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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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버전별 정보
3. 시스템 추가 및 밸런스
4. OST
5. 출전 캐릭터


1. 개요


철권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 2004년 11월(AC)/2005년 3월 31일(PS2) 발매.

오프닝.[1]
''남코가 만든 마지막 철권 시리즈 본작 출시 후 반다이와 남코가 합병하면서 철권 5 DR부터 반다이 남코 게임즈가 만들기 시작했다.[2] ALL.Net 첫 대응작으로, 카드계급 시스템이 도입되어 전적을 기록하고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철권 태그 토너먼트의 시스템과 철권 4의 시스템을 절묘하게 융합시켜, TT타격감/자유도와 4의 벽시스템을 가져온 게임. 철권 태그 토너먼트철권 4의 유저 양측을 모두 흡수하여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으나, 굉장히 늦은 시기인 2004년에 출시되었는데 안타깝게도 이 시기는 아케이드 시장 자체가 침체기여서 태그 토너먼트 1 때 같은 인기를 끌지는 않았다. 스토리상 시점은 철권 4로부터 1~2개월 후.(4 폐회 후 얼마 안 지나 진파치가 봉인에서 풀려나와서 개최했으므로)
이 작품부터 캐릭터들의 국적에 맞게 그 나라 말을 쓰기 시작했다. 화랑과 백두산에게 한국인 성우인 엄상현윤병화가 붙기 시작한 것도 이 때부터. 다만 링 샤오유와 리 차오랑, 레이 우롱, 마샬 로우는 중국계이지만, 리 차오랑은 미시마 헤이하치의 양자, 링 샤오유는 미시마공고 재학생이라는 설정이라 일본어를 사용했고, 레이 우롱도 인터폴이란 직업 때문에 영어, 마샬 로우는 처음부터 중국계 미국인이라 영어를 사용했다. 재미있게도 캐릭터들은 자기 언어로만 말하는데 '''통역 없이''' 다 알아듣는다. 물론, 이것도 아예 자기 나라 언어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작품을 제작한 국가의 언어로 통일되는 다른 서브컬처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다.
철권시리즈의 대표적인 대전 시작 대사인 '''Get Ready For The Next Battle!'''의 처음 등장은 4에서였다. 캐릭터 일러스트 위에 적혀 있고 아나운서가 멘트를 외치지도 않아서 존재감이 없었을 뿐. 그러나 5부터 중간에 떡하니 나오면서 아나운서가 외치는 전통이 7까지 이어진다.[3] 4에서 존재감 없던 멘트가 5부터 본격적으로 유저들의 뇌리에 남은 시리즈라고 볼 수 있다.
스테이지 중 Acid Rain이라는 스테이지를 보면 '''한글로''' 비지오네 인지 뭔지 적혀져 있다.
초기판은 타임릴리즈를 적용한 마지막 철권으로 버전업판인 5.1부터는 폐기되었다.

