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영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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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5년 코에이에서 제작한 DOS#s-1기반 SRPG. 국내에서는 비스코#s-1.1가 유통했다. 이제는 명작 고전 게임의 반열에 올라간 게임. 삼국지 공명전, 모리원취,[1] 직전신장전,[2] 삼국지 조조전으로 이어지는 일명 영걸전 시리즈의 최초 작품이다. 이후의 라인업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타이틀명에 주인공(유비)을 나타내는 이름이나 자 등이 들어가지 않았다.
유비, 관우, 장비를 주인공인 작품으로,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여 SRPG처럼 원작에 등장하던 전투를 진행하며, 플레이어는 유비가 되어 위나라 타도와 한조 부흥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2. 스토리
기본 베이스는 삼국지 시리즈를 모토로 하고 있으나, 여기에 오리지널 캐릭터(번궁, 곽적, 이명 등등)나 오리지널 시나리오 등을 약간 가미한 대체역사물이 되었다.[3] 그래도 이 정도는 훗날의 게임에 비하면 용납할 정도로, 의외로 삼국지 곳곳에 숨어있는 이름만 있는 무장들을 많이 끌어냈다. 워낙에 유비, 관우, 장비 이외에는 없던 유비의 초창기 시절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번궁은 나무위키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인이 되었다. 심지어 연의에서 원소 암살을 기도하다 실패하고 살해당하는 경무, 관순(민순)까지도 유비의 부하가 되는 루트(거록의 전투)가 있고, 위의 장료나 오나라의 감녕[4] , 능통[5] , 서성, 정봉#s-1[6] 등도 선택에 따라 부하로 만들 수 있다.
유비가 플레이 할 수 있는 장수의 최대수는 유비 자신을 포함하여 보병 19명[7] , 기병 12명[8] , 궁병 9명[9] 산적 5명[10] , 무도가[11] , 맹수사[12] , 주술사[13] 각각 3명, 이민족 4명(실상 1명)[14] , 군악대[15] 와 수송대[16] 각각 2명으로 총 62명이나 된다. 초기 신도/광천 루트에 따라 각각 번궁과 한영, 곽적을 얻을 수 있으며, 상당수의 장수가 전사(맥성, 허창 등)하거나 등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낙성, 성도 등). 재미있는 점은 마량#s-1을 등용할 때 마속을 등용하는 건 선택이라서 마속을 등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얻을 장수 다 얻고 살릴 수 있는 장수를 다 살리면 마지막에는 56명[17] 의 장수가 남고, 반대로 얻지 않아도 되는 장수 다 안 얻고 죽일 수 있는 장수를 다 죽이면 마지막에는 꼴랑 20명[18] 만 남는다. 오나라 장수는 관우를 살리고, 죽일 수 있는 맥의전투만 하고, 오나라와 바로 화친하면 서성, 정봉, 능통, 감녕 모두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레벨이 40 좌우다. 관훙, 장포, 유선이 첫 등장하는 서릉의전투까지만 하고, 화친하면 서성, 정봉, 능통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때 레벨은 48 좌우로 올라가긴 한다. 이릉의 전투까지 하면 사실상 강제화친(유비가 자신의 울분때문에 부하들을 모두 죽일뻔했다며)을 하는데 이때 비록 서성, 정봉만 얻지만 서성, 정봉이 이릉의 전투에서 적으로 나온지라 각각 레벨 52, 53으로 얻을 수 있다. 그나마 능력치가 준수한 감녕은 레벨 40으로밖에 얻을 수 없다는 얘긴데 키우려 해도 이미 이 시점에서 적군 잡졸과의 레벨 차이가 10에 육박하는데다 이미 전투도 별로 남지 않는다.
여하튼 관련된 무장이 많기 때문에 개개인의 스토리 분량 조절에서 실패하게 되었다. 상당수의 장수들은 아군에 합류하면 공기화 행보를 걷게 되고 오호대장군 급의 네임드들도 후반으로 가면 회의장에서나 일기토로 겨우 존재감을 확보하는 정도. 그나마 허창 전투에서의 사망으로 임팩트를 남기는 황충, 엄안도 그 이전까지는 비중이 별로 없다. 가령 조운이나 장비의 활약이 돋보이는 장판파 전투는 청강검을 얻는 일기토 하나만 구현되어 있을 뿐, 아두 구출이나 장판교 사자후 같은 사건들이 구현되지 않아서 둘이 특출하게 비중이 있다고 하기 어렵고, 촉에서 제갈량에 버금가는 군사였던 법정은 정군산 전투 활약이 묻혔다. 장안 전투에서 다시 아군으로 합류하는 서서도 감격의 재회라기에는 뭣한 "공격하지 마라 난 이제부터 촉편이다" 그냥 대화 한마디 끝이다. 이마저도 유비와 개인적으로 나누는 대화가 아니다. 방통 역시 살렸어도 제갈량과 비견되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신묘한 계책을 진언하거나 하는 일이 없이 별동대 총대장 맡는 것으로 끝이다. 심지어 제갈량 조차도 데뷔 전투인 박망파 전투 및 공안 전투를 제외하면 그렇게 신묘한 계책을 내놓거나 하는 일이 없이 대부분 전략적인 부분에서만 조언을 한다.[19] 장사 전투에서 한현의 수계를 예측 못해서 피해를 입고, 와구관 전투에서 장합의 복병을 예측 못해서 전투가 어려워지기까지 한다. 대신 이러한 공기화 때문에 수혜를 보는 캐릭터들도 많은데 미방, 맹달 등은 연의에서의 배신 행각이 구현되지 않아서 무난하게 오래 살고, 가정 전투 역시 구현되지 않았기에 마속도 평범하게 생존한다. 그리고 정사대로라면 어느새 죽었어야 할 간손미도 장수한다.
서장은 반동탁연합('동탁타도군 일어나다')부터 시작. 황건적의 난은 게임상에서 직접 다루지 않지만 오프닝에서 짤막하게 도원결의와 함께 나온다.[20] 전체 스토리는 4장으로 나뉘며, 각 장마다 제목이 계속 바뀌는데 보통 제목이 바뀌기 바로 전 전투가 가장 어려운 보스전이며, 보스전까지 루트가 갈리다가 최종 전투에서 합쳐지는 경우가 많다. vs.는 최종전 기준이다.
- 1장 - 계교 전투(vs. 원소)/북해, 서주 원군(vs. 조조)/성난 이리, 여포의 방문(vs. 원술군(기령), 여포군(진궁))/여포 토벌전(vs. 여포)/서주 공방전(vs. 조조)
- 2장 - 관도전투(vs. 조조군(조인))/신야복재(vs. 조조군(조인))/와룡공명의 출려(전투 없음)[21] /조조의 남방정벌(vs. 조조)
- 3장 - 형주남부 평정전(vs. 한현)/형주영유권 분쟁(vs. 주유)/익주공략전(vs. 유장)/한중공방전(vs. 조조)/촉한건국(vs. 오나라(육손))[22]
- 4장 - 형주탈환(vs. 위나라(하후돈))/중원의 사투(vs. 위나라(사마의))/촉·위 최종결전(vs. 위나라(조조))
3. 진행 방식
평상 진행과 전투 맵으로 나뉜다. 평상시에는 각 성과 마을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얻고 아이템을 구매하며 전력을 정비하며, 회의장 등에서 아군 장수한테 말을 걸면 전투 맵으로 들어가는 식이다.
3.1. 스토리 진행
스토리 진행 → 전투의 반복인 조조전과 달리 전투가 아닌 평상시 상황에서의 진행 부분에도 중점을 두어서 플레이어가 직접 성내나 외곽으로 나가서 다른 도시를 방문하는 일이 많다. 방향키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대화 가능한 캐릭터나 들어갈 수 있는 건물등 포인트를 클릭하면 유비가 그 지점으로 이동하는 방식. 아주 드물긴 하지만 캐릭터를 이동시키는 중에 다른 캐릭터에 끼어서 이동도 메뉴 호출도 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특히 시나리오 진행 중 장수들이 여럿 있는 회의장에서 장수를 클릭해서 말을 걸 때 가끔 이런 일이 생기니 시나리오 사이에는 저장을 하는 습관을 들이자.
공명전도 평시 진행상황은 제법 있지만 남정, 북벌 위주라서 중후반에는 대개 막사에서만 회의하는지라 영걸전에 비해서는 비중이 적은 편이다. 조조전에서는 아예 마을 내를 이동하는 설정이 사라지고, 막사 내에서 장수에게 말만 걸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간소화됐다.[23] 아무튼 이 방식 때문에 삼고초려 이벤트에서는 정말로 융중 마을을 세 번 찾아가야 하고, 심지어 역사에서 유비가 위기를 맞는 순간에서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평상시 진행 중에서도 게임 오버를 당하곤 한다. 삼국지 원작대로 선택지를 선택해야 생존하는 분기가 몇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국지 영걸전/선택지 참조.
성 안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품 매뉴얼에 적혀 있지 않은 게임 팁을 알 수 있고[24] 그 밖에 개그스런 요소도 곳곳에 들어있다. 예를 들어 형주의 반환을 요구하는 노숙에게 울다를 몇 차례 선택하다가 시치미 뗀다를 선택하면 유비가 "흑흑…맛있었다 오늘 밥은"# 말하고, 노숙이 "유비 님, 누구 놀리십니까!" 하고 답한다. 그리고 양양성의 한 소녀가 유비에게 "유비님의 '''그것'''은 큰가요? 후후…'''야망''' 말이에요." 하고 매우 의미 심장한 대사를 날린다. 장비와 합류하는 고성에서는 산적이 "장비 두목의 큰형이니 당신은 큰두목이라 부르겠소" 라며 조폭스러운 태도를 보여주기도 하며, 뇌양현의 꼬마는 일을 안하는 방통을 두고 "현령 대신 제가 일하고 있습니다" 라며 투덜대기도 한다. RPG 게임다운 쏠쏠한 재미는 시리즈 최초 작품인 이쪽이 가장 뛰어난 편이다.
3.2. 전투 진행
플레이어 턴과 적 턴이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전형적인 SRPG방식. 특이한 점은 시스템 상으로 상대의 공격에 대한 반격이 없다. 일부 특수 병종(적병계, 무도가)만이 고유능력으로 반격을 지니고 있는데, 반격의 공격력은 빈약하기에 전술적으로 큰 의미는 없다. 이러한 이유로 아군의 턴에 최대한 많은 적 수를 줄이는 게 중요한 게임이 되었다. 각 유닛마다 HP에 해당하는 병력과, 그 부대의 공격력과 방어력에 영향을 끼치는 사기치를 가지고 있다. 사기가 떨어지면 해당 능력치가 감소하며, 사기를 깎는 계략이나 피격시 최대 병력 대비 피해량의 비율에 비례해 감소한다. 한편 병력은 말 그대로 피통일 뿐 부대의 능력과는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약간 불합리해 보이지만 극단적으로는 병력 1만 남은 부대여도 기본능력과 사기가 충분하다면 상대를 후려쳐 4자리 수 대미지를 뽑아낼 수도 있다.
시리즈 중 전투 루트는 다양하지만 전술적 변수는 가장 적은 작품으로 일반 공격은 그냥 때리면 무조건 맞고 그걸로 끝이다. 후작에서 나오는 회심의 일격, 공격 회피, 2연타 같은 개념이 전혀 없으며 반격도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이 게임에서 변수가 되는 요소라고는 책략의 성공/실패여부, 사기에 따른 혼란상태 돌입여부, 매 턴마다 발생하는 날씨의 변화, 매턴마다 성채/마을에서 회복되는 회복량, 반격가능 병종의 반격여부 정도에 그친다. 특히 초반부는 사용 가능한 책략 자체가 없어서 책략/날씨의 영향이 거의 없고, 성채에서의 회복량 변수는 그리 크지 않아서 대개는 큰 의미가 없으며, 반격 가능 병종의 반격 확률 자체도 낮은 데다가 쓸 수 있는 병종도 많지 않기 때문에 거의 변수가 전무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가령 거록 전투에서 적군 심배가 첫 턴에 우군 공손월을 공격할 때의 피해는 무조건 309이다. 심배의 공격/공손월의 방어에 따라 데미지가 1단위까지 정확하게 계산해서 공격 시 미스 없이 데미지가 들어가기 때문) 그래서 아예 후술하는 기보화가 가능한 수준. 그 밖에 혼란 책략도 (사기가 낮지 않은 한) 1턴 만에 풀리기 일쑤라 도움이 안 된다. 확실하게 계산해서 진형을 짜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일기토 전투는 PC판에서는 간단한 애니메이션으로 이루어지는데[25] 고유 모델이 있는 건 관우, 장비, 여포뿐이고 나머지는 녹색 갑옷의 무사와 푸른 갑옷의 무사가 나오는데…잘 보면 '''녹색 갑옷은 언제나 이기고, 푸른 갑옷은 언제나 진다'''. 계교 전투를 보면 문추가 진장[26] 을 죽일 땐 녹색 갑옷으로 나오고, 조운이나 장비와 싸우다 도망갈 땐 푸른 갑옷으로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도트를 색깔별로 이기는 쪽과 진쪽만 골라찍은 것 같라 보이지만 게임 데이터를 추출해보면 녹색 갑옷은 물론, 패배가 없는 관우, 장비에 호로관 일기토 한 번 나오고 끝인 여포까지 모두 지고 낙마하는 도트까지 다 찍혀있다. 일종의 더미 데이터. 알고리즘이 지는 장수를 푸른 갑옷으로 불러오도록 짜여 있는 듯.
3.3. 선택지
앞서 서술했듯이 게임 진행 중 고르는 선택지에 따라 이벤트, 합류 영웅, 엔딩이 바뀌기도 한다. 삼국지 영걸전/선택지 참조.
4. 평가
게임성 면에 있어서는 꽤 높은 평가를 받는 수작이며, 인기 고전게임에 대해 얘기할 때 빠짐없이 거론되는 편이다. 대항해시대2와 함께 코에이의 화려한 1990년대 도스 명작게임 라인업을 상징하는 게임. 그래서인지 영걸전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삼국지 조조전의 시스템을 활용한 모드인 영걸전 리메이크나 영걸전 리파인 등 팬게임도 많이 나오고, 그만큼 인기도 있다.
