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케이크

 



[image]
1. 소개
2. 역사
3. 재료
4. 제조 방법
4.1. 케이크
4.2. 속성 제조 요령
4.2.1. 예쁜 색깔을 내는 방법
4.3. 시럽
4.4. 보충 설명
4.5. 바리에이션
5. 각국의 형태
6. 창작물에서의 팬케이크
6.1. 팬케이크를 좋아하는 캐릭터
7. 기타


1. 소개


🥞 / Pancake
곡물가루와 을 반죽하여 프라이팬에 구워서 만드는 서양 음식. 곡물가루의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그외에 섞는 각종 부재료에 따라 수없이 많은 배리에이션이 있는 음식이지만, 가장 대중적인 스타일은 밀가루[1]와 물을 반죽한 뒤 달걀 등의 다른 재료를 섞어 만든 반죽을 달군 프라이팬에 부어 만든 후 그 위에 작게 조각낸 버터를 올린 다음 메이플 시럽 등을 뿌려먹는 것. 오븐에 구워 만드는 일반적인 발효빵에 비해서 만드는 법이 간단한 편에 속하며 한국에선 주로 핫케이크, 핫케잌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반죽에는 밀가루, 달걀, 물 말고도 본인 맘에 드는 재료들을 취향껏 넣어도 된다. 단, 지나치게 수분이 많은 재료가 들어가면 반죽이 잘 안 구워지므로 피하는 게 좋고, 반죽에 넣는 재료는 기본적으로 약간 단단한 과일(사과 등)을 잘게 썰거나 간 것(혹은 잘게 다진 사과를 설탕 등에 조린 것), 블루베리처럼 작은 과일, 혹은 잘게 다진 견과류나 잘게 다지거나 미리 익혀서(익히는 방식은 상관없음) 잘게 썰거나 으깬 고구마 등이 좋다. 덤으로 반죽 만들 때 설탕 대신 이나 과일 퓨레[2][3]를 넣어 만드는 사람도 있다[4] . 기존의 팬케이크가 심심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위에 서술된 것처럼 취향껏 다양한 재료를 반죽에 넣어 팬케이크를 구워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토핑도 버터메이플 시럽 외에 시중에서 파는 팬케이크 시럽, , 물엿, 올리고당, 생크림, , 누텔라, 과일 등 온갖 재료를 취향껏 얹어먹어도 되고, 취향에 따라 위의 것들을 팬케이크 사이에 바르거나, 계란 프라이,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얇게 저민 (슬라이스햄) 같은 것을 곁들어 먹을 수도 있다.
보통 아침에 베이컨과 스크램블 에그를 곁들여 같이 먹는다. 때문에 맥도날드의 맥모닝 메뉴에도 추가되어 있다. (팬케이크 3조각, 팬케이크+소세지의 2종류 메뉴가 있다.) 가게에서 굽는 게 아니고 냉동제품을 스팀으로 데우는 방식이다.
의외로 예쁘게[5] 만드는 것은 쉽지 않으며, 비율을 잘못 맞추면 맛없는 계란 지짐과 다를 바 없어지니 주의를 요한다. 코팅된 프라이팬을 이용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버터 혹은 기름을 한번 두른 후 팬을 닦은 다음 반죽을 올려야 한다. 기름기가 너무 많으면 반죽과 팬 사이에서 떠버리기 때문에 접촉불량으로 색이 잘 나지 않는다. 그리고 팬케이크를 뒤집는 타이밍이 잘 맞아야 성공 확률이 올라간다. 시판 믹스에 나오는 조리예 사진처럼 두꺼운 팬케이크를 원한다면 반죽을 너무 묽게 하지 말고 약간 뻑뻑하게 해보자. 조리예 사진 중에 테두리가 보이지 않고 상면과 함께 매끈하게 이어진것은 프라이팬에 둘러서 만든것이 아니고 틀에 찍어내서 구운 것이니 그걸 재현하겠다고 하진 말자.

