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계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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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됐으니까, 용서해서는 안되니까. 형의 모든 것을.'''
1. 소개
'''死柄木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불명[1] / 정의택.
개성 '원 포 올'의 초대 소유자이자 올 포 원의 남동생. 몸은 병약했지만 정의로운 사람이었다.
올 포 원의 친형제이니 특이한 사항이 없는 한 성씨는 당연히 형과 같은 시가라키겠지만 이름은 불명이다. 5대, 7대, 8대, 9대 계승자의 이름에 그에 맞는 숫자 혹은 비슷한 발음이 있으므로, 이 사람의 이름에도 1이나 1을 연상시키는 발음이 들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2]
올 포 원과는 친형제지만 형제 맞나 싶을 수준으로 극과 극인 게 특징. 형은 건장하고 다부진 몸집이지만 이쪽은 작은 체구에 단식을 감행하기 전에도 근육 없이 마른 몸이었다. 또한 조금만 격하게 움직여도 식은땀을 흘리면서 기침을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았으며, 올 포 원조차 부하에게 '약하니까 조심히 다뤄라'라는 식의 충고를 한 것은 물론, 동생을 위해 많고 많은 증강계 개성들 중에서도 힘을 저장하는 개성을 부여했을 정도. 지금까지 드러난 공통점은 백발 밖에 없다. 그 외엔 어릴적에 같이 만화를 좋아했다는 것 정도...?[3]
원래 가지고 있던 개성도 형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반 쪽이었다. 우월한 요소는 전부 형에게 몰리고 남은 찌꺼기만 물려받은 수준. 올 포 원은 동생을 가소롭게 여기면서도 '가엾다'거나 '불쌍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올 포 원이 약한 동생을 나름 소중하게 생각한 것처럼 초대 또한 마왕으로서의 길을 가려는 형을 어떻게든 막아보기 위해 노력하지만 근본적으로 자신의 형을 미워하진 않은 듯하다.
오랜만에 재회한 형인 올 포 원의 말에 의하면은 자길(올 포 원)이 닮아 고집쟁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고집이 센 성격이었던 듯 하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미도리야 이즈쿠가 신소 히토시와 싸움 도중 신소의 개성에 의해 세뇌를 당했을 때 역대 원 포 올의 계승자들과 함께 실루엣의 형상으로 나온다.
그로부터 시간이 꽤 흐른 193화에서 원 포 올의 과거 회상이 끝난 후 미도리야에게 '''말을 걸면서''' 좀 더 보여주고 싶지만 이제야 어찌저찌 20%라며, 특이점은 지났으니 조심하고 너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말을 남긴다.
히어로 총 출동 편에서 미도리야에게 반동이 오기 때문에 길게 말할 수 없지만 인간의 족쇄에서 해방된 초월자가 온다고 경고한다.
287화에서 원 포 올을 강제로 흡수하려 하는 토무라를 막아서면서 형하고 다시 대면하게 된다. 형이 미도리야를 매도하고 자신에게 오라고 하는 말에 자신들이 미도리야를 선택한 것은 실수가 아니고, 남을 위해 분노하고 남을 위해 힘내는 소년에게 원 포 올이 따라갈 거고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형은 이런 것을 모를 거라고 반박한다.
3. 생전
이능(개성)의 출연으로 인간의 규격이 무너졌던 초상여명기, 자신의 개성을 이용해 세력을 만들었던 형 올 포 원에게 이능은 사리사욕으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올 포 원이 자기 욕심을 채울 생각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그를 막아섰다.
그러자 올 포 원은 개성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개성을 무개성이라서 습격받은 사람에게 옮겨 둘을 추종자로 만드는 것을 보여주며 동생의 말을 그대로 돌려주지만, 마음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 것이 뭐가 질서고, 이때까지 그런 식으로 갖고놀다 버린 자들이 몇이었는지 기억 못하지 않냐며 그를 제지하려 했으나 올 포 원의 보디가드에 의해 잡혀 결국 그의 손에 감금된다.
감금당한 초대 계승자는 주는 밥도 거부하고 계속되는 형의 설득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올 포 원은 동생이 굴복하지 않는 현실을 바꾸겠다며 소중한 동생과 함께하기 위해 몸이 약한 초대 계승자도 쓸 수 있는 개성, '''힘을 저장하는 개성'''을 구해다 억지로 부여했다.
하지만 초대에게는 자신도, 올 포 원도 몰랐던 '''개성을 양도하는 개성'''이 있었고, 두 개성이 섞여 '''원 포 올'''이 탄생한다. 이후 원 포 올을 바탕으로 올 포 원과 싸우고 패배했지만,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계승자에게 원 포 올과 축적된 힘을 다음 세대로 넘겨주었으며, 시기상으로는 사망했을 확률이 높지만[4] 이 후의 행적은 불명.
4. 개성
초대 계승자가 원래 가지고 있던 오리지널 개성. DNA를 매개로 타인에게 자신의 개성을 양도한다. 이것만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초대도 올 포 원에게 다른 개성을 받기 전에는 자신이 무개성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아예 쓸모없는 개성은 아닌데, 이미 개성이 있는 사람에게 이 개성을 넘겨주면 그때부턴 다른 개성이 양도되기 시작하고, 그러면 세대가 지나며 점점 강해지는 구조다. 270화에서 드러나길, 올 포 원 자체 또한 타인에게 양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올 포 원의 하휘호환 격 개성인 셈.
- - 증강계
올 포 원이 동생에게 주입한 개성. 행동을 힘으로 바꿔 저장한다. 원 포 올에 역대 사용자의 의식이 깃들어 있는 것을 보아 개성을 쓴 사람의 염원 또한 힘의 일부로 취급해 저장되는 것 같다.
- 「원 포 올(one for all)」 - 증강계
위의 두 가지 개성이 합쳐져서 새로이 탄생한 개성. 자세한 내용은 원 포 올 참조.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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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모양[5] 과 체형이 시가라키 토무라를 닮았다. 심지어 인상을 쓰면 얼굴도 닮았다. 때문에 혈연설도 돌았지만 완전히 남남. 토무라는 7대 계승자 시무라 나나의 손자다. 다만 형인 올 포 원이 토무라에게 자신의 성씨를 줘서 사실상 양아들로 삼았기 때문에 족보상 삼촌과 조카의 관계가 됐다.
외형이 자신의 형과 완벽한 안티테제가 되는 모습이다. 형은 큰 키에 건장한 체격, 짧은 머리이지만 동생은 작고 연약한 체구에 길고 덥수룩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 둘이 성격조차 정반대인걸 감안하면 작가가 의도한 듯 보인다.
극단적인 외모 차이에 둘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여기에 더불어 올 포 원이 동생을 직접 업어기른 것 같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 가설이 확정 된다면 왜 그리 올 포 원이 동생에게 집착하는지 설명이 될 것이다.[6]
자신에게 '개성을 양도하는 개성'이 있다는 것과, DNA가 매개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287화에서 올 포 원의 사념이 개성 인자에 간섭할 수 있는 개성은 다른 개성 소유자의 의식에 접촉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초대 계승자는 힘을 저장하는 개성의 원 주인의 의식과 대화하면서 본인의 능력을 깨달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