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포이리에

 


'''이름'''
'''더스틴 글렌 포이리에
(Dustin Glenn Poirier)'''
'''국적'''
'''미국''' [image]
'''출생지'''
'''라피엣, 루이지애나''' [image]
'''생년월일'''
'''1989년 1월 19일 (35세)'''
'''종합격투기 전적'''
''' 37전 27승 6패 1무효'''
''''''
'''13KO, 7SUB, 7판정'''
''''''
'''2KO, 2SUB, 2판정'''
'''체격'''
'''175cm / 70kg[1] / 183cm'''
'''링네임'''
'''The Diamond'''
'''UFC 랭킹'''
''' 라이트급 1위'''
'''주요 타이틀'''
'''UFC 2대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SNS'''

1. 소개
2. 전적
2.1. WEC
2.1.1. vs 대니 카스티요
2.1.2. vs 자카리 미클라이트
2.2. UFC: 페더급
2.2.1. vs 조시 그리스피
2.2.2. vs 제이슨 영
2.2.3. vs 파블로 가르자
2.2.6. vs 조나단 브루킨스
2.2.8. vs 에릭 코크
2.2.9. vs 디에고 브랜다오
2.2.10. vs 아키라 코라싸니
2.3. UFC: 라이트급
2.3.1. vs 디에고 페레이라
2.3.2. vs 얀시 메데이로스
2.3.3. vs 조셉 더피
2.3.4. vs 바비 그린
2.3.11. vs 맥스 할로웨이 2 (잠정 타이틀전)
2.3.12.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통합 타이틀전)
3. 파이팅 스타일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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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UFC 라이트급 전 잠정 챔피언'''인 미국 국적의 파이터이자, '''명승부 제조기'''. 페더급에서 UFC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많지 않은 나이에 나름의 컨텐더로 이름을 날렸지만 한계를 보인 후 라이트급으로 월장하여 오히려 페더급보다 일취월장한 실력,파워를 보이면서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까지 올라간 인상적인 '''대기만성형''' 노력파.

2. 전적



2.1. WEC


자신의 고향인 루이지애나의 여러 중소단체들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고, 2010년 WEC와 계약하면서 라이트급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낮췄다.

2.1.1. vs 대니 카스티요


포이리에는 2010년 9월, WEC 50에서 WEC의 첫 경기를 뛰었는데, 그 상대는 대니 카스티요였다. 카스티요는 전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마스를 KO로 이겼던 강자. 포이리에는 카스티요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하였다. 포이리에의 첫 패배.

2.1.2. vs 자카리 미클라이트


그 후 WEC 52에서, 포이리에는 자마리 미클라이트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2.2. UFC: 페더급


이후, WEC가 UFC에 넘어오면서 포이리에도 자연스럽게 UFC로 넘어왔다.

2.2.1. vs 조시 그리스피


2011년 1월 열린 UFC 125에서 UFC 데뷔전 및 페더급 데뷔전을 치르게 된 포이리에의 상대는 당시 페더급 랭킹 1위로 평가받던 조시 그리스피였다. 원래 당시 UFC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조제 알도가 UFC 챔피언으로서는 첫 방어전으로 당시 페더급 랭킹 1위였던 조시 그리스피와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척추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체 선수로 포이리에가 선택된 것이다. 그리고 포이리에는 그런 그리스피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잡으면서, [2] 주목을 받게 되고 컨텐더 리스트에 들어가게 된다.

2.2.2. vs 제이슨 영


2011년 6월 11일에 열린 UFC 131에서 제이슨 영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페더급에서도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2.2.3. vs 파블로 가르자


2011년 11월 12일 UFC의 첫번째 on Fox 이벤트인 UFC on FOX 1에서, 파블로 가르자를 상대로 2라운드 1분 32초에 브라보 초크/다스 초크로 승리를 거두었다.

2.2.4. vs 맥스 할로웨이 1


UFC에서 3연승을 거두며 활약하던 포이리에는 2012년 2월 4일, UFC 143에서 UFC 4전에서 종합격투기 5전째에 UFC 데뷔전을 치루는 21세의 젊은 선수와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포이리에는 1라운드에 타격에서 밀리는 듯 하다 바디락을 싸잡아 싸움을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고, 곧이어 마운트를 따낸 뒤 트라이앵글 초크에 이은 암바로 탭을 받아냈다. 이 선수는 사실 ''이후 'UFC 페더급 챔피언이 되는 맥스 할로웨이.''' 포이리에는 이 경기로 UFC에서 4연승을 얻었다.
이후 이 두 선수는 각각 페더급에서 압도적인 챔피언, 라이트급에서 잠정 챔피언까지 성장해, UFC 236의 메인 이벤트로 2차전을 가지게 되었다.

