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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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otus Bakeries NV'''[1]
홈페이지(네덜란드어)
로투스 비스코프 홈페이지
1932년 벨기에 렘베커에서 설립된 제과류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 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로는 로튀스, 영어로는 로터스라 발음한다. 로투스는 연꽃을 의미하며, 2013년 이전까지는 로고에 연꽃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2. 제품
제과 업체인 만큼 다양한 종류의 빵과 과자를 만들지만 국내에서 정식 유통되는 것은 비스킷, 스프레드, 아이스크림, 와플 정도이다. 후술하겠지만 스프레드랑 아이스크림, 와플은 전부 비스킷이 베이스인데, 그만큼 비스킷의 인기가 엄청나다.
2.1. 비스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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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회사의 간판 상품. 개별포장 되어있는 납작하고 단단하게 구워진 캐러멜 비스킷이다. 카페 등지에서 티푸드로 자주 나오는 투명 비닐에 빨갛고 흰 로고로 인쇄된 포장지에 1개씩 개별포장 된 그 갈색 비스킷이다.
집어보면 딱딱하지만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부드럽게 녹는 달콤한 식감이 일품이며, 모든 차와 잘 어울리지만 특히 우유, 커피와의 궁합이 최고다. 특히나 뜨거운 커피에 찍으면 엄청나게 부드러워지고 담가놓으면 스르르 녹아 로투스라떼로 변화한다. 다만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포장을 한번 뜯었다면 빠르게 먹자.
엄연히 비스코프, 영어로는 Biscoff라는 이름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대부분 그냥 로투스 또는 커피과자라고 부른다. Biscoff는 Biscuit과 Coffe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합성어이다.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에서는 스페퀼로스(speculoos)라는 이름으로 팔았으나, 2021년 중에 Biscoff로 통일할 것이라고 한다.[2]
채식주의자에게 적합하다. 밀가루, 설탕, 식물성유지, 설탕시럽, 탄산수소나트륨, 대두분말, 정제소금, 계피 정도가 들어갔다.
싱글팩 한 세트를 사면 비스킷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처럼 개별 포장이 된 것은 카페 등지에서 취급하기 좋게 하기 위해서라고. 개별포장이 아닌 제품도 있는데 개별포장제품의 재사용 문제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싱글팩과 과자모양이 다르다. 다만 조그만 과자 1개의 열량이 싱글팩 기준 30kcal인데, 보통 남자라면 15-20개는 먹어야 뭔가 먹은 듯한 느낌이 온다. 즉 포만감이 별로 없는데도 열량이 상당하니 건강을 생각해서 적당히 먹자.
유명한 제품이다보니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유사품이 하나씩 있다. 한국에서도 '다석쿠키(델로스)'라는 모양이 비슷한 짝퉁이 청우식품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1990년대에는 오리온에서도 '브라우닝' 이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물론 원조의 그 식감이나 맛을 제대로 살리지는 못하여서(아쉬운 수준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른 과자 수준이다) 원조 과자의 대용품으로 쳐주기엔 민망한 수준.
2.2. 스프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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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coff 비스킷을 스프레드화 시킨 것으로, 조금만 가열해도 바르기 좋게 잘 녹는다. SKIPPY 땅콩버터가 그런것처럼 로터스 과자조각이 씹히는 스프레드 크런치 버전도 있다.
누텔라에 버금가는 악마의 잼으로 알려져 있는데, 초콜렛이 기반인 누텔라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빵 바리에이션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빵 안에 가열한 야채나 스크램블 에그가 들어가는 샌드위치, 괴식 같아보이지만 빵 사이에 고기나 야채를 넣고 달달한 소스(과일잼이나 꿀, 초콜릿, 캐러멜 등)를 바르는 레시피는 외국에서 꽤 흔하게 쓰는 방법이다. 멀리 볼 것 없이 토스트에 설탕을 뿌려 먹는걸 생각해보면 된다.
2.3. 와플
편의점 등지에서 볼 수 있는 벨기에식 와플로, 벨기에 기업이 만든 원조 벨기에식 와플답게 속에 설탕덩어리가 박혀있다.
2.4. 아이스크림
비스코프를 베이스로 한 아이스크림도 있는데, 콘 아이스크림과 비스코프가 코팅된 막대 아이스크림이 있다.
둘중엔 콘 아이스크림이 더 평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