사실 절대적인 완성도는 그리 높다고 보기 힘들다. 공격력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어 있고 회피가 없고 반격은 특정 부대에만 허락된 시스템 상 탱커가 활약하기 힘들고 공격력이 높은 부대가 지나치게 유리하다.[27] 또한 병과 관련의 밸런스가 엉망이라 능력치가 좋은 무장이 기병에 지나치게 몰려 있으며, 보병계는 기본적으로 탱커의 역할을 하라고 있는 병과이지만 반 상성인 기병대의 공격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탱커로 쓰다간 순식간에 퇴각하기 십상이다.[28] 궁병계는 무명 장수들이나 모사들이 대부분인 관계로 기본 능력도 그리 좋지 못하고 발석차가 되면 이동력이 떨어지기까지 하는 등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면 쓰기 힘든 병과가 되었다. (궁술지침서를 쓸 줄 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한다.) 또한 초반에 아군의 전력이 약한 와중에 회복 전담으로 들어오는 수송대는 이동력이 개판이고, 회복 책략의 사거리도 짧은지라 안전한 후방에서 굴리기도 힘들며, 최대 책략치도 낮아서 군악대를 쓸 줄 모른다면 순식간에 책략치가 오링나는 등 성능은 미묘하기 그지없다. 이러한 문제가 후술하는 높은 난이도의 원인이기도 하다. 거기다 네임드 장수들 다수가 착용하고 있는 청강검+오자병법서 또한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
허나 위의 내용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시스템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다면 해결 가능한 수준. 게임 내에서는 쌀이나 보리, 폭탄 등의 아이템을 이용해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게 해놓았으며, 기동력이 느린 부대에게는 게임 중 사실상 무조건 얻을 수 있는[29] 적토마를 쥐어주는 것으로 보완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심각하게 널뛰기하는 난이도'''. 극초반의 선택지 하나 때문에 번궁을 얻지 못한다면 초중반 난이도가 꽤나 높아진다. 그러나 하늘을 뚫을 정도 까지는 아니며 그 상황만 모면하면 절대로 하늘을 뚫을 난이도의 전투는 존재하지 않다. 다만 네임드만 키운 상태에서 제갈량 조운 마초가 모조리 출전하지 못하는 이릉 전투는 버거울 정도. 영걸전을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가 능력치를 보고 반드시 키우게 되는 황충과 엄안은 최종전 직전에 '''무조건''' 사망하며 들고 있었던 아이템까지 같이 사라져버린다는 초월급 통수가 존재한다. 최종전의 3연속 전투 중 아군이 3그룹, 2그룹으로 나뉘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에서 큰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나온 시기 및 시리즈 초대작임을 고려했을 때 여기서 이미 완성되다시피 하여 후속작으로도 이어지는 기틀을 잡은 시스템은 충분히 평가될만한 가치가 있으며, 유저가 삼국지 원작 그대로 등장한 다양한 전투들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 삼국지의 무장들을 직접 굴려가면서 성장시켜줄 수 있다는 점, 유비 거병부터 이릉전투와 그 이후의 오리지널 스토리까지를 전부 망라한 엄청난 볼륨, 또한 삼국지를 읽은 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관우, 장비가 생존한 채로 삼형제가 모여서 통일하는 위를 물리치는 시나리오의 존재 등 삼국지의 팬이라면 열광할 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것[30] ,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도 클리어하면 달성감을 느낄 수 있는, 어렵고도 절묘한 전투의 난이도 등을 종합하면 충분히 고전명작의 하나로 꼽힐만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4.1. 게임 난이도에 대한 평가
게임의 난이도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평가는 공통이지만,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편. 한국에서는 SRPG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특히나 이 게임이 발매 된 시기와 맞물려서 수많은 한국 게이머들을 지옥으로 몰아 넣었다. [31]
4.1.1. 스토리 진행의 필요성
원작에서 유비가 패퇴하는 전투가 많은지라 초중반의 전투는 해당 지역에서 이탈하는 것이 목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뜩이나 초반 유비군에는 유비 3형제와 조운#s-1 외엔 쓸 만한 장수도 없다. 번궁 정도는 클래스 보정 때문에 초반에는 쓸만하다.
그리고 이렇게 유비 이탈처럼 다른 승리조건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적을 전멸시킬 필요가 없어지는만큼, 적이 강해진다는 부작용도 있다. 영걸전 초중반 전투들이 유난히 어려운 이유.
4.1.2. 물량의 열세
원작의 고증을 충실히 유지하다보니, 기반이 부족하던 유비의 초중반 행적에도 너무 충실하여 아군과 적의 전력차가 압도적인 전투가 대단히 많다. 다른 승리조건이 추가된 부작용 중 하나.
첫 번째로는 초반 계교 전투인데, 계교 전투 바로 이전 분기점인 청하/거록 전투에서 전투 난이도가 갈린다.
- 전자인 청하 전투를 택하면 청하 전투의 난이도는 쉽지만 바로 다음 전투인 계교 전투에서 문추, 장합, 안량이 등장하기 때문에[32] 계교 전투의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된다. 거기에 고람, 봉기, 심배가 원소군 병력에 추가되는데 이들의 능력치도 만만치 않다. 게다가 거록을 통과했다면 없을 추가병력이 원소군 선봉대에 등장하면서[33] 조운과 공손찬이 원소군 선봉대에 추가된 기병대를 치러 평야로 이동하고, 이는 원래대로라면 초원지대로 돌격했을 진형을 평야 쪽으로 잡히게 해 저수와 고람의 소용돌이 세례를 맞게 하는 주원인이 된다. 봉기의 초열은 덤이다.
- 후자인 거록 전투는 전자와 반대로 거록 전투가 어렵지만, 그 다음인 계교 전투에서는 상대적으로 쉽다. 위와 반대로 네임드 상당수가 사라지고 원소군 선봉대 병력이 4마리로 줄어들면서 조운과 공손찬이 초원지대로 이동하게 되어 저수의 소용돌이를 맞을 일이 없어지고 봉기가 없으므로 초열을 맞을 일이 없어져 전투가 편해진다. 또한 심배 대신 진진이 등장하는데 진진은 심배에 비해 매우 약하다. 또한 원소군 선봉대에 무명의 궁병대 대신 장남이 등장하고 본진 맨 앞에 있던 무명의 군악대 대신 허유가 중군에 군악대로 등장하는 등 소소한 차이점이 있다.
중반부 장판파 전투는 본작의 난관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아군과 적의 전력차가 현저하다. 조조 군세는 양에 있어서도 28부대[34][35] 가 나올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조조 휘하의 어지간한 명장[36] 들은 거의 청강검, 오자의병법서로 무장해 있다. 게다가 이 스테이지의 대장 조조의 공격력은 '''2002'''이다.[37] 거기에 옥새를 들고있어서 매턴 병력과 사기치가 자동회복도 된다. 그에 비해 아군은 12부대밖에 출전시키지 못하는데 게다가 기본능력치가 좋은 에이스무장인 관우도 스토리 진행상 빠져 있다. 설상가상으로 그냥 아군만 도망가면 되는 것이 아니라 한대만 맞아도 훅 가며 발까지 느린 백성들을 호위하면서 목표 지점으로 탈출시켜야 하니 '''진짜로 장판파에서 조조군에 추격당하는 유비의 심정을 느낄 수 있다.'''
이 전투들을 쉽게 클리어하려면 다른 승리조건을 적극적으로 노려야 한다. 계교전투에서 윗 숲길을 따라 백도어를 노리고, 장판차에서 유비 빼고 다 버려가며 백성 하나만 살리는 식으로. 계교전투는 백도어 사용시 원소 본대와 만나기 전에 전투가 끝나니 거록/청하 난이도가 별 차이 없고, 장판파도 평균 20레벨 초반이라도 클리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걸 스스로 찾아낼 정도면 SRPG 고인물일 것이라는 점이다. 이게 뭐가 문제냐면 직접 공략을 만들어낼 정도로 실력이 충분하다면 후술할 다른 요소들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겠지만 공략을 볼 초보에게는 함정카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4.1.3. 따라잡기 힘든 아군 레벨
물량전에서 밀리니 질적으로 좋으냐 하면, 그것도 초반부 일부 상황에만 해당되는 얘기다.
중후반 합류하는 아군 장수들은 대개 레벨이 낮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4장에서 합류하는 관흥, 장포, 유선의 레벨이 41인데, 이는 한참 전에 합류했던 마초와 동일한 수준이고, 이때 적들은 잡졸 부대가 40대 중후반[38] 을 찍는 상황이다. 레벨이 낮아도 관흥, 장포의 부대 능력치가 적 기병대와 비슷하긴 한데, 전자는 네임드 장수이고 후자는 잡졸이다. 가뜩이나 물량에서도 밀리는데 아군 네임드 장수의 능력치가 적 잡병과 동등한 게 과연 자랑인지. 그리고 그 이후에 아군으로 들어오는 동오의 장수들도 서릉 전투를 치르지 않았다면 30대 후반~40대 초반의 레벨로, 관흥, 장포보다도 낮다. 특히 감녕은 준수한 능력치를 가졌음에도 높은 레벨로 합류할 기회가 전혀 없어서 활약 가능성이 없다. 성도 전투에서 투항하는 유장군 장수들 레벨이 36~37에 불과한데, 그다음 전투인 와구관 전투에서 적들 잡졸이 이미 40대에서 놀고 있으니 말 다 했다. 그나마 가맹관 전투에서 합류하는 마초와 마대는 레벨이 각각 41과 40으로 꽤나 높긴 한데 성도 전투를 피하고 직접 와구관 전투를 치른다면 적 잡졸들 중 레벨 42를 찍는 부대가 있다. 맥성 전투에서도 조루, 왕포, 요화의 레벨은 고작 40인데 적들은 최소 40대 후반의 레벨이다.
이와 반대로, 중후반 적들의 레벨은 크게 급등한다. 한중 공방전을 시작으로, 적들의 레벨에는 심각한 뻥튀기 현상이 생기는데, 전투 하나를 사이두고 5레벨씩이나 올라간 적들을 보면 치사하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갈 정도. 이러한 파워 인플레를 잡으려면 결국 경험치를 소수 정예에게 집중시키는 방향으로 육성해야 한다.
여기에 시스템 문제도 있는 게, 레벨이 높은 부대가 낮은 부대를 공격했을 때에 얻는 경험치는 역보정이 심하게 걸리지만 반대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레벨 부대를 격퇴했을 때 얻는 경험치가 38이고, 1레벨 낮은 부대를 격퇴했을 때 얻는 경험치는 25로 급감하는데, 1레벨 높은 부대를 격퇴했을 때 얻는 경험치는 40으로 상승치가 미비하다. 결국 아군의 레벨이 조금이라도 높으면 레벨업 속도가 상당히 떨어지는데 반해, 아군의 레벨이 낮을 때에는 레벨업이 그만큼 급격하게 빨라지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적은 고정 레벨로 설정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설령 아군이 3~5레벨 정도의 차이를 확보했어도 다음 전투에서 쉽게 따라잡히지만 반대로 아군의 레벨이 낮으면 정상적인 플레이로 그걸 따라가기가 굉장히 힘들다.
영걸전 유저들이 레벨업 노가다에 집착하는 것도 근원을 파헤치자면 적들이 레벨업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그걸 따라잡으려는 노력이 극단적으로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초보자들이 영걸전에서 자주 범하는 실수가 바로 초반에 관우, 장비 등의 일기토 혹은 유비의 총대장 설득에 지나치게 의존하면서 잡졸 정리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이 게임에서 생각 없이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아군의 레벨이 심각하게 뒤쳐져 이후 전투가 점점 어려워진다. 그래서 다른 승리조건이 있다 해도 가능하면 최선을 다해서 적을 전멸에 가깝게 줄이고 달성해야 한다.
이 게임에서 효율적인 방법으로만 전투를 치르면 절대 적의 레벨 업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극단적인 노가다까지 아니더라도 적의 레벨을 무난하게 따라가려면 2대 때려서 퇴각시킬 적을 3대까지 때리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39] 그런데 이런식으로 플레이하면 당연히 적을 섬멸하는 효율이 떨어지고, 적 턴에 더 많은 적이 살아남아 아군에게 더 많은 공격을 퍼붓게 되니 전투가 어려워진다.
이게 초보에게는 다른 승리조건이 함정카드인 이유다. 숙련자라면 레벨이 밀려도 실력으로 극복이 가능하지만, SRPG를 처음 하는 사람은 그렇게 하면 그냥 레벨에 깔려죽는다. 이 이유 때문에 방법을 모를 초보에게 필요한 공략이 다른 승리조건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레벨 노가다가 되어버린 것.
이런 레벨 관련 부분을 종합해서 보면, '''아군이 적보다 레벨이 낮은게 의도적이다.''' 아군이 적 레벨을 넘어가버리면 바로 경험치 패널티로 성장을 막아버리고, 막혔을 레벨을 예상해서 적 레벨을 아군보다 높게 잡는 것이다. 그래서 잡병보다는 강해도 적장보다는 약하도록 레벨을 조절하는 것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적 레벨이 미친듯이 오르는데, 능력치 공식 특징상 레벨은 높아질수록 1레벨의 가치는 줄어드니 그걸 고려해서 레벨 차이를 크게 벌리기 때문이다.[40] 즉, '''아군은 적보다 레벨이 낮아서 무조건 적 막타 경험치를 40 이상 먹는다 가정'''하고, 적은 매 스테이지마다 일정 %씩 패널티를 받을 레벨로 쭉쭉 올리는 방식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적 레벨만 올리는 것은 아니다. 초반에는 계교에서 다른 승리조건을 이용한 저레벨은 효율적으로 따라잡되 정공법으로 깬 고레벨을 큰 효과가 없도록, 북해 전투와 소패 3도적에선 레벨이 매우 낮은 적이 존재한다. 이후 관우 장비 빠지기 전에 유비가 고생하라고 여포 토벌전에서 유비 3레벨을 준비해주고, 이후 이리저리 유비가 도망다니며 적 레벨과 전투 난이도가 미친듯이 올라가다가(...) 신야까지 가면 적보다 레벨이 높은 서서와 제갈량을 주면서, 기존 멤버의 레벨을 우선적으로 올리게 유도한 다음 장판파로 보내버린다. 어느정도 준비시간은 주고 레벨을 올리는 셈.
이렇다보니 주력 장수들이라면 노가다를 안 해도 관흥, 장포처럼 레벨은 밀려도 스펙은 잡병보단 강한 정도까지 유지하기는 쉽다. 하지만..
4.1.4. 스펙까지 밀리는 아군
'''가장 큰 문제점.''' 물량도, 레벨도 밀리는 아군은 아이템도 매우 빈약하다. 거의 대부분 스테이지에서 아군은 구린 무기라도 감사하면서 써야 하고, 병법서는 성능은 둘째치고 나오는게 없어서 못차는 장수가 태반인데, 주적으로 나오는 원소군, 조조군의 웬만한 네임드 장수들은 죄다 보물 중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청강검+오자의 병법서로 도배하고 나와서 공격력/방어력에 각각 20%씩 버프를 받는다.
동렙에 능력치가 낮은 적 장수들의 공격력/방어력이 아군 장수보다 높은 게 바로 보물 버프 때문이다. 한 예로 '계교의 전투'에서 무력 98에 레벨 11인 조운은 공격력이 661이지만 무력 91에 레벨이 10인 문추는 공격력이 722에 달한다.
반면 아군이 획득할 수 있는 무기는 매우 한정적이다. 시작과 동시에 관우, 장비에게 주어지는 청룡언월도, 사모를 제외하고는 서주전투 1 종료 후 조조측과 화친을 시도하면 자웅일대검을 받지만 '''무기보다 경험치가 더 중요'''하기에 자웅일대검을 패스하고 소패전투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실질적으로 처음 얻는 무기는 하비 전투의 보물고에서 나오는 방천화극이다. 그 다음에는 광릉 전투에서 장비로 원술군의 기령과 일기토를 해야 얻을 수 있는 삼첨도와 보물고에 있는 칠성검이고, 그 다음에는 장판파로 가기 직전 양양전투에서 얻을 수 있는 의천검과 '''장판파 전투'''에서 조운으로 하후은과 일기토를 해야 얻을 수 있는 청강검 순이다. 그런데 장판파 전투의 난이도 때문에 조운과 하후은의 일기토를 보기조차 힘들다.
방어력을 올려줄 수 있는 병법서는 '''그 종류가 더 적고 얻기도 더 힘들다.''' 웃기는 건 병법서를 처음으로 입수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3장 후반부에나 가서야 존재한다는 것. 맥성전투 이후 손오와 동맹이냐 전쟁이냐의 갈림길에서 동맹을 선택해야 손자의 병법서를, 전쟁을 선택하고 첫 전투인 서릉 전투 후에 다시 화친을 선택하면 손자의 하위 호환인 오자의 병법서를 얻으며 이릉대전까지 진행하면 그마저도 없다. 거기다 육도와 삼략은 4장에서 별동대를 파견해야만 획득 가능하며, 맹덕신서는 아예 데이터로나 존재한다. 즉 입수 기회가 없다. 단 적군 중에는 양수(삼국지)가 갖고 있다.