2.2.5. vs 정찬성


UFC 최초의 트위스터 서브미션에 7초 KO 승, 그 외에도 화끈한 경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차기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2012년 5월 15일, UFC on Fuel TV 3의 메인 이벤트에서 붙게 되었다.
1라운드는 정찬성이 기존보다 발전된 레슬링 기량과 정확한 타격을 선보이며 포이리에를 밀어붙였다. 이 때문에 포이리에는 얼굴에 커팅까지 나긴해도 스윕을 성공하며 선전했지만 스탠딩 상태에서 정찬성과 주고받으면서 대미지를 받은 상황.
그리고 이어지는 2라운드에는 정찬성이 무에타이 스탠스에서 플라잉 니킥과 트레이드마크인 넥클린치 니킥, 그리고 어퍼컷을 시도하면서 화끈하게 난타전을 벌이다가 포이리에가 더블렉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자 예술적인 몽키 플립을 시전해 탑 포지션을 점유하며 암바와 트라이앵글초크를 연속적으로 시도하며 오히려 포이리에를 빠져나오지 못하게 했다. 포이리에가 꽤나 준수한 그라운드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라운드에선 정찬성의 주짓수에 완벽히 밀렸다. 포이리에는 2라운드 마지막에 트라이앵글 초크가 걸려 위기가 찾아왔지만, 공이 울리며 기사회생하였다. 여담으로 2라운드 이후부터 미국 관중으로부터 'Zombie!' 챈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3라운드 에서는 두 선수 모두 어느 정도 지친 모습을 보였고, 포이리에가 아웃복싱으로 정찬성을 견제했지만 정타수는 좀비가 위였다. 다소 정찬성이 많이 맞은 정도로 보인 것. Fuel TV 중계진도 포이리에가 영리하게 타격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후 4라운드에서 두 선수 다 초반 상황을 살피다가 정찬성이 어퍼컷과 레프트 스트레이트를 포이리에의 턱에 적중시켜서 케이지로 몰아 붙인 뒤 이어지는 플라잉 니킥에 포이리에는 타격을 입었고, 반사적으로 정찬성에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정찬성은 스프롤으로 방어하였고 스프롤 포지션에서 침착하게 포이리에에게 다스 초크 그립을 완성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2.6. vs 조나단 브루킨스


사실상 타이틀 도전권을 갖는 매치에서 진 포이리에는 2012년 12월 15일, TUF 12의 우승자 조나단 브루킨스를 상대로 TUF 12 Finale에서 다스 초크/브라보 초크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UFC 역사상 처음으로 다스 초크로 2번 승리한 선수가 됐다.

2.2.7. vs 컵 스완슨


그 다음 포이리에는 정찬성과의 리매치 또는 컵 스완슨과의 경기를 원했고, 스완슨은 데니스 시버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시버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가 원했던 대로 포이리에는 2013년 2월에 스완슨과 경기를 하였다.
UFC on Fuel 7에서, 포이리에는 스완슨에게 1라운드는 비등했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를 뺏기며 만장일치 판정패를 하였다.

2.2.8. vs 에릭 코크


WEC 시절 한때 랭커였고 UFC와의 병합 직후에 타이틀 도전을 할 뻔한 에릭 코크를 상대로 UFC 164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2.2.9. vs 디에고 브랜다오


2013년 12월 28일에 열린 UFC 168에서, 1라운드 4분 54초만에 디에고 브랜다오를 상대로 KO승을 거두었다.

2.2.10. vs 아키라 코라싸니


2014년 4월 16일에 열린 The Ultimate Fighter Nations Finale에서, 스웨덴 파이터인 아키라 코라싸니를 상대로 2라운드 TKO승을 만들어냈다.

2.2.11. vs 코너 맥그리거 1


3연승을 달리던 중, 2014년 9월에 페더급에서 선수들을 KO시키며 치고 올라오던 아일랜드 신성인 코너 맥그리거를 상대로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랭킹은 포이리에가 높았으나 상대가 역대급으로 손꼽히던 신성인 맥그리거여서 그런지 정작 예상 승률은 포이리에가 압도적으로 언더독으로 평가받는 굴욕을 당했고, 결국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 포이리에 역시 더킹을 하는 도중 맥그리거의 훅에 머리의 뒤가 살짝 걸리면서 균형을 잃었고, 1라운드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 경기는 두 선수의 커리어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당시 코너 맥그리거는 조제 알도를 도발하는 이슈메이커에 가까웠으나 최상위 랭커였던 더스틴 포이리에를 1라운드에 잡아내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했고, 반면 포이리에는 이 경기 이후로 라이트급으로 전향하면서 커리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2.3. UFC: 라이트급


맥그리거전의 패배 이후, 포이리에는 자신의 패배 원인이 힘든 감량에 있다 보고 체급을 페더급에서 라이트급으로 올렸다.

2.3.1. vs 디에고 페레이라


2015년 4월 4일, UFC Fight Night 63: Mendes vs. Lamas에서 디에고 페레이라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두었다.

