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루타 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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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2. 상세
특유의 신비주의와 느린 연재속도로 유명하다. 토가시 요시히로는 명함도 못 내미는 게으름뱅이로 악명이 높다. 대표작인 스피릿 오브 원더의 경우 단행본 2~3권 정도의 분량을 무려 8년에 걸쳐서 연재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상당수 작품들이 완결없이 무기한 연중되고 있다. 그러나 작화와 연출력에서는 매우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독자보다는 만화 매니아나 만화가나 애니메이터,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업계인들이 좋아하는 만화가이다.
SF 작품들을 주로 그리고 있으며, 톤을 사용하지 않고 100% 펜 작업으로 그리고 있다. 여성 캐릭터에 대한 묘사에 꽤나 공을 들이는 편이고 여성 캐릭터가 주로 메인 주인공으로 나온다. 최근에는 아예 여자 캐릭터 위주로 19금 단편집을 내기도 하였다. 작업 스타일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스토리 구상에도 비교적 시간이 걸리는 듯 한데, 따로 원작이 있던 에마논 시리즈의 경우 그가 그렸다는 걸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4권이나 되는 단행본이 나왔다. 그외의 작품들은 단편집이거나, 연재가 중단된 작품의 경우도 1권을 넘긴 작품이 없었다(...). 그런데 2017년, 5년만에 모험 에레키테 섬의 2권이 나왔다!
3. 작품
4. 여담
- 작품을 내는 속도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후지시마 코스케같은 작가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면서 사는가 궁금해하기도 하였다. 사실 작품 자체는 꾸준히 내는 편이지만 하나를 진득하게 잡지 못하는 편으로 추정된다.
- 애니메이션 감독 안노 히데아키와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이낙스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가이낙스 작품 아베노바시 마법☆상점가의 디자인을 해주기도 했다. 안노의 영화 신 고질라의 포스터를 그려주기도 했다. 영화 라스트 레터에서 안노 히데아키가 만화가 역의 배우로 나오는데 이 캐릭터가 그리는 그림은 츠루타 켄지가 그려준 것이다.
- 'SF 명물'이라는 츠루타 켄지의 단편집에는 안노가 띠지에 축사로 "정말 좋아하는 분이므로 에반게리온이 완결되기 전에 신작을 빨리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적어주기도 했다. 그런데 에반게리온 완결보다 츠루타 켄지 신작이 더 빨리 나와서 현실판 블랙 코미디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