4.1.5. 자주 이탈하는 아군 장수들
그렇다고 소수 장수을 위주로 키우자니, 설상가상으로 '''아군의 에이스 전력이 자주 이탈한다.''' 서주 공방전은 난이도가 가뜩이나 높은데, 정작 에이스 전력인 관우, 장비는 이탈 상태라, 울며 겨자먹기로 번궁, 이명, 조하, 동량 등 가공의 장수들을 주력으로 굴려야 하며. 이런 상황은 장비 합류 직전인 고성 전투까지 지속된다. 능력치 총합이 영걸전 원탑인 관우는 장판파, 익주 공방전, 한중 공방전에서 또다시 이탈하며, 4장에서 별동대를 보내기로 선택했다면 조운, 마초, 위연 등 강력한 장수들이 또 이탈한다.
이 점 역시 어느정도 생각해둔게 있는지, 이탈했다 돌아오는 장수들은 레벨 보정이 있다. 조운은 처음 이탈했다 돌아오면서 레벨+7에 중기병으로 승급하는 식. 이탈 전 전투의 적 레벨과, 복귀 후 참여하는 적 레벨 차이를 보면 저 보정치가 아주 낮은건 아니긴 하다. 어디까지나 적보다 낮은 레벨을 전제로 한다면.
그리고 고정 멤버가 참여하는 두 전투인 맥성과 별동대 모두 전투 패배시에도 게임 오버는 아니며, 해당 전투에서만 사용 가능한 아군 셋을 추가해준다. 맥성 쪽에서는 너무 약해서 왜 있나 싶지만(...)
4.1.6. 호전적인 인공지능
이렇게 전력차가 현저한데, 인공지능도 상당히 공격적이다. 아군 전력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SRPG에서는, 적군의 부대를 하나하나씩 유인해서 각개격파하기가 정석적인 플레이인데, 영걸전에서는 유비가 자주 쫓겨다님을 반영해서 적들이 떼거지로 러쉬를 시전하는 스테이지가 너무 많다.[41]
당장 난이도가 영걸전보다 쉽다고 평가받는 조조전에서도 이런 스테이지(적벽 전투, 유수구 전투-정면돌파 등)는 감당하기 힘든 편인데, 영걸전은 답이 없다. 그나마 조조전은 탱커가 제구실은 하는 편이라 앞에서 버텨주면 전력을 가다듬을 틈이라도 있지만, 영걸전은 탱커도 약하고 후술할 보급도 시원치 않기 때문에 적들의 파상공세에 상당히 취약하다.
또한 이러한 인공지능 때문에 초보들은 레벨업이 중요한 걸 알아도 레벨 노가다를 하기 힘들다. 신도의 전투, 와구관의 전투 1 등에서는 총대장이 몸소 부대를 이끌고 아군에게 달려오시는데,[42] 병과도 기병이라 아군 코 앞까지 도달하기는 순식간이다. 높은 공격력에 템빨로 아군에게 무시 못할 피해를 주는지라 계속 놔두기도 껄끄럽고, 그렇다고 퇴각시키면 다른 잡병들의 경험치를 챙기지 못한 상태로 전투를 끝내게 되니 진퇴양난이다.
4.1.7. 물량전에 유리한 시스템
사실상 회피와 확정 반격이 없는 시스템 또한 적군 편이다. 그나마 책략은 공평한 편.
얼핏 보면 적군과 아군 가리지 않는 시스템이니 공평한 시스템으로 보이지만, 회피가 없다는 말은 '''피격당하는 아군의 생존력이 떨어진다'''는 뜻이고, 확정 반격이 없다는 말은 '''피격당하는 아군 부대의 행동기회와 화력이 떨어진다'''는 소리다. 결과적으로는 병력의 질보다는 양이 많은 쪽에 유리한 시스템이다.
단적인 예로 레벨 차이가 심하게 나는 상황을 가정했해보자. 영걸전에서 만렙 유비에겐 1000명짜리 부대 하나보다 100명짜리 부대 8개가 더 상대하기 어렵다. 1000명짜리 단일 부대라면 높은 화력으로 일격에 잡을 수 있지만, 반격이 없다보니 100명짜리 8부대를 때려잡으려면 8턴의 시간이 필요하며 그동안 잔존하는 적들이 입히는 피해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조조전에서는 같은 상황에서 만렙 조조를 적진 한가운데에 던지면 8부대가 아니라 그 배로 덤벼도 일단 적들이 근접공격 병과이기만 하면 한턴만에 처리가능한것과 비교하면 엄청 갑갑하다. 그러다보니 조조전처럼 "공격은 상대 턴 반격이 책임지고, 자기 턴에는 회복에만 전념하는"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여기에 사기 시스템이 추가된다. 레벨의 우위가 있으면 물리공격은 그나마 쉽게 막을 수 있고, 빵빵한 부대원(체력)덕분에 얼마든지 버틸 수 있지만, 사기는 레벨이 오른다 해도 늘어나지 않는데다, 사기를 깎는 계책은 일단 성공하면 레벨 차이가 얼마나 있든지 상관없이 무시하기 힘든 피해를 선사한다.[43] 사기가 떨어질수록 부대 능력치도 떨어지고,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상태이상 혼란, 그보다 더 떨어지면 퇴각이다. 무쌍난무를 원천적으로 막아놨다. 이 때문에 장판파에서 치트로 유비가 레벨 99를 찍었다 해도 레벨이 20대 후반~30대 초반에서 노는 적 부대들을 혼자서 상대하자면 집단 공격[44] 에 얄짤없이 죽는다. 조조전에서 비슷한 상황이었다면 70%의 공격은 회피당하고, 남은 30%의 공격도 랜덤 수치까지 계산해서 한 번에 1~5의 피해량이 고작이다. 그리고 무모하게 공격을 시도한 적 근접부대들은 반격(회심의 일격 적용) 한 방에 쓸려갈 것이다. 즉, 물량전에서 밀리는 아군 부대에게는 최악의 시스템.
그나마 책략은 비교적 공평하다. 공격용 책략은 레벨업이나 지력 차이 등에 의한 추가효과가 없다시피하고, 지력차이가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들어가면 일단 확실히 어느 정도의 대미지를 보장한다. 개떼로 나오는 적군은 이름 없는 보병대, 궁병대가 많이 쏟아져 나오는데, 대체로 지력이 높진 않아서 명중율 고려시 극초반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맞아줄만 하다. 물론 만렙 전차 체력이 5400인 이 게임에서 방당 800에서 1000의 타격은 충분히 아프니 무시할 수준은 아니지만.
그리고 아군이 적 잡병보다 약간 센 정도를 기준으로 본다면, 이 책략은 능력치가 훨씬 높은 적장을 잡기 좋은 수단이 된다. 상성도 무시하고, 위력도 고정이고, 아군 장수는 지력도 충분한 경우가 많으니 훌륭한 공격수단이 되어준다. 즉, 유효타 개수로 보면 아군이 더 많으니 책략은 이쪽이 물량전 혜택을 받는 느낌.
적장의 책략은, 초중반에는 상당히 위협적이다. 높은 레벨로 빠르게 책략을 습득하기 때문. 저수, 진궁, 허사 등 지력이 높은 장수들도 많아 회피도 어렵다. 대신 후반으로 갈수록 평타에 비하면 간지러운 수준. 레벨 노가다를 하면 아군 장수 책략도 이런 느낌이라 잘 안쓰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은 레벨과 스펙이 밀리는 아군이어도 적을 꾸역꾸역 퇴각시킬 수 있고, 계산 꼬이게 하는 주범인 변수가 책략 실패, 반격 등 매우 한정되어 있어 후상황 계산이 쉽기 때문에 영걸전에 익숙하면 오히려 플레이어에 유리해지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조조전에서는 적 여포가 뜬금없이 2연타+회심으로 아군 장수 둘을 보낼 수 있지만, 영걸전은 실수만 없다면 탱커가 한방에 확정적으로 걸레짝이 될지언정 의문사는 나지 않는다.
4.1.8. 빈약한 보급과 회복 수단
아군 회복부대는 성능도 딸리는데 합류 시점은 '''조조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늦다.'''
손건이 정식 아군으로 합류하기 전 치르는 전투는 동탁 토벌+계교 전투+서주 구원 이렇게 7~8회나 되며 두번째 회복부대인 마량도 중반부에서야 합류한다. 순유가 합류하기 전 치르는 전투는 황건 토벌+동탁 토벌로 3~4회인 조조전과 대비된다.[45] 게다가 조조가 레벨 6만 되어도 소보급을 배우기 때문에 순유가 합류하기 전 땜빵용 회복부대로 활약하거나, 순유와 더불어 지원을 담당 할 수 있으며, 차후 들어오는 회복부대인 만총도 초반에 합류하고, 순유와 함께 합류하는 순욱, 정욱, 곽가 등 공격형 문관들도 9레벨만 되면 회복이 가능하다. 공명전에서는 아예 주인공인 제갈량이 첫 전투부터 마지막까지 핵심 회복부대[46] 이다.
그나마 중반에는 적병, 보병, 궁병이 원조계를 배울 수 있어서 좀 나아지긴 하지만 회복 책략의 성능이 좋지 않다는 점은 어쩔 수 없다. 회복 책략의 사거리가 짧아서 식량대 등이 적 궁병대의 사정거리 밖에서 회복시켜 주기도 힘들고, 책략치 소모가 높은 데 유일한 회복 수단이 군악대이고 그마저도 레벨이 낮으면 진짜 조금씩이다.
아이템을 이용한 회복도 조조전에 비하면 시원치 못하다. 초반에 쓰는 콩을 예로 들어보자. 같은 가격에 회복량은 영걸전 콩이 더 많지만, 영걸전은 초반 경제가 상당히 여유롭지 못하다. 초반에 기본으로 주는 금이 고작 500이고, 힘들게 보물고를 뒤져봐야 100 정도로 나온다. 전투 클리어 보상금은 선택지에 따라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47] 전투 클리어 시, 최저 보상금이 1000이나 되는 조조전과 비교하면 많이 슬픈 부분. 게다가 아이템은 각자 인벤토리에 넣어서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라, 누구는 회복이 시급한 빈사 직전인데 콩이 있는 부대는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이 일어나는 등, 조조전에 비해 자유롭지도 못하다.
이렇게 회복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데 정작 회복해야 할 사항들은 많다. 조조전과 비교했을 때, 체력과 책략치 뿐만 아니라, '''사기까지 신경써야 한다.'''
4.1.9. 모르면 당하는 지뢰
영걸전 최고의 에이스 관우는, 맥성 전투에서 패배하면 그대로 사망한다. 그래서 맥성 전투에 대한 대비로 사전에 관우, 관평에게 적토마와 적로를 주거나 또는 둘 다 전차대로 전직시켜야 하는데, 이런 뒷배경을 알지 못하면 관우를 살리기가 미친듯이 어려워진다.[48] 즉, 힘들게 경험치를 투자한 에이스 장수 1명+초중반에 나름 주력으로 활약했던 1군 장수 2명까지 이탈. 동오와 동맹을 맺지 않았다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비까지 죽는다. 게다가 관우가 없으면 허창 전투에서는 능력치와 레벨이 준수한 장료도 아군으로 만들 수 없다.
게다가 능력치가 좋아 플레이어들이 키우기 쉬운 '''황충과 엄안이 마지막 전투 직전인 허창 전투에서 죽어버리는 초대형 통수치기가 기다린다.''' 황충, 엄안은 아군 진영 보병대 중에서도 최상위권 무장이고 이 둘을 빼면 쓸만한 보병유닛이 죽으면 게임오버되어서 전면에 내세우기 부담되는 주인공 유비를 제외하면 왕평, 맹달 정도이고 그 아래로 이적, 미방, 유봉 이런 애들이라 많은 유저들이 처음에 황충, 엄안을 필수적으로 키웠다가 피눈물을 흘렸다. 이 둘은 죽는다는 힌트가 '''허창 전투 바로 직전'''에서야 나올 정도여서. 그나마 관우가 생존했다면 같은 전투에서 장료라도 얻을 수 있지만, 관우 살리기 + 관우 vs 장료 일기토를 아는 사람이 이 통수를 모를 가능성은 매우 낮으니 별 의미 없는 이야기.
심지어 첫 스테이지부터 지뢰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바로 공손찬과 도겸. 튜토리얼 같은 게 없는 초보들은 회의장에서 아무하고나 대화하다보면 이 둘이 덜컥 출전해버린다. 레벨이 꽤나 높으므로 전투는 나름 쉬워지겠지만, 대신 경험치들이 상당히 스틸당한다. 또한 초반 전투들은 관우와 장비의 일기토로 주장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데, 이런식으로 쉽게쉽게 이겨나가다가는 잡졸 처리에 소홀하게 돼서 레벨이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 상술했듯 초보는 경험치를 최대한 긁어모아야 쉽다.
그리고 영걸전에 등장하는 일기토들이 있는데, 실제 삼국지연의에 나온 일기토들도 있지만 그런거 없이 그냥 게임 내 설정으로 일기토가 지정될 때가 상당히 많다. 이런건 미리 공략을 봤거나 2회차 플레이가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부분. 예를 들어 최종전인 업성 전투 3에서는 장비와 허저의 일기토를 진행하지 않으면 상당히 힘든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이 전투에서 허저는 우회로가 없는 1칸짜리 길목의 성채에 떡하니 버티며 성채의 자동회복 효과 + 옆에 붙은 주술사 순욱의 회복계로 버텨내는 난공불락의 요새다. 장비로 일기토를 걸면 한 방이지만, 만약 이를 모르고 있다면 그냥 반대쪽의 아군이 달려와서 뒤치기로 협공하는게 더 빠를 지경.(순욱을 유인하면 금방이긴 한데, 이것 역시 초회차부터 깨닫긴 어려운 플레이다.) 또 위의 스토리 진행 부분에 쓰였듯 조조전과 달리 선택지를 잘못 택하면 그대로 게임오버가 되곤 한다.
그리고 최종전인 업성 전투는 지옥 같은 3연전이다. 사마의가 최종보스인 줄 알고 상당한 피해를 입어가면서 겨우 잡았더니, 누군가가 재등장한다. '''그리고 지형, 날씨에 상관없이 부대에 높은 데미지를 입혀주는 폭탄은 4장부터 구매가 불가능하다'''.[49]
4.1.10. 중도 저장의 부재
또한 스테이지 중 도중 저장이 지원되지 않아서[50] 세이브로드신공 조차도 쓸 수 없기 때문에 잘 하다가도 단 한번의 실수로 유비가 죽는다거나, 이동 실수로 인해 제한턴을 넘기는 등 스테이지를 한번에 말아먹는 위험까지도 존재한다. 그리고 중간세이브의 부재로 일단 전투를 시작했다면 끝을 봐야 하기 때문에 게임할 시간의 여유가 애매하다면 급히 서두르게 되고, 이로 인하여 충분히 고려할 시간이 부족한 나머지 실수가 생길 수 있다는 외적 문제가 존재한다.'''원래 저장 같은 건 없어요. 조조전에 익숙해지셨구나''' - 침착맨
다행히도 에뮬레이터에서는 DOSBox가 업데이트를 거쳐간 덕분에, 일반 에뮬레이터에서 지원하는 강제 세이브, 로드 기능이 추가되었다. 결국 어쨌든간에 세이브 로드가 가능하게 되었다.
콘솔판에서도 GBA 이식 버전을 제외하면 도중 세이브가 전혀 없다.
4.1.11. 매우 넉넉한 턴 수
그나마 난이도를 낮춰주는 몇 안되는 요소. 레벨 노가다에는 말할 것도 없고, 그냥 플레이할 때도 큰 여유를 준다.
영걸전은 턴수 압박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한명씩 유인해서 야금야금 긁어먹거나 마을/성채에서 회복할만큼 하고 전진하기, 돌진해오는 적을 다리에서 막으며 버티기, 멀리 우회하기 등이 가능하다. 즉 원하는 위치에서, 원하는 상태로 싸울 수 있다는 것.
다만, 1599노가다를 하는 입장에서는 지옥이 되었다. 최대한 빠르게 적을 마을/성으로 유인, 턴수 제한까지 책략치 바닥나지 않게 위치 조정, 날씨 및 계략 변수 최소화 등 신경쓸 부분도 많고 손도 많이 가기 때문. 특히 장판파가 절정으로, 2전투 합쳐서 99턴을 실수 없이 진행해야 노가다가 끝난다.
