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쿠요미 카미오미

 

月読神臣(つくよみ かみおみ)
라이트노벨 사사미양@노력하지않아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
츠쿠요미 사사미의 오빠로, 서류상 사사미가 재적되어 있는 코노하나사쿠야 학원의 교사다. 학교에서의 직책은 사사미네 반(1권 기준 1학년 오른반)의 부담임. 담임은 야가미 츠루기.
키가 크고 잘 생겼으며 여동생 사사미를 끔찍이 사랑하고 있고 그녀의 앞에서는 수상한 언동을 보인다. 다만 늘상 무언가로 얼굴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한 번도 얼굴이 나온 적은 없다.[1] 사사미와 함께 커다란 집에서 단 둘이 살고 있는데, 사사미는 히키코모리라 방 안에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모든 가사노동은 카미오미 혼자서 맡고 있다. 물론 가계도 그의 부담이다. 하지만 그는 노예 체질이기 때문에 별다른 불만은 없다. 오히려 그런 생활에 큰 기쁨을 느낀다. 하는일은 가사 전반에 밥을 먹여주기(진짜 하나하나 먹여준다.), 목욕 시키기(일일이 온몸 구석구석(...), 옷 갈아 입혀주기[2].
어떻게 된 일인지 같은 마을에 사는 미인 자매의 관심을 사고 있어서 그의 주위에서는 항상 러브 코미디같은 전개가 펼쳐진다. 그의 몸엔 어떤 신비한 힘이 깃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이 러브 코미디였다면 주인공 자리는 따 놓은 당상이었겠지만 아쉽게도 작품의 방향성이 러브 코미디와는 상당히 다른 고로 그의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다.
신비한 힘, 최고신 아마테라스의 힘은 그가 아닌 주인공 츠쿠요미 사사미의 몸에 깃들어 있다. 그의 입맛에 맞도록 주위의 개변이 이루어졌던 것은 사사미가 그것을 바랐기 때문. 의무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 상식이 모자란 카미오미가 교사라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박봉인 교사일을 하는 카미오미 혼자서 그렇게 큰 집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도 다 그러한 개변 덕분이었다. 또 그에게는 개변이 통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오랜 세월동안 수없이 개변을 당하면서 더 이상 개변을 받아들일 수 없는 체질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주위 환경에 순응하도록 세팅되어있기 때문에 주위 환경이 변하면 저절로 그 환경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
원작 7권에서 밝혀지는 사실에 따르면 그의 정체는 일본 창세 신화에 등장하는 히루코. 이자나기이자나미 부부가 맨 처음 낳은 못 생긴 아기, 실패작인 그 히루코다.
원작 8권에서는 우주인에 의해 개변된지 반나절도 안 되었는데 원시인 상태로 완전 적응하여 나왔다! 그것은 카미오미의 속성이 주위에 묻혀 눈에 띄지 않고 적응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1] 원작 8권에 사사미의 말에 따르면 루루나가 사사미 자신보다는 카미오미를 닮았다고 발언한다.[2] 원래 츠쿠요미 가문의 남자들은 '츠쿠요미의 무녀'에게 봉사하는 것이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