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양

 

1. 북송의 정치가, 서예가
2. 후한 말의 장수
2.1. 소개
2.2. 미디어 믹스


1. 북송의 정치가, 서예가




2. 후한 말의 장수


蔡陽
? ~ 201년

2.1. 소개


후한조조의 수하 장수이다.
201년에 조조와 원소가 싸우던 도중 유비가 여남으로 가 유벽, 공도의 무리와 함께 수천명의 병사를 이끌게 되자 조조가 채양을 보내 공격하게 했다가 유비에게 격파당해 전사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관우가 조조의 곁을 떠나서 유비에게 갈 때 관우를 죽여야한다고 주장했지만 묵살되었으며, 이후 관우가 진기를 죽이자 하후돈이 나와 그가 채양의 외종질이라고 언급한다.
진기가 죽은 것을 알게 되자 조조에게 거듭 관우를 추격할 것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가 묵살되었지만 관우가 장비가 있는 고성으로 들어가 있는 것을 알게 되자 채양은 조조의 명으로 여남을 가던 도중에 멋대로 고성으로 진로를 바꿔 싸움을 걸었다. 이 때 장비가 채양의 병사를 관우가 끌고 온 조조군의 병사로 오해하고 화를 내자 관우는 적장의 목을 베어 결백을 증명하겠다면서 장비 또한 북을 세 통 두드리는 사이에 베어 오라고 하자 관우는 북 소리가 한 통을 다 채우기도 전에 목을 베면서 장비와의 오해를 푸는 요소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관우가 조조 휘하에 있을 때 장료, 서황을 비롯한 다른 장수들은 관우를 존중하였는데 채양 혼자서만 관우에 대해 불복했다는 언급이 관우가 조조를 떠날 때 나오며 진기가 죽기도 전에 이미 채양은 관우를 추격하겠다고 나섰다. 사망 플래그인 셈이다.

2.2. 미디어 믹스


[image]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에서도 등장하여 감히 관우에게 싸움을 걸다 역관광된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3에 등장한다.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영천 전투에서 딱 한번 등장해 관우를 접근시키면 일기토로 죽는다. 능력치는 잡무관 수준이나 템빨 보정을 받아 꽤나 강하지만 어차피 관우에게 죽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근데 전투 시작전 대화를 자세히 보면 오타가 난 것을 볼 수 있다. "이 '''채모이''' 정신 차리게 해 주마!"[1] 자신이 채모라고 착각하는 정신머리는 그렇다 쳐도 "채모이"의 압박 때문에 더 오타가 신경 쓰인다. 일러스트가 자세히 보면 표정이 스트리트 파이터 2의 가일과 닮았다. 관우와 일기토를 하면 한 합만에 끔살 당한다. 여러모로 별볼일 없는 비중의 적이지만 오타의 압박이 너무 커서 기억되는 캐릭터다.
삼국전투기에는 소울 칼리버볼도로 등장하는데 등장인물 설명에 중국에는 '''민간전설'''이 있을 정도라고 언급은 하며 관우와도 일기토에서 어느 정도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나 그의 단행본이나 연재본 어디에도 그 민간전설에 대해 밝히지 않아 사람들에게 원망을 듣고 있다. 그 밖에는 여남 전투 (4)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관도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관우를 평소에도 고깝게 여기고 있었다고 언급되며 관우가 유비에게로 떠나갔다는 소식을 듣자 자신에게 기마 3천기만 있으면 관우의 목을 따올 수 있으니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한다. 조조의 언급에 의하면 나름 5대검사 중 1명이라고 하지만 기둥에 얼굴을 박는 개그씬을 연출하기도 하는 등 실속은 별로 없는 걸로 묘사된다.
여남 전투 편에서 재등장. 조조가 하후연에게 유비 토벌을 명하자 자기도 따라가겠다고 제안하여 유비 토벌대에 참여한다. 이후 관우와 싸우게 된다. 의외로 관우를 잠시나마 몰아붙이기도 했지만, 유비의 안전이 확보되면서 안정을 되찾은 관우에게 썰려서 사망했다.
본삼국지의 11권에서 나오는 설명에는 중국 남방의 삼국지 이야기에서 채양이 칼을 쓰는 다섯 명장 중 한 명으로 관우와 한참 싸우다가 관우가 채양을 간신히 이겼다고 한다.
명나라 때의 소설 고성기에서는 관우가 조조의 대장 채양(蔡陽)과 싸울 때 나무베기 시합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채양은 옆으로 베는데 잘 베어지지 않았다. 관우는 비스듬히 베었는데 아주 잘 베어졌는데 그후 관우는 다시 채양을 속여서 고개를 돌리게 하고, 그 틈을 타서 그를 죽여버렸다는 일화도 있다.
[1] 재미있게도, 유종이 조조에게 항복한 직후 나오는 회의장 씬에서는 이적이 채모를 가리켜 "이것은 '''채양가''' 꾸민 짓이 분명합니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