2. 버전별 정보


  • PS2 이식판은 철권 1, 2, 3(아케이드판)과 스타블레이드(1인칭 슈팅 게임)[4]를 통째로 추가하고 카자마 진을 조작하여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 형 데빌위딘 모드 등의 서비스도 추가한 집대성 버전, 철권 콘솔판이 철권 태그 토너먼트부터 수입된 한국에서는 이 게임이 사실상 철권 초월이식 작의 모든 것이라 할 정도로 최고의 극찬을 받았다. 모든 철권을 정식발매판으로 컬렉팅하는데 필수적인 게임이 되었다. 참고로 이 PS2판 한정으로 계급이 일본판 기준+한글화였는데 어색하다는 의견이 많았는지 5DR 부터는 아케이드처럼 북미판 기준+비한글화로 변경되었다.
  • 철권 5.1 : 철권 5의 밸런스 패치 및 버그패치판. 사기적인 판정과 순수 벽 대미지가 0으로 수정 다운 히트 시 대미지 70% 등 리셋 콤보를 대항할 수 있는 낙법 가드가 추가되고, 잘 쓰이지 않던 일부 성능 나쁜 기술을 강화시키는 등 세세한 수정을 가했다. 라이프바가 녹색인 것으로 구별 가능.
한국의 몇몇 오락실(특히 시골이나 동네 등에 조용히 있는 오락실 등)에서는 철권 5의 PS2판을 개조해서 가동하는데가 아직도 많은데, 이런데에서는 철권 6는 고사하고 철권 5의 업소용판을 들여놓기도 힘든 사정이다. 코레일의 구형 열차카페 에서도 이런식으로 철권을 구동 시키는 게임기가 있었다.
PS2 버전 철권5의 경우 액플을 이용하면 PS2 실기에서 보다 완벽한 와이드 스크린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가능한 사람은 방법을 찾아서 시도해보도록 하자. 이렇게 좋은 기기였나 싶을 정도로 PS2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단, 별도의 바이너리로 실행되는 게임들 (철권 1,2,3, 스타블레이드, 데빌 위딘)은 와이드가 적용되지 않으며, 코드를 적용한 상태에서 해당 게임을 실행할 경우 와이드모드가 풀려버리므로 주의
PSP 버전인 철권 다크 레저렉션의 경우 6가 나오던 시기에 액플을 이용해 바운드 판정을 넣는 방법이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다. 초창기엔 바닥에 찍는 기술 대부분이 바운드 판정을 갖는 등 조잡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코드를 만드는 사람들의 실력이 늘어서 바운드 판정을 갖는 기술을 재정비하고 DR에는 없는 기술까지 짜집기로 만드는 등(예를 들면 카자마 진의 준마찰) 거의 철권 6 BR에 가깝게 만들기까지 했었다. 문제가 있다면 코드가 충돌하면서 프리징이 발생하는 일이 빈번했다는 것인데 이 또한 시간이 갈 수록 잡혀가고 있었다.

3. 시스템 추가 및 밸런스


  • 잡기 시스템 변화 : 철권 4의 포지션 체인지 잡기를 폐기하고 다시 본래 시리즈의 잡기로 희귀하였는데, 먼저 6(→)을 입력하고 잡기(AL, AR)를 사용하면 떨어져 있는 거리에서도 잡을 수 있는 중거리 잡기가 등장했다. 기본잡기에 비해 선, 후 딜레이가 커서 주의해서 써야 하는 기술이며, 대부분의 잡기들의 푸는 모션까지 대거 나오면서 후상황이 굉장히 중요하게 되었다. 덤으로 공중 잡기가 추가 되어 잡기 캐릭터들의 주력 콤보로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공콤에 들어가는 대미지 보정따윈 없어서 위력이 좋아, 의 컷킥 국콤에서는 공콤 대미지의 절반이 막타인 공샤(공중 샤이닝 위저드)의 대미지일 정도.
  • 점프 및 앉은 스테이터스 추가 : 전작 시리즈를 비교해서 보면 극히 일부 기술에만 존재하는 상단 및 하단 회피기가 있었으나, 형평성이 없다고 판단했던 것인지, 전체적인 기술 모션을 손을 보아 점프, 앉은 스테이터스가 본격적으로 추가되었다. 점프 스테이터스는 점프 공격(대표적으로 컷킥 종류)하는 도중에 상대방의 하단, 특수 중단 판정을 이길 수 있는 시스템이고, 앉은 스테이터스는 하단 공격(대표적으로 수면차기 종류)을 하면서 상대방의 상단 공격을 회피하는 시스템이다.
  • 벽 콤보 변경 : 철권 4의 경우는 강 벽꽝을 제외하면 낙법이 있었고, 벽으로 바운드 시켜 띄우는 개념에 더 가까웠기에 실질적인 벽 콤보의 시스템으로 재탄생하였다. 이로써 상대가 벽에 쓰러질 쯤에 빠르고 간결한 연속 타격계열이면 매우 좋고, 벽 바닥 대미지는 필드 대미지와 똑같아서 이를 이용한 캐릭터들의 벽 심리적 압박을 가해 줄 수 있게 되었다. 특히나 벽에 강한 캐릭터 때문에 무한맵과 벽맵의 성능차가 생기기도 한다.
시기상으로 격투게임으로써의 밸런스를 맞춰가는 시기라 이때의 철권 시리즈를 토대로 각자 공중콤보, 벽콤보, 패턴, 딜캐 등이 '''대폭''' 추가되어 철권이라는 시스템을 완성해나간 시리즈라고 보면 되겠다. 게임 발매 당시에는 상당히 캐릭터간 밸런스가 좋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지금으로선 상상도 못할 정도로 사기적인 스펙의 기술을 몇 개 가진 '''상위 8개 캐릭터만 미친 듯이 강하다'''(데빌 진, 카즈야, 스티브, 헤이하치, , 브라이언, 니나, 레이븐 등.)는 것이 밝혀져, 밸런스 패치판으로 거쳐나갔다.당시 EVO 2005 철권 5 미국 vs 일본 대련 모습