2.3.2. vs 얀시 메데이로스


라이트급의 15위급 랭커인 얀시 메데이로스를 UFN 68에서 만나게 되었고, 초반에 포이리에가 메데이로스에게 정타를 날리면서 메데이로스가 여러 차례 그로기에 몰렸고 포이리에가 끊임없이 메데이로스를 피니시시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1라운드 2분 38초만에 TKO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때 당시 메데이로스가 체중 감량에 실패해 72kg 계약체중 시합이었다.

2.3.3. vs 조셉 더피


2015년 6월 6일, UFC 195에서 조셉 더피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2.3.4. vs 바비 그린


2016년 1월 2일, UFC 199에서 바비 그린을 상대로 1라운드 1분만에 다운을 뺐어내고, 이후 다시 다운을 뺏어내어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었다.

2.3.5. vs 마이클 존슨


2016년 9월에 컨텐더로 진입하기 위한 관문인 상위랭커 마이클 존슨과 메인 이벤트 경기를 가졌다. 마이클 존슨이 한물 갔다는 소리를 들었던 참이고 포이리에가 워낙 상승세이다 보니 포이리에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고, 경기 전 계체량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신경전을 펼쳤으나, 충격적이게도 1라운드만에 KO를 당하며 5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비록 패턴이 단순하다고는 하나 핸드 스피드와 펀치력 만큼은 탑클래스인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초반부터 기어를 올리며 위험하게 달려들었다가 존슨의 어퍼컷을 정확하게 얻어맞으면서 그대로 패배를 거두었다.
라이트급에서 문지기로 평가받던 마이클 존슨에게 1라운드 초살을 당하면서, 포이리에는 페더급에서 컨텐더 그 이상의 레벨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라이트급에서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지속적으로 받아왔고, 때문에 잠정 타이틀을 획득하기 전 꽤 긴 길을 둘러가야 했다. (밀러-알바레즈-페티스-게이치-알바레즈)

2.3.6. vs 짐 밀러


2017년 2월 UFC 208에서 짐 밀러를 상대로 엄청나게 향상된 복싱스킬을 선보이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모든 라운드 내내 포이리에가 타격으로 압도하였고 가드를 뚫고 들어가는 펀치를 보이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밀러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거의 다 막으면서 밀러에게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고, 1라운드 막판 백을 허용한것과 3라운드 막판엔 밀러의 강력한 칼프킥에 주저앉은 것을 제외하면 밀러를 압도하면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2.3.7. vs 에디 알바레즈 1


2017년 5월, UFC 211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와 경기를 치뤘다. 1라운드는 포이리에가 타격으로 알바레즈를 압도했고 2라운드 중반까지 그 기세를 이어가서 알바레즈를 KO 직전까지 몰았다. 그러나 본인이 펀치를 치는데 너무 치중한 나머지 알바레즈의 펀치를 몇 방 허용하고 알바레즈에게 KO 직전으로 몰렸는데, 이 때 알바레즈가 반칙을 저지르며[3] 이 경기는 무효 처리되었다.
경기 이후 옥타곤에서의 인터뷰에서 관중들이 알바레즈에게 야유를 보내자 그를 옹호해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고, 또한 이 경기는 전 챔피언인 알바레즈와 비등하게, 어쩌면 그 이상으로 우세하게 싸우면서 포이리에의 라이트급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2.3.8. vs 앤소니 페티스


2017년 11월, UFN 120에서 포이리에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 앤소니 페티스와 메인 이벤트를 장식했는데 1라운드부터 포이리에는 페티스의 약점인 레슬링을 공략하면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탑 포지션에서 꽤 경기를 우세하게 가져갔고, 타격전에서도 페티스가 충격을 받을 만한 여러 타격을을 성공시켜 1라운드는 포이리에가 가져갔다. 이후 2라운드에서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으나 페티스가 자신의 주짓수 실력을 발휘하여 포지션을 역전시켰지만, 포이리에도 역시 주짓수에서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파운딩을 두 선수가 서로에게 지속적으로 넣으면서 엎치락뒤치락하여, 그라운드에서의 혈전이 일어났다. 이후 3라운드에서도 비슷한 양상이였고, 이렇게 포지션 싸움을 하는 도중 페티스가 포이리에의 바디 트라이엥글에 잡혀 늑골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해 탭을 치며, 포이리에가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2.3.9. vs 저스틴 게이치


