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홀
유희왕/OCG의 함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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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 2 이후에 발동한 상대의 몬스터 효과를 무효로 하고, 거기에 같은 이름의 카드를 상대 패 / 덱에서 제외하거나 상대의 패 1장을 제외하는 효과를 가진 카드. 카드의 발동 또는 효과의 발동에 상대가 몬스터의 효과를 체인하여 발동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최우선으로 노릴 만한 상황은 자신의 발동에 대해 상대가 유발 즉시 효과를 발동한 경우라 할 수 있다. 특히 채용율이 높은데다 방해하기 까다로운 패 트랩 카드들의 패 유발 효과는 트리거로 삼기에 딱 좋다. 무효화에 성공하면 상대는 같은 이름의 카드를 패나 덱에서 제외할지, 패 1장을 제외할지 선택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엔 손해를 덜 볼 법한 전자를 선택하겠지만 듀얼 중반 이후라면 이미 같은 이름의 카드가 없는 케이스가 많다. 특히 하루 우라라같은 규제가 걸려있는 카드는 그런 상황이 되기 쉽다.
하지만 느슨한 편이라고는 해도 발동 조건을 가진 함정 카드라는 점이 결점으로 작용한다. 단순히 몬스터 효과를 막는 것이라면, LP 소모가 있긴 하지만 더 폭 넓게 견제가 가능한 신의 통고라는 카드도 존재한다. 패 트랩에 대비할 것을 상정한다면 체인 1에 발동한 것도 막을 수 있는 무덤의 지명자라는 경쟁 상대가 있다. 이쪽은 추가로 제외 효과가 있지만 그에 비해 순수한 범용성에서는 밀리는 편이다.
이 카드의 최대 이점은 "홀" 카드에 속하는 덕분에 충혹마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충혹마 덱에서는 덱에서 서치 후 세트, 묘지에서 세트, 패에서 발동 등에 대응하는 우수한 방어 카드가 된다. 랭크 4 축이라면 범용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충혹마인 플레시아의 충혹마를 이용해 덱에서 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텍스트를 잘 읽으면 알다시피 상대의 카드 또는 효과의 발동에 대해 상대 자신이 몬스터 효과를 체인 발동한 경우라도 발동할 수 있다.
강제 효과를 가진 카드와 병용하는 것으로, 상대의 스펠 스피드 1 효과라도 체인하는 형식으로 무효화할 수 있다. 가령 일회쉬기나 스텀블링을 이용하여 일반 소환 /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에 발동하는 효과를 무효로 할 수가 있다.
OCG 사상 4번째 "홀" 일반 함정이지만, 이전에 나온 3장은 충혹마와 시너지가 사실상 전무하여 "홀"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TCG의 번역 사정을 배려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그러다 이 카드의 등장으로 간신히 "홀" 자체로서의 카테고리가 게임 내에 성립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