4. OST


철권 시리즈 중 OST가 전반적으로 가장 좋다고 평가 받은 작품이다. 철권 5 ~ 5 DR의 모든 스테이지들에 하나하나 수많은 명 작곡가들이 만든 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오오쿠보 히로시의 Poolside, 토오야마 아키타카의 Ka En No Mai, The Finalizer, 코우사키 사토루의 Moonlit Wilderness, 타카하시 코타의 Ground Zero Funk, 시이나 고의 Snow Castle 등 철권 시리즈 통틀어서 초호화 작곡가들을 섭외하여 명 OST를 갖춘 시리즈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이 중에서 Moonlit Wilderness와 Snow Castle은 태그 2에서 리믹스되었다.

그리고 이번작 최초로 콘솔판 오프닝 영상에 가사가 있는 노래가 삽입되었는데, 상기 스테이지 테마들과 더불어 팬덤 사이에선 꽤나 명곡으로 꼽힌다. 특히 이는 철권 제작진측 주도하에 만들어진 곡이며, 후속작 스토리에 관한 엄청난 암시를 품고 있었다.[5] 제목은 'Sparking' 이며, 가사는 다음과 같다.
A
I'm here now. I'm doing the best I can
나 지금 여기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하는 한 편
Where are you now? Did your dreams come true?
꿈을 향해 떠난 넌 정녕 어디쯤이지?
Here we go
한 번 해 볼까
Get out, get out!
그래, 해 보는 거야!
Sparking![6]
섬광을 번쩍이며!
Get out!
나서는 거야!
Sparking!
섬광을 번쩍이며!
B
What does the word "peace" mean?
'평화'란 무얼 의미하는가?
There should only be a smiling face?
그것은 곧 모두의 얼굴에 미소가 맺혀야 한다는 뜻일까?
Answer me, reticent God
신이시여, 어서 답을 내려주소서.
But the sun rises again, when will that time return?
그렇게 하루는 또 밝아오지만, '그 날'은 언제쯤 돌아올 것인가?
Swear you won't give up
포기하지 않을 거라 맹세해.
C
Break out! Everything day by day!
터뜨려버려! 하루 하루 모든걸!
Freak out! Anything step by step!
날 뛰어버려! 하나 하나 무엇에서든!
Live the sin and let me know, live the sin!
죄악에 살고 또 죄악에 살아감을 느낄 수 있게!
Break down! Make my story!
무너뜨리며 나의 업을 쌓아가고!
Get down! They're called history!
쓰러뜨리며 역사를 세울지니!
My heartbeat gonna be faster
내 심장의 고동은 더욱 빨라져 가고
Shout, shout, shout, shout, soul!
영혼을 다해 소리쳐, 부르짖어!
Destiny or deadly
운명이든 가혹한 것이든
I don't care which one's walking this way
무엇이 나에게 오든 난 개의치 않아.
They're nothing together
그런 건 중요하지 않으니까.
What if I go back to zero?
다만 실패하지 않길 바랄 뿐이야.
Get power of infinity
압도적인 힘을 쟁취해.
All men together make one man at the time of an important decision
그들 모두가 비로소, 중대한 결단을 앞 둔 사낼 완성해 낼 테니.
Please don't lose your vision
부디 간직해 온 이상을 잊어버리지 마.
You're the one. Show me only your dance in earnest
네가 바로 그 이. 그저 혼신의 몸부림을 보여줘.
Even if wrapped in darkness
비록 어둠 속을 방황한다 하더라도
Light is beyond the horizon
광명은 저 끝 너머 존재할테니.
D[7]
Sparking!
섬광을 번쩍이며!
Believe your own energy!
너 자신의 힘을 믿고!
Super king!
패왕이 되어!
Get by my hands!
손아귀에 넣는 거야!
Sparking!
섬광을 번쩍이며!
Now, open your wing!
자, 이제 날개를 펼쳐!
Super king!
패왕이 되어!
You can do it!
너라면 가능할 거야!
Get up, get up, get up, get up, get up!
일어나, 올라서는 거야!
To the top of the world!
세상의 정점을 향해!
Sparking!
섬광을 번쩍이며!