적 전체가 돌진해오는 전투, 실제 턴수제한이 다른 업 전투터럼 예외적인 경우도 있긴 하다.
4.1.12. 난이도에 대한 단상
이러한 이유로 대단히 어려운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박혔으며, 시간이 지나자 책략을 통한 레벨 노가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스토리상 사망하는 장수들은 쓰지 않으면서 치트를 쓰지 않고 레벨 99를 만들 정도의 플레이어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노가다용 게임의 대표처럼 꼽히게 되었다.
이렇게 노가다를 하는 유저라면 병법서를 차고 나와서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네임드 무장들을 성채 또는 마을에 가둬놓고 샌드백처럼 치면서 경험치를 먹는 샌드백플레이의 제물로 삼는다. 대표적으로 초반에 나오면서 레벨이 높은 거록 전투의 장합, 계교 전투의 원소[51] 는 아군과의 큰 레벨차이가 오히려 경험치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수인데 체력을 빨간불 들어오게 만들고 이동반경에 성채 또는 마을이 있게끔 만들어주면 공격은 안하고 마을로 대피하게 되므로 샌드백플레이가 어떻게든 가능하기는 하다.
하지만 사실 최종전투에 데리고 나갈 15명의 장수를 잘 선별해서 플레이하면 노가다를 최소화해도 레벨을 적과 거의 대등하게 맞춰가면서 엔딩을 보는 건 가능하다. 포인트는 게임 후반부에 레벨이 높은 채로 들어오는 장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또한 게임 내에서는 다소 실력이 부족한 유저를 위해 폭탄과 같은 긴급회피용 아이템을 마련하여,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SRPG의 철칙을 지키고 정확한 전술을 세워 플레이한다면 평범하게 진행한 평균레벨 50~60정도, 심지어 평균레벨 40정도로도 최종전까지 그럭저럭 클리어할 수 있다.[52] 물론 이정도 레벨이면 장판파 같은곳에서는 유비와 백성 하나만 살릴 각오로 열심히 도망쳐야 한다. 레벨노가다에 극히 특화되어있는 군악대나 수송대를 안 쓰고 엔딩 본 사람도 많다. 사실 군악대나 수송대가 레벨이 잘 오른다는 것은 노가다 할 때 얘기고 평범하게 플레이하면 레벨이 정말 잘 안 올라서 나중엔 애물단지가 된다. 맥의 전투도 명마나 병과 전환 없이도 관우만 탈출시키기로 집중하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영걸전이 고난도 SRPG의 대표로 꼽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고는 인정은 받으나 막상 가장 어려웠던 난이도의 SRPG 를 꼽는 스레드 등에서는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일본에서 SRPG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53] 를 시초로 시작했으며 이후 랑그릿사, 전설의 오우거 배틀 같은 하드코어한 난이도에 중간세이브도 안 되는 SRPG를 메인으로 발전했고 영걸전도 그 흐름을 탄 것뿐이지만, 우리나라는 SRPG라는 장르에 익숙하지 않았고 영걸전 외에 유행한 SRPG는 파랜드 사가 등 라이트 유저 지향 게임이 많았다는 점을 보면[54] SRPG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들이 삼국지와 KOEI의 이름에 끌려서 대개 이런 장르의 첫 게임으로 손을 댔다가 참사가 벌어졌다고 봐야 할 듯하다. 이런 장르인 줄 모르고 그냥 기존 삼국지 시리즈랑 같겠거니 하고 플레이하다가 좌절한 사람도 많고. 비슷한 시기에 가장 유명했던 SRPG인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가 영걸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쉬운 게임이라는 것도 한 몫 했다.
물론 파이어 엠블렘, 랑그릿사, 오우거배틀 시리즈 등의 SRPG들이 그렇듯이 영걸전도 초보게이머 킬러임은 확실하다. 특히 정해진 스테이지를 수순대로 진행하는 특성상 육성이 잘못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이 제일 큰 문제. 그래도 막장난이도로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유독 삼국지 영걸전이 고난도 SRPG의 대명사로 평가받게 된 이유는 다른 SRPG가 주로 거치형 게임기 기반이라 한글화와는 인연이 전무하거나 엄청 늦게 된 데 비해서 영걸전은 PC기반에 한글화, 그리고 삼국지라는 접하기 쉬운 기반이 베이스가 되어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일반 커뮤니티 등에서 고전게임의 추억을 논할 때는 생각없이 만들다 보니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게임이라고 종종 매도 당하기도 하는데, 위에 쓰여진 바와 같이 그런 '막장' 난이도 수준으로 보기는 힘들다. 어려움의 정도도 공략법을 참고했거나 그렇지 않아도 게임에 재능이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정도이며, 애초에 게임 디자인만 봐도 이 게임이 하드 게이머를 위해 어느 정도의 야리코미까지도 의도했다는 걸 알 수 있기에 생각없이 만들었다는 표현이 적절치 않다. 적들이 엄청 강력하여 유비가 도망가거나 특정 임무를 수행하여도 이길 수 있는 적을 꼭 전멸시키지 않아도 승리가 가능한 전투들에서 쓸데없이 더 많은 턴들을 주는 걸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이는 명백히 전투로 울궈먹을 자신이 있으면 최대한 해 보라는 의도다.'''
나중에는 워낙 인기가 높고 극한의 플레이를 즐기는 사람도 많아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내놓은 '''잡병을 모두 네임드[55] 로 교체한''' 자체 MOD인 이른바 헬 버전까지 등장했다.
이렇게 도전욕구를 불태우는 그 난이도 덕택에 이렇게 오랜 생명력을 얻고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은 전화위복일지도 모른다.[56] 벌써 20년이 되어가는 게임이다! '''유선'''을 포함한 1599를 비롯한 각종 유명한 노가다 플레이는 물론이거니와 오죽하면 이런 기록까지 남기는 사람들도 있다.영걸전 공략 기보 아예 턴마다 가장 효율적인 플레이를 각 장수 별로 '''하나하나''' 남기는 듯하다.
짧게 말하면 난이도가 있기는 하지만 상대의 한정된 AI를 노려 차근차근 격파해 나가면 노가다가 뭔지조차 모르고 해도 충분히 재미있게 클리어가 가능하며, 중반의 최난관 장판파를 민중에 말을 주지 않고 정공법으로 조조군을 어느정도 막으면서 넘겼다면 이미 그 유저는 엔딩까지 갈 수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57] 1599는 이미 막판 조조군들을 쉽게 상대하기 위함이라는 레벨업의 본연의 목적조차도 넘어선 별종 플레이로, 삼국지 영걸전이란 게임과 시스템에 대한 도전 비슷한 거라 봐도 무방하다. 극단적인 최적화를 끝까지 거치면 레벨이 얼마나 올릴 수 있는지 보자는, 업 그 자체가 목적이 된 것이다.[58]
5. 치트 메뉴
비전투 상태 화면에서 오른쪽 위에 있는 유비의 초상화를[59] 여러 번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결과를 책임지지 않는다는 둥 문의를 사양한다는 둥 협박조로 창이 뜨기 때문에, 혹시 실행시켰다가 게임에 오류라도 나는 거 아닌가 하고 당시 초중딩들을 많이 놀래켰다. 물론 실제로는 오류가 아니라 단지 치트모드가 활성화될 뿐이다. 이 창에서 YES를 누른 후, 화면 왼쪽 위 구석에 있는 보석을 클릭하면 돈 10,000이 지급되고 유비의 레벨이 99가 된다. 또한 유비의 능력치는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에만 전부 100으로 변한다. 게임을 종료시켰다가 다시 시작하면 원 능력치로 회복. 더 구체적으로는 클릭하는 부분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생기는데, 그 종류는 다음과 같다.(네임펜 블로그)'''금단의 비밀 명령어 모드 \33C7'''[60]
실행한 결과에 대해서는 일절 책임지지 않습니다.
또, 이것에 대한 문의도 사양하겠습니다.
명령어 입력허가 상태로 하겠습니까?
[image]
여기에서 게임 파일에 영구적으로 적용되는 효과는 기울임 표기이며, (※) 표시는 게임을 다시 시작하면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효과다.
초보는 레벨 99 유비로 설치고 다니다가, 다른 장수들 레벨이 너무 낮아 중반 이후에는 속수무책이 된다. 유비 빼고 다 죽은 뒤, 유비도 압도적인 물량에 야금야금 갉아먹히며 죽어간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장판파 전투 1에서 좌절했다.
6. 디버그 모드, 영걸전 전용모드 메뉴
* 삼국지 영걸전 디버그 모드 영상 설명
전투상황에서 우클릭->기능쪽탭에 디버그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지형모드- 온오프로가능 이동불가쪽 이동가능
승리모드- 발동시 그즉시 전투승리
AI 모드 - 영상속에선 진행불가라 알수없음
지휘모드- 우군등 플레이어쪽 컨가능
대전모드- 적군아군우군 모두 지휘가능
전군렙5 - 아군 전부 5레벨증가
알엔디5 - 턴5턴증가(실제1턴->6턴으로)
영걸전 모드
* 삼국지 영걸전 개조모드
황충, 엄안이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생존하며 일부 시나리오가 각색 되어있다
7. 1599 플레이 팁
삼국지 영걸전/1599 항목 참조.
8. 1599 미플레이시 전력 및 팁
꽤 유명한 팁으로, 장판파 전투 1에서 도망치는 민중에게 명마를 주는 것. 이렇게 하면 민중의 이동력의 높아져서 적이 오기도 전에 이미 도망쳐 있다. 그 외에도 폭탄을 이용해서 초반 개캐인 조조를 죽이는 등, 꽤 특이한 플레이가 많다. 사실 이 게임에 도통할 정도가 되면 장판파 전투 2에서 에디터를 쓰지 않고도 조조군을 실컷 두들겨 부순 후(다리 같은 좁은 지형을 이용하는 것이 포인트) 조조를 퇴각시킴으로써 승리를 거둘 수 있으며, 오군이 떼거지로 몰려오는 이릉 전투도 이런 방식으로 어렵잖게 클리어할 수 있다. 물론 미리 적절한 아이템을 구입해 두는 것이 좋다.
많은 적을 한꺼번에 상대하지 않고 쉽게 처리할 수 있을 만큼만 차례로 상대하는 각개격파의 원리만 잘 지켜도 게임의 난이도는 많이 낮아진다. 이 원리를 잘 지키려면 필히 지형지물을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적의 AI패턴도 지극히 단순한 몇몇가지 규칙에 의거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게임에 익숙해지면적 턴의 공격패턴을 완전히 예측해내는 것쯤은 어렵지 않다.[64]
또한 폭탄이라는 사기 아이템이 등장하는데 초중반에는 적군을 한번에 퇴각시킬수 있고 후반이 가면 한번에 퇴각은 못 시키지만 사기를 상당히 감소시키기 때문에(사기가 0이 되면 병력이 얼마 남았건 상관없이 높은 확률로 퇴각한다.) 성채에 있어서 화계 책략도 안 당하는 적을 퇴각시키는 데 유용하다. 단, 폭탄을 사용해 적을 공격할 시에는 경험치를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또한 폭탄은 4장부터 살 수 없으니 충분한 물량을 미리 비축할 필요가 있다.
일부 전투에서는 전투 시작시의 아군의 포진 장소가 둘 이상으로 나뉘기도 한다. 즉, 부대가 쪼개지는 탓에 일정 거리 이상의 적진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서로 만날 수 없게 되기도 한다는 이야기. 특히 이릉의 전투나 최종전인 업의 전투가 대표적이다. 이 경우 쪼개진 무리들 사이의 전력의 불균형 탓에 게임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부대 배치 순서 조작"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전투에 출전할 장수를 마우스로 클릭하여 선택하는 순서가 부대의 배치 상태를 결정짓게 되므로, 몇 번째로 클릭하는 장수가 어느 위치에 배치되는지를 알고 나서 게임 데이터를 다시 로드하면 그 다음부터는 원하는 장수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허창의 전투2에서도 부대가 쪼개져 있는데 적 장요를 관우만이 설득하여 우리편으로 만들 수 있으니[65] 배치순서를 조작해보자. 장요의 레벨이 62고 능력치가 준수하여 노가다를 하지 않았다면 유용하다. 이 '클릭에 따른 부대 배치 순서 조작'은 후속작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책략 노가다라는 비기를 안 이후에는 '좀비부대'를 이용한 노가다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기치가 30이하로 떨어진 적은 혼란에 걸리게 되고, 이 상태에서 사기가 0이 되면 전투의지를 상실하여 강제퇴각하게된다. 그리고 이렇게 강제퇴각을 하면 적 퇴치 경험치를 전혀 먹지 못하고 책략 사용 경험치 8을 획득한다. 이 때문에 쓸만한 노가다책략이 견제, 도발 정도인 기병대는 적의 사기치가 유한하기 때문에 노가다에 제약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특수한 경우에 사기가 0인데 혼란에 빠지지 않아서 퇴각하지 않는 '사기 0의 부대'가 생기기도 한다. 이 상태에서는 견제를 걸어도 사기는 그대로 0으로 유지되며 적은 강제퇴각하지 않는다. 이 특수한 경우는 사기저하로 혼란에 빠진 적부대가 '스스로' 혼란을 풀었을 때,이 적부대가 격려를 받을 수 없는 상태라면 거의 99.99%의 확률로 일어난다.
이 꼼수로 좀비부대를 등장시키면 무한히 견제를 쓰면서 막턴까지 경험치를 빨아먹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상태의 부대에 거짓정보 등을 써서 혼란상태로 만들어버리면 즉시 퇴각하게 되니 유의해야 한다.
엔딩을 간단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삼국지 영걸전 폴더 내의 파일 중 "OPEN.EXE" 파일과 "END.EXE" 파일의 이름을 서로 바꿔준 다음, 영걸전을 실행해서 "오프닝을 본다" 버튼을 클릭하면 관우, 장비가 모두 생존하고 업 전투를 클리어했을 때의 엔딩이 나오게 된다. 이 방법은 삼국지 3에서도 마찬가지로 써먹을 수 있다. 단 이쪽은 게임을 실행하면 바로 엔딩이 나온다.
게임에서 세이브 파일은 ESAVE와 MSAVE로 구분되어 있는데 ESAVE는 스토리 진행 시점을, MSAVE는 장수들의 데이터와 아이템 등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ESAVE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전투를 반복하여 경험치 노가다를 하거나, 보물을 무한대로 얻을 수 있다. 가령 하비 전투를 반복하고 싶다면 하비 전투 준비 단계에서 세이브하고 해당 ESAVE를 복사한다. 그리고 하비 전투를 클리어한 뒤 세이브, 복사해 두었던 ESAVE로 덮어씌운 뒤 다시 로딩한다. 그리고 관우와 대화를 실행하면[66] 하비 전투를 다시 진행할 수 있다. 단, 잘못 취급하면 게임 진행이 안될 수도 있으니 주의.
8.1. 일기토 일람
게임 시스템상 일기토를 하면 '''해당 아군 장수의 레벨이 1 오른다!'''는 결정적인 이점이 있다.[67] 아울러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일기토를 통해 상당수 적 장수들은 일기토로 퇴각 내지 사망처리가 되기 때문에 상당히 쉽게 적 네임드 장수를 처치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물론 1599 등 경험치를 목적으로 일기토를 회피하기도 하지만[68] 보통 숙련된 플레이어들은 적 네임드 장수를 죽기 전까지 팬 다음 일기토를 해서 경험치를 최대한 우려낸다. 특히 노가다 등으로 고렙이 될 수록 통상공격으로 경험치를 얻기 힘들어지므로 더욱 귀중하다. 일기토는 말 그대로 경험치+100의 효과가 고스란히 전해지기 때문이다.[69]
모든 일기토 영상 링크 [70]
- 사수관의 전투: 관우 vs 화웅
미션 최종목적이 화웅의 괴멸이고 화웅이 관문에서 가로막고 있으니 그냥 속 편하게 일기토로 관우 레벨을 올려주자.