2018년 4월 15일 UFC on FOX 29의 메인 이벤트로 저스틴 게이치와 붙었다. 동체급에서 두 선수들은 진흙탕 싸움의 귀공자들의 명성이 부끄럽지 않게 한바탕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전에 포이리에는 "진흙탕 싸움꾼만은 아닌 테크니션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라고 언급했는데 확실히 깔끔하고 업그레이드된 복싱을 보여줬다. 비록 복싱면에서는 포이리에가 압도했지만 싸움의 흐름은 점차 게이치의 로우킥, 프레셔, [4] 페이스로 서서히 게이치가 주도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포이리에가 게이치가 로킥을 차는 타이밍에 회심의 일격으로 게이치를 그로기 상태로 몰았고, 그 상태로 광폭한 타격을 퍼부어 게이치의 다리가 풀려 쓰러지자 허브 딘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켜 포이리에는 4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승리 후 자신은 경기에 지더라도 항상 발전된 모습으로 페더급, 라이트급 두 체급에서 톱 클래스 자리를 지켰고 이제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다음이라고 말했다.
이 경기 포이리에는 타격횟수 358회, 유효타 횟수 346회를 기록하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였다. 4라운드 초반에 경기가 끝난 점을 감안할 때 어마어마한 수치이다. [5]
여담으로 비록 마이클 존슨과의 대결에서 당한 초살패, 알바레즈의 반칙 니킥으로 인해 다소 먼 길을 돌아가긴 했으나 결국 포이리에도 연승을 거두며 알바레즈와 랭킹이 비슷해졌다. 마침 알바레즈가 포이리에와의 재대결을 계속 거부하였던 터라 랭킹 하락 위험때문에 경기를 피하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곤 했는데[6] 이제 랭킹까지 비슷해지면서 다시 한번 알바레즈 vs 포이리에와의 대결이 드림 매치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이 경기는 반칙 니킥이 아니었으면 올해의 경기 가능성이 높았던 이유도 있었고.

2.3.10. vs 에디 알바레즈 2


1차전에서 경기가 끝났을 때 알바레즈가 반칙으로 야유를 받자 포이리에는 관중들에게 그는 진정한 전사이며 챔피언에게 예의를 갖추라고 소리질렀고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반칙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알바레즈에게 리스펙트를 표현한건 덤. 그러나 알바레즈는 SNS에서 포이리에와 설전을 벌이는 등 곧바로 리매치가 성사될 것 같았으나 정작 실컷 트래쉬 토킹을 해놓고 뜬금없이 떠오르는 신성 저스틴 게이치와 TUF 26의 코치를 맡고 싸우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포이리에는 완전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포이리에는 성실하게 여러 강적들을 꺾고 랭킹을 올라가니 드디어 2018년 7월 29일 UFC on FOX 30에서 에디 알바레즈와 재대결을 하게 되었다. 2라운드에서 알바레즈의 레슬링에 말려 살짝 고전했지만 알바레즈가 수직 엘보우 반칙 판정을 받으며 스탠드업 상황이 되었고, 얼마 후 포이리에가 알바레즈에게 맹공을 쏟아부으면서 저번 1차전때와 달리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고 TKO를 만들어냈다. 이로서 포이리에는 라이트급 전향 후 라이트급 전 챔피언을 두 명 잡아내는 전과를 올렸고 타이틀전선의 문턱에 올라갔다. 경기 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을 원했으나, 코너 맥그리거토니 퍼거슨, 케빈 리, 조르주 생 피에르(...)라는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어서 곧 바로 타이틀전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7]
그런데.... UFC 25주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UFC 230에서 10위인 네이트 디아즈와 대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머니 파이트도 아닌데 뜬금없는 대진에 충격과 공포를 금할수가 없는 상황. 포이리에 입장에서는 이겨도 본전이고 지면 랭킹 추락부터 시작해 그동안 쌓아온 모든 탑이 일시에 무너져버리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커지게 되었다. '''게다가 디아즈가 포이리에 입장에서는 상성 상 불리하다는 점 역시 걱정을 키우고 있다.'''[8] 그러다가 10월 초에 포이리에의 부상으로 경기는 취소됐다.

2.3.11. vs 맥스 할로웨이 2 (잠정 타이틀전)


이후 현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의 기회를 잡았다. 과거에[9] 페더급에서도 할로웨이를 이긴 적이 있지만, 할로웨이가 페더급에서 무려 13연승을 기록하며 페더급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보니 대체로 할로웨이의 리벤지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다.

한국시간 4월 14일, 아틀란타의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6은 코메인 이벤트였던 켈빈 가스텔럼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의 명승부로 들끓어올랐고, 그 분위기에서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 시작하자 1라운드부터 할로웨이는 페더급에서처럼 압박했지만, 라이트급에서도 하드펀처로 꼽히는 포이리에에게 번번히 타격을 허용하면서 여러번 그로기에 몰렸다. 포이리에는 전력으로 할로웨이를 피니시시키려했지만 할로웨이는 페더급에서 보여주던 경이로운 맷집으로 살아남았고, 2라운드도 1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이였다. 3라운드 포이리에가 체력이 약간 소비된 틈을 타 할로웨이는 지속적으로 타격을 넣어주며 포이리에를 옥타곤 구석으로 몰았지만, 원래 페더급이였던 그의 펀치는 라이트급의 포이리에를 피니시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4라운드도 할로웨이가 압박했지만, 중반에 포이리에가 타이 클린치에서 니킥을 꽃으면서 전세 역전, 다시 포이리에가 주도권을 잡았다. 대망의 5라운드, 피범벅이 된 할로웨이지만 끊임없이 타격 공방전을 벌였고, 막판에 포이리에가 1분동안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려고 할로웨이를 묶어구면서 결국 명승부가 끝났다.
결국 포이리에는 타격과 그래플링을 잘 섞어주며 5R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49-46 3명) 드디어 UFC 라이트급 잠정챔피언에 등극했다. 어마어마한 명경기를 펼친 두 선수에게 관중들은 환호했고, 포이리에는 경기장을 나가면서 눈물을 흘리고 'What did I say!', 'I'm the fu*king champ'라고 하는 등 보는 사람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2.3.12. vs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통합 타이틀전)


UFC 229의 사건 때문에 징계를 받게 된 하빕과 UFC 242 아부다비에서 통합 타이틀전을 가졌다.