2. 역사



18세기 팬케이크 조리법
아주아주 오래 전, 인류가 농업을 시작했을 때 곡식을 갈아 물과 섞은 후 부쳐내 먹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즉, '''고기 구운 것과 함께 최초의 요리 중 하나이자 농경사회의 대표적 발명품.'''
현대식 팬케이크의 원조는 사실 우리가 흔히 먹는 디저트 혹은 아침식사가 아니다. 본래 중세 시대에 빵을 구워먹기도 힘든 가난한 농부들이 집에 있는 메밀가루와 약간의 밀가루 등을 많은 양의 물과 함께 반죽해 부쳐먹은 데서 비롯한다. 오랜 세월 착취당했던 제정 러시아의 빈농들이 만들어먹은 ''' '블린' '''이 대표적인 오리지널 팬케이크이며, 우리가 아는 푹신한 종류도 원래는 미국의 개척시기에 황무지와 이동 마차 안에서 발효된 을 굽는 것이 불가능하자 편법으로 밀가루 반죽을 대충 만들어 팬에다가 얹은 후 베이컨 기름을 이용하여 구워먹은 것이 그 시초이다. 간혹 먹을 수 있는 들풀을 섞어다 굽기도 했다.
이런 기원을 가진 음식인 만큼 원래부터 달달한 음식은 아니었다. 현대의 '달달한' 이미지는 설탕과 메이플 시럽 등을 구하기 쉬워진 뒤에야 생겨난 것이다. 지금도 서양권에선 시럽 같은 것 없이, 달달하지 않게 식사용으로 고기나 참치를 곁들여서 먹는 나라도 있다.
팬케이크에 곁들여 먹는 메이플 시럽같은 경우 18세기 이전에는 그리 대중화되지 않은 부재료라고 한다. 북아메리카에 백인 이주민들이 정착하기 전인 18세기 이전에는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많이 먹던 요리였으나 정착이 시작된 18세기 중후반에 들어서 메이플 시럽이 유럽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으로 미국 국민들에게 대중화된 시기는 19세기 말 때부터라고 한다.

3. 재료


[image]
오뚜기 핫케이크 믹스 기준.
  • 기본 재료: 계란 한 개, 핫케이크가루 200g(종이컵 2컵)[6], 우유 100~160ml(물로 대체가능), 있다면 베이킹 파우더, 있다면 바닐라 빈즈나 바닐라 에센스.
  • 조미료 및 양념: 설탕 적당량, 소금 아주 약간, 기타 넣어서 맛있겠다 싶은 것[7].
천체전사 선레드의 요리코너에서 팬케이크에 소세지를 넣고 구워 케첩을 쳐 먹으면 핫도그(정확하게는 콘도그) 맛이 난다고 한다. 단맛이 강해서 그렇지 팬케이크 반죽은 실제 콘도그 반죽과 유사한 질감의 물건이기 때문에 튀기지 않은 기름지지 않은 콘도그를 원하면 이런식으로 해먹어도 괜찮다. 실제로 노량진역 근처 노점상에서 이런식으로 만들어 파는 곳이 있다. 간혹 재료를 구하기 귀찮은 사람들인 경우 시중에서 핫케이크 가루를 사면 된다. 이 믹스가 범용성이 좋은 조합이라 이걸 이용해 스콘이나 빵, 케이크 등 그야말로 여러 가지를 만들수 있다.
사실 마트나 시장에서 팔고 있는 핫케이크가루는 이미 절반 정도가 만들어진 단계로 순수하게 팬케익을 해먹을려면 여러가지 것들이 많이 필요하다. 밀가루,이스트외에도 다른 부재료들이 첨가된다.

4. 제조 방법


|
Life of Boris에서 러시아식 팬케이크 블린 만들기.(자막 있음)