- 호로관의 전투: 장비 vs 여포
미션 최종목적이 여포의 퇴각이다. 화웅과 달리 여포의 3면이 노출되어 있기는 한데, 여포가 너무 강하다. 레벨이 낮은 유비는 병과 상성의 불리함까지 겹쳐서 한방에 가버리는 수가 있다. 어설프게 경험치 우려먹을 생각 말고 아군 둘로 때리고 장비로 막타 및 일기토를 시전하자.
- 신도의 전투: 장비 vs 순우경 (지뢰)
물론 순우경을 잡는 것으로도 미션 클리어가 가능은 한데, 유비가 신도성문에 도달하는 것으로도 승리가 가능하다. 그리고 후자는 생존한 전 부대 경험치 +50이다. 이 시점에서 유비군은 유비, 관우, 장비, 간옹에다 신도에서는 우군 부대인 번궁까지 이 경험치를 받기 때문에 전원 생존시 경험치 250. 일기토로 얻는 장비의 공짜 경험치 100보다 더 크다.
- 광천의 전투: 관우 vs 봉기 (지뢰)
해당 루트를 선택했다면 번궁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포기하는 게 편하다. 한영과 곽적을 얻을 수 있지만 사실상 이 루트 자체가 지뢰.
- 청하의 전투: 관우 vs 국의 (지뢰)
일기토 자체는 별 문제가 없고 청하 루트 자체가 쉬워보이지만, 그 다음 계교 전투가 훨씬 어려워지기 때문에 지뢰다.
- 거록의 전투: 장비 vs 안량
상당한 난이도가 있는 전투인 데다가, 적 보스 장합이 너무 센데 안량까지 방치하면 답이 없다. 유비의 성채도달시 추가 경험치 50이 주어지지만, 어차피 미션 보스는 장합이기에 문제될 게 없다.
- 계교의 전투: 장비 vs 문추
문추는 루트와 무관하게 등장하고, 10레벨에 템빨까지 갖춘 강력한 적장이기 때문에 일기토로 퇴각시키면 난이도가 상당히 쉬워진다. 계교 전투의 미션 보스는 원소이므로 부담없이 일기토를 하자.
- 북해의 전투: 조운 vs 관해
미션 보스가 관해이긴 한데, 관해 격파 외에 다른 승리조건이 없어서 추가경험치 생각할 필요가 없다. 특이하게도 연의와는 달리 조운이 관해를 상대한다. 심지어는 메뉴얼에 있는 일기토 목록에도 분명이 관우 vs 관해가 나오는데 말이다.
- 서주의 전투 1: 관우 vs 우금
미션 보스가 우금이지만, 승리 조건 2개 중 1개가 적 전멸이므로 우금을 퇴각시켜도 아무 걱정 없다. 군악대 하나 살려둔 다음 유비를 서주성에 진입시키자.
- 소패의 전투: 장비 vs 하후연
이 일기토는 상당히 보기 힘든데, 조조군 선진을 격파하고 하후연이 있는 중군까지 가기 전에 보통 자동적으로 조조가 퇴각한다.
- 태산의 전투: 유비 vs 이명
- 하구의 전투: 유비 vs 동량
- 팽성의 전투: 유비 vs 조하
- 하비[71] 의 전투: 관우 vs 장료
미션 목표는 유비의 성채 도달이므로 부담이 없다. 아울러 앞으로 지겹게 이어질 관우 대 장료 일기토의 시작이다.
- 하구의 전투 : 관우 vs 장료.
- 팽성의 전투 2: 장비 vs 고순
보통 전원 경험치 50이 있는 하구 전투를 선택하게 되므로 볼 일은 없다.
- 신도[72] 의 전투: 유비 vs 위속, 유비 vs 송겸, 유비 vs 후성, 관우 vs 장료
참고로 유비의 일기토 3개는 말이 일기토지 그냥 대화만 하고 자동퇴각한다. 어차피 스테이지 진행에 있어서 필수로 해야 되기 때문에 레벨업을 3번이나 공짜로 주는 셈.
- 광릉의 전투: 장비 vs 기영 (삼첨도)
귀중한 무기 아이템인 삼첨도를 주는 일기토이다. 꼭 보자.
- 연주의 전투: 조운 vs 장합
역시 보기 매우 힘든 일기토인데, 아군은 도망치기 바쁘다. 다만 추격군 저지 중 기회가 된다면 꼭 보자. 압도적으로 강한 적 사이에서도 핵심인 장합을 일기토 한 번으로 퇴각시키는 유용한 이벤트다.
- 영천의 전투: 관우 vs 채양
미션 보스 채양의 퇴각이 유일한 승리조건이며 추가경험치가 없으니 맘 편히 하자.
- 여남의 전투: 조운 vs 허저
참고로 이 일기토를 해도 허저는 퇴각하지 않는다. 공짜로 레벨 1이 올라간다고만 생각하면 된다. 다만 콘솔판에서는 허저가 퇴각한다.
- 강하의 전투: 장비 vs 진손, 조운 vs 장무(적로)
조운 대 장무 일기토를 봐야 적로를 얻을 수 있다. 장판파 전투에서 민중을 살릴 자신이 없다면 아까운 적토마 쓰지 말고 꼭 조운 대 장무 일기토를 보자.
- 남양의 전투: 조운 vs 여광, 장비 vs 여상
공짜 레벨 업 일기토.
- 박망파의 전투: 관우 vs 이전
다른 의미로 보기 힘든 일기토인데, 조조군이 집단으로 혼란에 빠지고 체력도 바닥인 상태라 일부러 노리지 않으면 그냥 보이는 족족 때려잡다가 이전을 다른 캐릭터로 공격할 수가 있다. 설사 관우로 이전을 공격한다 하더라도 이전의 남은 체력을 생각하면 일기토 보기 전에 퇴각할 확률이 높으니 유의하자.
- 신야의 전투 1: 장비 vs 우금
장비의 말을 따라 수성전을 선택하면 볼 수 있는 일기토.
- 양양의 전투 1: 조운 vs 장윤
조운 레벨 공짜 업 일기토.
- 장판파의 전투 2: 조운 vs 하후은 (청강검)
극악한 난이도의 전투이지만 설령 조운의 미션 생존 추가경험치 50을 포기하더라도 볼 수 있으면 꼭 보자. 청강검을 꼭 득템해야 한다. 장판파 전투 1에서는 일기토 이벤트가 벌어지지 않으므로 그냥 퇴각시키면 된다.
- 강릉의 전투 : 조운 vs 감녕
8턴 전에 조조군 격파에 성공하면 추가 경험치 50씩을 주고 손권군은 그 이후에 등장하는데, 군량 부족을 이유로 15턴에 손권군이 퇴각한다. 8~15턴 내에 경험치 50 이상 벌어들일 자신이 있다면 손권군을 기다려서 이 일기토까지 보도록 하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조조군을 격파하는 것이 낫다.
- 영릉의 전투: 관평 vs 형도영
보통 맥성 전투에서 관우를 살리기 위해 관우와 관평에 투자하는 유저가 많아 영릉/계양/무릉 중 이곳을 선택해 이 일기토를 볼 일이 많을 것이다.
- 계양의 전투: 유봉 vs 포륭
- 무릉의 전투: 주창 vs 금선 (지뢰)
어차피 금선은 공지의 항복으로 알아서 제거되고 공지를 통해 승리하면 생존부대에 50씩 추가 경험치를 준다. 괜히 주력도 아닌 주창 레벨 1 올리겠다고 일기토하지 말자.
- 장사의 전투: 관우 vs 황충
연의대로 관우 대 황충 일기토를 통해 위연의 배신과 장사성 항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이러면 추가 경험치가 없다. 그냥 유비로 위연을 설득시켜 한현을 제거하면 추가 경험치가 들어온다. 추가 경험치 루트가 아니라면 지뢰지만, 훗날 맥성 퇴각전을 생각해 그 전에 관우를 최대한 키울 생각이라면 지뢰가 아니다. 장사의 전투는 맥성 이전 사실상 관우의 마지막 전투다.
- 공안의 전투: 관우 vs 여몽
일기토 자체가 있긴 한데, 이 미션은 전투 한 번 없이 손권군에 들키지 않고 성채 4개 점령으로 클리어 및 추가 경험치 50 획득이 가능하다.. 물론 더 많은 경험치를 위해 손권군과 정면승부를 하는 플레이어들도 있지만 손권군이 만만치 않으므로 레벨 노가다를 열심히 한 게 아니라면 그냥 시키는 대로 하자.
- 부의 전투 2: 장비 vs 장임
미션 보스는 유괴이며 추가 경험치 획득 루트도 없으니 장비로 순삭하자.
- 가맹관의 전투 1: 장비 vs 마초
미션 보스는 장노이기는 한데, 이 일기토를 보면 마초가 데리고 온 마대 등 서량의 원병들이 다 같이 퇴각한다. 미션이 어려우면 마초와의 일기토를 빨리 봐야 할 것이고, 경험치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있겠다 싶으면 원군 다 잡고 마지막에 일기토를 보면 된다.
- 와구관의 전투: 뇌동 vs 장합 (지뢰)
아군 장수가 패배하는 일기토다. 어차피 뇌동같은 양산형 장수를 투입할 정도로 유비군 진영이 부실하진 않아서 볼 가능성도 거의 없다.
- 정군산의 전투, 천탕산의 전투(서황이 총대장인 경우): 황충 vs 하후연 (지뢰)
황충으로 하후연과 일기토를 보면 전투에서 승리한다. 그러나 후반부에서 무조건 사망하기 때문에 지뢰.
- 천탕산의 전투(하후덕이 주장인 경우). 가맹관의 전투 2: 엄안 vs 하후덕 (지뢰)
정군산 전투가 지뢰인 이유와 마찬가지다. 이 역시 후반부에서 무조건 사망하기 때문에 지뢰.
- 한수의 전투: 조창 vs 오란 (지뢰)
와구관처럼 아군 장수가 패배하는 일기토다. 역시 양산형 장수인 오란이 출전멤버에 들어갈 일은 없을 것이다.
- 양평관의 전투: 마초 vs 방덕
방덕은 비교적 선봉에 있어서 일기토 보기는 쉽다. 다만, 일기토를 본다고 방덕이 퇴각하진 않는다.
- 서릉의 전투: 관흥 vs 이이, 장포 vs 사정
- 이릉의 전투: 사마가 vs 주태 (지뢰)
유일한(PC판 한정) 이민족인 사마가가 사망.
- 양양의 전투 2: 관우 vs 조인
맥성전에서 관우를 살렸을 경우에만 볼 수 있는 일기토 이벤트. 또 이 때의 관우는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니며 일러스트도 실루엣으로, 이름표시도 ???로 되어 있다. 관우가 조인에게로 접근하는 동안, 다른 부대에게는 일절 공격을 가하지 않아서 좀 까다롭지만, 전원 경험치 50을 주기 때문에 꼭 보도록 하자.
- 남사의 전투: 장포 vs 하후상
장포를 주력으로 쓰는 일이 별로 없기에 볼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 신야의 전투 2: 장비 vs 우금 (지뢰)
군량고를 점령하면 전원 경험치 50을 주기 때문에 이쪽으로 승리하자. 맥성 전투에서 관우를 살리지 못하고 오나라 정벌을 선택하면 장비가 암살당해 이 일기토를 포함해 장비의 일기토를 모두 볼 수 없게 된다.
- 완의 전투 1 (야전): 장비 vs 장료
미션 보스이기도 하고 장료의 퇴각 말고는 다른 승리조건도 추가 경험치 획득 조건도 없으니 부담없이 보자.
- 완의 전투 2 (공성전): 장비 vs 서황, 관우 vs 하후돈
장비와의 일기토로 서황은 전사, 완전히 리타이어한다. 후자는 관우를 살렸을 때에만 볼 수 있는 일기토 이벤트로, 양양전과 마찬가지로 관우는 플레이어블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일러스트도 이름도 제대로 표시되어 있다. 아울러 하후돈도 이 일기토로 전사, 리타이어한다.
- 진창의 전투 : 위연 vs 학소
학소의 격파가 승리 조건이니 보는 것이 좋다. 단, 일기토 자체는 위연이 시종일관 밀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학소의 지병이 도져서 죽는 걸로 끝난다.
- 장안의 전투: 조운 vs 장합
미션 보스는 조진으로, 장합은 추가 경험치와 무관한데다 1칸짜리 길목을 가로막은 성채에서 우주방어 중이기 때문에 일기토로 격파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장합도 이 일기토로 전사, 리타이어한다.
- 낙양의 전투: 장비 vs 장합
별동대를 보내지 않으면 조진군이 낙양을 지키러 오기 때문에 이곳에서 싸우게 된다. 이 일기토에서 장비에게 패한 장합은 조운을 칭찬하고 죽는데, 장안의 전투 일기토 대사를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 허창의 전투 1 (야전): 관흥 vs 허저
이 일기토는 허저가 압도적인 무력을 바탕으로 관흥을 밀어붙이지만 연로한 탓에 마무리를 짓지 못한다.
- 업의 전투 1: 장포 vs 조창, 관흥 vs 조식
최종 3연전에 장포나 관흥이 출전멤버에 보일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조식은 무력과는 관계없는 전형적인 문관이지만 관흥에게 걸려 순살당한다. 안습.
- 업의 전투 3: 장비 vs 허저, 조운 vs 이전, 마초 vs 악진, 관우 vs 장료
장비와 허저의 일기토는 필수다. 1칸짜리 길목에서 성채에 앉아 주술사의 회복 지원을 받으며 움직이지도 않고 우주방어하는 허저를 일기토 없이, 그것도 화계에 쫓겨가며 뚫기는 매우 어렵다.[73] 이전 및 악진과의 일기토는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다. 허창 전투 2에서 장료를 설득, 투항시키지 못했다면 이 전투에서 관우 vs 장료 마지막 일기토를 보게 되며 장료는 전사한다.
9. 오역, 오탈자
국내 정발판은 전반적으로 깔끔한 번역을 보였으나 오탈자가 좀 많은 편이다. 시스템 스테이터스에서 관흥의 이름을 관'''훙'''으로 잘못 등록했다. 이로 인해 위에 서술된 파해법이 등장하기 이전에 난이도에 설움받던 유저들이 에디트를 시도하다가 관흥만은 찾지 못해 에디트를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장흠도 장'''흥'''으로 등록되었다.
이름을 아예 잘못 표기한 사례도 자주 있다. 초중반 여포 휘하로 등장하는 송헌을 전혀 다른 장수인 송'''겸'''으로 표기했고,[74] 또 다른 여포군 장수인 왕해를 왕'''개'''로 표기했다. 이외에도 손환#s-1을 손'''항'''이라고 표기했고, 엔딩 크레딧에서 손환과 같은 환(桓) 자를 쓰는 조비의 자인 자환도 조비 자'''항'''이라고 오류를 냈다. 아마도 모양이 비슷한 恒(항)으로 잘못 읽은 듯. 그리고 조조의 장수들 중에서 박망파의 전투에도 등장하는 한호가 한'''조'''로 잘못 표기되었다.
관흥이나 장흠이야 후반부 장수니 그렇다 치고, 오프닝에서 장비가 유비와 처음 만날 때 자신의 자를 익덕이 아닌 '''맹'''덕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엔딩의 장수 일람에서는 제대로 장비 익덕으로 나온다. 그밖에 관우와 채양이 일기토를 할때는 "이 채양이…"를 "이 채'''모'''이…"로 오타낸 것도 있다. 웃기는 것은 나중에 송충 때문에 형주가 조조에게 투항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에서 이적을 클릭하면 '''"채양에게 천벌을 내려야 한다."''' 하고 말한다.