1라운드부터 테이크다운을 당해 내내 깔려있던 포이리에는 2라운드 시작후 어느 정도 타격을 적중시키며 잠시 하빕을 흔들기도 하였었다. 그러나 또 테이크다운을 당하고 그 와중에 왼쪽 눈 밑에 커팅까지 당한다. 3라운드에는 기요틴 초크를 잡아 반전을 노렸으나, 오른쪽 다리를 감는 걸 하빕이 필사적으로 방어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고, 결국 뜯어내고 만다. 초크에서 탈출한 하빕에게 백마운트 상황으로 뒤집혀 타격을 얻어맞다가 초크 시도로 지친 나머지 결국 목 사이 틈을 보이며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걸려 탭을 치고 만다. 3라운드 서브미션 패.
경기가 끝난 후 양 선수가 티셔츠를 교환하며 서로에게 리스펙트를 표했다. 포이리에는 상심이 컸는지 눈물을 흘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인터뷰를 했다. 하빕은 포이리에의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하며 멋진 파이터이자 남자라고 칭찬을 해 주었다.

2.3.13. vs. 댄 후커


타이틀까지의 고공행진이 끝난 포이리에는, 반대로 탑컨텐더의 입장이 되어 떠오르는 컨텐더인 댄 후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 댄 후커는 '턱이 부실한' 포이리에를 꺾은 다음에 타이틀샷을 받을거라고 도발했지만 포이리에는 실력차이를 보여주겠다고 맞대응을 했다.

명승부 제조기라는 명성이 어울리게 후커의 어그레시브한 공세를 날카로운 잽과 스트레이트와 비디킥으로 견제하고 거리를 좁히면 인사이드 훅 펀치로 대응했다. 특히 포이리에의 쉬프팅 펀치가 효과적이여서 몇번 후커를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올해의 최고 경기라는 극찬이 나올정도로 서로 피터지게 싸웠고 결국 포이리에가 48:47×2,48:46으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탑 랭커의 건재함을 보였다. 레슬링 클린치에서는 서로간의 사이즈차로 인해 포이리에가 후커한테 몇번 테이크다운을 당하기도했지만 정작 그라운드에서는 포이리에가 후커보다 훨씬 더 뛰어나고 우세한 주짓수, 그래플링 기량을 선보였다.