4.1. 케이크


  1. 움푹 패인 그릇에 밀가루를 체에 쳐서 넣는다.
  2. 설탕과 베이킹 파우더를 넣는다.
  3. 계란을 깨뜨려서 넣는다.
  4. 계란과 밀가루의 비율을 보면서 부었을 때 주르륵 따라나올 정도의 점성을 띨 때까지 우유를 넣는다.
  5. 섞는다. 살짝 걸쭉한 상태가 좋다. 반죽한 후 반죽에 닿지 않게 랩을 씌워서 20~30분 정도 가만히 두면 반죽이 살짝 부풀어 오르는데 이 상태로 구우면 씹는 맛이 더 폭신해지게 된다. 이는 전분의 호화 또는 숙성이라고 하는 과정이다. 밀가루 내의 전분 성분이 수분을 흡수하여 입자의 배열이 바뀌는 것으로, 일반적인 제빵 과정에서 거치는 반죽 숙성의 과정이다. [8]
  6. 달구지 않은 프라이팬에 반죽을 붓는다. 달군 팬에 반죽을 부으면 아무리 약한 불로 구워도 겉만 익고 속이 익지 않기에, 팬을 미리 달구어 둘 필요는 없다. 반죽의 속까지 모두 골고루 익히기 위해 약불에서 느긋하게 굽는다. 반죽에 구멍이 10개 이상 뚫리면 열이 반죽 내부까지 고루 전달되었다는 신호이므로 이때 뒤집는다. 구멍이 생겼을 때 바로 뒤집지 말고 살짝 들었다가 내려서 구멍을 가라앉힌 뒤 뒤집으면 양면 모두 매끈한 팬케이크가 된다. 표면이 노릇노릇해지면 접시로 옮긴다.
  7. 꿀, 메이플 시럽 등 각종 시럽, 생크림, 딸기 등 자기 취향에 맞는 토핑을 곁들인다.

4.2. 속성 제조 요령


위의 조리법은 정석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 속성 조리법을 소개한다.
위의 5.까지 동일.
  1. #6 프라이팬을 적당히 달군다. 프라이팬 위로 충분히 훈기가 올라올 정도가 좋다. 이후 중불이 조금 못 되게 줄인다.
  2. #7 반죽을 붓고 뚜껑을 덮는다. 약 1분간 기다린다. 뚜껑을 열고 밑면이 잘 익었는지 확인한 후 뒤집고 약 30초간 뚜껑을 덮어놓는다.
  3. #8 완성
처음엔 태우기 쉽다. 불조절과 뒤집는 타이밍이 능숙해질 수록 속도가 붙는다. 집에서 쓰는 프라이팬 뚜껑이 불투명하다면 탄내가 나지 않는지 확인하면서 굽도록 하자. 한 번에 대량으로 만들어야 할 때 쓰기 편한 방법. 완성품은 조금 더 빵 같은 식감이 나며 굉장히 잘 부풀어 오르는게 특징이다.
반죽 단계에서 녹인 버터나 마가린, 없다면 식용유를 적당히 첨가해서 반죽해도 부드러운 맛이 난다. 단, 트랜스지방 같은 것이 과다해져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4.2.1. 예쁜 색깔을 내는 방법


  1. 구울 때 기름을 두르지 말 것. 가장 좋은 방법은 코팅이 잘 된 팬에 굽는 것이다. 하지만 팬에 들러붙는다면 조리 전에 팬에 기름을 둘러서 달궈준 다음 반죽을 붓기 전에 기름기를 닦아내 주자. 기름이 너무 많으면 익은 부분과 덜 익은 부분이 색 차이가 생겨 겉표면이 엉망이 된다.
  2. 낮은 온도를 유지할 것.[9] 저온에서 오래 굽는 요리라고 생각하자. 정석대로 굽는다면 약 5분간 굽고 뒤집어서 2분 가량 구워야 한다.
  3. 반죽을 여러 번 나눠 붓지 말 것. 굽고 나면 나이테같은 둥근 띠가 생긴다. 가끔 이걸 이용해서 팬케이크에 무늬를 내는 사람도 있긴 하니 활용하기 나름이지만...[10]
  4. 탄내가 나지 않는지 신경쓰며 느긋하게 구울 것. 몇 개 구우며 불과 굽는 시간의 밸런스를 익힌다.
  5. 맨 처음 굽는 건 언제나 실험용이다. 굉장히 숙련된 게 아니라면 조리할 때마다 불조절에 애를 먹으니 아예 맨 처음 것을 실험용이라고 치자.[11] 기름을 닦아내는걸로는 팬 표면의 기름기를 물리적으로 완벽히 제거할수는 없기 때문에 그걸 없애주는 것이기도 하다.
  6. 시판믹스가 아닌 직접 반죽을 만들 경우 설탕의 함유량이 부족하면 색이 잘 나지 않는다. 과자빵류의 진한 갈색은 설탕의 캐러멜 반응의 의존도도 크기 때문.

