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시리즈/계급
1. 개요
철권 시리즈의 계급표를 작성하는 문서.
이 계급 시스템은 철권 5부터 생긴것인데, 개인의 대전기록 / 유저의 취향대로 옷&헤어스타일&악세서리등을 저장할 수 있는 카드를 철권 오락기에 설치된 슬롯에 넣어서 사용이 가능하다.[1]
이 카드로 계급을 관리 할 수 있는데, 계급을 올리는 방법은 승단 포인트를 쌓는 것이다. 이 승단 포인트를 쌓는 방법은 역시 실제 사람과의 대전이 유일한데, 카드를 가진 유저끼리 대전을 해야 승단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 있다. 대전에서 졌을 경우 승단 포인트가 상대에게 넘어가며, 일정 포인트에 도달하면 계급이 올라가는데 이를 '''승단'''이라 부른다. 반대로 포인트가 과도하게 깎여 계급이 내려가면 '''강단'''.
이 계급 포인트를 주고 받는 계산법이 있는데 n계급 차이가 날 시 패자의 2-n포인트가 승자에게 가는 시스템. 참고로 이러한 시스템은 고계급으로 저계급을 양학하며 포인트를 쌓아 승단하는걸 막으려는 장치.
즉, '''계급이 같아야''' 수월하게 승단을 노릴 수 있다는 의미. 이는 아래 서술할 '데스'라는 유저들간의 룰이 생기게 된다.
위 계산식은 철권 7 시즌1까지 사용되었고 시즌2 부터는 서로간의 주고받는 점수가 상향되고,[2] 승단에 필요한 점수가 낮아져 이전보다 빠르게 계급 승단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또한 위의 점수 차이는 경험을 바탕으로 추론한 수치인데, 7 가정판 시즌2 에서 계급 변화가 시각적으로 가능해져서 알아낸 사실은, ''''유저가 보유한 최고계급이 점수 교환에 영향을 준다는 것'''' 이다. 즉 동계급 끼리 붙더라도 최고계급이 더 높은 유저가 덜 얻고 더 뺏긴다. 수치가 미미해 그렇게 큰 영향은 주지 않지만, 예전 아케이드 시절 1점이 증발하는 현상은 데스가 장기화 됐을때 이러한 소량의 수치가 쌓여서 일어난 현상인것으로 추측된다.
2. 데스
카드 시스템이 생긴 철권 5부터 생긴 용어. 어원은 데스매치의 줄임말인 것으로 추정된다.
계급을 올리기 위한 유저들의 필사적인 노력이 계속됨에 따라 철권 유저들 사이에선 소위 '''데스'''라는 비공식 룰이 자리잡았다. 이는 두 명의 유저가 '''승/강단을 막론하고 누군가의 계급이 바뀔 때까지 대전을 연속해서 하는 일종의 끝장승부.'''
데스가 당위성을 인정받고, 철권 유저들의 암묵적인 룰로서 자리잡은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1. 같은 계급이 붙어야 포인트 획득이 빠르다.
2. 플레이어 수가 적기에, 같은 계급과 대전할 기회가 많지 않다.
3. 주로 장기전이 되기에, 두 플레이어의 순수한 실력 대결이 가능하다.
첫 번째에 관해서는, 상술했듯 동계급이 아니면, 서로 계급 하나 차이 날 때마다 승리해서 획득하는 포인트가 반토막이 난다. 같은 계급의 두 유저가 한쪽이 승단 혹은 강단당할 때까지 게임을 하는 것은, 얼핏 보면 안 그래 보이지만 '''시간 대비 계급 변동이 가장 효율적으로 발생하는 방법'''이다. 물론 동계급 상대로만 승리해야 승단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론상 1계급 차이 유저간의 연속대전인 일명 '''쩜오데스'''로도 승단이나 강등이 가능하다.[3] 하지만 한쪽이 압도적으로 바르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금방 승부가 날 가능성이 적고, 서로가 아느 정도 대등하게 치고 받는 상황이 나와버리면 계급 변동까지 너무나 많은 게임이 진행되게 된다. 결국 포인트를 먹는 쪽이나 먹히는 쪽이나 서로 손해보는 장사이므로 철권유저들 사이에선 웬만하면 자제하는 경향이 강하다.
