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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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Underpass; Underground Passage, 地下道)는 말 그대로 지하에 설치한 길이다. 좁게 보면 지하에 설치된 보도만을 뜻하지만, 지하철역 일부 구간이나 지하차도의 경우도 지하도에 포함되며 더 넓게 잡으면 지하 도시에 있는 모든 도로도 지하도에 포함할 수는 있다.
일반적으로 횡단보도나 육교에 비해 넓게 설치할 수 있어서 편하고, 횡단보도처럼 차의 통행을 막지도 않는다. 게다가 차에 치이거나 육교에서 추락하거나 물건을 투척해서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도 없다. 게다가 차의 매연이나 소음도 막아주며, 비와 바람을 피할 수도 있고 시가지의 경관을 해치지도 않아서 대부분 철거되고 횡단보도로 바뀌는 추세인 육교에 비해서 대접은 그나마 좋은 편.
그러나 아무래도 횡단보도에 비해 건설 비용도 훨씬 많이 들고 공사 자체도 까다롭고 기간도 길다. 때문에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려고 만드는 지하도가 거꾸로 공사 중에는 차량 통행을 방해하기도 한다. 또한 관리가 자주 필요하고, 조명이 없는 지하도는 상당히 어두워서 밤에 지나갈 때 상당히 무섭고 잘못하다가 계단에서 넘어지기도 한다. 게다가 계단 오르내리기가 귀찮을 뿐더러(...) 장애인은 계단을 이용하기 힘들다. 에스컬레이터나 리프트를 설치한다고 해도 지하철역과 연계되지 않은 지하도는 리프트 사용에 지장이 있어서 사실상 없느니만 못한 셈. 게다가 집중호우 시에는 잘못하면 물이 들어차서 잠겨버릴 수 있다는 위험성도 있다.
또한 지하상가나 지하철역이 아닌 일반 지하도는 폐쇄적인 환경 때문에 우범지대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여성이나 어린이 같은 경우에는 지하도 통행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보통 지하도는 지하철역이나 지하상가 등을 위해서 만들어지거나, 통행이 불편한 일부 도심이나 철도, 하천 밑으로만 가설된다. 특히 지하철역을 공사할 때 근처에 먼저 존재해있던 지하도가 있다면, 대체로 지하도와 지하철역을 붙이게 된다. 그리고 이 방법을 쓰게 된다면 아예 새로운 출구를 설치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지하도 출입구를 조금 보수하는 선에서 끝나므로 공사비가 약간이나마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1]
현대의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이 보행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데다, 위의 단점들 때문에 지하철역과 연계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에야 순전히 통행용으로만 쓰이는 지하도는 도태되고 있다. 대안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계획해서 새로 짓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육교에 비해 철거가 까다롭다보니 이미 지어놓은 건 그나마 남겨놓는 것에 가깝다. 그래서 벽화를 그리는 등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까지 큰 효과는 없는 듯. 하지만 이런 계획이 실제로 성공하여 관광지나 시민의 발길이 된 사례도 있으니 희망은 있을지도.
1. 개요
지하도(Underpass; Underground Passage, 地下道)는 말 그대로 지하에 설치한 길이다. 좁게 보면 지하에 설치된 보도만을 뜻하지만, 지하철역 일부 구간이나 지하차도의 경우도 지하도에 포함되며 더 넓게 잡으면 지하 도시에 있는 모든 도로도 지하도에 포함할 수는 있다.
2. 상세
일반적으로 횡단보도나 육교에 비해 넓게 설치할 수 있어서 편하고, 횡단보도처럼 차의 통행을 막지도 않는다. 게다가 차에 치이거나 육교에서 추락하거나 물건을 투척해서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도 없다. 게다가 차의 매연이나 소음도 막아주며, 비와 바람을 피할 수도 있고 시가지의 경관을 해치지도 않아서 대부분 철거되고 횡단보도로 바뀌는 추세인 육교에 비해서 대접은 그나마 좋은 편.
그러나 아무래도 횡단보도에 비해 건설 비용도 훨씬 많이 들고 공사 자체도 까다롭고 기간도 길다. 때문에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려고 만드는 지하도가 거꾸로 공사 중에는 차량 통행을 방해하기도 한다. 또한 관리가 자주 필요하고, 조명이 없는 지하도는 상당히 어두워서 밤에 지나갈 때 상당히 무섭고 잘못하다가 계단에서 넘어지기도 한다. 게다가 계단 오르내리기가 귀찮을 뿐더러(...) 장애인은 계단을 이용하기 힘들다. 에스컬레이터나 리프트를 설치한다고 해도 지하철역과 연계되지 않은 지하도는 리프트 사용에 지장이 있어서 사실상 없느니만 못한 셈. 게다가 집중호우 시에는 잘못하면 물이 들어차서 잠겨버릴 수 있다는 위험성도 있다.
또한 지하상가나 지하철역이 아닌 일반 지하도는 폐쇄적인 환경 때문에 우범지대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여성이나 어린이 같은 경우에는 지하도 통행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보통 지하도는 지하철역이나 지하상가 등을 위해서 만들어지거나, 통행이 불편한 일부 도심이나 철도, 하천 밑으로만 가설된다. 특히 지하철역을 공사할 때 근처에 먼저 존재해있던 지하도가 있다면, 대체로 지하도와 지하철역을 붙이게 된다. 그리고 이 방법을 쓰게 된다면 아예 새로운 출구를 설치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지하도 출입구를 조금 보수하는 선에서 끝나므로 공사비가 약간이나마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1]
현대의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이 보행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데다, 위의 단점들 때문에 지하철역과 연계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에야 순전히 통행용으로만 쓰이는 지하도는 도태되고 있다. 대안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계획해서 새로 짓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육교에 비해 철거가 까다롭다보니 이미 지어놓은 건 그나마 남겨놓는 것에 가깝다. 그래서 벽화를 그리는 등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렇게까지 큰 효과는 없는 듯. 하지만 이런 계획이 실제로 성공하여 관광지나 시민의 발길이 된 사례도 있으니 희망은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