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유리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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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대한민국 보물 제620호'''
'''천마총 유리잔'''
天馬塚 琉璃盞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
'''분류'''
유물 / 생활공예 / 옥석공예 / 석공예
'''수량/면적'''
1개
'''지정연도'''
1978년 12월 7일
'''제작시기'''
신라
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4. 보물 제620호


1. 개요


天馬塚 頸胸飾. 1973년 경주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조사한 천마총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신라유리잔.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보물 제620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높이 7.4cm, 입지름 7.8cm.
천마총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유리잔으로, 천마총 금관, 천마총 관모, 천마총 금제 허리띠,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 천마총 금제 관식, 천마총 환두대도, 천마총 자루솥, 기타 귀걸이 등 다양한 금제 장신구류 및 말갖춤류, 무기류, 토기, 각종 구슬, 다리미 등과 함께 1973년 출토되었다.
천마총에서 유리잔은 본래 이 유물 말고도 한 개가 더 발견되었지만, 다른 하나는 완전히 산산조각나 파손되어서 복원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본 유물은 전혀 깨지지 않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천마총 유리잔은 짙은 청색의 유리로 만들어진 U자 형의 유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유리잔은 신라 고분들에서 발견되는 다른 유리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실크로드나 바닷길을 통해서 서역에서 전래된 유물로 추정한다. 유리잔에 쓰인 유리의 질 자체는 높은 편으로 색은 짙지만 투명도가 높으며, 숙련된 유리 장인이 만들었는지 표면에 기포와 같은 제작 오류는 보이지 않는다.
천마총 유리잔은 현대에 사용하는 유리잔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이는 디자인 형태를 띄고 있다. 유리잔 몸통을 상하로 나누어 보면, 상부에는 세로 줄무늬를 빽빽하게 새겨놨고 하부에는 육각형의 거북등무늬가 새겨져 있다. 하지만 현대의 유리잔과는 다르게 온전히 수제로 만들어진지라 무늬의 조형 양상이 다소 고르진 못하다. 이 무늬들은 유리를 깎아서 만든 것이 아니라 액화 유리가 굳어지기 전에 틀에 찍어서 만든 것이다.
천마총 유리잔은 고대로부터 내려온 유리제품 제작 방식인 관의 한 쪽 끝에 액화 유리를 붙여 놓고 다른 한 쪽으로 숨을 강하게 불어서 병을 만드는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기에 한 가지 공정을 더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바로 형취법(型吹法)이라는 것인데, 관에 숨을 불어넣어 부풀어 오른 액화 유리가 틀에 닿아 무늬가 찍히도록 하는 것이다.
천마총 유리잔은 국보 제193호 경주 98호 남분 유리병 및 잔이나 보물 제624호인 황남대총 북분 유리잔과 마찬가지로 서역에서 수입된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유물로서, 당시 신라 시대에 서역과 교역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물이라 할 수 있다. 천마총 유리잔은 보존 상태가 우수하고 당시 신라의 다양한 교역 상황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그 보존 가치를 인정 받아 1978년 12월 7일 보물 제620호로 지정되었다.

3. 바깥고리



4. 보물 제620호


천마총은 경주 황남동고분 제155호 무덤으로 1973년 발굴을 통해 금관, 팔찌 등 많은 귀중한 유품들과 함께 천마 그림이 발견되어 천마총이라 부르게 되었다.

천마총 유리잔(天馬塚 琉璃盞)은 천마총 무덤 내에서 발견되었는데, 높이 7.4㎝, 구연부 지름 7.8㎝의 크기이다. 원래 2개가 발견되었으나 다른 하나는 복원이 불가능 할 정도로 파손되었다. 청색의 투명한 유리제로서 기포가 보이지 않고 구연부 부분 등에서 약간 은화(銀化)된 부분이 있을 뿐 높은 제작기술을 보여준다.

잔의 두께는 일정하지 않고, 구연부는 약간 밖으로 벌어져 있다. 전체 형태는 U자형을 이루며, 바닥은 원에 가까우나 닿는 자리만 안으로 불규칙하게 눌러서 세울 수 있도록 하였다. 표면에는 일정하지 않은 길이의 굵은 세로선을 그어 돌리고. 그 밑으로는 바닥만 제외하고 일정하지 않은 원형 무늬가 연속적으로 장식되어 있다. 원형 무늬는 깎아서 표현한 것이 아닌 굳어지기 전에 눌러서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