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에마논

 

'''츠루타 켄지의 에마논 시리즈'''
추억의 에마논
방랑의 에마논
'''추억의 에마논
おもいでエマノン'''
'''장르'''
SF
'''작가'''
원작 / 카시오 신지
작화 / 츠루타 켄지
'''연재지'''

'''출판사'''
[image] 도쿠마 쇼텐 (2008년 발행)
[image] 미우(대원씨아이) (2012년 발행)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4. 에피소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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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에 발매한 만화. 카시오 신지의 소설 에마논 시리즈를 츠루타 켄지가 만화화한 것이다.

2. 상세


'''30억년의 추억을 만나다!!'''

영겁의 세월...

지구에 생명이 탄생하던 그 순간부터, 모든 생명체의 기억을 담고 있는 소녀, 에마논.

인류를 초월하는 존재로서 지구의 감성과 진화를 지키며 30억년 넘게 그녀가 살아온 이유는?

- 소개

30억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로서 본래 카시오 신지의 소설이 원작이다. 카시오 신지가 말하길 옛날에 나고야에서 가고시마까지 를 타고 여행했을 때 다인실에서 딱히 할 일도 없어 SF 소설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때 '눈앞에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미소녀가 나타나 같이 잡담을 나누며 배 여행을 하면 좋겠다'라고 문득 생각을 했는데 그 생각이 에마논 소설을 집필하게 된 계기라고 한다.
거기다 시리즈화 시킬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본래 추억의 에마논이라는 단편 소설이었다.) 담당 편집자가 "에마논의 평판이 좋습니다. 에마논이 주인공인 단편을 써주십시오."라는 연락을 받고 시리즈화 되었다. 거기다 편집장이 츠루타 켄지를 카시오 신지에게 소개하면서 소설 삽화도 츠루타 켄지가 맡게 되었고 만화도 출간하게 되었다.
참고로 에마논 시리즈 소설 1권의 8개 에피소드 중 첫 에피소드를 만화화 시킨 것이 바로 이 만화다.
SF 팬으로 유명한 츠루타 켄지는 대학생일 때 서점에서 에마논이라는 을 읽게 되었고 꽤 감명받았다고. 이후 'SF japan' 삽화 일이 끝난뒤 담당 편집장에게 소설의 만화화 말을 꺼낼때마다 퇴짜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편집장이 에마논 시리즈 만화화에 반색을 표하며 바로 카시오 신지의 허락을 받아 바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츠루카 켄지 특유의 여성 캐릭터를 아련하게 그리는 특징 덕에 에마논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온다. 거기다 작화 연출력도 좋아서 꽤 호평. 다만 연재가 너무 느린 것이 흠이다.[1]

3. 등장인물


  • 여행하는 남자
실연 이후 알바비를 몽땅 들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가 돈이 다 떨어질 때쯤 다시 집으로 가는 배를 탄 남자. SF 소설 팬이다. 다인실에 탔다가 우연히 에마논의 옆자리에서 잠을 자게 되는데, 에마논에게 술취한 아저씨들이 추파를 던지자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에마논에게 깨워져 얼떨결에 신혼부부 행세를 하게 되고, 식당으로 가 함께 맥주를 마시며 에마논과 대화하다가 에마논에게 영생의 비밀에 대해 듣게 된다.
자신의 영생의 이유와 존재 이유에 대해 알지 못해 한탄하는 에마논에게 SF 소설의 내용을 들어가며 에마논의 존재 이유에 대해 추측한다. 아마도 에마논은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감시자일 것이며, 어느 순간 인류가 신에 필적할 정도로 진화하게 된다면 그때 감시자인 에마논의 유전자에서 어떠한 반응이 일어나 인류를 어떤 상황으로 만들지 않겠냐는 것.
하지만 이내 둘은 복잡한 이야기를 그만두고 온갖 화제에 대해 이야기하며[2] 배 위에서 놀다가 키스까지 하는 등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둘은 다시 배 안으로 돌아와서 함께 외투를 이불 삼아 덮고 같이 잠을 청한다.
그리고 다음 날, 뒤늦게 남자는 잠에서 깨지만 에마논은 이미 자신의 책 사이에 작별인사를 써 둔 쪽지만 남긴 채 떠난 뒤였다. 남자는 가장 먼저 배에서 내려 승객들이 다 내릴 때까지 기다리면서 에마논을 찾아다니지만 결국 끝내 찾지 못한다. 그리고 13년 후, 이미 직장을 얻고 가정을 꾸려 애까지 2명 낳은 남자였지만 에마논과의 추억을 잊지 못해 에마논의 쪽지를 지갑에 늘 넣어두고 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는 기차역에서 에마논과 똑같이 생긴 여자를 발견하게 된다.
남자는 그 여자가 에마논이라 확신하며 말을 걸지만, 어째서인지 여자는 전혀 남자를 알아보지 못한다. 결국 잘못 본것이라 판단하고 남자가 되돌아가려는 그 때, 뒤에서 여자의 딸인 여자아이가 나타나 자신이 에마논이라는 것을 밝힌다. 즉 남자가 만났던 에마논은 이미 임신을 해 새로운 에마논을 낳아 자신의 기억과 자아를 새로운 에마논에게 넘긴 상태였던 것.
다시 만난 에마논은 남자에게 그동안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해 남자가 해 줬던 말을 참고삼아 많은 생각을 했고, 그 결과 자신 나름대로 자신의 존재에 대해 결론내리게 되었다고 말해준다. 바로 인류 전체의 역사의 추억을 위해서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에마논은 자신과 남자가 함께했던 '추억'은 30억년을 넘게 살아온 자신에게는 찰나의 순간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은 남자를 영원히 잊지 않을 거라고 말해주며 남자와 헤어진다. 남자는 다시는 에마논과 만날 수 없을 거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에마논과 재회한 덕분에 그녀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며 에마논에게서 미련을 어느 정도 떨칠 수 있게 된다.

4. 에피소드 목록


'''회차'''
'''제목'''
'''비고'''
1
1967년 2월 24일 오후

2
오후 5시 50분

3
오후 6시 03분

4
오후 7시 전

5
오후 8시 경

6
밤, 오후 9시나 10시 경, 그리고...

번외
에마논의 추억

에마논의 방랑

후기
[1] 편집장이 고생 꽤나 했는데(...) 억지로라도 짧게나마 연재를 시켜 겨우 완결내게 했다고 한다. [2] 에마논의 30억년이라는 기억 덕분에 어떤 화제를 꺼내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