4.3. 시럽


  1. 물과 설탕을 1:1 비율로 해서 설탕물을 만든다.
  2. 냄비나 프라이팬이나 하여간 불 위에 설탕물을 올리고 졸인다. 저으면 식고 나서 결정이 생기니 가만히 두어야 한다. 서둘러서 하고 싶다면 강불도 상관없으나 타기 쉽기 때문에 중불정도로 하고, 좀 졸면 약불에서 상태를 봐가면서 걸쭉하게 만든다.

4.4. 보충 설명


어렵게 써놨지만 요는 설탕+밀가루+우유를 기본베이스로 적당히 섞어주면 반죽은 완성이다. 우유가 아니라 물을 넣어도 되고 우롱차를 넣어도 색다른 맛이 나는 등 비율만 잘 맞추면 된다. 안에 블루베리나 초콜릿 칩을 넣기도 한다. 견과류도 잘 어울린다. 특히 호두와의 상성은 좋다.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자신만의 요리법을 늘려보자.

설탕량은 중등 기술가정 교과서에서는 단것을 찍어먹는다는 것을 중요시해서 아주 약간으로 되어있지만 한 숟갈 넣든 밀가루와 1:1이 되게 넣든 본인재량. 단 걸 좋아하면 많이 넣자. 국내 시판용 핫케이크 믹스에는 충분히 들어있지만 단 걸 자주 먹는 편이라면 조금 밍밍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미국 등지에서 판매하는 서양 팬케이크 믹스 제품들은 빵 위에 따로 이것저것 단맛이 나는 데코레이션을 얹어먹는 것을 전제하므로, 먹어보면 한국이나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비해 단맛이 약하고 조금 삼삼한 대신에 반죽의 제형이 걸쭉하고 두텁게 구워지는 편이다.
베이킹 파우더는 케이크를 부풀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넣으면 통통한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좀 더 얄팍한 감각을 기대하면 넣지 않아도 맛있다. 단 지나치게 많이 넣었다간 정체 모를 기묘하고 끔찍한 맛이 나니까 적당히 넣을 것.
바닐라 빈즈나 바닐라 에센스[12]는 거창해보이지만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바닐라향이라는 것이 있다. 슈퍼가서 달라고 하면 5백 원이면 살 수 있다. 맛있는 바닐라 향을 첨가한 녹말가루로, 적당히 섞어주면 비린내를 없애주고 맛있는 냄새가 난다. 기본 핫케이크가 아니라 코코아 등을 넣었다면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다.
주의할 것은 밀가루는 너무 오래 저으면 글루텐이 생성돼서 질겨진다. 따라서 '몽우리가 지지 않으나 과도하게 섞지 않는' 밸런스를 잡아주는 게 중요하다. 이도 저도 귀찮다면 도깨비방망이나 믹서기를 찔러넣고 갈아버리자. 편하다. 혹여 풍미를 더하거나 있어보이는 척하고 싶다면 우유를 밀가루에 섞기 전에 미친듯이 젓거나 도깨비 방망이로 살짝 거품을 내주면 케익이 좀 더 보들보들해진다. 젓는 문제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중력분 대신 박력분을 어느정도 사용해서 굽는 것도 방법.
팬케이크를 구울 때에는 절대로 성급하게 뒤집으면 안 좋다. 윗쪽 면이 덜 익어서 여전히 액체 상태일때 뒤집으려 들면 뒤집었을 때 철퍽하는 소리와 함께 모양이 처참하게 망가져버린다.
따끈따끈할 때 먹자. 접시에 얹어두고 세월아 네월아 놔두면 아랫부분의 김이 빠져나가지 못하므로 축축해져서 풍미를 잃는다. [13] 유지류 첨가 없이 팬케이크를 구우면 찰진 맛이 나지만 식으면 금방 굳어버린다.
여기서 반죽을 묽게, 베이킹파우더를 제외(혹은 극소량)으로 하면 크레페스럽게 만들어먹을 수도 있다.
팬케이크에 곁들여 먹는 메이플 시럽은 한국인들에겐 그리 유명하지 않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아주 대중화된 요리중 하나다. 계피맛과 비슷한 단맛에 약간 단풍풀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4.5. 바리에이션


