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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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군에서 장교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보수교육기관. 사관학교랑 헷갈리면 곤란하다. 1956년 7월에 세워졌다. 일단 해군대학은 해군 장교나 군무원, 국방부 소속의 공무원 또는 파입된 교육 대상자를 교육하는 곳으로 최소 대위 이상을 교육한다. 보수교육기관으로 대학이란 이름은 붙었지만 일반 수험생은 들어갈 수 없다. 주로 지휘관과 참모를 양성하기 위한 곳이다. 경상남도 진해시에 위치했다가 1995년 12월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자운대로 이전했으며, 통합 이전부터 육군대학 및 공군대학과 같이 붙어 있었다.
2020년 12월 1일부터 다시 해군본부가 관할한다.
자운대 근무지원단의 지원을 받는다.[1]
2. 교육구성
- 고급지휘관 참모과정(CSC): 48주짜리 교육으로 소령을 대상으로 한다. 중간관리자인 소령을 교육하는 과정으로 회사로 치면 차장급 교육과 비슷하다. 보통 대위 때 석사 과정을 민간에서 위탁교육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과정에 입과한 사람들은 석사 이상인 경우가 많다.
- 고급지휘관 참모특별과정: CSC에 입과하지 못한 바쁜 장교들을 위한 교육으로 실제 소집은 3주만 하고 나머지 21주는 원격으로 한다.
- 초급지휘관 참모과정: 대위들을 대상으로 하며 16주 과정이다.
- 지휘관보임 전 과정: 중령 이상의 함장, 전대장, 전단장 보임 전의 지휘관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 기타과정
- 대외부서보임 전 과정
- 핵심리더 역량강화 과정
- 군무원 고급관리자 과정
2.1. 과거의 교육과정
- 정규과정
- 해군 및 해병대 소령 대상이며 교육기간은 1년이다. 육군 및 공군 소령 일부도 해군대학 정규과정에 편성되어 1년간 공부했다. 밤낮으로 공부하는 모습 을 볼 수 있었다. 담임 교관은 해군 중령(해군반), 해병대 소령(해병대반)이 맡았다.
- 단기과정
- 해군 항해, 기관, 정보, 항공 병과 대위 대상 과정이었으며 소위 임관 후 헤어진 동기들이 모처럼 모여 다시 공부한다. 가끔 1기수 또는 2기수 밑의 후배 대위들이 편성되기도 하며 선후배끼리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지금은 해군교육사령부로 이관되어 교육사 예하 전투병과학교에서 교육한다. 담임 교관은 해군 함정병과 소령이다.
- 해군 경리, 의정, 시설, 정훈 등 비전투병과 대위 대상 과정이며, 해고반의 교육기간과 겹치는 경우 해고반 vs 군고반의 축구 시합이 펼쳐지기도 했다. 담임 교관은 해군 소령이다.
2.2. 여담
- 해군 수병들 사이에서 내무생활이 빡신 해군 육상부대 중의 한 곳으로 소문났다.[4] 일반적으로 훈련이나 업무 강도가 덜 빡신 부대들은 똥군기를 부려 후임들을 잡는 악폐습들이 있었다.
- 교육을 마치고 떠난 장교들이 남기고 간 물품을 보면 당장 파쇄처리해야 할 교재(...), USB 등이 발견됐다.
- 육군대학, 해군대학, 공군대학 장병들은 모두 같은 내무대를 사용했고 층수를 달리했다. 2005년 각군대학의 운전병, 조리병, 시설병 등을 먼저 모아 계룡대 근무지원단 3군대학근무지원대대 본부중대를 창설했고 얼마 후에 각군대학 사무실(행정부, 교수부 등)에서 근무하는 3군 병사들까지 모아 1중대는 육군대학 근무병, 2중대는 해군대학 근무병, 3중대는 공군대학 근무병으로 편성하였다. 그 후에 1-2-3중대 인원도 모두 섞었다. 대대장은 해병대 중령이 맡았으며 대대장 당번병과 운전병도 모두 해병대원이었다.
- 해군대학 내에서도 일반병들과 헌병은 서로 경례를 하지 않는 아저씨 취급을 했다.
3. 해외사례
미 해군의 경우 해군전쟁대학(Naval War College)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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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자위대에는 해상자위대간부학교가 비슷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