2.3.14. vs 코너 맥그리거 2


댄 후커를 잡아내면서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는데, 한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은퇴를 발표하면서 라이트급이 공석이 되었고 랭킹이 높고 명승부 제조기였던 포이리에가 다시 한번 타이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퍼거슨과의 경기가 추진되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경기로 성사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돌아온[10] 코너 맥그리거가 웰터급이 아닌 라이트급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맥그리거 역시 유력한 타이틀 경쟁자로 떠올랐고, 2021년 1월 24일, 코너 맥그리거와의 경기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UFC 254에서 토니 퍼거슨과의 매치가 추진되었으나 대전료 갈등으로 무산된 이후 소식이 없던 중 반가운 소식. 1월 23일에 열리는 UFC 257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게 되었다. 1차전에서는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2차전에서는 특별한 도발이나 신경전 없이 준비했으며, 맥그리거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처럼 포이리에의 자선단체에 돈을 기부하는 훈훈한 장면도 나왔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도박사들의 배당은 맥그리거가 탑독이며 UFC 선수 35명 중 15명이 포이리에 승리를 예측했을 정도로 언더독인 상황이었다. 포이리에가 라이트급에서 엄청난 발전을 했지만 맥그리거가 타격 상성 상 유리하다고 평가받는다는 점, 그리고 포이리에가 수많은 혈전을 치르면서 쌓인 데미지에 대한 우려 등이 언더독의 요인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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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이리에가 맥그리거를 상대로 KO승을 거두었다.
초반 화력이 상당한 맥그리거를 상대로, 포이리에는 1라운드부터 타격 맞불을 놓는 대신 클린치 싸움을 벌이면서 방어적으로 운영했다. 맥그리거가 그래플링을 잘 방어하면서 완전히 그라운드 게임으로 몰고 가지는 않았지만 맥그리거가 제일 강한 1라운드 시간을 많이 소모하게 만들었고 힘도 많이 빼 놓았다. 특히 전방위로 압박하는 맥그리거의 무게중심이 쏠린 앞다리에 카프킥을 차 주면서 후반 라운드를 위한 셋업을 깔아놓았다.(두번째 카프킥에서 맥그리거는 다리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깨달았다고한다.) 1라운드 화력이 막강한 맥그리거의 날카로운 카운터에 많은 정타를 허용했긴 했지만 라이트급에서 상향된 포이리에의 턱은 맥그리거의 정타를 견뎌냈고, 일부는 특유의 엘보 블락으로 막아내기도 했다.
2라운드 역시 맥그리거와 무모한 카운터 싸움을 벌이는 대신 계속해서 카프킥으로 데미지를 가했고, 카프킥 데미지가 누적된 맥그리거의 자세가 점점 불안정해지면서 역전의 기회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라운드 중반, 레그킥 시도 후 포이리에가 레그킥 데미지가 심한 맥그리거에게 난전 상황에서 오른손을 맞추고 순식간에 포지션을 바꾸며 압박하면서 펜스로 몰아냈다. 카프킥으로 인해 다리가 굳어버린 맥그리거는 사이드스텝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포이리에의 브롤링을 과거 네이트 디아즈와의 난전 때처럼 상체 움직임으로 피하려다가 광폭한 타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결국 맥그리거가 강력한 라이트를 맞고 쓰러지면서 KO승을 거두었다.
더스틴 포이리에는 이로서 무려 6년만에 리벤지에 성공했으며, 그 맥그리거의 첫 KO패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 되었다. 과거 맥그리거가 포이리에를 잡아내면서 주가가 크게 폭등했다면, 이번엔 반대로 포이리에가 맥그리거를 처음으로 KO시킨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맥그리거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2차전, 매니 파퀴아오와의 복싱 매치 등의 청사진에 빨간 불이 켜졌다. 반면 포이리에는 이 승리로 주가가 크게 상승했고, 라이트급 타이틀 재도전 기회를 어필할 수 있는 명분을 얻게 되었다.
포이리에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같은 대회 댄 후커를 잡아낸 마이클 챈들러에게 "챈들러를 존중한다. 그가 후커를 상대로 엄청난 승리를 거둔 건 맞다. 인정한다. 하지만 내가 이미 이기고 온 선수를 상대로 인상적인 승을 거뒀다고 타이틀전에 직행한다? 그건 수용하기 어렵다." 라며 언급하였다. 또, 코너 맥그리거에게는 "1승 1패씩 주고 받았으니 다시 싸워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라며 맥그리거와 3차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3. 파이팅 스타일