  • 코코아 가루나 네스퀵, 제티 따위를 왕창 넣으면 초코맛 팬케이크가 된다. 코코아 가루의 경우 설탕도 같이 넣어주자.[14]
  • 반죽에 바나나를 으깨어 넣으면 바나나 팬케이크가 된다.
  • 반죽에 견과류나 건과일을 넣어줘도 상당히 맛있다.
  • 버터조각을 얹어서 발라먹어도 된다.
  • 계피 가루를 뿌려 먹는 것도 잘 어울린다.
  • 여력이 된다면 생크림을 사이에 끼우고 딸기로 장식하면 케잌스러워진다.
  • 단호박을 으깨어 넣어도 꽤나 괜찮다. 단 반죽이 노랗게 변할 정도로 잘 으깨 주는것에 주의.
  • 사과같은 아삭아삭한 식감의 과일이나 고구마를 썰어넣어도 맛있다.[15]
  • 동그랗게 구운 다음 길쭉하게 잘라서 한입크기로 먹어도 좋다.
  • 와플믹스가 있다면 계란을 넣을 필요 없이 우유만 넣어서 반죽해도 된다.
  • 과일 , 과일 퓨레, 마멀레이드, 누텔라. 메이플 시럽 등을 곁들어 먹어도 된다.
  •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등과 함께 먹을 수도 있다!
  • 기존의 핫케이크를 알록달록하게 만들고 싶다면 식용색소를 반죽에 소량 넣어줘도 상관없다. 색을 내는 천연색소 가루들을 이용해도 된다.
  • 머랭을 쳐서 넣으면 스폰지 케이크같은 식감이 된다
  • 이스트 가루를 넣어 발효시켜서 구우면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정말 이상적인 팬케이크가 된다. 하지만 이스트 특유의 효모 맛이 날 수도 있으니 여기에 다른 첨가물을 더해서 굽는것도 좋다.
  • 반죽을 만들 때 크림치즈와 바닐라를 첨가해도 좋다. 매우 풍부한 맛이 난다.

5. 각국의 형태


[image]
러시아에서는 블린(Блин)이라는 팬케이크를 먹는다. (애칭으로 블리녹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전을 지짐이나 찌짐이로 부르는것과 유사한듯) 블린은 중세시대 농부들이 먹었던 것을 완벽하게 재현한 물건으로,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아주 많은 양의 물과 함께 반죽해서 위의 사진과 같이 아주 얇게 만들어 굽는다. 크레페와 유사한 수준 부활절이나 마슬레니짜라는 슬라브의 사순절에 먹는 블린은 특별히 고급으로 밀가루와 계란, 우유, 버터로 반죽하는데, 역시 아주 얇게 부쳐서 먹는것은 똑같다. 이것을 러시아인들은 잼이나 감자, 다진고기, 양파등을 넣고 말아서 먹는다. 버터를 듬뿍 바르고 연어살과 캐비어를 얹어먹는 초호화판 블린도 있다. 스웨덴과 아이슬란드에서 먹는 팬케이크(Pannkaka)가 이 블린과 비슷한 편이다.
독일에서도 판쿠헨(Pfannkuchen)이라는 두툼한 팬케이크를 먹는데, 소시지, 양배추등을 토핑으로 얹어먹는다.
네덜란드에서도 파넨쿠켄 (Pannenkoeken) 이라는 얇은 팬케이크가 있다. 달달한 식재료를 사용할 수도 있고, 치즈와 같은 짭쪼름한 식재료를 사용할 수도 있어 한끼 식사로 훌륭하다. 마치 우리나라 전과 흡사하다 볼 수 있다. 그리고 네덜란드인들이 자국 지형을 묘사할때도 이 파넨쿠켄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핀란드에서는 '''선지가 들어간''' 팬케이크(Veriohukainen)가 있으며 1980년대만 해도 학교 급식으로 자주 나왔다고 한다.(핀란드어 뉴스 기사)
미국에 IHOP이라는 팬케이크 전문점이 있다. 항목 참조.
홍콩에서는 홍콩이 1840년부터 1997년까지 영국 식민지였을 때 서양 요리가 유입됐고, 빤켁이라는 이름의 팬케이크와 크레페가 혼합된 홍콩식 디저트가 존재한다.
한국의 파전이나 김치전 같은 둥글 납작한 전 계열 요리들의 경우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식 팬케이크라고 불리기도 한다.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농도가 묽게 반죽하고 얉게 부쳐낸다는 공통점이 있기도 하고,(전에 경우 몇 몇 부재료들을 같이 넣고 반죽하지만) 디저트용이 아닌 별미나 식사 대용으로 먹는다는 점 때문인 것 같다.