5. 출전 캐릭터


신규 캐릭터는 굵은 글자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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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골드
로저 주니어
안나 윌리엄스
백두산
모쿠진
'''데빌 진'''
간류
왕 진레이
브루스 어빈
쿠마
팬더
크레이그 머독
마샬 로우
화랑

'''레이븐'''
'''미시마 진파치'''
선택 불가 캐릭터
'''카자마 아스카'''
'''펭 웨이'''
크리스티 몬테이로
폴 피닉스
잭-5
레이 우롱
니나 윌리엄스
스티브 폭스
링 샤오유
미시마 카즈야
미시마 헤이하치
카자마 진
리 차오랑
줄리아 창
요시미츠
브라이언 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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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릴리즈 해금전 화면
[1] 전작의 카자마 진의 엔딩에서 바로 이어진다.이로서 엔딩은 진의 엔딩 쪽이 정사라는 걸 알 수 있다.[2] 때문에 DR부터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어딘가 기존에 등장해왔던 캐릭터들과는 디자인도 캐릭터성도 사뭇 다르고 이질적이다. 덕분에 기존 유저들에겐 너무 기존의 게임성을 무시한다는 너무 기존의 게임성을 무시한다는 혹평이있어도 그 대신 오타쿠층이나 신규층에게는 쉽게 어필할 수는 있었다. 그러나 철권만의 정체성이였던 풍부한 콘텐츠와 뛰어난 그래픽은 6부터 형편없어 지는데 이 부분은 혹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3] 참고로 철권 5 DR 때부터 느낌표를 삭제했다. '''GET READY FOR THE NEXT BATTLE'''로. 또한 파이트(FIGHT)글씨도 느낌표가 붙었으나 삭제되었다.(5DR)[4] 해금 조건은 스토리 모드에서 전 캐릭터 해금 이후 경기 수가 200 카운트(VS 모드에서는 100 카운트)를 초과하거나 데빌 위딘 스테이지 4-2 부분에 떨어져 있는 벽을 부숴, 그 안에있는 비행선을 먹으면 해금된다.아니면 로딩 화면에서 해 볼 수 있다. [5] 카자마 진 문서에도 나와있듯, '''철권 6에서 아자젤과의 동귀어진을 결심하게 된 진의 불행을 노래한 가사이다.'''[6] 미시마 가문의 자손들에게서 발현되는 특유의 전기 이펙트와 더불어, 그와 연관된 이들이 서로 맞부딪혀 투쟁하는 형상을 의미하기도 한다.[7] 오프닝 영상에서는 C에서 D로 바로 이어지지만, 음원에서는 C를 2번 반복한 뒤 D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