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역
網浦驛 / Mangpo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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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41번 역.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 지하 1520 (영통동) 소재.
이 역은 보통역으로서 기흥역과 매교역에 이르는 구간의 운전취급을 담당한다.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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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역 역명판.(수원연장 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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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장 후 모습
공사역명은 방죽역이었으나, 이 지역의 법정동이 망포동이라는 이유로 망포역으로 결정되었다. 망포라는 이름의 유래를 따져보면 '방죽'으로 올라가는데, 조선시대 때 이 지역을 지나는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방파제로 쌓은 방죽(제방)이 있어 방죽머리라 불렸다. 이 방죽머리에서 사람들이 그물로 물고기 낚시를 했다는 데에서 망포라는 이름이 유래한 것이다. 그래서 網(그물 망)에 浦(개[1] 포)가 붙어서 망포. 역명 유래가 이렇다보니 방죽역이라는 공사역명이 더 이 지역의 어원을 잘 드러낸 것 같지만, 방죽이란 지명이 여기만 있지는 않다 보니까 여론조사에서 이렇게 결정났다. 벽적골도 후보군에 있었다.
역 주소를 보면 알겠지만, 엄밀하게는 망포동이 아닌 '''영통동''' 관할이다. 다만 역 부지 자체가 영통동과 망포동의 경계선이고(3번출구 인근이 망포동, 나머지 지역은 경계라고 하기도 그런게 망포사거리 동쪽으로는 덕영대로가 아닌 영통로200번길이 경계라서), 역이 들어서기 전부터 이곳 사거리의 이름이 '망포사거리'였으며, 무엇보다 바로 이전 역인 '''영통역'''이 이미 있으므로 망포역으로 결정되었다.[2] 그런데 바로 다음 역인 매탄권선역의 경우, 망포역처럼 두 동네의 경계선에 걸쳐 있는 역인지라 양 지역간의 역명 싸움이 발생했다.
승강장은 2면 4선의 쌍섬식 승강장으로, 급행 열차 운행을 위해 대피선을 건설하였다. 다만 실제로는 2018년 1월 현재 시각표 기준으로 이 역에서 급행열차 추월 목적의 선행 대피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수원시청역과 같은 역 구조를 지녀 반대편 승강장으로 곧장 넘어갈 수가 없다. 만약 이전 역에서 못내리고 여기까지 왔다면, 개찰구에서 망설이지 말고 철제 비상 게이트의 HELP 버튼을 누르자. 스피커 너머로 직원의 친절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추가로, '카드가 안 찍혀요'라고 대답한다면 높은 확률로 저 멀리서 뛰어오는 사회복무요원을 볼 수 있다.
2013년 2월 말 경에 역사의 남쪽에 스토리웨이와 더페이스샵이 입점했다. 그런데 2013년 1월 말에 3번 출구 바로 앞에 롯데슈퍼가 개점했다. 역사의 원래 설계도에는 상점 공간이 없었다고 한다. 역 직원끼리의 대화를 우연찮게 들은 것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에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설계도를 변경하며 상점 공간을 무리하게 넣는 바람에 역무실이고 뭐고 죄다 좁아졌다며 직원이나 공익요원의 불평이 끊이질 않는다고. 더페이스샵은 2019년도에 폐점하였으며, 더페이스샵이 있던 자리는 2019년 9월 현재까지도 비어있다.