6. 창작물에서의 팬케이크


노르웨이 작가 페테르 크리스텐 아스뵈른센의 작품 움직이는 팬케이크가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초기작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는 자금사정이 좋지 않을때 먹는 음식이라고 대놓고 언급된다. 국내와는 달리 일본에서는 그런 음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있는 모양.
81 다이버에서는 그냥 먹으면 별 맛이 없지만, 메이플 시럽을 끼얹으면 천국의 맛이 된다고 한다. 소요는 한컵을 뿌려 먹는다. 양동이에 담은 메이플 시럽에 핫케이크를 절여먹은 타니오의 말로는, "우주의 기원이 보였다."고 한다.
드래곤 라자주인공 후치 네드발의 특기이기도 하다. 운차이 발탄은 식사 중에 살기까지 날려가며 샌슨과 신경전을 벌인 끝에 마지막 남은 팬케이크 한 장을 차지했다. '''"살기를 뿌릴 정도의 맛이야. 훌륭하다, 후치."'''
요츠바도 10권에서 각고의 노력을 거듭한 끝에 예쁜 모양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그동안 만든 실패작 먹느라 며칠 걸렸다.
어드벤처 타임제이크가 팬케이크를 만들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
유희왕 ARC-V의 등장인물인 사카키 요코가 아침 식사로 만드는 음식이다. 17화에서는 '팬케이크 돈가스 샌드위치'라는 바리에이션 음식이 아들에게 전해졌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의 등장인물 "쥐"는 이거 위에 콜라를 부어먹는다.
모바일 게임 쿠키런에서는 팬케이크를 모티브로한 팬케이크맛 쿠키가 있다. 날다람쥐 인형옷을 입고 하늘을 나는 능력을 가진 꼬마아이 쿠키이다.
그래비티 폴즈에서 쿠엔틴 트렘블린이라는 8.5대 대통령은 팬케이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유루유리토시노 쿄코하겐다즈럼레이즌 맛 아이스크림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팬케이크에도 올려먹는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연작 소설중 6번째인 긴 겨울에서 팬케이크를 조리하고 먹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참고로 2번째가 바로 유명한 초원의 집.

