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미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차유미
Cha Yu MI

출생
1979년 12월 21일 (44세)
국적

경력
베이비복스 (1997년 7월 ~ 1997년 10월)
포지션[1]
메인보컬
데뷔
1997년 베이비복스 정규 1집 EQUALIZEHER
링크

1. 개요
2. 활동
2.1.1. 탈퇴
2.2. 탈퇴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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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에서 활동했던 한국계 미국인으로 1세대 아이돌 그룹 베이비복스의 외국인 멤버였으며[2], 메인보컬을 맡았었다.

2. 활동



2.1. 베이비복스


베이비복스 1기에서 메인보컬을 맡았으며 준수한 가창력과 뛰어난 실력으로 팀 내의 유일한 보컬 멤버였다. 재미교포 출신으로 한국어가 거의 미숙한 상태지만 앨범에서는 그다지 한국어 발음이 거슬리지 않으며 라이브 무대에서도 곧잘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원래는 자신의 동생 차지니(1집 앨범의 게스트 보컬로 참여)가 오디션을 보러왔다가, 사장님이 그 옆에 있던 차유미를 보고 "네가 키가 더 크네?" 하면서 차유미를 캐스팅했다고 한다.[3] 당시 베이비복스의 기획사 대표는 해외 시장을 고려해 키 큰 멤버들을 뽑고 있었다고 한다.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 차유미는 인터뷰에서 머라이어 캐리토니 브랙스턴R&B 보컬 아티스트를 좋아한다고 밝혔지만 정작 베이비복스 앨범에서는 R&B가 아니라 여러 가지 장르를 혼합한 이질감이 느껴지는 노래들이 즐비한 터라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보컬 스타일을 뽐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당시 인터뷰에서 짤막하게 R&B를 선보인것을 들어보면 19살 나이 답지 않게 훌륭한 테크닉과 R&B 창법을 소화하고 있다. 카라김성희와 여러모로 비슷하다.

2.1.1. 탈퇴


차유미는 당시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에서 베이비복스에 합류했는데, 하루 종일 방송 스케쥴과 행사를 뛰고 와서 8시간 동안 안무 연습을 하는 등 무리한 스케쥴을 소화하다가 결국 발목이 부러지는 사고가 일어났고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1997년 10월 어느날 팀에서 돌연 탈퇴했다. 이 탈퇴를 두고 무단 이탈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이후 2012년 1월 EBS English에서 도로시 남과 진행한 인터뷰를 보면 멤버들에게 이미 탈퇴 사실을 밝혔으며 팀에서 무단 이탈을 했다기 보다는 소속사와의 불화 끝에, 팀을 탈퇴했다고 보는게 맞다. 당시 그녀는 자신이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껴 결국 팀에서 탈퇴했다고 말했다. 당시 보도 자료에서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팀을 탈퇴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베이비복스의 소속사 DR뮤직은 중소기획사에서도 가장 영세한 기획사였고, 잡음이 너무나도 들려오는 회사였기 때문에 차유미의 탈퇴를 딱히 탓하거나 비난하는 목소리는 드문 편이었다. 워낙 기행이 많은 회사였기에 차유미가 더 고생을 많이하지 않았을까 추측되는 부분도 있다. 1집 탈퇴 멤버와 원년 멤버들간의 대립이 정시운, 정현전, 차유미 VS 김이지, 이희진이었다는 루머가 파다한데, 이런 구도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4] 아예 차유미는 한국말도 제대로 못했고 오히려 한국 활동에 지쳐 미국으로 도망가다시피 했기 때문이다.
이후 차유미의 빈자리를 대신해 간미연이 합류했고 간미연이 메인보컬 포지션을 잘 소화하면서 결국 차유미는 1집 이후에 완전히 묻혀버렸다. 시대를 잘못 만난 보컬리스트였는데 원조 베이비복스를 아는 사람들은 이 당시 메인보컬인 간미연 못지 않게 출중한 실력을 가졌다고 회상하곤 한다. 더군다나 DR뮤직은 차유미가 탈퇴한 이후 간미연을 영입한 이후 재녹음을 하지 않고 차유미 목소리 그대로 다른 멤버들이 립싱크 하도록 시켰으며 심지어 1집때 수록한 Waiting이라는 차유미와 그녀의 동생 차지니가 부른 듀엣 곡을 차유미가 탈퇴한 2집때 다시 수록해 재탕하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 지금 같았으면 소송감이다.

2.2. 탈퇴 이후




  • 차유미는 한참의 공백기를 가지다가, 2006년 쯤 미국 현지의 보컬 오디션 등에 입상했고 비슷한 시기 한국 가수 김현성의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 곡은 사랑할 수 있나요인데, 이 곡의 작곡가가 베이비복스 1집의 프로듀서였던 원상우 작곡가였다. 아마 당시의 인연으로 참여하게 된듯. 이후에는 자신의 동생과 LFBJ라는 듀오를 결성해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한국에서도 몇차례 공연을 가졌다고 한다. 이후 Lola Fair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꾸준히 사운드 클라우드 등에 자신의 곡을 업로딩 하고 있으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BoA의 미국 앨범 수록곡 'Girls On Top'의 영어 버전을 작사했고 슈퍼주니어등의 K-POP 아티스트 음반에도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여전히 한국 가요계와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인물이다.
  • 현재 결혼했고 슬하에 자녀를 두고 있다.

[1]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 포지션[2] 한국 걸그룹 최초의 외국인 멤버이다.[3] 차유미의 동생 차지니는 오디션에선 낙방했지만 1집 수록곡은 'Waiting'에서 게스트 보컬로 참여해 언니 차유미와 함께 듀엣 곡을 취입해 수록한다.[4] 불화는 어느정도 해당이 되는 듯하다. 원년 멤버인 김이지와 이희진이 1집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피할 정도로...그러나 대립은 정시운, 정현전 VS 김이지, 이희진, (+ 간미연) 이였을 가능성이 크다. 차유미는 이도저도 끼지 못했을 가능성이 컸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