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피뱅
1. 개요
앞머리 스타일 중 하나. 일반적인 뱅헤어를 좀 더 짧게 친 것이다. 눈썹이 보이게 앞머리를 더 짧게 자른 것.
남자들이나 어린아이들한테 딱 어울리는 정도.
일반적인 뱅앞머리가 "눈썹을 가리는 정도로" 혹은 "눈썹 위치에서" 잘린다면, 처피 뱅은 눈썹이 보일 정도로 짧게 자르는 것이 포인트이다. 아무리 길게 자른다 해도 '''처피뱅으로 보이려면 눈썹은 보여야 하며''', 극단적으로 짧은 처피뱅의 경우에는 이마의 일부까지 드러나 보인다.
2. 특징
약간 복고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고, 눈썹이 보인다는 점에서 동안이 돋보일 수도 있지만[1] 얼굴형이 받쳐주지 않은 경우 그냥 호섭이(바가지)머리가 되어 수습이 불가능한 사태가 될 수도 있다. 게다가 괜히 얼굴이 커보일 수도 있다. 좀 다른 경우지만 일반적인 뱅헤어 앞머리를 연출하려다가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 쥐 파먹은 앞머리가 된 미용 실패의 경우로 의도치않은 처피뱅이 되는 안습한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2016년에 크게 유행을 타서 패션피플의 잇템 취급을 받았고 리네아스토리아, 가발나라 등 많은 가발 사이트에서도 처피뱅 앞머리 가발, 혹은 아예 앞머리가 처피뱅 스타일로 된 통가발을 출시했다.
이 헤어스타일이 서브컬쳐에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건 레옹의 마틸다이다. 처피뱅은 초커와 똑단발과 더불어 마틸다의 상징처럼 되었다. 놀랍게도 일본 애니메이션에도 가끔 등장하는 머리 스타일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알다시피 "애니 캐릭터들은 눈썹과 머리카락 중 하나는 분명히 홀로그램으로 되어 있을 것"이라는 농담이 등장할 정도로 눈썹을 가리는 뱅헤어 앞머리를 한 캐릭터들에게도 눈썹을 머리카락과 겹치는 영역에 따로 확실히 그려주기 때문에 구태여 처피뱅을 해줘서 눈썹을 강조할 이유는 없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처피뱅 캐릭터들을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이런 경우에는 눈썹이 훤히 드러나 보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색과 눈썹색을 맞출 것인지 맞추지 않을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또 고역...[2]
처피뱅 캐릭터와 여신앞머리 캐릭터는 둘 다 이마가 드러나는 것이 공통점이지만, 처피뱅은 앞머리를 짧게 잘라서 이마를 드러내기 때문에 앞머리에 잘라낸 흔적이 존재하고, 여신 앞머리는 앞머리를 길게 늘어뜨렸기 때문에 앞머리에 잘라낸 흔적이 없이 매끄러운 것으로 구별 할 수 있다. 그리고 드물게도 비대칭 앞머리와 처피뱅이 섞인 유형이 존재한다. 남성 캐릭터가 한 경우도 나름 드문 편.
3. 이 속성을 지닌 인물
3.1. 실존인물
- 가인
- 민아
- 설리
- 슬기(레드벨벳)
- 아이린(레드벨벳)[3]
- 아인(모모랜드)
- 안지영(볼빨간사춘기) - 다만 2019년 현재에는 처피뱅이 아니라 긴 생머리이다.
- 예린(여자친구) - Sunny Summer 앨범 활동 시절.
- 윤보미
- 이성경
- 이연희
- 정유미
- 정은지
- 태연
- 휘인(마마무)
- 소희(로켓펀치)
- 시노하라 토모에 - 지금은 잊혀진 인물이지만 90년대 말~00년대에 시대를 풍미한 처피뱅의 아이콘이다.
3.2. 캐릭터
처피뱅/캐릭터 문서 참조.
[1] 짙은 눈썹은 동안의 조건 중 하나이다.[2] 현실세계에서는 머리카락과 눈썹색이 맞춰지지 않을 경우 어색해 보여서 브로우 카라를 사용하거나 염색을 시전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표정을 강조하기 위해 머리카락색에 관계없이 눈썹은 까만 눈썹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다.[3] 빨간맛 활동 당시 한정 이마저도 앞머리 가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