인 암보이나에서 육두구와 메이스 두 교역품 모두를 구입할 수 있어 육두구와 메이스를 많이 퍼나른다. 이로 인해 향신료 무역=육메 무역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별명을 대육메시대 내지는 육메 온라인이라고 하기도 한다.
향신료를 인도나 동남아에서 낮은 원가로 사고[5] 유럽으로 돌아오면 교역소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6] 대항해시대에서는 교역소가 보통 상태일 때에 교역소주인이 "어서 오세요."라는 코멘트로 반겨주는데, 이때 교역품을 매각하여 만약 한 교역품 종의 매각 순이익이 10만원 이상 난다면 일정 확률로 그 교역품에 대해 폭락 상태가 발생하게 된다.[7] 향신료가 폭락 상태가 돼버리면 향신료 판매가격이 폭락 직전의 '''절반'''이 되어 버리고 위의 사진과 같은 멘트를 교역소주인께서 상콤하게 날려주신다.(…)[8] 자세한 사항은 대항해시대 온라인/교역품 항목의 "내성항" 부분 참조.
허튼 그래서 기껏 향신료를 가져온 유저 가 저 멘트를 보면 오만가지 생각이 들게 되고 다른 매각가가 좋은 도시를 찾으러 가게 된다. Gran Atlas 패치 이후로 회계 랭크가 높으면 도시에서 같은 문화권의 다른 도시의 시세를 볼 수 있게 되었기에 옛날처럼 미친듯이 좋은 시세 찾아 이 도시 저 도시 뛰어다니며 챗으로 공유하는 불편함은 그나마 줄어들었다. 과거에는 다클라들이 주요 매각처마다 부캐릭을 한명씩 세워놓고 시세확인+방폭작업을 하는 일도 많았다.
따라서 대항해시대에서 향신료 무역은 무역의 전부(…)라고 말해도 될 만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기에, "지금 향신료가 대폭락이야…휴"라는 교역소주인의 코멘트도 그만큼 많이 볼 수 있고, 대항해시대 유저들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대사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다만 다른 종류의 교역품이 이미 폭락 상태라면 아무리 매각 순이익이 많이 나도 폭락이 나타나지 않는다. 결국 유저들 사이에 고의적인 방폭(방어폭락)이라는 것도 생겨났다.
그 영향인지 tv팟 채팅창에서 교역소주인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지금 향신료가 대폭락이야…."라고 어그로를 끌면서 더욱 더 유명해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리스본은 유저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도시라 항상 향신료가 대폭락이다. 사실 이동네는 '''대폭락이 아니어도''' 가끔씩 일의 자리% 단위의 시세를 종종 자랑하곤 한다. 심하면 구매가에도 미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다행히 요즘은 다른 항구의 시세도 같이 볼 수 있게 되면서 방폭 작업이 훨씬 수월하게 돼 이 정도까지 가게 되는 사태는 많이 줄었지만, 유저가 늘어나는 밤시간이 되면 또다시 시세가 엉망진창이 되게 마련. 대개 아무리 대폭락이어도 육두구나 메이스, 후추와 같은 물품들을 가지고 온다면 이익이 나기는 한다. 평소에 비해서 싼값이니 다른 곳에 가서 파려는 것일 뿐. 문제는 리스본은 비범한 것이 가끔 심하면 100두캇~400두캇까지 가는 사태가 있었다는 것. 타 항구의 시세를 볼 수 있게 패치가 된 이후로는 이와 같이 100두캇~400두캇까지 떨어지는 일은 '''웬만하면''' 없다.
중수들과 할일 없는 고렙들이 넘실거리는 스쿨챗에서 향신료폭락이 아니라는 말을 하면 모두가 놀라워 한다. 다만 방폭이 되어 있더라도 같은 교역품을 계속 팔면 그 교역품의 매각가가 떨어지는 시스템상, 갠상에서 사서 앉은자리에서 교역소에 바로 던지는게 가능한 리스본의 시세가 좋을 수는 없다. 가령 향신료 폭락이 났다면 호필이나 가는 끈 입장에선 방폭이 되어 있는 셈이므로 이것들을 마구 교역소에 던지게 되는데, 따라서 시세는 또다시 수직낙하. 시세가 100%만 되어도 선방하는 편이다.
3. 관련 문서
[1] 참고로 영단어 'plummet'은 '곤두박질치다', '급락하다'라는 뜻이다.[2] 사실 폭등은 어디서든간에 보기 힘들다.[3] 예전에는 보석무역, 쟈스민 향료무역, 리우 금무역, 툼바가 공예품무역 등 꽤 수익이 괜찮은 여러 무역들이 있었다. 그러나 발주서 1/6 패치와 2nd age 패치 이후로…[4] 후추는 사실 위에 세 향신료와 가격 차가 너무나기도 하고 인도가 구입처라 중수 정도의 유저, 혹은 육메를 더 많이 푸기 위해 향신료 거래 랭작을 하는 유저들이 많이 퍼 나른다. 후추는 향신료 거래 스킬이 없어도 한번에 50개 남짓 살 수 있지만, 육메는 각각 10개도 못 산다. 웬만큼 돈 있고 준비된 플레이어라면 유해고 거리고 자시고 다 씹어버린 채 동남아 육메 무역만 한다. 그리고 크로브는 육두구보다는 매각가가 낮고 메이스보다는 높다. 그러나 크로브를 판매하는 마카사르와 테르나테에서는 크로브 말고 다른 향신료를 판매하지 않아 발주서 효율이 암보이나에 비해 딸리기 때문에 육두구 메이스에 비해 인기가 적다. 유럽에서 육메 시세가 안 좋을 때 길드 사무소에서 사는 정도?[5] 후추는 200두캇, 동남아 향신료 중 제일 비싼 메이스가 비싸봐야 1300두캇 정도.[6] 100% 기준으로 후추는 10000두캇 이상, 동남아 향신료는 20000두캇 이상.[7] 교역품이 아니라 교역품 종이다. 그 예로, 만약 향신료인 육두구를 매각할 때 순이익이 6만 두캇, 향신료인 메이스를 매각할 때 순이익이 5만 두캇이 된다면 두 품목을 같이 매각하면 11만 두캇이 되어 10만 두캇을 넘겨버리므로 향신료 폭락 상태가 될 수 있다.[8] 대폭락이 일어난 후, 점점 시간이 지나게 되면 교역소주인이 "지금 xx는 남아돌고 있어."로 바뀌게 되고, 그 상태에서 또 시간이 지나게 되면 평상시의 상태인 "어서 오세요." 상태로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