추가로 해당 역의 출구는 기존에 설치된 지하도에 지하철 역사를 붙여 사용하는 형태로, 5호선 광화문역과 비슷하다. 망포역 자체의 신설 출구는 1, 2, 8번 세 개고, 나머지 출구는 기존의 태장지하보도를 재활용한 것이다. 그 중 4~7번 출구는 그대로 쓴 경우이고 3번 출구는 옆에 큼직한 상가 건물(골든스퀘어)이 들어서면서 지면이 높아져 연장했다. 그런데 이 3번 출구가 경사로로 되어있다보니 연장도 그대로 경사로 형태로 되었고, 그 덕에 3번 출구는 동선이 100m가 넘어서 까이기도 했다.[3] 이 외에 4번, 7번 출구도 경사로로 되어 있다. 어쨌든 이 때문에, 2013년 1월 말까지만 해도 4, 5, 6, 7번 출구쪽의 출입문을 기점으로 영통구청 관할과 철도공사 관할 경계를 표시하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하지만 현재 지하도 출구를 활용했던 출구인 4, 5, 6, 7번 출구는 개선 공사를 마쳤다.
분당선 수원역 연장으로 흥한 역인데, 과거 망포역이 종착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연장 이후 망포역의 이용객이 약 '''2배''' 증가했다. 종점역의 지위를 상실한 역은 보정역이나 사월역처럼 수요가 낮아지는 일이 흔하지만 망포역의 경우는 수원 연장으로 인해 영통구와 수원역을 왕복하는 이용객이 생겨났기 때문. 게다가 이 역은 동탄신도시의 관문역으로써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영통역보다 이용객이 더 많다. 영통역을 제치고 분당선의 급행 정차역으로 선정된 이유도 그 때문인 듯 하다.
그러나 이 역의 미래가 마냥 밝다고 볼 수도 없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다. 망포역의 수요는 지역 수요 말고도 동탄신도시 수요도 꽤 많은데 이게 인덕원동탄선이 생기면 한정거장 전 역이고 인덕원동탄선의 환승역인 '''영통역에 빼앗길 가능성이 아주 높다.''' 왜냐하면 인덕원동탄선의 표정속도는 '''50km/h''' 정도로 수도권 전철 치고 매우 높은 편인데다가 급행열차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동탄신도시-망포역을 오가는 시내버스들을 관광태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망포역 착발로 계획이 변경된 동탄 도시철도가 망포역까지 운행하긴 하나, 표정속도가 인덕원동탄선의 절반도 안되어서 인덕원동탄선의 경쟁상대가 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심지어 2019년까지는 수원시의 비협조로 동탄 도시철도가 망포역 직전인 반월삼거리까지 운행하게 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수원시와 화성시의 합의로 망포 착발로 다시 변경되었다. 물론 도시철도에다가 트램인 동탄 도시철도와 광역철도에 중전철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비교가 될 것인지는 각자 생각해보도록 하자. 선형 상으로도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신도시 곳곳을 훓고 가는데다가 망포에서 끊겨 북수원 등지로 가려면 환승이 필수이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동탄신도시를 단 2개 역(동탄역, 반송역)만 정차하고 벗어나고, 북수원은 물론 안양시까지 환승 없이, 서울까지는 4호선이나 신분당선으로 1환승이면 갈 수 있다.
만약 인덕원동탄선이 건설된다면 급행정차역 선정 논란도 다시 일으켜 질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지금도 영통역의 승객수는 망포역과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는데 동탄신도시 수요까지 영통역이 가져가면 영통역이 망포역을 수요로 이길 가능성은 크기 때문이다. 사실 기흥~망포 거리가 7.3km나 되고, 망포역에 대피선이 있기 때문에 싸우지 말고 공평하게 둘다 서는 것도 방법이다. GTX가 들어오는 윗 동네의 구성역도 이와 비슷한 상황.
3. 역 주변 정보
이 역 역세권에 '''삼성전자디지털시티'''라는 이름으로 삼성전자의 본사와 수원사업장이라 불리는 주(主)공장이 있다. 과거에는 삼성전자의 수뇌부가 상근하는 실질적인 본사가 서울에 있는 서초사옥이었으나, 2016년 3월 18일부터 전부 수원으로 옮겨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거리상으로만 역세권이지, 삼성전자는 수도권 각지에 통근버스 지원이 잘 되는데다가 망포역에서의 거리도 걸어서 다니기에는 거리가 좀 애매해서 큰 의미는 없는 듯하다. 특히 북쪽 건물까지는 은근히 멀다. 그렇다고 다른 교통수단을 타기도 난감하고... 인근의 매탄권선역도 같은 이유로 난감하다.