두 번째 이유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오락실(아케이드) 중심으로 발전해 온 철권의 특성 때문에 발생한다. 철권은 격투게임이라서 일단 총 유저 수가 타 장르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거기다 가볍게 즐기는 수준이 아닌, 즉 카드를 구매하고, 계급을 관리하며 게임하는 유저는 그 중에서도 일부이며, 그 적은 유저들마저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기에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포인트가 오가는 계급전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상당히 한정되어 있다. 추가로 고계급으로 갈수록 그 계급대에 속한 유저수는 급격히 줄어드므로, 자신과 맞는 계급의 유저와 게임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거기서 '''무조건''' 승단이든 강등이든 결과를 봐야 계급 변동이 생기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 첫 번째 이유와 묶어서 생각해보면, 가장 효율적으로 계급을 올릴 수 있는 같은 계급의 상대를 한두판 하고 보내버리면 언제 또 동단 유저를 만날 지 모르니 대전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세 번째에 관해서, 데스는 몆선승의 규칙이 아닌 승/강단이 될때까지 하기 때문에 몆십분 정도에 끝나기도 하지만 실력이 비슷한 유저끼리 붙을경우 적게는 1시간 많게는 '''수시간''' 까지 데스를 펼쳐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이 결과로 '''상대방을 실력으로서 이겼다는것'''이 증명되기 적당한 이유이다. 격투게임 장르의 특성상 경기의 승패를 단판제나 3판 2선승제 등으로 다루면 고수가 예상 못한 패턴을 연마해 온 하수가 고수에게 죽창을 찔러서 승리를 따낼 가능성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 하지만 데스를 하면 한쪽의 포인트 상황이 계급 변동에 아주 가깝지 않은 이상 당하는 쪽에서도 그 의외의 패턴에 적응해 나갈 여유가 어느 정도 주어지고, 결과적으로 한 두판 먹히는 노림수가 아니라 순수한 실력에 따라 승패가 가려질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된다.(물론 한두판으로 승/강단이 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다.)
보통은 양쪽간에 데스라고 합의를 하고 하는경우가 많지만, 어떠한 합의가 없는경우 도중에 계속하지 않고 중단해도 문제는 없다. 다만 보통 자존심 때문에 계속하는 경우가 많고 적당히 하다 이탈한다는 소문이 퍼지면 자기가 점수를 얻고 싶을때 상대방이 안해주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기 때문.[4] 합의가 된경우라도 부득이한 사유(막차 시간, 약속 시간 등이나 기타 긴급한 사유)라면 중간에 끝나기도 한다.
여하턴간에 계급을 올리기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데스하는 동안에는 다른 유저가 해당 기계에서 게임을 할 수 없어 문제가 되기도 한다. 기계가 여러 조 있으면 별 문제가 안 되는데, 1~2조 있는 가게에서 두 명이 데스한다고 기계 하나 붙잡고 딴 사람 못 하게 하면 굉장히 민폐. 이 때문에 데스에 대한 갑론을박은 철권유저들 사이에서 항상 식지 않는 떡밥이다. 그래서 일본의 일부 오락실에서는 "데스는 손님이 없는 시간대, 혹은 큰 매장에서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놓기도 한다.[5] 데스를 하는 건 좋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하도록 하자.
좌석문제 외에도 '계급'방식의 랭크매칭에 불만 있는 사람도 많다. 여타 게임들 처럼 MMR방식의 매칭을 원하는 유저도 상당한편
철권7로 시간이 흐르면서 큰 변화가 있는데 오락실 기기로 하는것은 같지만 '''온라인 랭크 매칭'''이 가능해졌다. 이로서 매치 시스템으로 비슷한 계급 유저끼리 장소에 상관없이 붙을수 있게 되어 오프라인 상의 합의 데스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편이다. 그리고 시스템상 게임 후에도 무한정 리벤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동계급 끼리 붙을경우 데스로 이어지는 경우는 여전히 흔하다.
