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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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해병대의 군인이다. 현재 계급은 준장이며 2019년 12월 26일 제5대 해병대 제9여단장으로 취임하였다.
2. 생애
1966년 정읍시 출생. 안양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0년에 해군사관학교 44기로 임관했다. 해병대 1사단 71대대장, 2사단 1연대장, 합참 대정보분석과장, 연합사 정보작전처장 등 지휘관과 참모 직책을 수행하면서 군사적 전문 식견을 두루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71대대장 재직 당시에는 KCTC 훈련에 참가하여 대항군대대의 ‘무패신화’를 깼다.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 Korea Combat Training Center) 말에 따르면 “해병대1사단 71대대가 대항군 대대의 3참호에 진입했다”며 “이는 KCTC 창설 이래 최초”라고 이야기 했다. KCTC 역사를 다시 쓴 진규상 준장(당시 중령)은 “평소 강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정예전투원, 강한 전사를 육성하는 것이 전장에서 소중한 부하를 살릴 수 있는 지휘관의 마지막 배려라는 사실을 실감했다”며 “전장의 실상을 몸으로 느끼고 앞으로의 교육훈련 방향에 대해 많은 교훈을 일깨워 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2019년 12월 26일 제5대 해병대 제9여단장으로 취임했다.
2.1. 해병대 제9여단장
진규상 해병대 제9여단장은 경자년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전 박희보 참모장 등 소속 참모들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위령제단에서 참배했다. 제주 주둔 군 지휘관이 4‧3영령들을 참배한 것은 진 여단장이 처음이다. 진규상 여단장은 방명록에 ‘4‧3의 아픔을 잊지 않고 부대를 지휘하겠습니다’라고 썼다. 관련기사
진규상 해병대 제9여단장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6월 25일, 제주 신산공원에 위치한 6·25 참전 기념탑 앞에서 전사자 호명식을 주관했다. 전사자 호명식은 국난의 위기에서 조국 수호라는 일념으로 참전해 장렬히 산화한 제주도 출신 전사자 2114명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추모사 낭독에 나선 진규상 해병대 9여단장은 “우리는 세월이 지나도 결코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제주도민들과 함께 기억할 것”이라며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조국 수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3. 주요 경력
- 해군대학 정규과정 해병대반 학생장교(소령)
- 2015년 해병대 교육훈련단 참모장 / 교수부장(대령)
- 2016년 해병대사령부 작전처장(대령)
- 2018년 합참 정보본부 정보분석처 대정보분석과장(대령)
- 2019년 연합사 작전참모부 정보작전처장(대령)
4. 여담
- 대대장 시절 대대원 이름을 모두 암기할 정도로 부대원들에 대한 애정이 유별났으며 병들의 개인별 특징을 찾아내서 별명을 붙여 주고 별명으로 부르기로 유명했다.
- 평소 간부들에게는 매우 엄격한 모범적인 생활과 병들에게 많은 배려를 베풀어 주도록 강조하는 반면, 병들에게는 자율과 자기계발을 강조하고 특히 생활반장을 통한 병들 스스로의 병영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요구함으로써 9여단을 해병대 내 병영악습이 가장 적은 부대로 변모시켰다.
- 평소 사진촬영, 낚시, 모든 스포츠 경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