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신 중화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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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


신 중화일미의 등장인물. 성우는 구애니판은 오오츠카 아키오/'''장정진'''.[1] 신애니판은 시모야마 요시미츠/한신.[2]
국내판 이름은 장룡. 원판의 이름은 초유(チョウユ), 한자로는 조유(趙瑜)[3]삼국지조운주유에게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들었다.
광주에서 손꼽히는 유명 음식점인 양천주가의 부요리장. 총요리장인 라우 대사부(만사통)가 현재는 거의 은퇴하는 모양새로 전면에서 물러나있기 때문에 사실상 주방 지휘부터 경영까지 양천주가의 모든 대소사를 총괄하고 있다 . 또한 이 작품의 여주인공인 메이리(유란)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아내는 메이카로 현재는 사별했다.

2. 작중 행적


유마오신(비룡)에게 처음으로 "아 이 세상에 엄마 이외에도 이렇게 넘사벽인 사람이 하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한 인물로, 양천주가에 올 때까지만 해도 천부적인 재능은 있으나 아직 요리실력이 모자른 약점이 있던 비룡을 단련시켜 준 스승. 특히 중화요리에선 가장 중요한 요리스킬인 불 다루는 법을 가르쳐 준 마오의 직계 스승이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다. 첫 등장부터 냄비에 가득 든 엄청난 양의 상어 지느러미를 한 손으로 단숨에 뒤집는 실력을 보여줬으며, 이후에도 간간히 엄청난 실력을 뽐내준다. 그러나 초유가 전면에 나서면 주인공인 마오가 나설 자리가 없게 되므로 작중에선 관전하면서 해설역을 맡거나 조력자 포지션으로서 활약한다.
이 실력에 걸맞게 특급주사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잘 그려지진 않지만 언제나 입고 다니는 검은색 장포에 그 자수가 새겨져있다. 그것도 마오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광동성 시험을 합격했다. 마오의 스승이자 직계 선배인 셈. 자신이 스무 살 때 시험 볼 때 과제는 '죽', 주제는 '청춘'이었다고 언급하지만 자세한 자초지종은 카린이 마오를 찾아오는 바람에 알려 주지 못했다. 대신 마오의 과제인 '면'과 '국사무쌍'이라는 주제를 자신이라면 가장 단순하게 생각하겠다고 조언하여 마오의 예선 통과에 약간의 도움을 주기도.
날카로운 눈매와 카리스마 넘치고 시크한 언동, 빼어난 요리실력 로 인해 작중 내내 풍기는 포스가 남다른 캐릭터.얼핏 얼굴만 보면 경극에나 나올법한 카리스마의 주인공을 연상케 한다. 후반부에 과거가 얽혀있는 가면요리사와의 대결에선 함정에 빠져 패하지만 제자인 마오가 주인공 보정으로 마무리를 해준다. 마지막 편에서는 라우 대사부가 준 술병의 술을 쭉 마셔버리기도. 여하간에 갈수록 뒷전으로 물러나는 양반. 그래도 전설의 요리기구를 찾으러 떠나는 마오 일행에게 정성 들인 탕수육을 만들어주는 츤데레적 면모[4]나 마지막에 만한전석 대결에서 등장하는 등 원작에서 그나마 이것저것 등장한다.
원작 에필로그에선 모든 게 끝난 뒤 하는 뒤풀이에서 마오가 어떤 음식을 만들었으면 좋겠냐는 라우 대사의 질문에 청경채 볶음을 주문하는 짓궂은 면모를 보였다.[5]
광주를 대표하는 요리 고수이지만 어째 은근히 전투력측정기 취급을 받고 있는 인물로, 광주 지역에서는 실력이 뛰어난 요리사를 보면 '양천의 초유와도 견줄 만 하겠는걸'이라는 대사가 자주 나온다.[6] 하지만 초일류 요리사임은 틀림이 없으며, 작중에서 확실하게 패배한 것은 전갈독에 당해 쓰러진 승부 단 한 번뿐이라[7] 대단한 포스를 보여준다. 주인공인 마오 역시 무패전설을 자랑하지만 멘탈이 무너지거나 고전하는 경우, 사실상 패배하는 경우도 있는 성장형 주인공이라 사부의 간지에는 미치지 못한다.