철권의 이런 데스 문화로 인해 공/비공식으로 펼쳐지는 대회의 명성은 상대적으로 약한데, 3판2선 크게는 7판5선 등 비교적 적은 게임을 하면서 펼쳐지기 때문에, 고수가 아닌 뉴페이스가 갑자기 등장했더라도 이는 말 그대로 실력이 아닌 '이변'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보면, 데스, 그리고 그 결과인 캐릭터의 계급이 플레이어의 실력 측정의 지표로 상당히 인정받는다고도 볼 수 있다. 철권을 잘 모르거나 접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은 대회 결과에 주로 집중하기 마련인데, 이 때문에 네임드의 계급이나 네임드끼리의 데스 결과를 상당히 중요시하는 올드비들의 방식을 의아해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아케이드 및 데스 문화가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된 유럽, 미국, 남미 등의 유저들의 실력이 상대적으로 하향평준화된 원인이자, 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계대회[6] , 그리고 거기서 내는 그들의 실적이 저평가받는 원인이기도 하다. 철권 7을 예시로 보면, 한, 일 양국의 유저들은 15년 말부터 수많은 오락실에서 카드 파고 죽어라 데스하는 와중에 그 외 국가의 고수들은 작정하고 한국이나 일본으로 철권투어(...) 떠나지 않는 이상 새 게임에 적응하고 실력을 향상시킬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
다만 이러한 데스를 중시하고, 각종 대회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분위기도 바뀌는 모양새다. 철권 7이 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된 2015년부터의 EVO의 철권 부문 흥행 및 철권7의 콘솔판 발매 이후 TWT 등 규모 있는 새로운 대회의 출현 및 계급 인플레로 계급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져, 이러한 경향은 줄어든 편.
3. 계급별 수준
과거 5~6시리즈 정도까지는 온라인 대전이 지원되지 않는 특성상 계급 하나를 올리기도 굉장히 빡셌는데, 태그2에서는 2캐릭터를 동시에 운영하며 점수를 뻥튀기할 수 있어 계급이 인플레가 일어났고, 7에서는 온라인 대전의 지원으로 또 계급이 풀렸고 시즌2에 들어오며 승단에 필요한 점수의 완화로 5에서 계급제가 생긴 이후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계급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숫자단~녹단 구간은 뉴비들이 서식하는 구간이며 롤로 따지면 아이언이나 브론즈 티어. 막 진입한 뉴비라면 숫자단~액단 구간에서, 좀 적응한 뉴비들은 녹단 구간에 위치하게 된다. 6이나 태그2까지만 해도 숫자~액자 정도가 동네 양민의 기준이었고, 녹단 후반 계급대를 들고 있으면 그 동네에서는 제법 하는 수준의 유저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현재 진행중인 7, 특히 시즌2에서는 그런거 없고 그냥 양민. 2~3승 정도만 해도 숫자단은 간단히 벗어날 수 있으며, 제대로 된 콤보나 딜캐 따위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수준이다. 녹단정도가 되면 기본적인 콤보나 간단한 딜캐 정도는 구사할 수 있는 수준.
노랑단은 태그2정도까지는 동네 최강자. 노랑단을 달고 있으면 동네 오락실에서는 어지간해서는 적수가 없는 수준이었고, 손이 좋은 유저라면 기원초 등 고급 테크닉도 구사하는 유저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노랑단 최고 계급에서 주황단 첫 단위인 뱅퀴셔로는 기존 포인트의 두 배를 먹어야 올라갈 수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1차 헬렙구간. 여기서부터 그냥 동네고수와 본격적인 하드유저가 갈리는 레벨이었다. 7에서는 역시 양민2. 간단한 콤보를 넘어서 얼추 상황에 맞는 콤보를 구사할 수 있으며, 나름 간단한 패턴이나 심리전도 구사할 줄 안다. 다만 아직까지는 횡신이란 개념이 거의 존재하지 않고, 큰 하단이 가불기나 마찬가지에 기술을 가드해도 프레임손익따위는 모른 채 마구 개기는 등 게임이해도가 바닥이라 제대로 된 공방이 성립되지 않는다.
주황단은 과거에는 지역최강자 정도의 레벨. 동네 오락실에서는 그야말로 무쌍이며, 테켄센트럴 등 과거 철권 커뮤니티에서도 주황단 수준의 유저면 고수 유저로 취급을 해 주었다. 당시 전국구 고수들의 부캐나 과거 전국구였지만 나이가 들어 실력이 떨어진 유저들이 이 계급대에 머물렀으며, 주황단에서 짬이 쌓인 유저들과의 데스는 프로급들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가끔가다 주황단 급 유저가 팀원이나 대진운이 좋으면 테켄크래쉬 등 대회 본선에 얼굴을 내미는 경우도 있는 등 아마추어 최고수 수준. 지금 7시즌2에서는 그냥 어느정도 양민을 벗어난 수준으로 과거 녹단 정도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래도 본인이 하는 캐릭터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도가 쌓인 상태로 상황에 따른 콤보와 패턴, 심리전을 구사할 수 있으며 딜캐도 어설프지만 컷킥 막고 원투, 짠발 막고 기상킥 나락 막으면 기상어퍼 정도로 대애충 종류별로 구별해서 할 줄 알고, 프레임 손해인 걸 알면 몸을 사릴 줄도 안다. 이제야 뭔가 누가 봐도 철권을 하는 것 같이 보여지는 단계.