그리고 형주 전투에서 조인을 잡고 나서 여러 장수를 클릭하다보면 장비가 형님, '''관우는 역시 죽었나봐요.''' 라고 반말을 하기도 한다.(...)
그 이외에도 NPC 대사를 잘 보면 여기저기 오탈자와 외래어가 보인다. 여기서 정점은 이릉 전투가 시작될 때 육손은 "지금이야말로 승리의 '''찬스'''다!" 하고 영단어를 사용한다.[75][76] 육손의 대사 중 오탈자는 또 있다. 3장 촉한건국에서 나오는 대사로, 오의 장수 한당이 육손을 가리키며 혼잣말로 "전투에 대해서 모르는 애송이가.." 라는 식으로 말하자 육손이 "뭐라 했'''는냐'''?"라고 한다.
지명에도 오탈자나 실수가 보이는데, 황제의 칙명으로 원술을 토벌하는 전투는 맵에서는 광릉으로 가지만 막상 전투에 들어가면 하비의 전투라고 나온다. 두 번째 원술 토벌 전투도 역시 광릉의 전투로 나오는 걸 보면 맵은 다른데 이름이 겹쳐서 그런 듯. 그런가 하면 정작 여포가 죽는 하비 전투에서는 전투명을 신도의 전투로 해놓질 않나, 별동대를 파견하면 진'''찬'''으로 진격해서 학소가 있는 진'''창'''의 전투를 치른다. 또한 지도에서 보면 적벽이 적'''벳'''으로 나온다.
사실 모든 전투 이름부터가 잘못된 번역으로, '~の'를 일일이 '~의' 로 번역할 필요가 없다. 그냥 적벽 전투라고 하면 되지 굳이 적벽의 전투라고 할 필요가 없는 것.[77] 공명전과 조조전에서는 이 문제점이 수정되었다.
그 외로 특정 장수에게 장비나 아이템을 줄 때, '○○ '''님'''에게 주어도 좋습니까?' 하고 대상 장수에게 '님'을 써서 높이는 대화창 메시지가 출력된다. 부하 장수 등의 대사로 출력되는 게 아닌, 시스템 메시지로 출력되는 대사인 만큼 명백히 어색한 부분이다.
10. 콘솔(SFC, SS, PS, GBA) 버전
약간의 추가요소를 넣는 식이었던 이식작들과는 달리 게임을 완전히 갈아엎은 수준으로 바뀌었다. 지나치게 높던 공격력이 조정되어서 탱커가 활약할 여지가 늘었고 병과별 밸런스를 조정해서 궁병대나 주술사 이외의 문관 부대들과 특수 병과 등의 성능이 상당히 쓸 만해졌으며, 지나치게 빈약하던 회복 책략의 보유자를 늘리고[78] 각종 버프 책략을 추가하는 등 원작에서 지적되던 점을 대부분 수정했다. 플레이 감각상으로 영걸전보다는 공명전이나 조조전에 가까운 느낌. 전체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되어 있어서 난이도는 상당히 낮아졌다.
- 사기치가 삭제되었고 사기에 관련된 책략이 모두 없어졌다. 절대적인 병력 수치 자체는 떨어졌지만 공격력은 그 이상으로 조정되어서 원판처럼 적당히 두세번 치면 녹아버리는 일은 보기 힘들어졌다. 아군이고 적군이고 잘 안 죽기 때문에 전투가 굉장히 길어진다.
- 책략을 전체적으로 싹 갈아엎었다. 고무, 견고 등의 버프 책략이 추가되었으며 상태이상을 회복시키는 승화, 재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회귀를 비롯해 다양한 책략이 생겼다. 버프계 덕분에 레벨 노가다가 극단적으로 쉬워진 게 특징. GBA판 한정이지만 승화는 상태이상 회복보다는 본작 최고의 레벨노가다 책략으로 활약하게 되는데, (대상과의 레벨차+1)*10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으며 최대 100까지 얻을 수 있으므로 유비나 수송대 같은 고레벨의 아군에게 승화를 걸어대면 순식간에 레벨 뻥튀기가 가능하다. 병과별 책략트리도 전체적으로 대폭 변경되었는데 특히 원조는 이민족을 제외한 모든 병과가 지니고 있고 유일하게 원조를 못 배우는 이민족 또한 대원조와 대보급을 가지고 있으니 결국 모든 병과가 회복계 책략을 쓸 수 있다. 이는 결국 전투의 장기화의 또 다른 이유가 된다.
- 모든 공격 책략이 지형을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대신 상성에 맞는 지형이면 데미지가 높아지고 아니라면 데미지가 하락한다. 수계에서 효과적인 지형은 다리뿐이지만 우천시에는 어디서 쓰든 데미지가 크게 상승하며, 지계는 황무지나 산지는 물론 병영/성채/마을/성내 등의 지형에서도 데미지 상승 효과를 보지만 비가 오면 효율이 떨어진다. 화계는 이득을 보는 지형이 숲과 초원 뿐이며 비가 오면 망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평지에서 가장 강력하기에 범용성 면에서는 여전히 가장 앞선다.
- 책략의 위력이 레벨에 따라 증가한다.[79] 또한 책략이 대상의 최대 병력에 비례해서 증가하는, 소위 말하는 퍼센트 데미지 개념을 갖고 있어서 책략 대상의 병력이 증가할수록 절대적인 데미지가 증가한다. 즉 책략 데미지가 아군의 레벨이 올라가도 강해지고 적군의 레벨(정확히 말하면 병력)이 올라가도 강해지므로 후반부까지 유용하게 쓰인다.[80] 따라서 주술사나 무도가대, 적병계 등 책략 특화 병종은 물론이고 책략 사용자의 지력이 어느 정도는 된다는 가정하에 보병계나 궁병계의 중급 책략도 쓸만하다. 참고로 공격계 뿐만 아니라 원조와 보급 같은 회복계 책략도 똑같이 적용되어서 병력이 많은 부대 상대로 회복량이 증가한다.
- 지력이 데미지에 미치는 비중이 증가했다. 지력 차이가 나면 날수록 확연히 데미지에서 차이가 난다. 또한 책략 피해를 입을 때도 지력이 높으면 데미지가 상당히 많이 경감된다. 지력이 40도 안 되는 잡병이 날리는 낙석이나 화룡 등에도 크게 데미지를 입던 PC판과 달리 지력이 중간 이상이면 잡병에게 책략을 맞더라도 별 타격을 입지 않는다. 이처럼 지력이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기에 서서, 방통 등은 물론 법정, 이적, 마량 등 PC판에선 별 메리트가 없던 지장들이 쓸만해졌고, 당연한 얘기지만 지력이 낮거나 애매한 무장들의 가치는 떨어졌다.[81] 물론 누구든 레벨을 올리면 책략 데미지가 강해지긴 하지만 데미지 계산식이 곱연산이라서 지력이 낮으면 아무리 레벨을 올리더라도 한계가 있다.
- 공명전처럼 각종 장비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무기상에서 각종 무기와 방어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동력을 올려주는 말도 구입할 수 있으며 수송대나 발석차 등은 무기에도 이동력 보정이 붙은 무기가 있어서 엄청난 혜택을 봤다. 방어구가 생긴 대신 병법서는 지력 상승 효과로 변경되었다. 특이한 점은 병종에 맞지 않는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데 대신 효과가 반감된다. 그러나 소수점 올림 취급을 하기 때문에 무력이나 통솔력은 물론이고 이동력도 1을 올려주는 아이템은 병종이 안 맞더라도 여전히 1을 올려준다. 이를 이용해서 군악대나 수송대 등 능력치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병종에게 이동력을 올려주는 다른 병종 전용 무기를 장비시키는 등 여러 활용이 가능하다.
- 장비 아이템이 무력, 통솔력, 지력을 올려준다. 단순히 한 가지 능력치만 올리는 장비도 있지만 지력을 내리면서 통솔을 올려주는 방어구라든가 통솔을 내리면서 무력을 올려주는 무기라든가 그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다. 기존의 보물들 역시 효과가 조정되어서 무기들은 무력을 올려주고, 병법서들은 지력을 올려주도록 바뀌었다. 그런데 PC판에선 가장 효과가 좋지 않은 사모나 삼첨도 등도 공격력을 10% 올려주며 영걸검이나 패자검은 20%가 넘게 올려주는 반면, 콘솔판에선 가장 좋은 무기인 영걸검이나 패자검[82] 을 90대 무력의 맹수사에게 들려주어도 공격력이 10%정도 밖에 증가하지 않는다. 무기 효과가 무력을 직접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라서 공격력이 낮은 병과는 저 10%조차 오르지 않으며, 또한 무장의 원래 무력이 낮을수록 무기 착용시 공격력의 상승량은 더 낮아지므로 결국 영걸검/패자검도 통상적으로는 10%가 안 되는 보정치를 가진단 얘기다. 즉 보물 무기의 효과가 상당히 미미해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몇몇 예외적인 무장들을 제외하면 무력을 좀 포기하더라도 이동력을 올려주는 상점표 무기를 장비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 소지금 상한치가 10,000에서 59,999로 대폭 증가되었다.
- 마을이나 성채에서 병력 회복은 물론 책략치 회복의 효과도 볼 수 있게 변경. 대신 군악대의 인접부대 책략치 회복효과는 없어졌다. 결정적으로 책략치를 회복시켜주는 소비 아이템이 생겼다.
- 적이 장비를 착용하지 않는다. 어차피 아이템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미미해지긴 했지만 이런 특징과 공격력이 약해진 콘솔판의 능력치 시스템이 맞물려 원판에서 무시무시했던 네임드 적장들의 공격도 별로 강하지 않다. 여담으로 여포는 방천화극과 적토마를 가지고 있기는 한데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여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들기만 하면 무조건 착용되는 PC판과 달리 콘솔판에서는 장비를 따로 설정해야 하는데 제작하다 놓친 부분인듯. 마찬가지로 조조도 의천검, 오자의 병법서, 그리고 옥새를 들고 있지만 도구인 오자의 병법서와 옥새만 적용된다.
- 1차 클래스업은 레벨 20, 2차 클래스업은 레벨 40에 가능. 또한 클래스 업을 하면 레벨이 5 떨어진다. 병과를 이리저리 마구 변경하지 못하도록 페널티를 준 모양.
- 유비에게는 인덕(仁徳: 대원조와 동일), 의덕(義徳: 대보급과 동일), 애덕(愛徳: 대구제와 동일), 대덕(大徳)이라는 특수책략이 존재하는데, 동급의 회복책략보다 훨씬 빠른 레벨에 익히며 소비 책략치도 적은 고성능 책략들. 대원조가 나오는 레벨이 최소 20인데 유비는 인덕을 레벨 1부터 지니고 나온다. 초기의 미칠듯한 난이도를 대폭 낮춰주는데 일조한 부분 중 하나. 특히 해당 트리의 최종책략인 대덕은 최대 13부대를 완전 회복시키는 개사기 책략.
- 조조도 천부(天賦)라는 특수책략이 존재한다. 화면이 암전되면서 흑백의 태극무늬가 뜨고 범위내의 아군은 병력과 책략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낙뢰급의 공격범위에 소모 책략치는 0인 사기기술이지만 최종장 업성전투 III에서나 볼 수 있고 다행히도 사마의 삼부자 외에는 다른 적 유닛이 없기 때문에 맞아도 다음턴에 죽이면 된다.
- 주술사에게 낙뢰 책략 추가. 레벨 65에 습득 가능. 상당히 넓은 공격범위에 위력도 절륜하다. 맥성에서 육손이 관우에게 날려대는 낙뢰나 낙양, 업에서 사마의 삼부자가 3콤보로 날려대는 낙뢰 연타는 악몽 그 자체. 재수없게 유비가 범위에 들어가 낙뢰 3콤보 맞고 엔딩 코 앞에서 게임오버당하면 허탈해진다. 아군에서도 주술사가 3명은 있고 완 전투 2 보물고에서 둔갑천서 1개 얻어서 한명 더 주술사로 바꿔줄 수 있으므로 똑같이 갚아주자.
- 진창 전투 이후 합류하나 PC판에서는 장안 전투 이후 사용 불가능한 고창, 정덕, 장획을 아군으로 계속 써먹을 수 있다.
- GBA판은 세이브 파일을 로드해서 프리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레벨 노가다도 물론 가능하고 병종변경 아이템을 양산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또한 타이틀화면에서 ↑ ↑ ↓ ↓ ← → ← → 순으로 십자버튼을 누르면 유비, 관우, 장비의 레벨이 50인 채로 시작할 수 있다.
- PS/SS판에 한정해서 얼굴만 있었던 타 기종과는 달리 상반신 일러스트가 그려졌다.
- SFC 이식판만 해도 성 내부는 간략화 되었지만 건물 안에서는 PC판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는 시스템이었지만 PS/SS 이식판과 그 이후의 작품들은 건물 안에서도 간단히 NPC의 일러스트만 나오고 선택한 NPC와 대화가 가능하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어 있다.
- 일기토도 기종마다 구현 방식이 다른데 SFC 이식판은 원판처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되어 있지만 PS/SS 이식판은 3D로 구현되어 있는데 당시 코에이가 가진 3D 기술의 한계상 상당히 구려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GBA판은 아예 텍스트로 때워먹는다.
11. 병과
삼국지 영걸전/병과
12. 책략
삼국지 영걸전/책략
13. 능력치 및 데미지 계산 공식
능력치 공식은 삼국지 영걸전/병과 항목 참고.
데미지 계산은 (공격력 - (방어력 * 상성/2)) * (1-지형 보정)이며, 상성은 유리할 경우 피격자 방어력 -25%, 불리할 경우 +25%로 적용된다.
적은 이 공식을 바탕으로 공격 가능한 적중 가장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대상을 우선 공격하며, 책략이 더 큰 피해를 줄 경우 책략을 사용한다. 책략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삼국지 영걸전/책략 항목 참고. 최소 데미지가 보장되기에 공방이 너무 밀리면 책략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이 점 때문에 방어력이 높은 보병계는 상성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아서, 병종 밸런스에 악영향을 줬다. 공격범위가 좁은 기병에게는 상성때문에 방어력이 무의미해지고, 공격범위가 넓은 궁병은 보병에게 탁류를 날리거나 후열을 노리기 때문.
14. 지형 정보
영걸전은 후속 시리즈와 달리 지형에 따라 특정한 부대가 강해지거나 약해지거나 하는 것은 없다. 기본적인 방어 효과만 공통적으로 적용될 뿐이다. 그래도 부대마다 쓰는 공격계 책략 사용이 지형을 타고 특정 부대는 험지에서 이동력이 감소하는 등, 전투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 평지: 가장 기본이 되는 지형이자 야전에서 넓게 분포하는 지형. 화계, 수계 두가지 책략을 사용할 수 있으며 방어효과도 없다. 수비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므로 어지간하면 아군 부대는 평지보다는 다른 지형에서 대기하도록 하자.
- 초원: 평지와 숲, 산지 사이사이에 분포하는 짙은 녹색의 지형. 평지와 비슷하지만 5%의 방어 효과가 있고 화계만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중반까지 위협적인 궁병대의 수계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형이다.
- 숲: 20%의 높은 방어력이 부과되는 지형. 험지로 분류되어 기병대는 진입 할 수 없으며 수송대와 군악대는 이동력이 반감된다. 강력한 적군 기병 부대의 공세를 막는데 큰 도움을 주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형. 화계의 위력이 상승하는 특성도 있기 때문에 적군에 네임드 보병계가 많다면 조금 위험하다.
- 다리: 강 사이에 놓여진 지형으로 방어 효과는 없다. 다리의 너비는 보통 한 칸이며 큰 다리라 해도 두칸이 고작이다. 좁은 길목에다 책략도 수계만 사용할 수 있어서 궁병대가 있어야 다리를 편하게 뚫을 수 있다.