영통을 다니는 시내버스가 주로 쓰는 차고지인 '''영통회차장'''이 이 역 2번 출구 앞에 있다. 이제는 남부차고가 생기면서 수원여객의 일부 버스만이 이곳을 이용한다.
역세권이 영통 남부와 신영통 지역으로 한정해 볼 수 있겠으나 신영통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면 화성시 능동 등 서동탄 일부 지역도 간접적으로 역세권으로 들어간다.
망포역 3번 출구에 골든스퀘어 상가건물이 생겼는데 인기가 좋다. 주말에 주차장이 꽉차서 차가 나와야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고, 그래서 입구 쪽 하얀풍차 빵집앞에 불법주차 차량이 항상 있다. 민원 넣어도 현재 시범적으로 단속중인 듯하다.
2번 출구쪽 버스회차장이 이전하고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온다 한다. 그자리에 주민들은 백화점 입점 요구했는데 면적이 작아서 안될 듯하다. 디지털엠파이어 건물이 차지 하는 면적이 크기 때문이다.
4번 출구쪽으로 나가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힐스테이트 영통, 래미안 영통 마크원 1,2단지, 우판등심, 카이스트치과, 영통 아이파크 캐슬 1단지, 영통 아이파크 캐슬 2단지 등을 지나 신동단지의 신동수변공원과 신동수변카페거리로 갈 수 있다.
망포3지구 개발과 함께 아파트 2000여세대가, 망포4지구 개발과 함께 아파트 3000여세대가 들어오게 되면서 지하철 이용 승객은 더 늘어날 듯한다.
동탄 도시철도 계획이 변경되면서 이 역이 시종착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역에서 동탄신도시를 거쳐 오산역으로 이어지며, B/C가 1.09로 나오면서 추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4. 연계 교통
비교적 노선이 많은 '''영통과 수원버스터미널, 수원역 방향 노선을 제외한''' 주요 행선지 위주의 정리다.
* '''아주대입구[4] , 성빈센트병원, 팔달문(남문), 장안문(북문) 방향'''
* '''아주대학교 정문, 아주대학교병원, 수원월드컵경기장(경기도여권민원실[5] ), 경기대후문 방향'''
* '''수원kt위즈파크(수원종합운동장) 방향'''
* '''원천동, 매탄동, 동수원뉴코아, 이춘택병원 방향'''
* '''수원시청, 매교 방향[수인·분당선 노선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수인·분당선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 '''망포동, 반월동, 동탄1신도시 방향'''
* '''동탄2신도시 방향'''
* '''광교신도시 방향'''
* '''흥덕, 광교호수공원''' ↔ 영통역 ↔ '''병점'''
* '''기산동 방향'''
* '''강남역, 신논현역 방향'''
* '''가락시장역, 잠실역 방향'''
* '''사당역 방향'''
* '''인천공항행'''
5. 일평균 이용객
망포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분당선의 2012년 자료는 개통일인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1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분당선 전체 13위, 보정역-수원역 구간에서는 1호선 환승역인 수원역(33,160명)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곳이며, 평시 15분 이상의 배차간격을 지닌 전국의 광역철도 단일역 중 2위를 기록하는[6] 역이다.