빨강단부터는 고수들의 영역. 과거 6시리즈 시절에는 자피나 등 마이너한 캐릭터는 전국에 푸진이 한 명도 없어서 빨강단이 전국최고계급인 경우도 있었고, 빨강단급이면 해당 캐릭터 유저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드문 수준. 동네 오락실에서는 상대가 전혀 없어서 이 이상 올라가려면 비슷한 실력을 지닌 상대를 만나기 위해 강제로 그린으로 상경해야 했던 시절이기도 했다. 테켄크래쉬 등 방송대회에서도 빨강단 급이면 충분히 본선진출을 노려볼 만 했던, 전국구 고수로 인정받기 충분한 레벨. 현재 7 시즌2에서는 중수 정도. 본인이 사용하는 캐릭터에 대해 그럭저럭 내공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기술철권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고 왼어퍼와 짠손짠발을 이용한 프레임 싸움, 횡신횡보 등 깊은 요소에 대해서는 약한 경우가 많다.
의자단은 태그2까지는 없었고 7부터 추가된 계급. 온라인매칭으로 유저풀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추가한 계급으로, 시즌1에서는 이 이상부터는 이른바 '''천상계'''로 불리기 시작한다. 그 수가 적어서 의자단 이상 달성한 유저는 대전액션게임/유명인 문서에 닉네임이 등재되기도 한다. 네임드 프로게이머들의 주캐는 전부 의자단 이상이며, 무릎 같은 경우는 전캐릭을 의자에 앉히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대회에 나가려면 의자단은 달아야 해볼 만 하다고 했다. 시즌2에서는 과거 노랑단 후반~주황단 정도 레벨. 실제로 과거 주황단급 유저들이 가장 많이 정착하는 계급이 의자단이며, 그럭저럭 기본기나 심리전도 되어있고 횡신으로 기술도 좀 피할 줄 알고, 최고난도급 콤보를 구사하기도 하는 등 누가 봐도 고수라고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의 게임을 보여주나, 여전히 마이너한 캐릭터에 대처를 못한다던지 상대가 잘 짜온 패턴에 당한다던지 한두군데씩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롤로 치면 골드 정도.
파랑단은 과거에는 그야말로 전국구최고수. 6시절까지만 해도 전국에 파랑단이 1~2명인 캐릭터도 흔했으며, 작은 지방도시의 경우 도시에서 한두명밖에 없는 경우도 있었다. 무릎이나 잡다캐릭 등 전국구 최고수들도 주캐 1~2개를 제외하면 파랑단이 주 무대였다. 지금은 대략 과거 주황단 후반~빨단초입 정도의 유저가 정착해 있다. 누가 봐도 고수인 수준.
보라단~황금단에 이르면 더이상 올라갈 계급이 없어서, 대략 예전 시리즈 빨간단급들부터 프로까지 한 곳에 몰려 있다. 덕분에 실력 편차가 어마어마한 수준. 엠페러와 텍프는 고작 5계급 차이인데, 녹단과 의자단 정도의 수준 차이가 있다. 그래서 딱 이 계급은 이 정도 실력대라고 묶어서 말하기 애매한 계급대. 롤로 치면 다이아5부터 챌린저까지 묶어서 한 리그에 몰아넣은 셈이다.
