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대사
1. 개요
가면라이더의 중간 보스.
쇼커의 동남아시아 지부에서 일본 지부로 부임한 3대 대간부. 본명은 다몬.
2. 행적
52화로 강판된 사신 박사를 대신하며 수령을 향한 충성심이 비정상으로 강하다. 이집트의 파라오의 가면을 모티브로 삼은 특이한 가면에 특별히 공을 들인 코스튬과 특별 주문한 쇼커 벨트를 차고 있다. 독살스러운 화장과 다른 간부에게는 없는 개성은 아이들의 인기를 얻어, 이후의 시리즈에도 계승된다.
지휘 능력은 사신 박사보다 뛰어나고, 다른 간부보다도 아지트에서 나와 일선에 서는 경우도 잦다. 대규모 기지의 건설이나 전국 규모의 테러 등 대규모인 작전을 실행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거기에 예전의 쇼커 간부들 이상으로 세균을 이용한 작전도 기획하거나 수많은 작전을 지휘했다. 물론 스스로 전선으로 향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화난 표정에 걸맞게 감정기복이 격렬해서 냉정함이나 치밀함이 부족해 그 때문에 작전의 마무리는 허술해지기 십상인 면이 있었다. 다음 작품 「가면라이더 V3」에서 잠시 부활했을 때도, 다른 대간부들한테도 그 점을 지적받았으며 결국 V3를 놓쳐버리는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망했어요.
그래도 현장에서는 부하들을 다독이는 일면도 겸비하고 있었지만,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사신 박사와는 사이가 나빠서, 자신의 재임 중에 그가 일본에 방문했을 때는 서로 웃는 얼굴로 견제하고 있었다. 이 때 가면라이더를 쓰러뜨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던 괴인 나마즈기라(=전기 메기)를 제공받았지만, 지옥 대사가 사신 박사의 조언(나마즈기라의 약점)을 받아들이지도 않았고 이해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작전은 실패로 끝났다.
겔 쇼커가 대두하면서 자신의 입장이 위험해지자 목숨을 걸고 쇼커를 배반한 척하고 가면라이더에게 접근하는 작전을 건다. 여기에는 본편에는 나오지 않은(즉, 삭제된)장면의 스틸 컷을 근거로 해서 새 조직의 간부로 기용된다는 전제가 있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활동하고 있던 카니 코모우리(=게 & 박쥐)의 등장을 계기로 수령을 향한 충성심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묘사도 있기 때문에, 저 작전을 시도한 배경에는 수수께끼가 많다. 79화에서 괴인 '''가라가란다(ガラガランダ)'''(=방울뱀)로 변신한 마지막 싸움에서는 팔의 채찍이나 지면으로부터의 기습 공격으로 1호를 괴롭힌다. 최후에는 라이더 킥을 받으면서도 쇼커를 부르면서 폭사했다. 유언은 쇼커 군단 만세!!
본편의 지옥 대사는 인간미 넘치는 협객스러운 악역이지만, 원래 원작자인 이시노모리 쇼타로는 인간미를 느낄 수 없는 기계적인 캐릭터로 구상하고 있던 듯하다. 그 아이디어를 구현한 것이 바로 만화판의 빅 머신이라는 기계적인 간부이다.
아무튼 특이한 풍모와는 정반대로 경솔하고 경박한 측면은, 일반적으로 대간부라는 캐릭터답지 않은 강렬한 개성을 풀풀 뿜기 때문에 다른 대간부들과 행동을 함께 하면 자~연스럽게 눈에 띄기 마련이다.
특유의 왼손(?)도 인기 요소였다. 오늘날 특촬물을 오마쥬하는 작품들에서 악의 간부가 한쪽 손이 의수이거나 특수한 장비로 교체되어 있는 경우, 십중팔구 지옥 대사를 오마쥬한 것이다.[3]
과거의 행적에 대해서는「가면라이더 카드」 등 각종 서적의 설정에서는, "미국에서 방울뱀의 연구를 하고 있었다.", 프로듀서 히라야마 토오루의 저서에서는, "정체는 동남아시아의 게릴라 지휘관 다몬 대령. 미국 출신이지만 기구한 인생을 살아, 사촌 형제로 유년기부터 대역을 맡고 있던 가몬과 함께 신흥 국가의 게릴라군을 지휘하고 있던 중 쇼커에 스카웃되었다. 그리고 가몬은 다몬과 헤어져서 탈주, 비밀결사 바단의 지휘관인 암흑 대사가 되어 가면라이더 ZX와 대전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양자 모두 극중에서 밝혀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면라이더 스피리츠에서는 암흑대사와 지옥 대사는 형제로 나온다.