- 2013년-2014년 사이에 갑자기 기하급수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한 특징이 있다. 수원역까지 연장개통한 것이 2013년 하반기로서, 수원역 방면의 수요가 처음으로 반영된 시기가 2014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망포역이 수원역 연장 이후 얼마나 흥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수원역 연장 직후 말고는 이용객이 거의 늘어나지 않은 청명역과 소폭 증가 중인 영통역과는 달리 망포역은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수원역 연장 개통 이후에도 한해 1,000명가량 꾸준히 늘어나는 것이 눈에 띄는데, 이는 망포동의 개발이 진행중이어서 역세권의 인구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특히, 동탄 방면에서 버스로 넘어오는 환승객이 점점 많아지는 점 또한 망포역의 수요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7] 게다가 2020년 9월 수인선과 직결 운행되어 수도권 남서부로 교통 인프라가 형성되어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3만 명을 돌파하게 될지도 모른다.
- 의외라면 의외지만, 이 역에서는 왕십리행보다 고색, 인천행[8] 을 타는 사람이 더 많다. 경기남부 최고의 번화가 중 하나인 수원역, 관공서가 밀집하고 상권이 발달한 수원시청 일대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다.
- 반면에 상대적으로 서울로 가는 수요는 많지 않다.[9] 양재나 강남까지는 신분당선 덕에 빠르게 도달 가능하지만, 그 외의 사대문안의 도심 방향으로는 대체로 광역버스를 타거나 철도를 이용하더라도 수원역에서 1호선이나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성남시(분당 포함)로도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지만 원래 성남(분당)으로의 왕래가 많지 않다. 다만 GTX A선이 개통하면 사대문안으로 갈때 망포역에서 수인·분당선을 타고 구성역에서 GTX A선으로 환승해서 가는게 가장 빠른 경로가 되어서 GTX A선이 개통하면 서울 방향 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역의 수요는 전형적인 베드타운의 성격을 보여 출퇴근시간과 평시의 수요 차이가 상당하며, 이 역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역 주민이다. 삼성전자 본사가 근처에 있어 이쪽으로 가는 직원들이 종종 이용하기도 하나, 거리가 꽤 있는지라 대체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6. 승강장
7. 망포역 복합센터 건립
- 위 치 : 영통구 영통동 980-2번지, 980-15번지(총2필지)
- 예상규모 : 대지면적 8,722.1㎡(복합센터 건립 1식)
- 건립 목표 년도 : 2022년
- 현재 수원도시공사에서 망포공영주차장으로 2018년 5월 1일부로 운영중이고[10] , 망포역 복합센터 건립사업을 위해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과업지시를 2018년 5월부로 진행중 [11]
8. 기타
개통한지 한 달이 넘은 2013년 1월까지도 망포역의 공사가 끝나지 않아서 까였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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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자주 고장난다는 특징이 있고, 그 중에서도 1번 출구의 고장이 잦다.[13]
[1] 옥편이나 한자를 교육하는 회사에 따라 물, 물가라는 뜻도 있다.[2] 실제로 이 역 바로 남쪽일대에 망포마을이 존재한다.[3] 승강장까지 갈 길 먼 망포역 시비 들여 뜯어고쳐야 할 판, 2012-12-26, 기호일보[4] 아주대입구는 아주대학교 정문 쪽이 아닌 법원사거리와 동수원사거리를 잇는 곳이다.[5] 경기도청 언제나민원실(365일 24시간 운영)과는 다른 곳이다.[6] 1위는 경의중앙선의 구리역, 3위는 동 노선의 수원시청역, 4위는 역시 동 노선의 영통역, 5위는 경의중앙선의 일산역이다.[7] 그러나 인덕원동탄선의 개통 이후로는 동탄신도시 수요를 영통역에 상당 부분 뺏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병점 쪽에서는 여전히 망포역을 이용할 것이다.[8] 수인선 직결 이전에는 수원행이었다.[9] 이는 분당선의 수원 구간 역 모두 해당된다.[10] 수원도시공사, 망포공영주차장 본격 운영, 2018-04-30, 일요서울[11] 망포역 복합센터 건립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과업지시서, 수원도시공사[12] 지하철 개통 한 달, 망포역 공사는 여전히 ‘ing’, 2013-01-07, 경기일보[13] 이 출구는 역명판조차도 정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