높은 승수(=많은 경험)를 지녔음에도 낮은 계급대에 머물며 그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유저를 '수문장'이라고 부른다. 롤 등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습관적/본능적 게임만을 지향하며 그대로 짬이 쌓인 형태이다. 농담식으로 수문장으로 부르지만, 이런 유저들의 대부분이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서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모르기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 그런 수문장 유저들중에서도 여러 유형이 있는데, 피지컬이 비정상적으로 좋지만 운영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니면 계급에 연연하지 않는 예능철권 유저이거나.[7]
이와 반대되게 적은 승수로도 승승장구 하는 괴물들이 있는데, 이런 유저들은 정말로 잘하는 유저일 가능성이 높으며, 혹은 본 캐릭터의 계급이 높아서 자동으로 계급이 오른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 플레이하는 사람의 기본기가 좋다면 마찬가지로 이기기 힘들다. 대표적으로 프로 게이머들은 100승대에 의자단에 오르는 경우가 잦다.
여기까지는 시즌1의 이야기로, 시즌2가 되며 계급이 많이 풀렸다.
계급당 점수제가 생기며 파랑단을 제외하면 한 판 이기고 한판 져도 200점이 남는 이득을 보며, 본래 노랑단에서 플레이하던 스트리머가 주황단, 의자단에서 플레이하던 스트리머가 파랑단으로 올라가는 현상들이 속속들이 일어나고 있다. 심지어, 동계급 데스중 한판씩 승패를 주고 받다가 양측에 동시에 승단기회가 뜨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하지만 계급 시스템, 이부분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었고 계급 인플레도 단 등급이 한단계씩 올라와 플레이어들의 동기부여도 충분하게 주고, 급승단을 하더라도 고수 유저들도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 극단적인 큰 인플레가 생기기는 힘들다.
다만 이는 일반 유저들 사이의 이야기고, 기존 의자단~파랑단 계급대의 스트리머들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한 캐릭터를 중점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는 테켄 갓 프라임을 찍고 나서 잘 안하는 캐릭터나 다른 게임을 플레이 함으로써 방송 컨텐츠를 충원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여러 캐릭터를 전부 다루는 유저는 테켄 갓 프라임을 얼마나 많이 달성하는지가 관건이 되었기 때문. 시즌2 초반 엠아재가 이를 지적하기도 했고 11월 중순 정의아재, 폴탄, 빵쟁이등 테켄 갓 프라임을 달성한 유저들은 다른 게임의 비중을 늘리거나 철권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늘고 있다. 꼬꼬마[8] 는 '시즌1의 계급 시스템도 마음에 안 들었지만 지금은 최악이다' 라는 의견을 보였고, 투혼도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당장 국내 최고의 철권 플레이어 무릎 또한 엄청난 속도로 테켄 갓 프라임을 만들어내며 컨텐츠가 소실되가기 때문에 종합 게임이나 유투브 전용 컨텐츠를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정도. 또한 대부분의 방송에서 보라단, 황금단 데스가 일상 수준으로 일어나다 보니 철권 방송 자체의 전체적인 시청자 폭도 줄은 편이다.
3.1. 철권 7/계급
3.2. 철권 태그 토너먼트 2/계급
3.3. 철권 6/계급
3.4. 철권 5
[1] 철권 태그 토너먼트 2부턴 카드가 터치식으로 바뀌어 슬롯에 삽입하지 않아도 된다.[2] 유저들이 흔히 계산했던 0.5, 1점식이 아닌 1,000점 단위의 점수가 사용된다.[3] 동계급을 상대했을 때 승단까지 필요한 승리 수의 두 배를 연속으로 따 내면 되는 것이므로, 승단 포인트가 거의 풀인 상태에서, 혹은 반대쪽이 강등을 거의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동계급이면 한두판 이길 것을 두 판이나 네 판 연속으로 이기면 되는 거니까.[4] 특히나 유저폭이 좁은 한국 철권계 고수층에서 특별한 이유없이 데스중 도망가면 소문나 상대를 구하기 힘들어지는 경향이 강하다고.[5]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일본의 초고수 유저들은 니코니코 동화에 생방송한다는 조건으로 가게측에서 제공하는 기계로 프리 플레이 데스를 벌이는 경우도 있다. 홍보가 되기 때문. 일본 철권유저 최강자로 불리는 Nobi가 대표적.[6] 최근의 TWT를 제외하면 인지도 있는 세계대회는 WCG나 EVO 정도.[7] 하지만 예능철권으로 유명한 엠아재,아빠킹 같은 유저들도 기본적으로 고단에서 플레이 하는 유저인 만큼. 결국 예능철권 유저라 해도 실력이 좋으면 올라갈 수 밖에 없다.[8] 무릎 다음으로 많은 수의 테켄 갓 프라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