- 산지: 특수부대만이 진입할 수 있는 지형으로 산을 타고 지름길로 공격해오는 특수부대는 전략적으로 위협요소가 되기도 한다. 30%라는 높은 방어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활동 가능한 부대가 몇 없는 특성상 전투가 별로 벌어지지 않으며 방어 효과만 믿고 산에서 얼쩡대다간 땅계 책략 맞고 작살나는 수가 있다.
- 황무지: 산지와 마찬가지로 땅계 책략만 사용할 수 있는 지형. 험로로 분류되어 기병대, 수송대, 군악대는 이동력이 반감된다. 매우 성가신 지형으로 다수의 부대가 굼벵이가 되는데다 방어 효과도 없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적은 주로 적병대라서 돌멩이까지 얻어맞으면 정말 짜증난다.
- 성내: 공성전이 벌어질 때 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형. 방어효과는 없고 화계만 사용할 수 있다. 종장은 대부분 넓은 맵의 공성전으로 이루어지므로 화계의 비중이 높아진다. 성내 곳곳에 박힌 가옥은 후속작과 달리 완벽한 장애물로 어떤 부대도 진입할 수 없다.
- 군량고 및 보물고: 전투맵에서 곳곳에 널려있는 보물창고. 전투 시점에 비해 고가의 도구 및 상점에서 구할 수 없는 각종 무기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므로 놓치지 말고 모두 털도록 하자. 이동력이 일반 지형보다 조금 더 필요해서 들어가려고 하면 꼭 한 칸이 모자라는 짜증나는 일이 많다. 이 지형에서 싸울 일은 별로 없지만 모든 공격계 책략이 먹히지 않는다.
- 마을: 5%의 방어 효과와 함께 매턴 병력, 사기치가 조금씩 회복되는 부가 효과가 있다. 초반부 노가다의 핵심요소. 회복량은 중반만 지나도 별거 아니지만 마을을 비롯한 거점 지형은 공격 책략이 먹히지 않으므로 여기에 강한 적이 버티고 있으면 조금 귀찮다.
- 병영: 10%의 방어 효과와 함께 매턴 병력이 회복되는 거점형 지형. 그다지 자주 볼 수 있는 지형은 아니다. 모든 공격계 책략이 먹히지 않는다.
- 성채: 30%라는 최강의 방어효과와 회복효과를 지닌 거점형 지형. 모든 공격계 책략이 먹히지 않는다. 네임드 적장이 좁은 길에서 성채를 끼고 틀어박혀 있으면 꽤나 골치아프다.
15. 아이템
삼국지 영걸전/아이템으로.
16. 오프닝 영상
17. 여담
17.1. 오리지널 장수
영걸전 시리즈의 이후 후속작에선 특유의 오리지널 장수가 나오지 않지만, 영걸전에선 주인공인 유비와 그 휘하의 장수들이 적기 때문에 오리지널 장수들을 많이 끼워넣었다. 특이한 건 에디터상에만 존재하는 오리지널 장수들. 또한 얼굴 번호 목록을 보면 104번[83] 이 비어있다.
- 삼국지 영걸전에서 나온 오리지널 장수 목록
- 한영#s-4: 신도 or 광천 중 광천 선택 시 아군으로 편입. 능력치는 61/44/55.
- 곽적: 신도 or 광천 중 광천 선택 시 아군으로 편입. 능력치는 35/63/50. 산적 중에서 최고의 지력을 보유하고 있다.
- 번궁: 신도 or 광천 중 신도 선택 시 아군으로 편입. 자그만치 신도성의 성주이기도 하다. 능력치는 62/52/71.
- 우칙(공손찬군). 공손월과 함께 등장. 조진/손견의 얼굴을 하고 나온다.[84] 모티브는 정사에서 공손찬군 소속이었던 문칙으로 추측된다.
- 진장(공손찬군): 계교 전투에서 문추에게 일기토를 걸지만 썰려버린다. 완전한 오리지널은 아니고, 연의에서 문추와 싸우다 전사한 무명의 장수에게 이름을 붙인 케이스.
- 맹숙(공융군): 황당하게도 등장할 때 레벨이 꼴랑 1이다.
- 이명: 태산 전투 선택 시 아군으로 편입. 공명전에서도 등장을 고려했고(데이터 존재) 여성 무장이라 자주 회자되었다.
- 조하: 팽성 전투 선택 시 아군으로 편입. 능력치는 55/47/41.
- 동량: 하구 전투 선택 시 아군으로 편입. 능력치는 69/32/60.
- 엄쌍(산적, 유벽군): 맹숙과 얼굴이 중복이다.
- 주강(산적, 유벽군): 맹숙과 얼굴이 중복이다.
- 오조(금선군): 여포군의 왕해와 얼굴이 중복이다. 여담으로 전용 퇴각 대사가 있다. "이 몸이 패하다니…"
- 양안(금선군): 원술군으로 등장하는 진기와 동일하다.
- 장획, 정덕, 고창: 진창의 전투 중 아군으로 편입되며 장안의 전투까지 활약. PC판에서는 장안 전투 이후의 전투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콘솔판에서는 정식으로 합류하여 사용 가능하다.
- 후루: 에디터상에만 존재. 이민족과 얼굴이 중복이다.
- 양현: 에디터상에만 존재. 여담으로 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하는 오리지널 장수들 중 유일하게 얼굴이 중복되지 않는다.
- 송비: 에디터상에만 존재. 맹숙과 얼굴이 중복이다.
- 양망: 에디터상에만 존재하는데 왕해, 오조와 얼굴이 중복이다.
- 이웅: 에디터상에만 존재. 정덕, 왕누와 얼굴이 중복이다.
- 왕철: 에디터상에만 존재. 기병대와 얼굴이 중복이다.
- 장연: 우리가 흔히 아는 흑산적 장연이 아닌(한자가 다르다), 에디터상에만 존재하는 가상 인물이다. 기병대와 얼굴이 중복이다.
- 주비: 공손찬군 소속 궁병, 계교 전투에 레벨 7로 참전한다. 실제 인물인 성문교위 주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자가 다르다. 에디터상에만 존재하는 손관과 얼굴이 중복이다.
이들 중에 삼국지조조전 Online에서 번궁, 이명, 조하, 동량이 등장하며, 번궁, 이명은 아군으로 등용할 수 있는 장수로 나오고, 조하, 동량은 오로지 시나리오에서 적으로만 등장했다.
17.2. 더미 데이터
에디터상에만 존재하는 실존인물들이 있는데 마등, 진무, 유대, 왕충(양앙 얼굴), 조표, 한맹, 순상(장윤#s-2 얼굴), 조성(동소 얼굴), 이규(여건 얼굴), 장소#s-3, 정보, 손견#s-1, 장수(왕개 얼굴), 황개(조하 얼굴), 이각#s-1(곽적 얼굴), 곽사(한영 얼굴), 서영(진장 얼굴), 한섬(문빙 얼굴), 왕누(정덕 얼굴), 양임(유대 얼굴), 감택(유엽 얼굴), 이회(사마소 얼굴) 등. 특히 손견 얼굴은 우칙, 조진#s-1과 같고,[85] 손견, 마등, 조성, 진무, 장소, 정보 등은 조조전에서 얼굴을 재활용했다. 거꾸로 고간#s-2.1은 영걸전, 공명전 얼굴을 조조전에 재활용하려다 못나온 케이스다. 축융#s-2은 꽤 괜찮은 얼굴로 나오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전혀 남만인스럽지않은 일반적인 여성의 모습이다. 여담으로 이각, 곽사, 서영은 대사가 없지만 게임 서장에서 처음 나오는 낙양 궁전에 등장한다.
손권은 딱 한 번 전차대로 강하 전투종료 후 모습을 비치나 이후 출진하지 않으며 정보를 볼 수 없다. 하지만 에디터를 쓰면 삼국지 3의 능력치와 같은 무력86, 지력87, 통솔80이며 레벨은 30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허창 전투 2에서 에디터 등으로 조비를 공격해서 퇴각시키면 안내문이 뜬다. 그리고 이렇게 이겨도 엄안, 황충의 사망 이벤트는 여전히 진행된다.
17.3. 겹치는 얼굴
얼굴이 겹치는 경우도 좀 있다. 이는 다음과 같다.
- 삼국지 영걸전에서 얼굴이 겹치는 장수 목록(등장 순서대로 기술한다.)
- 동탁#s-1군의 이숙#s-2과 손권(손환)군의 이이
- 동탁#s-1군의 호진과 손권(손환)군의 사정
- 동탁#s-1군의 조잠과 장로군의 염포
- 공손찬군의 우칙과 조조(조비)군의 조진(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하는 손견과도 같으며 이 얼굴은 조조전에서는 손견의 얼굴이 된다.)
- 공융군의 맹숙과 유벽군의 엄쌍과 주강(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하는 오리지널 장수 송비와도 같으며 이 얼굴은 공명전에서는 보병대로, 조조전에서는 궁병으로 바뀐다.)
- 산적이었다가 아군으로 되기도 하는 동량과 조조군의 마연(#)
- 원술군의 악취#s-2와 유장군의 냉포
- 원술군의 진기와 금선군의 양안(여포군의 장수로 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하는 학맹과도 같다.)
- 여포군의 허사와 손권군의 마충
- 여포군의 왕개(왕해의 오기)와 금선군의 오조(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하는 오리지널 장수 양망과도 같다.)
- 유표군의 이규와 조조군의 여건
- 조조군의 안명과 조범군의 포용
- 조조군의 만총과 손권군의 엄준
- 조조군의 유엽과 손권군의 감택
- 원술군의 이풍과 유표군의 송충(유표 사후 조조에게 항복하러 가는 사자)
- 조조군의 주영(주령)과 조조군의 양수
- 조조군의 조순과 유장군의 맹달
- 조조군의 하후란과 조비군의 고창(진창 전투에서 등장하는 이민족 3인방 중 한명)
- 유표군의 왕위와 조조군의 두습
- 유표군의 왕찬과 조조군의 서상
- 유표군의 문빙과 손권군의 주연(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하는 한섬과도 같다.)
- 조조군의 유대와 장노군의 양임
- 조조군의 왕충과 장노군의 양앙
- 손권군의 고옹과 조비군의 학소
- 조비군의 정덕(진창 전투에서 등장하는 이민족 3인방 중 한명)과 유장군의 왕누(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하는 오리지널 장수 이웅과도 같다.)
17.4. 그 이외
- 돈은 최대 10,000까지만 모을 수 있으므로 돈을 너무 아끼지 말고 괜찮은 아이템을 파는 도구상이 있는 마을에 들렀을 때는 적절히 사두는 게 좋다.
- 게임 설명에는 수계 책략을 초원 지형에도 쓸 수 있다고 나오나 실제로는 평지와 다리에서만 쓸 수 있다.
- 회남의 전투가 끝나면 허창 회의장에서 조조를 만나는 시점부터 플레이하게 되는데, 이때 조조에게 말을 걸지 않고 허창성 밖으로 나오면 회남성(표기상으로는 여남)에 입성 가능하다. 회남성 안에는 회의장, 집회소, 주점이 있으나 사람은 아무도 없이 텅 비어 있다. 참고로 저 시점은 원술군과 여포군의 협공으로 서주를 잃은 채 패퇴하여 허창으로 도망친 상황인데, 회남뿐만 아니라 평원, 북평, 북해, 서주, 소패까지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 맥의 전투에서 관우를 살린 뒤 별동대를 파견하지 않으면, 완의 전투 끝나고 관우가 돌아올 때 관우를 제외한 일행(관평, 주창, 요화, 조루, 왕보#s-1)은 합류하지 않는 버그가 있다. 비록 별동대를 파견해도 별동대 미션에서 만약 장안까지 클리어하지 못하면 역시 관우 외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 트위치에서 유일하게 게임 카테고리가 있는 정통파 영걸전 시리즈이다. 후속작들은 해외에 정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스팀에 일본어판으로 14000원에 발매가 되어있다. 하지만 PC98판을 이식한 것인지 세이브할 때마다 세이브 디스크를 넣어달라는 메시지가 뜬다. 어차피 전부 합본으로 되어 있기에 세이브 디스크로 교체선택만 하면 세이브 자체는 가능하지만, 중요한 세이브 데이터가 남아 있지가 않아서 이어하기가 불가능하다.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고할 것.
17.5. OST
1995년 2월 25일 발매. 8비트인 원곡이 아닌 어레인지 버전이다. 작곡가는 요시다 아키나가(吉田明永).
