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영권

 


KOF 시리즈, 아랑전설 시리즈의 필살기.
1. 참영권
1.1. 초 신속 참영권
2. 사영권


1. 참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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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돌진하면서 팔꿈치로 가격하는 앤디 보가드의 필살기.
일본어 발음으로는 "장에켄"(斬影拳;ざんえいけん)인데, '에' 발음이 장음이다 보니 '''장이에~켄!!''' 정도로 들린다. 일본어의 ZA 발음이 '''다'''와도 비슷한 미묘한 소리라는 점,[1] 끝마디를 짧게 끊는 발음상 특징[2]이 합쳐진 총체적 난국으로 인해 "다이에켄" 비슷하게 들렸고, 이것이 몬더그린으로 퍼진 결과가 바로 '''다니엘 킴'''(……)이다.
적은 경직과 빠른 돌진 속도로 인해 앤디의 견제, 압박, 연속기, 딜레이 캐치등으로 상당히 좋은 기술이다. 다만 너무 근접해서 가드시키면 잡기같은 것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
초대 아랑전설의 경우 거의 격투게임의 판정과 선후 딜레이라는 개념을 무시하는 수준의 개사기기술로, 그냥 커맨드를 반복입력하면 단 0.1초의 딜레이도 없이 연속발동, 상대를 갈아버린다. 음성이 겹쳐서 '잔잔잔자자자잔....' 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 필살기 대미지도 높게 책정되어 있는 게임인지라(HP의 20% 이상) 닿는 순간 사망이나 다름없다. 단, 판정은 좀 약한 편이라 그냥 무턱대고 쓴다고 모든 적을 다 이길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아랑전설 2 당시에는 연속기라는 개념이 없었지만, 발동 속도와 경직이 매우 우수해 앉아 강킥과 함께 압박용으로 적절히 사용해도 상대는 뭘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했다. 기술표에는 ↙ 모으고 → + A or C 라고 써 있지만 '''안모으고''' 그냥 ↙→로 해도 나간다. 스페셜와서는 대폭 너프되었지만 여전히 좋은 성능이었다.
아랑전설 시리즈에서는 아랑전설 3부터, KOF 시리즈에서는 96에서부터 해당 기술이 히트시 추가입력으로 전용추가타를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도 모션이라든가 기술명이 자주 바뀐다(아탄행->질풍리권).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의 EX 앤디는 참영권 천이라는 기술명으로 사용한다. 오리지널 앤디와 달리 추가타는 없지만 잔상이 따라와서 공격하는 듯한 연출과 함께 자체적으로 2히트가 난다.
KOF 2002에서는 약 참영권의 이동 거리가 대폭 짧아진 대신에 딜레이도 같이 짧아져 마치 이동기처럼 쓰인다.
이후 앤디가 XII에서 등장하면서 추가타가 없어졌으며, 이는 XIV까지 이어졌다. XIV의 EX 버전은 지상 히트 시 상대를 벽까지 날려 그로기 다운시킨다.
99에서 비상유성권이 참영유성권이 되면서 참영권의 강화 초필살기가 생겼다.
카드 파이터즈에서는 네오지오 포켓 버전과 DS 버전의 형태가 다른데, 네오지오 포켓 버전은 상대의 수찰 중 1매를 랜덤으로 무덤에 보내며[3], DS 버전에서는 상대에게 직접 대미지를 주는 형태로 바뀐다.

1.1. 초 신속 참영권


KOF XIII에서 추가된 참영권의 강화판 초필살기.
말그대로 초신속하게 전진해서 강력한 참영권을 후려갈긴다. 특이하게도 공중 발동도 가능해서 김갑환의 공중봉황각 처럼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수도 있다. KOF XIV에서도 클라이맥스 초필살기로 사용한다.