쇼커 3대 간부는 다음작 가면라이더 V3의 27, 28화에서 게스트 출연. 대간부의 설정은 극중에서는 별로 그려지지 않고, 서적 등의 설정에 의한 것이 많다. 또, 서적에 따라서는 전신의 설정이 미묘하게 다른 것이 있다.
쇼커 일본 지부 이외의 간부로서는 모로코 지부장인 모하메드, 지브롤터 지부장인 햄프리, 싱가폴 지부장인 얀, 홍콩 지부장인 챵 · 포티 들이 68화에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라이더를 함정에 빠뜨리는 「V작전」의 성질과 수령의 대사로 미루어보자면, 그들은 간부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
2.1. 극장판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올 라이더 대 대쇼커
[image]
대쇼커 간부로서 사신 박사와 함께 오랜만에 등장. 본래의 배우가 사망한 관계로 오스기 렌이 새로이 맡은 첫 지옥 대사이다. 모습도 많이 어레인지 되어있다. 다만 이쪽 지옥 대사 활약을 보면 그저 안습할 뿐이다. 올 라이더를 상대로 괴인으로 변해서 라이더들을 고전하게 만들지만. 신나게 다굴맞고 그대로 폭사. 폭사하기 직전에 유언이 잠깐 지옥 대사 실루엣 형태로 그대로 팔을 들어 "대쇼커 대만세~!" 하고 대사가 압권. 그리고 사신박사의 오징어(이카)와 맥주(비루)!드립에 지지않는듯 맥주로 가글(....)을 하면서 가라가란다! 를 외쳐 변신한다(....)
2.2. 가면라이더 1호(영화)
[image]
쇼커가 그를 부활시키기 위해 타치바나 토베이의 손녀 마유를 노린다. 오래 전,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알렉산더 안마 아이콘을 받고, 그 아이콘을 마유의 몸 안에 넣어 성장시키면서 부활을 위한 힘을 모으고 있었다. 후반부에서 텐쿠지 타케루, 후카미 마코토와 협력해 노바 쇼커와 싸우게 되며[4] '''자신의 숙적인 혼고 타케시와 함께 우루가와 결전을 펼친다.''' 우루가는 쓰러졌지만, 본인마저 치명상을 입고 말았고, 죽어가는 와중에도 혼고에게 결판을 내자고 처절하게 외치지만 결국 쓰러진다.
3. 기타
2018년 4월 13일자로(배송일 기준) 반다이의 S.H. 피규어아츠의 라인업으로 인해서 혼웹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실제 담당 배우인 우시오 켄지의 모습을 본따서 디지털 채색으로 재현해 내었기 때문에 얼굴 조형이 좀 섬뜩할 정도로 잘 나왔다. 평상시의 얼굴(입을 다문 모습)과 입을 벌린 얼굴을 교체식으로 바꾸어 끼울수 있으며 전용 무기인 빨간색의 채찍도 부속되었다. 이것은 구부린 상태와 펼친 상태의 모습을 부품 교체를 통해서 끼울수 있다.
[1] 카부키와 시대극의 거물급 배우이자 그의 친구였던 요로즈야 킨노스케는 "아빠는 지옥 대사와 친구다."라는 말로, 아들에게 처음으로 존경받았다는 일화가 있다. 그 때문인지, 요로즈야는 토에이 측에 가면라이더 시리즈 출연을 요청하고 있었지만, 소속 사무소가 출연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결국 출연하지 못했다. 나중에 우시오는 인터뷰에서 앞의 요로즈야의 에피소드를 인용해서 "너네 아빠가 지옥 대사하고 아는 사이야?"라는 것이 기준이 될정도로, 당시의 가면라이더라는 프로그램의 인기는 굉장했었다, 라고 말하면서,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에피소드는 가면라이더는 아니고 가면라이더 V3의 27, 28화에 객원 출연 했을 때라고 한다. 감옥에 가둔 V3를 괜히 보러 가서는, 반대로 V3에게 인질로 잡히는 그 에피소드. 그가 말하길 "그렇게 좀 얼빠진 부분이 지옥 대사의 좋은 점."이라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그는 이벤트에서 가끔 '지옥 대사로' 참가하고 있어, 그 역할과 함께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고별식에서는, 팬들이 쇼커 전투원의 전통의 대사 "이―익!"로 배웅받았다. 이후 제크로스에서 암흑대사 역으로 출연했고 형제권 바이크롯서에서 돈 닥터 Q도 맡았다.[2] 디케이드 올라이더 vs 대쇼커에 이어서 가면라이더 1호에서도 지옥대사 역을 맡으셨다.[3] 예를 들어 천체전사 선레드에 등장하는 헹겔 원수라든지 말이다.[4] 정확히는 노바 쇼커라는 공공의 적과 싸우기 위한 일시적인 협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