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산

 


'''2대 천주교 인천교구장'''
'''최기산 보니파시오'''
'''崔基山''' | '''Boniface Choi Ki-San'''
[image]
'''출생'''
1948년 5월 16일
경기도 김포군[1]
'''선종'''
2016년 5월 30일(향년 68세)
인천광역시 동구 인천교구청
'''국적'''
대한민국 [image]
'''재임기간'''
인천교구
2002년 4월 25일 ~ 2016년 5월 30일
[image]
'''FIAT VOLUNTAS TUA'''[2]

1. 개요


대한민국 가톨릭 교회의 제2대 인천교구장 및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서기. 세례명은 '보니파시오'이다.

2. 생애


1948년 5월 16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독실한 가톨릭 신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서울 성신고등학교[3]를 나와 1974년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1975년 사제서품을 받으면서 사제 생활을 시작했다.[4]
부평1동성당과 백령성당 보좌신부를 거쳐 김포성당과 해안성당, 심곡본동성당 주임신부를 역임했고 인천교구 사목국장을 역임했다. 미국 유학 겸 교포사목을 다녀온 뒤에는 산곡3동성당 주임신부를 맡았다가 새롭게 개교한 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던 중 199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주교로 피명됐고 그해 12월 27일[5] 부교구장 주교로 서품을 받았다.
2002년 초대 교구장인 윌리엄 존 맥나흐톤 굴리엘모 주교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최기산 주교가 교구장직을 자동 승계해[6] 제2대 교구장이자 인천교구 설정 이래 첫 한국인 & 첫 교구 출신 교구장 주교로 착좌했다. 주교 서품 이후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내에서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성직주교위원회 위원장,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고 최근까지는 주교회의 고위직인 서기직을 맡았다.
2015년 12월에는 고 김영삼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종교예식 중 천주교 예식을 집례하셨다.
그러던 중 2016년 5월 30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선종하였다.[7] 최 주교의 묘소는 인천 서구 백석동 천주교 성직자 묘역 안에 있다.

3. 학력


인천가톨릭대학교(신학석사)
단국대학교(교육학 석사)
미국 성 요셉대학교(종교학 석사)

4. 경력


1975년 12월 20일 ~ 1977년 8월 10일
인천교구 부평1동, 백령 본당 보좌신부
1977년 8월 11일 ~ 1987년 2월 17일
인천교구 김포, 해안, 심곡1동 본당 주임신부

5. 여담


그의 사촌형인 최기복(마티아) 역시 사목의 길을 걸었다가 초대 인천가톨릭대학교 총장을 지내기까지도 했다. 그러나 훗날 총장 시절 신학생들에게 동성 성추행을 저지르는 일을 벌였던 것이 뒤늦게 발각되었고, 인천교구에서는 2020년 5월 8일 최 신부를 면직했다.

[1] 현 김포시[2] "성령으로 충만하신 예수 그리스도 홀로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인생의 방패로 삼아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삶을 살기로 한다"는 의미이다. 라틴어로는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소서' 라는 뜻으로, 주님의 기도 라틴어판에서도 있는 구절이다.[3] 과거에는 소신학교와 대신학교 과정이 있었는데 현재의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이 대신학교였고 그 아래의 중등 교육 과정이 소신학교였다. 소신학교를 졸업해야 대신학교를 갈 수 있었다. 쉽게 말하면 오늘날 예비신학생 제도와 비슷한 셈. 성신고등학교는 대표적인 소신학교였지만 1983년 폐교됐다.[4] 이 당시 함께 사제서품을 받은 신학교 동기가 이기헌 주교다. 이 주교는 최 주교의 장례미사 때 강론을 하기도 했다.[5] 딱 17년 뒤인 2016년 12월 27일 최기산 주교의 후임 교구장인 정신철 요한 세례자 주교가 교구장좌에 착좌했다. 착좌식 당일 정신철 주교는 최기산 주교를 기억하기 위해서 이날 착좌식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6] 교회법에 따라 부교구장 주교는 전임 교구장 주교가 은퇴 또는 선종했을 경우 교구장직을 자동적으로 승계할 수 있다.[7] 사후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심장 계통 질환이라고 한다.선종 전날인 29일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부천 심곡부활성당을 사목방문하고 견진성사까지 집전했기때문에 최 주교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교구민들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