6.1. 팬케이크를 좋아하는 캐릭터



7. 기타


  • 조리에 최소한의 물, 연료, 기름을 쓴다는 점 때문에 생존주의를 다룬 매체에서는 죽과 함께 '인류 최후의 요리' 취급 받기도 한다. 실제로 보스니아 내전의 한 생존자는 들풀을 섞은 팬케이크나 약간의 쌀로 끼니를 때웠는데, 이들 메뉴가 연료와 물이 적게 들어 자주 해먹었다고. 물과 연료마저 없는 극한상황에는 즉석취식이 가능한 비상식량의 가치가 더 높겠지만, 이쯤 되면 이미 '요리'는 아니다.
  • 일본 내각총리대신인 스가 요시히데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 도라야키는 일본에서 이 팬케이크에 팥소를 곁들여 독자적으로 변화한 것.
  • 서양에서는 빈유를 가리키는 은어로도 쓰이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 컬링 선수 김영미의 영어 이름이다. 이유는 그날 식사에 팬케이크가 나와서라고.
  • 야구선수 리두쉬안이 좋아한다고 한다. 유명한 집을 찾아다니면서 먹을 정도라고.
  • 미식축구에서 상대팀 선수를 이동불능으로 쓰러뜨리는 블로킹을 비공식 용어로 팬케이크라고 한다. 라인맨에게 있어선 최고로 굴욕적인 상황이라고. 한편 배구에서는 손을 뻗어서 손등으로 떨어지는 공을 받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1] 밀가루 말고도 시중에서 파는 핫케이크 가루를 써도 된다. 다만 시중에서는 핫케이크 가루가 잘 팔리지 않는 편이라 매장에 따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들이 간혹 보이기도 한다.[2] fruit puree, 잘게 분쇄한 과일을 레몬즙, 설탕과 함께 냄비에 담고 가열해서 만드는 식품으로, 비슷한 재료와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과일가공식품인 잼과 달리 점성이 약하고 잼보다 묽다는 게 특징인 과일가공식품이다. 주로 스콘이나 빵 위에 뿌려먹기도 하고, 무스케익이나 타르트, 파이의 주재료 중 하나로 삼는다.[3] 퓨레를 만들고 싶다면 다음을 참고. 과일을 마쇄(磨碎, 굵은 물건을 갈아서 잘게 부수는 것/혹은 그 결과물)하고, 껍질과 씨를 걸러내서 죽과 거의 비슷한 상태로 만든다. 설탕을 넣고(설탕 넣기 전에 체로 한 번 걸러도 된다) 묽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끓이다가 끓는 조짐이 보이면 불을 끄고 레몬즙을 첨가한 후 식힌다. 만든 후 냉장/냉동보관 하는 것이 좋다. 실온에 놔 두면 상할 가능성이 높다. 더 자세한 방법은 여기 참조. 그 외에도 아무 사이트 검색창에나 '퓨레 만들기' 라고 치면 온갖 퓨레 만들기 관련 게시글이 나온다.[4] 단, 잼을 넣을 경우 반죽이 뻑뻑해질 수가 있고 퓨레의 경우 반대로 반죽이 지나치게 질어질 수가 있다. 그러니 잼이나 퓨레를 반죽에 넣어 팬케이크를 만들려고 할 때는 반죽에 넣을 물이나 우유의 양 조절을 잘 해야 한다.[5] 흔히 말하는 벌꿀색 표면.[6] 따로 만드려면 대략 박력분 135g, 설탕 60g, 베이킹 소다 4g, 소금 1g 정도의 비율이다.[7] 가는 감자채 사용해서 만드는 것도 감자 팬케이크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사실은 팬케이크가 아니라 뢰스티라는 다른 음식이다.[8] 조리시 투입되는 전체 수분 또는 투입된 후 재료가 머금을 일정량의 수분은 요리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팬케이크 외의 다른 예를 들면, 물을 적게 넣고 밥을 지으면 밥이 딱딱하고 퍼석퍼석해지는 이유는 밥을 지을 때 쌀알이 흡수하는 수분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9] 그렇다고 또 너무 낮으면 하나 굽는데 몇 십분이 걸릴지 모르니 주의하자.[10] 심지어는 이걸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있다.[11] 러시아에서는 맨 처음 구운 팬케이크를 순례자나 가난한 사람을 위해 주는 풍습이 있었다. [12] 바닐라 빈과 바닐라 에센스는 적은 양으로만 팔며 비싸다. 바닐라 빈 하나에 3천원대이며, 몇십개가 포장된 건 단순 몇 만원이 아닌 경우도 있다.[13] 빵가게에서 팬케이크를 안파는 이유. 따끈따끈 베이커리에서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껍질같은 것을 만든다.애니에서는 글루텐을 과일에 있는 효소로 파괴시켜서 겉은 튀김처럼 속은 팬케이크처럼 만들었다.[14] 그런데 이미 시중에서 코코아맛 팬케이크가루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15] 단, 식감이 무른 딸기같은 과일은 잘못 넣었다간 맛이 이상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그리고 과일이 열을 받으면서 상당량의 수분이 밖으로 나와 반죽의 수분 함유량을 증가시킨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조리해야 한다.[16] 특히 미미가 만든 팬케이크.[17] 어머니가 해주신 팬케이크를 가장 좋아하며, 생일때는 쌓아두고 먹었다고 회상한다. 꿈을 꿀때에도 팬케이크를 먹는 꿈을 꿀 정도.[18] 등장 시 "팬- 케익스"라고 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