'''UFC 라이트급 3대 러'''[11]
그의 강점은 난타전에서 빛을 보이는 타격과 강한 펀치력,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벨트 다운 그래플링 능력 등 종합격투기의 모든 방면에서 수준급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승리한 경기를 보면 ko와 서브미션 승의 비율이 비슷한 편이다. 또한 한번 그로기에 몰린 상대에게 정확하면서도 많은 수의 후속타를 때려 경기를 끝내는 킬러 본능도 가진 선수다.
단점으로는 본인이 경기를 잘 풀어나가다 뜬금없이 역전을 잘 당하는 것. 일례로 알바레즈를 상대로 타격전에서 거의 농락한다 싶을 정도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는데 갑자기 펀치를 맞더니 KO 직전까지 몰린 것, 그리고 앤서니 페티스와 경기에선 그라운드에서 백 포지션을 잡고있었으나 뜬금없이 마운트를 허용하며 위기에 처한 적이 있다.
데뷔 초기의 포이리에는 흔한 브롤러 계통의 선수로서, 잽은 던지는 둥 마는 둥 하다 냅다 왼손훅을 박으며 쉬프팅해 오른손 훅을 때려박는, 전형적인 펀치력만 믿고 휘둘러대는 사우스포였다. 때문에 타격싸움에서 몸을 던지며 돌입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이는 노련한 타격가들에게는 손쉬운 먹잇감이었다. 데뷔 초의 엉성했던 맥스 할로웨이도 그 단점을 날카롭게 파악하고는 타격싸움에서 포이리에를 압도했을 정도.[12]
이 경향은 포이리에의 라이트급 증량 이후까지 계속되었는데, 결국 마이클 존슨戰 에서 더 빠르고, 더 좋은 펀치를 가진 마이클 존슨에게 넉아웃 당하며 한계를 보였다. 그러나 포이리에는 다른 컨텐터들이 흔히 보여주는 패배 이후 내리막길의 전철을 밟지 않았고 오히려 새로운 복싱 코치를 받아들이고 절차탁마해 자신만의 타격 스타일을 빚어내는 성과를 이루었다.
포이리에의 변화로는 크게 세 가지를 뽑을 수가 있는데, 가드의 다양화, 잽의 활용, 쉬프팅의 컨트롤이 바로 그것이다.
첫 번째로 가드. 포이리에는 팔뚝을 수직으로 세워 안면 타격을 방어하는 하이 가드(통칭 11자 가드) 를 자주 사용해 왔는데, 이는 상대의 왼손을 막기엔 다소 느리고 엉성했다.[13]
그에 대한 해결책은 복싱에서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스톤월/숄더롤 디펜스. 메이웨더를 연상케 하는 필리 쉘 가드를 mma에 맞게 변형시켜 들고 온 포이리에의 대책은 의외로 안면 방어에서 뛰어난 효율을 보였고, 차후에 이루어진 할로웨이 2차전에서 맥스의 왼손 체크훅을 거진 막아내며 그 위력을 입증하게 되었다. 2차전에서 할로웨이가 코너진과 한 대화와 경기 이후 인터뷰를 보면 "He's blocking weird" 라고 말하는데, 이 방어 전략이 꽤나 인상이 깊었던 듯. 전통적인 필리 쉘과 다르게 바디 방어를 포기하고 엘보까지 안면 방어에 동원하는 형태라 글러브가 작은 mma에서도 특히 유효하다 볼 수 있을 것 같다.[14]
두 번째는 잽. 옛날 포이리에의 잽은 거리 재서 왼손을 때려넣는, 굉장히 제한적인 용도와 거친 짜임새를 가지고 있었는데 복싱을 연마한 뒤로 잽의 퀄리티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거리 조절, 타이밍 조절, 각도 조절, 시야 가리기, 안면에 데미지 쌓기 등. 모범적인 복서의 다종다양한 잽을 얻게 된 것. 할로웨이의 잽처럼 깔끔하고 날카로운 맛은 없지만 포이리에의 묵직하고 정확한 잽은 할로웨이의 공세를 망가뜨리고, 포이리에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세 번째로 쉬프팅. 뒷골목 망나니 수준이었던 쉬프팅 레프트는 사실 그 자체로도 펀치력으로 인해 이미 굉장히 강력한 무기였다. 단점은 너무 남용한다는 것. 체계적인 복싱 기술을 습득한 포이리에는 쉬프팅에만 의존하는 버릇을 버리게 되었고, 더 조정된 레프트는 거꾸로 더 강력한 무기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경기 스타일이 매우 공격적이고 터프하지만 카운터를 허용하고 턱이 강한 편이 아니라서 스나이퍼형 타격가들인 맥그리거와 존슨에게 KO로 패했지만 게이치, 알바레즈 1,2차전에서 어마어마한 맷집을 보여주면서 라이트급에서 맷집도 상승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좋아진 맷집 이외에 날카로운 펀쳐들에게 뼈아픈 패배를 맛본뒤 새로운 복싱 코치와 끊임없이 훈련해서 약점이던 복싱을 본인의 강점으로 만들었고, UFC에서 손꼽히는 타격가인 할로웨이를 치열한 펀치 공방전에서 이겼으니 포이리에의 성실한 성품을 엿볼수 있는 사례다.
커리어 초반에는 오히려 레슬링이나 그라운드에서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이는 포이리에이지만, 사실 지금은 타격이 물이 올랐지 그래플링의 성장은 그저 그렇다. 좀비에게 가드에서 전방위로 털린 이후에도 그래플링은 타격만큼 발전한 모습을 못 보여주는중. 테이크다운을 악착스럽게 방어하기 보다는 다소 쉽게 허용하고 기요틴쵸크를 노리는 편이니 하위에 깔리게 되는 위험성이 있다. 특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그래플링 공세에는 포이리에의 주짓수 검은띠가 무색할정도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다만 하빕은 그래플링이 사기적으로 뛰어난 편이라 좀더 지켜봐야할듯.

