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밀러
1. 소개
UFC 라이트급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중요한 경기에서 번번히 무너지며 현재는 만년 문지기로 남은 선수이다. 또한 UFC 역사상 도날드 세로니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1] 라는 대기록의 보유자.
2. 전적
- 주요 승: 케빈 로디, 앤소니 모리슨, 크리스 리구오리(2), 바트 팔라제프스키, 데이비드 바론, 맷 와이먼, 맥 댄지그, 드웨인 루드윅, 마크 보첵, 글레이슨 티바우, 찰스 올리베이라, 카말 샬로루스, 멜빈 길라드, 조 로존(2), 파브리시오 카모에스, 얀시 멘데이로스, 대니 카스티요, 고미 타카노리, 티아고 알베스, 알렉스 화이트, 제이슨 곤잘레스, 클레이 구이다, 루즈벨트 로버츠
- 주요 패: 프랭키 에드가, 그레이 메이나드, 벤 헨더슨, 네이트 디아즈, 도널드 세로니, 베닐 다리우쉬, 마이클 키에사, 디에고 산체스, 더스틴 포이리에, 앤소니 페티스,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댄 후커, 찰스 올리베이라, 스콧 홀츠먼, 빈스 피첼
- 무효: 팻 힐리
2.1. UFC
중소단체에서 11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UFC에 입성했다. UFC 데뷔후 2연승을 하며 좋은 순항을 펼치나 싶었지만 1류 레슬러 그레이 메이나드에게 판정패를 당하며 UFC 첫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후 무려 '''7연승'''을 거두며 타이틀샷을 노릴수있는 위치까지 올라갔다. 타이틀샷이 매우 유력해보였던 이유는 당시 밀러에게는 2패가 있었는데 그 2패가 당시 챔피언이었던 프랭키 에드가와 그런 그에게 도전해서 무승부까지 거둔 그레이 메이나드였기 때문. 그랬기 때문에 당시 그는 매우 주목받는 위치였다. 이후 한국 혼혈 파이터인 벤 헨더슨과 경기가 성사되었다. 여기서 이기면 타이틀샷을 확정적으로 받을수있을걸로 보였지만 벤 헨더슨에게 레슬링으로 완전히 찌그러지며 타이틀샷은 물건너가고 말았다.
이후 위험한 타격가 멜빈 길라드와 붙었는데 초반에는 타격에 고전했으나 고전 끝에 넘어뜨리는데 성공하고 리어 네이키드 초코로 탭을 받아내며 멋진 역전승을 거두면서 다시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런 승리가 인상적이었는지 네이트 디아즈와 타이틀 도전권을 걸고 맞붙었으나 경기 내내 타격에서 밀리다가 결국 2라운드에 길로틴 초크로 탭을 치며 타이틀샷은 또 다시 물건너가고 말았다.
이 패배로 한동안 경기를 안뛰고 쉬고 있다가 UFC 155에서 그레이 메이나드 vs 조 로존 경기가 있었는데 메이나드가 부상으로 빠지자 짐 밀러가 메이나드 대타로 들어가며 조 로존의 상대가 됐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혈흔이 낭자하는 엄청난 명승부를 펼친 끝에 29-28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멋진 부활을 알렸다. 이 승리는 지금까지 회자될정도로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는데 1라운드는 짐 밀러가 스탠딩 엘보우로 조 로존을 두드려줘서 유혈을 낭자하게 만드는 큰 컷까지 만들어내며 밀러가 가져갔고, 2라운드도 밀러 레슬링으로 재미를 보며 밀러가 가져갔다. 하지만 막판 로존이 위협적인 서브미션으로 포지션을 뒤집어내며 라운드가 애매해졌다. 3라운드도 밀러가 타격에서 재미를 보며 밀러가 가져가나 싶었지만 막판 조 로존이 위협적인 서브미션 시도로 밀러를 위기에 몰며 3라운드는 로존이 가져갔지만 앞선 라운드를 따낸 밀러가 승리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급 도전자로 지목된 적이 있는 팻 힐리에게 3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역전패를 당했다. 다행히도 팻 힐리가 약물 검사에 마리화나가 적발되며 경기가 무효처리되었다.
이 경기 이후 한계를 보였는지 일정 위치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중견급 강자이자 상위권으로 가는 문지기로 계속 활약하고 있다. 팻 힐리전 무효 처리 이후 UFC 성적은 10승 11패로 승과 패가 비슷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UFC on ESPN 11에서 루즈벨트 로버츠를 암바로 이겼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은 건 덤.
이 경기에서 초살 승리를 거둬서 데미지가 없었는지 2달도 안돼서 UFC 252에서 빈스 피첼과 붙기로 확정되었다. 말이 두 달 가까이지 실제로는 10일짜리 급오퍼를 받고 출전하는 거였다. 급오퍼라서 준비기간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체력에 문제를 보이며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
3. 파이팅 스타일
주짓수가 주베이스인 만큼 주짓수 실력이 뛰어난 선수다. 그중에서도 특히 서브미션 캐치능력이 매우 좋아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적이 매우 많다. 주짓수도 뛰어난데 레슬링도 수준급이여서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 능력이 좋은편이다. 타격스킬은 어정쩡하지만 UFC에서 오면서 서서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체력과 맷집도 뛰어난 선수다. 그중에서도 특히 맷집이 매우 단단한데 어지간한 강타 공격을 허용해도 버티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약점도 있는데 1류 레슬러들한테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슬링 실력은 수준급이지만 제대로 된 레슬러를 만나서 레슬링에 완전히 밀려서 무력하게 진 게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 또 한 그라운드 방어가 좋은 타격가한테도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약점 때문인지 그라운드가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서브미션 패배가 은근히 있다. 하지만 웬만한 최상급 선수들이 아니고 어정쩡한 선수들을 만나면 손쉽게 압살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강자에게는 정말 약하지만 약자에게는 정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다.
4. 기타
조 로존과 라이벌 관계다. 상대 전적은 2전 2승으로 밀러의 우세지만 경기 내용은 매우 박빙이라서 라이벌 취급을 받고 있다. 둘 다 스타일이 비슷하고 명승부 제조기로 알려져 있다.
원래 맷집이 매우 뛰어난 선수여서 KO패가 한 번도 없었지만 도널드 세로니에게 하이킥으로 KO 당하며 결국 그 단단한 맷집도 깨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 킥은 누구라도 KO당할만한 킥이었다.
경기 텀이 매우 빠른 편이다. 해마다 평균 3경기씩 꾸준히 뛰고 있다. 많이 뛸 때는 4경기씩 뛰기도 한다. UFC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에 묻히는 감이 있긴 하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은 UFC 공무원이다.
[1] 34경기. 또한 20승을 거두면서 역대 승리수는 공동 3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