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
대한민국에서 쓰이는 이름. 주로 남자에게 붙인다.
1. 인물 목록
1.1. 보이그룹 펜타곤의 멤버
진호(펜타곤) 문서 참고.
1.2. 우왁굳TV 소속 스트리머
진호(인터넷 방송인) 문서 참고.
1.3. 후백제의 왕족
眞虎
? ~ 926
견훤의 외생(外甥)[1] 으로 925년 10월의 조물성 전투가 무승부로 끝나자 고려 태조 왕건의 사촌동생 왕신과 맞교환되어 고려에 볼모로 파견되었으나, 이듬해 4월 급사했다.
견훤은 젊디젊은 진호가 급사한 것을 고려 측의 암살로 간주하여[2] 그 보복으로 왕신을 처형했고, 아울러 고려의 취약지구이자 옛 백제의 도읍인 웅주를 공격하면서 다시 한반도를 전운 속으로 몰아넣는다.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는 후에 드라마 정도전에서 심효생 역을 맡았던 배우 박유승이 연기했다. 왕후 박씨 집안의 사람으로 나오는데, 왕신과 달리 이전까지 극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이다. 박씨가 이를 듣고 '우리 집안을 우습게 봤다. 승평부인 집안이었으면 이렇게 했겠냐'며 심사가 뒤틀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볼모 교환과 화친으로 인해 고려는 손발이 묶여있는 안습한 상황이었는데 후백제는 자유롭게 신라를 공격하는 상황에 분개한 왕건의 의형제들이 최응, 왕식렴 등과 모의해 진호를 독살해버렸고, 이후 이를 의문사라고 덮은 채 견훤에게 보낸다. 견훤은 분노하면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3] 의원 훈겸을 시켜 시체를 부검하게 하였고, 그 결과 독살이라는 것이 밝혀져 화친은 깨지고 왕신 역시 자결을 택하면서 양국은 전쟁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