4. 기타


성격과 감정 표현이 솔직한 편이다. 일례로 정찬성과 대결한 뒤에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는데, 심혈을 기울여 경기를 열심히 준비했으나 정찬성이 더 강했다며 상대를 인정해 주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에 상심했던지 인터뷰 말미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다.
그리고 알바레즈 경기에서 그에게 유리한 공방전에서 상대방 반칙 니킥으로 무효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바레즈에게 야유를 하는 관중들에게 챔피언에게 예의를 갖추라고 소리를 질렀다. 공과 사가 뚜렷한 일면을 보여주는 일례다.
또한 그는 루이지아나 출신으로써 그쪽 지역의 빈곤함과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시합 후에 본인의 격투 장비를 (바지, 글러브 등) 기부해서 얻은 돈으로 최근에 과부가 된 경찰 부인 가정을 돕는 등 겉보기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사로 돋보인다. 참고로 포이리에 선수는 매 경기후에 계속 격투 장비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FC 236을 앞두고는 자신의 고향에 있는 장애아동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놀이터를 지어줄 돈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에서 입을 파이트 기어를 경매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역시 포이리에는 외모만큼이나 훌륭한 인성을 가진 선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경기 기자회견에서 감정 표현이 솔직한 포이리에가 패전 이후 눈물을 흘리며 착찹한 마음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우간다 우물을 파는 본인의 프로젝트를 누르마고메도프와 데이나 화이트가 기부해서 고맙다라고 한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페더급 시절에는 대체로 민머리 스타일을 유지하다가 라이트급으로 올라간 뒤엔 머리를 기르고 다녔었다. 머리가 짧았던 시절에도 뚜렷한 이목구비에 좋은 비율까지 더해 미남 선수로 인식되었으나 머리를 기르고 난 뒤엔[15] 비주얼이 매우 좋아졌다.
또한 국내에선 잘생긴 외모와 벌어진 어깨, 화끈하고 멋있는 경기 스타일로 팬이 많고 간지난다는 의견이 많다. 포간지 등으로 불린다.
좋은 가정적인 모습 또한 많이 보인다. 포이리에가 인터뷰에서 자기 아내와는 18살때 종합격투기에서 데뷔하기 전부터 교제했었고, 미래의 아내가 첫 시합 경기장까지 차로 태워줬다고 했다. 패전때마다 자신감을 잃었는데 아내가 자신에게 항상 "너는 챔피언이 된다. 그리고 너가 챔피언이 된 후 '내가 뭐라고 했어, 된다고 했지',"라고 말할거라고 하였고, 실제로 잠정 챔피언이 되고 위의 대사를 되풀이했다고 한다. 그리고 SNS에서 자주 어린 딸과 노는 사진을 올리는데 전형적인 딸바보의 모습도 보인다. 미인이면서 조강지처인 아내와 귀여운 딸까지 곁에 있으니 팬들은 포이리에가 인생의 승리자라고 부러워 한다.
포이리에의 이러한 진실된 모습으로 인해 여러 파이터들 또한 감명을 받았는지 포이리에를 조롱하거나 도발하는 선수들은 거의 없고 오히려 대부분 포이리에를 경의심을 표하는 편이다.
케이준 혈통으로써 프랑스 혈통을 지니고 있다.
또한 하빕처럼 경기를 보는 안목도 아주 좋다. 토니가 게이치와 붙는다고 했을 때 자신의 예상으로는 게이치가 KO로 토니를 이긴다고 했는데 실제로 KO로 토니를 이겼다.
https://www.youtube.com/watch?v=fafsu2dmnMI
그래서 토니가 지면 안타까울 느낌이 들 것 같냐고 질문을 던지자 복잡한 심정으로 그게 파이팅이죠. 예측할 수 없고 위험 감수도 해야한다는 씁쓸한 답변을 했다.
페이스북에서 누구의 주먹이 강했냐는 질문에 코너 맥그리거의 펀치가 비교도 할 수 없이 가장 강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1] 평체는 81~84kg.[2]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턱 부상을 당한 그리스피는 이후 3경기에서도 내리 패하면서 그대로 퇴출됐다.[3] 포이리에가 바닥을 짚으며 4점 포지션이 됐는데, 이 순간 알바레즈가 무릎으로 포이리에의 머리를 가격했다.[4] 게이치가 경기 초반부터 눈찌르기 한 번을 해서 주의를 받았고, 3라운드에서 또 눈찌르기를 해서 감점을 받았었다. [5] 분당 유효타가 무려 22회이다. [6] 알바레즈는 무리하게 코너 맥그리거와의 타이틀전을 추진했고, 하필 맥그리거에게 타이틀을 내주면서 라이트급에 혼란을 일으킨 원흉으로 뽑힌 터라 이미지가 영 좋지는 않은 편이었다.[7] 대다수 매체에 의하면 하빕 vs 맥그리거가 9~11월에 열릴 수 있다고 한다.[8] 그도 그럴 것이 디아즈는 포이리에보다 키가 8cm, 리치가 11cm 더 크고 길다. 또한 디아즈는 웰터급에서도 활동한 전적이 있다보니 포이리에 입장에서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9] 할로웨이의 UFC 데뷔전이였다.[10] 도널드 세로니에게 승리한 이후 모종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다시 한번 맥그리거가 은퇴를 선언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물론 맥그리거가 은퇴 선언을 자주 하고 번복하다 보니 그다지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11] 포이리에는 저스틴 게이치, 에디 알바레즈 두명과의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12] 그러나 당시 할로웨이는 레슬링은 알지도 못하고 주짓수는 흰띠 수준이었기 때문에 매트로 끌려 내려가자마자 서브미션을 내주고 말았다.[13] 그 예로, 코너 맥그리거와 마이클 존슨이 포이리에를 깨뜨린 펀치는 각각 레프트 롱훅/레프트 볼로 어퍼였다. 하이 가드는 팔을 올리기 전에 펀치가 닿거나, 가드 너머로 펀치가 들어오는 일이 잦다.[14] 그렇다고 포이리에가 하이 가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이 가드 또한 나름의 강점은 있기 때문. 여담으로 브라이언 오르테가 또한 필리 쉘을 변형시킨 엘보 블록 전략을 보여준 바 있는데, 프랭키 에드가를 엘보로 긁어버린 것 외엔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너무 느려서...[15] 물론 전의 삭발머리에 비해 길다는 말이지, 여전히 평균적으로는 짧은 머리다. 일반적인 군인 헤어스타일이라 보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