작중 마오의 성장에 따라 실력적으로는 따라잡혔다는 암시가 있긴 하다. 마오가 과거의 라이벌이었던 가면요리사 리엔을 발라버린 시점에서 초유 자신도 그런 의문을 품은 듯 하나.... 마오, 레온, 쉐르가 전설의 조리기구를 찾아 떠나기 전날 밤에 손수 탕수육을 만들어 주는데, '''엄청난 양의 재료를 한 손으로 쿨하게 뒤집는 모습으로''' 구경하던 이들의 감탄을 사는 것을 보아 파워 밸런스에서 탈락하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완성된 탕수육의 맛 역시 천하일품.
그러나 원작 중반 이후 마오가 아르칸과의 대결에서 초유에게 직접 전수받은 화공을 완벽하게 재현했음에도 밀린 것으로 보면, 뒷요리계 최강급인 오호성보다는 끗발이 약간 낮아 보인다.[8] 하지만 마오에게는 언제까지나 존경받는 스승님이고, 실력적으로 마오가 청출어람한 최종전 시점에서도 초유의 '훌륭한 요리사로 자랐다'는 격려 한 마디에 마오가 눈물을 글썽거릴 정도로 심적인 의지가 되는 양반.
2017년부터 연재중인 신 시리즈인 '극'에서는 회상으로 등장하였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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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서 크게 언급되지 않았지만 사실은 엄청난 대식가. 원작에선 간간이 개그 요소로 쓰인다. 프랑스 대사관 요리사에게 대결을 신청했다가 지레 의기소침한 마오를 격려하는 장면에서도 '''아침 댓바람부터 고기국수를 3그릇이나 완식하고''', 특급주사 시험을 앞둔 마오에게 어드바이스를 날리는 자리에서도 '''역시 면요리를 쳐묵하고 있었다.''' 외전에서는 아예 '''대륙 최강의 대식가'''로 등장한다.
가면을 써서 정체를 숨기고 10년이나 광주 대식대회의 우승을 제패하고선 비로소 정체를 밝히며 대회 은퇴를 선언하고, 대회가 끝나고 나서는 '''뒷풀이 겸해서 고기국수를 3그릇이나 또 시킨다!''' 이 때 마오에게 전수하는 교훈이 '''요리사는 얼마나 많이 먹었는가로 결정되는 것이다.'''[9] 이 점은 중화일번 극에서도 여전해서 메이리의 언급으로 옥수수 알만 아니라 심까지 먹는다는 언급이 있다.[10]
항상 강자의 포스를 풍기지만 은근히 허당 기질이 있고 전개의 편의상 자꾸 방심하다 털리는 경향이 유지된다(...). 3권에서는 고작 만두형제의 동생인 아루에게 기습을 당해 한 팔을 부상당하고 마오에게 요리를 맡기는가 하면, 가면요리사와의 라이벌전에서는 재료에 숨겨진 독침에 찔려 또 리타이어한다. 물론 이는 주인공이 활약할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한 작가의 의도에 가깝고, 싸움을 못한다느니 허당이라느니 하는 것은 팬들이 웃자고 하는 이야기다. 실제로 원작에서는 자기 팔을 부러뜨린 장본인인 아루가 마오의 요리 밑준비를 망쳐놓으려고 하자 '''꺼져!''' 한 마디로 쫓아버리기도 한다![11]
초유의 실제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는데, 대충 가면 요리사 리엔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굳이 '너의 숨겨진 실력이 나 이상이라는 말이냐...'라고 마오를 향해 마음 속으로 독백하는 장면이 삽입된 것으로 보아 그 시점에서 마오가 청출어람했다는 의견이 두드러진다. 이후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레온 역시 '초유 당신이 상대냐'라면서 두려워하지 않은 것을 보면 초유의 실력은 대충 그 정도 라인이고, 그 뒤로 성장하는 마오와 일행들의 실력을 감안하면 파워 밸런스에서 한 수 아래로 내려갔다는 것이 중론.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고, 초유가 직접 요리대결로 발리는 묘사 같은 것이 이후에 나오는 것도 아닌데다(...) 스승 캐릭터로서의 간지와 카리스마가 출중하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많다. 확실한 것은 초유의 화공을 완전 재현한 마오의 요리를 발라버린 아르칸이 그 시점에서 초유보다 한 수 위였을 것이라는 것 뿐.[12]
