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리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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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발들이 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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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발들이 박스탄창
'''Cei-Rigotti'''
'''체이-리고티 자동소총'''
''Cei-Rigotti''
'''종류'''
자동소총
'''국가'''
이탈리아 왕국
'''역사'''
'''개발'''
아메리고 체이-리고티
'''제원'''
'''구경'''
6.5mm
'''탄약'''
6.5mm×52mm 만리허-카르카노
7.65x53mm 마우저
'''급탄'''
5발 스트리퍼 클립
10, 25발들이 고정탄창
'''작동 방식'''
가스 피스톤
'''중량'''
4.3kg
'''전장'''
1000mm
'''발사 속도'''
최대 900RPM
'''탄속'''
730m/s

1. 설명



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대략 1900년 즈음에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자동소총. 최초의 자동소총으로 꼽히는 총기지만, 어디에도 채택되지 않은 까닭에 별로 유명하지 않아 정보가 굉장히 희박하다.
특이하게도 개발 주체가 정규군이나 조병창, 전문 기술자가 아닌 현역 복무 중이던 아메리고 체이-리고티(Amerigo Cei-Rigotti) 소령으로 당시 이탈리아 왕국군 베르살리에리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개발자가 전문 공학자가 아니라 현역 경보병이였던 것 때문인지 당시 소총치고 상당히 혁신적인 구조와 특징을 갖고 있었다.
사용탄은 6.5mm 카르카노 소총과 동일하지만, 그것 외엔 공통점이 없다. 뿐만 아니라 당시 어떤 총기들과도 공통점이 없는 물건으로, 있던 총기를 기반으로 개조하지도, 다른 총기의 설계들을 짜집기한 것도 아니며 영향 받은 총기도 없고 기반도 없는 독자적인 물건이다.
발사 조정간이 있고(단발, 자동) 발사시의 가스로 피스톤을 밀어 차탄을 장전하는 당시로선 흔하지 않은 방식이었다. 소총에는 더욱 흔치 않던 방식의 구조를 지니고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노리쇠 손잡이가 총열 오른쪽에 평행하게 배치된 막대에 달려있고, 이 막대가 총열 아래에 자리잡은 가스 피스톤과 연결되어 있다.
또한 자동소총임에도 동시대의 볼트액션 소총들과 별로 차이나지 않는 외형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히 가볍고 조작도 쉬워서 역사상의 여러 총기들을 만져 본 전문가는 동시대의 다른 반자동소총, 자동소총들에 비해 작고 가볍고 편리하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런 칭찬과 달리 그 속내는 문제가 많은 물건으로, 극초기의 자동소총들이 그러했듯이 신뢰성에 문제가 있어 급탄 불량과 탄피 배출 불량은 물론 불발까지 일어났다고 한다.[1] 부품이나 설계도 응용하지 않은 완전한 신제품인데다 혁신적이지만 검증되지 않은 구조 덕에 대량생산과 채용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덤.
고향인 이탈리아의 군대는 물론 물 건너 영국군까지 시제품을 받아 테스트한 기록이 있으나, 하나같이 전장엔 부적합하단 결론을 내려 채용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여러 국가와 제국 등에서 이 물건을 시험했다는 주장이 있지만, 결국엔 아무도 채용하지 않았으며,그 탓에 시제품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무거워도 신뢰성이 좋은 경기관총들이 대량 배치되고, 소수나마 반자동소총들도 개발되어 채용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체이-리고티는 설 자리를 잃고 잊혀졌고 몇 개의 시제품들만이 박물관에 보관되는 신세가 되었다.
따라서 다른 세세한 정보들은 연도가 오래된만큼 부정확하거나 신뢰가 부족하고, 검증하기 어렵다. 10발들이 고정탄창이 기본 사양으로 보이나, 영국에는 25발들이 확장탄창이 부착된 시제품이 존재하며, 최초 공개 당시엔 로마에서 50발짜리 탄창을 달고 과열로 사격 불능이 될 때까지 300발을 쏘는 공개시험을 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어떤 탄창이든 고정식이라 장전은 5발 스트리퍼 클립을 이용해야 한다.[2]
사용탄 역시 6.5mm×52mm 만리허-카르카노가 기본 사양으로 보이나 영국과 미국에는 7.65x53mm 마우저 탄 규격의 시제품이 보관되어 있다. 왜 이런 규격의 시제품이 있는지는 불명.
80여년이 지난 후에 체이-리고티의 구조를 그대로 복제한 복제품으로 볼 때 구조상으론 큰 문제가 없고 괜찮아 보이며, 신뢰성을 문제삼는 당시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이 물건이 사실은 국가간의 알력이나 정치적 문제 등으로 거부되었다는 주장도 찾아볼 수 있다. 드레드노트(전함)처럼 기존 무기들을 압도하는 성능이라 오히려 다른 국가들을 자극할 수 있어서 거부했다는 것.
정세가 불안했던 당시의 유럽에서 얼마 안 가 일어난 사태를 생각하면 일리있게 들리지만, 이 물건이 정규군에게 테스트를 받던 시기는 개발 시기에서 10년쯤 지난 후이자 전쟁 바로 전인 1910년대로, 오히려 그 불안한 정세 때문에 여러 무기들을 개량, 개발해 채용하던 때였으니 확실한 근거는 희박한 음모론에 가깝다. 그보단 당시의 뒤떨어진 재료공학, 가공 능력 등이 원인인 신뢰성 문제가 후대의 발전한 기술력 때문에 생겨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2. 게임


배틀필드 1에서 의무병의 기본 주무기로 등장하며, 자동 사격 기능이 있는 몇 없는 의무병 주무기 중 하나다.

[1] 총 자체가 아니라 손상된 탄약이 원인이라는 말도 있다.[2] 탄창을 빼려면 먼저 방아쇠울 뭉치를 빼내야 하므로 탄창 교체는 탈착이 아니라 분해, 조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