2. 사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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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 하워드가 앤디의 참영권을 보고 아랑전설 3부터 들고나온 기스식 참영권이다. 발음은 "자에켄"(邪影拳;じゃえいけん)으로, 참(斬)을 사(邪)로 바꾼 것이다. 여담으로 기스는 '참'영권을 '사'영권으로 알아들었다고. 기스가 미국인이다보니 ざん하고 じゃ와 발음이 비슷해서 착각한 모양이다.
하지만 이 쪽 역시 영 좋지 않은 일본어 발음 탓에 "재에켄" 비슷하게 들렸고, 이것 역시 몬더그린의 영향으로 최음제가 되었다. 로마자로 적으면 "Ja-ei-ken"인데, 이 중간의 a가 미국식 영어로 '애'에 가깝게 발음되기도 하기 때문. 어떻게 보면 콩 쿠와타의 영어 실력이 엉뚱한 방향으로 살아난 예라고도 볼 수 있다. 전술했던 앤디의 처참한 발음 역시 따지고 보면 나름 고증을 잘 한 편.
앞으로 돌진해 어깨로 가격한 후에 쌍장을 먹인다. 쌍장의 모션은 데들리 레이브의 마지막 쌍장타 동작과 동일한 모션인데 데들리 레이브가 아랑 시리즈에서는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 처음 등장[4]했기 때문에 모션 자체는 아랑전설 3에서 먼저 사용되었다. 어깨치기가 빗나가거나 가드당할 경우 쌍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는 약으로 사용하면 기존의 아랑 3때의 쌍장을 날리는 2타 기술로 사용하며, 강으로 사용시 어깨로 가격한 후 양 손으로 2번 연속 가격하는 3타 기술로 변경되었다. 게스트로 참여하는 철권 7에서 쓰는 사영권은 이 때의 사양을 베이스로 하는데, 저축계가 아닌 반바퀴류 커맨드를 사용하며 파워 크래시 속성[5]이 붙어있다. 돌진 모션은 특수 중단, 약버전의 쌍장은 상단, 강버전의 양 손 치기는 중단 판정이다. EX 버전도 존재하며 강버전과 같은 판정이지만 딜캐가 사라진다.
KOF 시리즈에서는 96때 처음 등장했으며 약/강에 관계 없이 RB1의 강버전처럼 세 번 공격하는 모션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반바퀴류 커맨드로 변경되었다. KOF 98 UM과 SVC, 2002, 2002 UM에서도 이 버전으로 사용하며, 98 UM과 2002 UM은 노멀 기스가 사용한다. 98 UM 약 버전은 발동이 빠른 대신 3타 후 딜레이가 커서 콤보에 자주 쓰이고, 강 버전은 발동이 느린 대신 3타 후 딜레이가 적어 가드시킨 후 반격기로 심리를 걸 수 있고, 구석에서 히트했다면 근C나 데들리 레이브로 연결할 수 있다. 엑스트라 게이지를 선택했다면 3타 후 퀵 MAX 발동이 가능하다.
02 UM에서는 2~3타에 슈퍼 캔슬이 붙었으나 2타는 캔슬 타이밍이 빡빡하고, 3타는 날리기 판정이라 레이징 스톰만 들어가는데 이마저도 구석은 확정인 반면 필드는 불안하다. 대신 MAX 모드를 키면 비상일륜참 - 질풍권으로 연계가 가능하며, 2타의 캔슬 타이밍이 널널해져서 게이지가 있다면 나생문으로 쉽게 연결할 수 있다.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에서 나이트메어 기스가 사용하는 사영권은 화염을 두른 상태로 돌진하며 약으로 사용하면 왼손으로 가격하면서 폭발을 일으킨다. 화려한 도트의 폭발 연출과 '쾅!'하는 사운드가 압권. 강버전은 파워슬램마냥 호쾌하게 메다꽃는다. 보스 보정을 받아 초광속의 발동, 돌진 속도, 노 딜레이로 최강의 성능을 자랑했다. 이 시절의 커맨드는 저축이 사라진 ←→+B or C라는 매우 쉬운 커맨드다.
KOF 98 UM에서는 클래식 기스가 이 사영권을 사용하며, KOF 2002 UM에서는 나이트메어 기스가 직접 등장하여 이 사영권을 사용한다. 다만 98 UM에서는 노멀 기스의 사영권 모션을 재탕했다. 노멀 기스와는 달리 강 버전이 강 기본기에서 이어져서 강 기본기 히트 후 캔슬할 때 자리를 바꾸지 않을거라면 약 버전을, 자리를 바꿀려면 강 버전으로 쓸 수 있다. 약 버전은 약 기본기에서만 이어진다. 02 UM에서는 발동 모션과 약 버전의 2타 모션이 RBS처럼 바뀌었으며, 약 버전은 슈퍼 캔슬이 붙었는데 레이징 스톰과 아수라 질풍권 모두 안정적으로 연결이 된다. 다만 MAX 레이징 스톰은 연속 입력 방식이기 때문에 실수하면 게이지를 날려먹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노멀 레이징 스톰은 변태 커맨드라 꼬이면 안나갈 수 있다.
[1] 일본어로는 THE를 ざ(Za)로 옮긴다. ZA WARUDO!가 대표적.[2] 그러니까 마지막의 けん(켄)을 한국어처럼 ㅋ ㅔ ㄴ을 모두 살려서 발음하는 게 아니라 압축해서 퉷 뱉듯이 말한다.[3] 2에서는 하위 호환으로 티파니 로즈가 이러한 능력을 사용한다.[4] 기술 자체는 RB1보다 먼저 발매된 용호의 권 2에서 먼저 등장했다.[5] 상·중단에 대한 슈퍼아머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