주인공의 스승이나 주인공에게 실력이 초월당했고 작중 전투력 측정기 포지션을 맡게 된 건 딴 동네에서 연재하는 이 작품이 캐릭터와 은근 흡사하다.[13]
[1] 둘 다 괴도 세인트 테일에서 아스카 토모키 역을 맡았다.[2] 한국의 구판 성우였던 장정진이 현제 별세했기 때문에 교체는 불가피하긴 했다.[3] 표준 중국어 발음은 자오위(zhào yú)로 전혀 다르다. 그냥 일본식 독음을 그대로 쓴 듯 하다.[4] 원래 초유 역시 동참하고 싶어했으나 광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으로 가지 못했다.[5] 청경채 볶음은 마오가 양천주가에 와서 처음 입문 심사로 만들어서 와장창 깨진 요리다.[6] 만두형제의 카라오, 반림주가의 탄 등. 애초에 만두형제의 카라오는 광주련의 장로가 실력을 보고 "초유에 버금간다"라고 직접 인정을 한 경우니 "초유와 맞먹는다는 뒷소문"이 전부인 탄과 비교하기에는 경우가 많이 다르다.[7] 그 외에 지난해의 만두대회에서 양천주가가 광주 만두집에 패배했다는 언급이 있긴 한데 그떄 초유가 출전해서 패배했는지는 알 수 없다.[8] 덧붙여 이 시점에서 초유가 전수한 화공을 100% 재현한 마오의 실력이 초유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짐작이 가능하다. 단 마오는 최후반부에 가서 오호성 아르칸을 정면대결로 꺾어놓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실력이 사부를 뛰어넘었다고 볼 만하다. 사실 아르칸은 작중 내내 마오의 우상이었던 마오 어머니조차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강자이니, 마오의 실력이 눈부시게 일취월장한 케이스라고 하겠다.[9] 에피소드 초반부에 '요리사는 얼마나 썰고 얼마나 볶았느냐로 결정된다.' 라고 눈을 부릅뜨면서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는데, 마지막에는 '아, 깜박한 게 있는데 얼마나 먹었느냐도 중요하다'라고 마오를 엿먹인다(...). 그런데 따지고보면 틀린 게 아닌게 요리에 있어서 결국 메인은 맛이므로 주치같이 아예 미각이 마비된 사람이 아닌 이상 요리사들은 원재료의 맛과 그 원재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해서 나는 가공 결과물의 맛을 잘 알고 있어야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그런데 결국 맛이라는건 자기가 먼저 먹어보지 않으면 모르므로 먹어가고 맛을 보면서 요리하는 법을 배우는 수밖에 없다. 현실에서도 대충 맛을 예상만 하고 만든 요리가 예상보다 더 맛없게 나와버리는 경우는 흔한데 이 역시 재료와 조미료의 맛과 궁합, 가공시 맛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열처리는 어느 정도 해야 적당한 맛이 나오는지 등을 잘 계산 안 하고 조리한 탓이다.[10] 말로만보면 개그같지만 메이리가 옥수수 요리대결에서 옥수수 낱알을 닭들에게 먹혀버려 낙심하고 있을 때 초유가 옥수수 심을 버리지 말라고 야단친 기억 덕분에 옥수수 심을 이용한 육수를 만들어낸 회심의 한 수가 되었다.[11] 애시당초 양천주가 요리사들이 아루가 범인인 것을 알고 린치(...)를 하겠다고 벼르자 '요리사는 요리로 승부해야 한다'면서 말린 것이 초유다. 주먹질을 못 한다기보다 순수 요리로 승부해야 한다는 요리사로서의 정체성이 강력한 것.[12] 아르칸의 경우 마오의 어머니 바이와도 무승부를 봤을 정도의 괴물이니 이상할 것도 없지만.[13] 심지어 옛날 친구와 여자 하나 두고 삼각관계였으며 차후 악연이 돼서 다시 마주한다는 것, 작중 전투력 측정기 포지션인 것과는 별개로 초반엔 쌘 캐릭터로 나왔다는 것까지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