[1] 이 작품만 제목에 '전'이 들어가지 않는다. 한국 미발매.[2] 한국 미발매.[3] 원래대로라면 헌제의 폐위 소식을 들은 후 촉한의 황제로 즉위해야 하지만 영걸전에서는 한중왕에서 선주가 되는 이벤트가 없어서 유비가 황제가 되지는 않고, 한조재흥의 꿈이 무너졌다고 한탄하다가 오에서 화친 제의를 위해 사신으로 온 제갈근과 만나면서 스토리가 진행된다.[4] '''무력 91/지력 54/통솔력 84'''의 준수한 능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PC판에서는 뒤에 서술됐듯이 사실상 잉여다. 맹수사는 방어력이 낮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얻을 때 레벨이 심하게 낮다. 한참전인 공안 전투에서 적으로 있을 때의 레벨이다보니 적 잡졸들 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그런데 합류 시점까지 늦어서 1599 도전은 당연히 가능성이 없거니와 평범한 플레이를 하려고 해도 평균수준까지 올려주기 어렵다. 콘솔판에서는 맹수사 병과 자체가 엄청난 상향을 받아서 전혀 잉여가 아니다.[5] 무력도 낮고 통솔력도 낮다. 지력만 좀 높다. 레벨만 좀 높게 왔어도 마대보다는 써먹었을듯. 일단 서릉 전투만 진행하면 그나마 무난한 40대 후반 레벨로 들어올 수 있다.[6] 서성, 정봉 모두 보병계. 둘다 세 능력치가 모두 고르긴 하지만 이를 키우느니 맹달#s-1을 키우는 게 레벨에서나 능력치(모두 70대)에서나 그나마 더 낫다. 왜냐면 감녕 능통은 이릉대전을 치루면 얻을 수 없는 인재이다보니 거기에 비해 능력치 잉여인 서성과 정봉은 사장된다. 레벨노가다에 익숙지 않은 초심자는 잘 키워놓은 보병계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이릉전을 마친 이후에 50이 넘는 레벨로 참가하는 이들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지만… 이릉대전을 클리어할 정도라면 이들이 구원투수로 투입되어야 할 만큼 상황이 나쁠리가 없다.[7] 유비, 한영, 경무, 미방, 유봉, 이적, 황충, 엄안, 법정, 비관, 맹달, 황권, 왕평, 유선, 왕보, 요화, 서성, 정봉, 장요. 이 중에서 어떤 코스로 가든 필수인 인물은 유비, 미방, 유봉, 이적, 황충, 엄안, 법정, 유선, 서성, 정봉이다.[8] 관우, 장비, 조운, 관평, 뇌동, 오란, 마초, 마대, 장포, 관훙, 능통, 강유[9] 간옹, 관순, 공지, 장완, 비위, 이엄, 오의, 오반, 조루[10] 곽적, 동량, 조하, 유벽, 주창[11] 번궁, 위연, 진식[12] 이명, 곽준, 감녕[13] 제갈량, 방통, 서서[14]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민족은 성도 공략 때 얻는 사마가 1명 뿐이다. 나머지(장획, 정덕, 고창)는 종장 별동대 전투에서 일시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근데 이 정덕, 고창, 장획은 이민족답지 않게 지력이 50~60대로 수계책략이 잘 먹힌다.[15] 미축, 마속[16] 손건, 마량[17] 이러면 번궁은 얻을 수 없고, 아시다시피 황충, 엄안은 전사한다.[18] 정식참전시기를 기준으로 유비, 간옹, 번궁(번궁 자체는 선택이지만 다른 루트로는 한영, 곽적 2명이 들어온다), 손건, 미축, 미방#s-1, 조운, 이적, 유봉#s-1, 제갈량, 마량#s-1, 위연, 법정, 마초, 마대#s-2, 관흥, 장포#s-1, 유선, 서성, 정봉#s-1순.[19] 백미인 적벽대전이 내레이션 설명으로만 나오고 생략돼 버린 것의 영향도 크다. 수상전을 구현하기가 어려웠는지 이 중요한 전투를 말 몇 마디로 얼렁뚱땅 떼워 버렸다. 물이랑 불 도트는 있는 걸로 땜빵하고 배 사이를 이었다는 사슬도 다리 그래픽으로 재활용하면 배 그래픽만 대충 준비해 사실상의 지상전 연출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20] 코에이의 삼국지 본편의 영향으로 보인다. 영걸전과 비슷한 시대에 등장한 삼국지 4 까지만 하더라도 황건적 시나리오가 없었기 때문이다.[21] 말 그대로 삼고초려만을 다룬 부분. 여러모로 2장이 내용이 가장 짧다.[22] 이 부분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최종전 보스가 맥성전투의 조인+여몽이 될 수도 있고 서릉전투의 손환이 될 수도 있다.[23] 시리즈 4번째 작품인 직전신장전때부터 이렇게 되었는데 편해진 감은 있으나 분명히 아쉬운 점은 있다. 특히 3번째 작품 모리 모토나리와 세 개의 화살에선 매 전투마다 뻔질나게 인근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아이템이나 동료를 얻을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쉬운 대목이다.[24] 군악대의 책략치 회복 능력, 병과 상성 같은 정보를 마을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25] GBA판은 대사 몇번으로 끝나버린다.[26] 영걸전 고유의 오리지널 캐릭터. 이름도 공손찬의 호위 무사라는 의미.[27] 대미지 공식이 기본적으로 공격력-(방어력*50%)라 둘이 비슷하게 성장하면 당연히 공격 대신 방어 높은 쪽이 대놓고 불리하다.[28] 삼국지 전통의 궁병<보병<기병<궁병 상성은 이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다. 즉, 보병은 기병에게 약하고 기병은 보병에게 강하다. 그런데 스텟 배분상 보병=탱커가 기병=딜러에게 상성 열세여서야... 더구나 무력 높은 네임드 장수는 대부분 기병이기까지 하니, 사실상 탱킹은 생각하지 않는게 좋다.[29] 다만 특정 일기토를 보지 못한다면 2번째 이동력 상승 아이템인 적로를 얻지 못할 수 있는데, 이러면 난이도가 좀 더 상승한다.[30] 물론 위에 쓰여 있듯이 현실의 스토리대로 할 수도 있다. 거기서도 약간씩의 변주가 가능하다.[31] '1599 노가다를 했다는 전제 하에서 진행이 수월하다.'는, 얼핏 보면 말이 쉬워 보이는 플레이지만, 이하에서는 노가다를 하지 않은 전제 하에서 설명한다. 1599노가다도 사실상 어느 정도 게임을 판 유저들이나 알아들을 공략법이지, 게임을 일절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초보들은 기실 극악한 난이도에 게임을 접을 것이다. 특히나 당시에는 공략도 잡지에 의존해야 하는데다 부실해서 더욱 고된 난이도를 자랑하게 됐다.[32] 거록을 통과하면 나오는 국의는 레벨은 높지만 아이템이 없고, 능력치도 낮다.[33] 거록을 통과했다면 선봉대로 저수, 장남, 적병, 군악대가 등장하지만 청하를 통과하면 저수, 고람, 봉기, 기병대, 궁병대, 군악대가 선봉대로 등장한다.[34] 1턴이 다르게 아군이 얻어맞고 얻어맞고 퇴각당하고 줄어가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꾸역꾸역 움직이는 대군을 보노라면, 공략 없이 처음 하는 플레이어라면 압도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35] 심지어, 장판파 전투는 2개의 연속적인 전투로 나뉘는데, 1번째 전투에서 장판교를 묘사한 듯한 우측의 좁은 다리에서 조조군을 어느정도 격퇴시킬 수 있으나, 2번째 전투로 넘어가면 모든 조조군이 리젠된다. 물론 아군은 1번째 전투가 마감될 때 상황 그대로이다.[36] 초촉, 장남 등의 원소군 장수와 순우도(여기서는 순우경), 하후은, 하후걸 등 제외한 대부분.[37] 공격력이 이게 뭔가 싶어보이지만, 이 시기에서 아군 부대 중 가장 레벨이 높은 장수도 최대 체력이 2000남짓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송대나 군악대는 한 방이다. 거기에 통솔력이 높아 주술사지만 방어력이 좀 되는 제갈량도 빈사상태에 빠지며 치트를 적용한 레벨 99 전차 유비마저도 병종 상성때문에 사기치가 100이더라도 800에서 900씩 빠진다.[38] 아예 서릉 전투 없이 양양 전투로 진입한다면 레벨 50대 초반의 적 잡졸도 있다.[39] 극초반 상황이 딱 이렇다. 원래는 관우, 장비로 한대씩 때리면 적이 퇴각하지만 그러면 유비의 레벨이 잘 안 오르기 때문에 관우나 장비가 먼저 때린 뒤에 유비가 한 대, 그리고 막타를 남은 사람이 때리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40] 20레벨과 30레벨은 33%의 능력치 차이가 난다. 50레벨은 70레벨과 33% 차이. 즉 초반 10레벨과 후반 20레벨 차이가 스탯으로 봐도 비슷한데다 실제로는 승급, 보물까지 고려하면 후자가 더 쉽다.[41] 유비나 우군을 특정 지점으로 후퇴시킬시 경험치 50을 받는 스테이지들 중 그런 게 많다. 서주2, 연주, 여남, 장판파 정도가 대표적이다.[42] 단 신도 전투에서는 처음에는 순우경은 공격범위가 아니라면 전진하지 않는다. 한번 총퇴각을 하면 이후부턴 특정 위치에서 아예 움직이지 않고 아군이 옆에 붙을 경우에 제자리에서 공격만 한다.[43] 가장 기초 책략인 견제만 해도 20 좌우, 못해도 10 이상의 사기를 깎는다![44] 심지어 유비를 때리지 못하는 적 기병들도 계책으로 사기를 팍팍 깎아버린다.[45] 게다가 이 몇 전투도 일부러 난이도를 높게 만든 동탁 추격전을 제외하면 유비, 손견, 원소 등 우군 군웅들이 소보급을 쓸 수 있다. 전투를 우선시 하는 유비, 레벨이 모자랄 수 있는 손견이야 다소 불안하다 쳐도 원소는 전황이 어지간히 불리하지 않은 이상 본진에 짱박혀 있기 때문에 체력이 부족하다싶은 아군 부대는 후방으로 퇴각하여 원소 근처에 가면 장땡이다.[46] 식량대는 사용률도 저조한 편이고, 이후 들어오는 제갈첨은 '''합류시점이 매우 늦다.''' 또한 소보급정도는 보병대, 전차등이 써줄 수도 있다.[47] 주로 전투를 피하는 쪽의 선택지로, 보상금이 없는 대신 전원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많이 선택된다.[48] 관우, 관평을 기병대 그대로, 말도 안주고 클리어하는 방법은 최소 셋 다 40대는 찍어야 하며, 이 정도 레벨로 클리어하면 엔딩은 이미 보고도 남을 숙련자다. 관우가 숲도 못지나가니 요화, 왕보, 조루, 주창으로 원조쓰면서 병력을 채워가며 추격대를 잡으며 버텨야 하는데 난이도가 정말 심각하다.[49] 아군이 성장하면 평타나 책략으로도 폭탄과 동급 혹은 이상의 피해를 줄 수 있긴 한데, 폭탄의 매리트는 단순히 대미지에 있는 게 아니라 병과, 레벨, 지형, 날씨, 성공률을 무시하는 범용성에 있다. 1렙 부대라도 성채에서 버티고있는 만렙 적에게 1000 이상의 피해를 확정적으로 줄 수 있는 특성상, 난관을 돌파하기엔 이만큼한 죽창이 없다는 것이다.[50] 영걸전 시리즈에서 전투 중 중도 저장은 모리 모토나리 맹세의 세 화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었다.[51] 마을 혹은 성채안의 장합, 원소의 공격범위가 닿지 않는곳에서 원소를 공격할 수 있는 번궁이나 간옹은 샌드백 플레이로 계교 전투 종료 기준 무려 12까지 레벨업이 가능하다.[52] 다만 평균 40대로도 최종전을 클리어하려면 이런 류의 게임에 익숙한 실력있는 게이머여야 하기 때문에… 보통 평균 50 후반은 넘겨야 편안히 할 만하다.[53] 성마의 광석 정도가 쉽긴 하지만, 문제는 이것도 조조전에 비하면 훨씬 어렵다. 특히 하드 난이도는 절대 쉽지 않다. 북미판은 밸런스 패치를 해놔서 노말조차 쉽지 않다. 가장 쉬운 성마의 광석이 이정도니 다른 작품들은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54] 매 턴이나 부대행동시마다 자동저장이 되거나 중간저장 가능, 퇴각시 사망하지 않으며, 심지어 기절로 그치면서 아이템이나 마법 등으로 바로 그 턴에 살려서 계속 플레이 가능, 도구 사용시 턴을 소모하지 않는 것 등등.[55] 항우라든가 진시황이라든가.[56] 훗날의 이야기지만, 삼국지 조조전/MOD로 만든 영걸전 리메이크도 있다. 원판과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조조전식으로 영걸전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57] 사실 장판파만큼 어려운 전투가 그 후에 없다는 게 크다. 이릉은 선택지에 따라 피해갈 수 있으며 관우 살리기 정도나 문제되는데 이것도 뭐 관우가 죽는다고 엔딩을 못 보는건 아니기 때문에...[58] 물론 이 반론의 이야기는 2회차 이상 혹은 공략을 보고 플레이하는 유저에게 적용된다. 상기된 모르고 당하면 지뢰라던가 병법서 유무 등 초심자가 알기에는 정보가 너무나도 없기 때문에 대부분 계교 전투 및 장판파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익숙해지면 극악은 아니지만 초심자에게는 한번에 무리없이 클리어 하기에는 무척 어렵다는 것이다.[59] 유비의 코라고 알려져 있지만, 굳이 코 부분을 클릭할 필요는 없다. 말 그대로 초상화 자체만 20번 정도 누르면 발동된다고 한다.[60] 일판에선 '\33C7'은 안 나온다.[61] 능력치 증가율이 255퍼로 원래 공방의 3.55배로 뻥튀기된다.[62] 다만 공격력이 너무 올라 똑같이 무기를 들고 있으면 방어력이 의미가 없어진다. 예를 들어 무기를 가진 발석차 부대인 간옹으로 상성상 우위를 점하는 전차대인 이전을 일격에 퇴장시키는 플레이가 가능하므로 원거리 공격으로, 혹은 아군을 적의 책략공격 범위까지만 진군시켜 유인한 후 네임드 장수에게 선빵을 날리면 쉬워진다.[63] 이동력에 255를 더하는 바람에 이동력이 8비트 값인 256을 넘기 때문으로 보인다.[64] 기본적으로 공격 범위 내에서 가장 큰 피해을 줄 수 있는 적을 우선 공격한다. 피해량 공식은 공격력-(방어력/2)로, 상성은 방어력에 25% 보정 및 역보정을 주며 지형보정도 고려하면 대략적인 피해량이 계산 가능하다.[65] 이때 설득시키지 않으면 최종전에 적으로 장요가 나오는데 관우랑 일기토가 가능하고, 일기토시 죽게 된다.[66] 하비 회의장에서 세이브했다면 그냥 곁에 있는 관우와 대화하면 되지만 이때 회의장에서 나오면 관우 일행이 모두 사라져 버린다. 이런 때에 소패에 찾아가면 관우 등이 있을 것이다.[67] 예외로 장비의 삼첨도나 조운의 청강검 등 무기획득 일기토에서는 레벨이 오르지 않는다.[68] 대표적으로 신도성에서 장비와 순우경의 일기토가 있지만 보너스 50포인트때문에 유비가 신도성으로 들어가는 것이 권장되며, 초반에 관우를 광렙시켜서 견제 책략 노가다로 더 빠른 레벨업을 시키기 위해, 호로관에서도 장비와 여포의 일기토를 보지 않고 관우로 여포를 퇴각시키기도 한다. 후반부에선 신야 전투에서 우금과 장비의 일기토가 있지만, 군량고를 점령하면 보너스 경험치 50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일기토를 보지 않고 넘긴다.[69] 가령 레벨 97에 경험치 90일 때 일기토를 해도 레벨만 98 되는 게 아니라 경험치 90이 그대로 따라와 다음 레벨업에 용이하다.[70] 순서는 댓글 타임라인으로 정리되어 있다.[71] 오역, 원래는 회남.[72] 오역, 원래는 하비.[73] 만약 이런 상황이 온다면, 일부러 살살 거리를 주며 주술사부터 앞으로 나오게 유도해서 잡거나, 발석차가 2부대 이상 있으면 돌파할 수 있다.[74] 송헌과 송겸은 일본어로는 둘 다 소켄(そうけん)이라고 읽는다.[75] 일본어 원판에서는 평범하게 "지금이 바로 승기!"(今こそ勝機!)라고만 한다.[76] 이는 공명전에서도 개선되지 않았는지, 왕평과 여개가 남만 정벌시 '''정글'''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77] 문법적으로 들어가면, の는 명사와 명사 사이에 반드시 집어넣어주어야 하는 글자다. 가령 예를 들면 '日本語の先生' 는 '일본어의 선생' 이 아니라 '일본어 선생' 으로 번역된다.[78] 당장 첫전투의 유비부터 회복기술이 있다![79] 보정이 상당히 쌔다. 마량(지력 90)이 단 3레벨만 앞서도 제갈량(지력 100)보다 책략 데미지에서 앞설 정도. 물론 무력과 마찬가지로 지력이 높을수록 보정이 더욱 들어가는 것으로, 낮은 구간에서는 더 많은 레벨 차이가 필요하게 된다.[80] PC판은 책략이 고정 데미지라서 초반엔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만 중반 이후로 급격히 유통 기한이 오게 된다. 그 제갈량조차 고레벨이 되면 전차대로 바꾸는 게 더 강할 정도니...[81] PC판에서는 단적으로 말해 관순, 번궁 등 50~60대 지력을 가진 무장의 책략이나 이적, 법정 등의 책략이나 데미지 차이가 그다지 없었기에 애매한 지력을 가져도 초중반 한정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82] 둘 다 무력 10을 올려준다. 가장 안 좋은 효과를 가진 삼첨도, 사모 등은 7.[83] 이 104번 얼굴은 공명전에서 여범(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함)의 얼굴이 된다.[84] 사실 조진과 손견이 우칙의 얼굴을 하고 나왔다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영걸전에는 손견이 없고, 조진은 맨 나중에 나온다.[85] '투구를 벗으면 초상화의 유비다'란 드립이 있었다. 에디터로 이름, 얼굴, 능력치만 고친 손견전이 나왔을 때 이야기.# 그리고 이 초상화는 이후 조조전에서 손견의 얼굴로 그대로 재탕을 한다.[86] 하지만 조조전의 후성#s-1은 원작과 달리 끝까지 여포를 따르며 목숨을 걸고 조조와 대결을 펼치다 죽는 충신으로 나온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영걸전의 후성이 인격 면에서 못하다고 볼 수 없는 게, 영걸전 여포가 워낙 인성이 막장이라, 유비의 통수를 치거나 부하들을 장기말로 취급하고 버리려 한 것 때문에 후성이 실망하고, 그러면서도 충성을 지키려다가 유비의 설득으로 도저히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어서 배신한 것이기 때문이다.[87] 이름은 한글판 사운드 모드에서 발췌[88] Windows 3.1 버전 제외[89] Windows 3.1 버전에서는 전부 범용으로 대체[90] Windows 3.1버전 한정으로 스탭롤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