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나미

 

1. 개요
2. 설명
3. 대중문화 속의 이자나미


1. 개요


'''イザナミ'''
일본 신화여신. 한자로는 伊弉冉, 伊邪那美, 伊弉弥 등으로 표기하며, 별명은 요모츠오카미(黄泉津大神).

2. 설명


이자나기의 누이동생이자 쌍둥이 남매, 동시에 아내로 오빠이면서 남편인 이자나기와 함께 하계로 내려와 일본을 낳았다.[1] 또한 신세칠대(카미노요나나요) 중 마지막으로 등장한 신이다. 히루코와 아와시마를 낳지만 버리고 그후 수많은 신을 낳던 도중, 불의 신 히노카구츠치를 낳다가 음부에 화상을 입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다.
히노카구츠치를 낳는 과정에서 고통으로 인해 배출한 토사물에서 카나야마히메와 카나야마히코, 대변에서 하니야스히메와 하니야스히코, 소변에서 미즈하노메와 와쿠무스비(음식의 신 토요우케히메의 아버지)가 태어났다. 이자나기는 이자나미를 살리기 위해 저승으로 갔지만, 이자나미에게서 다른 저승의 신들과 의논해볼 테니 그동안 자기 모습을 보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하지만 이 경고를 무시하고 왼쪽 머리빗에 불을 붙여 들여다 보았다가 온몸이 썩고 야쿠사노이카즈치가미(八雷神)[2]로 뒤덮인 이자나미의 모습을 보고 놀라 달아난다. 저승에서 보지 말라는 것을 보았다가 파국으로 치달았다는 점에서 그리스 신화오르페우스에우리디케와 비슷한 이야기.
이에 분노한 이자나미는 요모츠시코메와 자기 시체에서 생긴 야쿠사노이카즈치에게 명해 이자나기를 쫒는다. 그러나 요모츠시코메는 이자나기가 자기 머리에 감고 있던 검은 덩쿨 장식을 던져서 생긴 포도와 왼쪽 머리빗에서 생긴 죽순을 뜯어먹느라, 군사 1500명을 이끌고 이자나기를 쫓던 뇌신들은 이자나기가 따서 던진 요모츠히라사카 언덕 복숭아나무의 열매 3개에 혼비백산해 도망쳤다. 이 열매들은 오호카무즈미노미코토(意富加牟豆美命)라 불린다.
결국 이자나미 본인이 이자나기를 쫓았지만 이자나기가 거대하고 무거운 바위를 들어다 가로막아 그대로 이별했다. 이자나미는 하루에 1천 명을 죽여 한을 풀겠다고 말하고, 이자나기는 그렇다면 하루에 1500명을 태어나게 하겠다고 응수했다. 그리고, 이자나미는 남편 이자나기처럼 창조신에 해당되면서도, 이자나기와 있었던 일화 때문에 저승의 신으로 통한다. 하루에 1천 명씩 죽이겠다고 한 것 때문인지, 그리스 로마 신화타나토스처럼 죽음의 신 혹은 저승의 여왕으로도 불린다.

3. 대중문화 속의 이자나미


대부분의 미디어에선 본모습 대신 상대방의 모습이나 그 사람이 호감있는 자의 모습으로 보인다. 또한 황천에 오는 자는 죽은 자뿐이어서 그런지 살아있는 자가 황천으로 오면 끈질기게 붙잡아두려 한다.[3] 심지어 황천의 주인이기에 엄청난 능력을 선보이며 당연히 황천에서 나가려 하는 주인공 일행에겐 최종보스나 다름없는 존재.
모티브와 무관하게 이름에 이자나미가 들어가는 경우는 ☆로 표시.

3.1. 여신전생 시리즈의 이자나미


초기 여신전생 시리즈에선 매우 중요한 여신이다. 아니, 뭐 따질것도 없이 원작 소설 '디지털 데빌 이야기:여신전생'의 타이틀에서 가리키는 여신이 이자나미다.
여주인공 유미코가 이자나미의 전생자.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에서는 루시퍼에게 혼이 붙잡혀 있어 나카지마 아케미와 유미코에 의해 구원받고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에서는 주인공 덕분에 다시 부활한다.
후속작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는 편이지만 간간히 동료마로 나오기도 한다. 가장 최근에 등장한 작품은 진 여신전생 4 이며 사막의 도쿄에서 악마와 대화로 받을 수 있는 첼린지 퀘스트 "황천진대신의 폭주"를 받으면 볼 수 있다.
퀘스트를 받고 플루토의 성에 가면 이자나미를 만날 수 있다. 폭주한 이자나미를 쓰러뜨리면 다시 정신을 차리고 주인공에게 자신이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었다고 말한 뒤 감사를 표하고 사라진다. 그 이후로 이자나미의 합체제한이 풀린다
페르소나 4에서는 진 최종보스로 등장 한다.

3.2.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의 이자나미


. 복제 능력을 가진 계약자이자 이자나기인 시온 파블리첸코가 만든 복제 지구에 본래 지구인의 영혼을 옮기는 역할을 수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참조.

3.3. Fate 시리즈


Fate/Requiem에서는 신령 서번트로 소환된 뒤 4차 아처3차 룰러처럼 수육하여 현세에서 딸을 낳았고, 그 딸이 바로 우츠미 에리세다.

[1] 기기신화에서는 특이하게 육지를 만들거나 창조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두 신이 국토를 낳았다고 말한다. 즉 각 지방의 토지 역시 신적 존재로 취급한다.[2] 천둥번개를 의신화한 신. 뱀의 외형이다. 각각 ①번개 그 자체의 화신을 의미하는 머리의 오오이카즈치노카미(大雷神), ②번개가 떨어진 곳에 붙는 불을 상징하는 가슴의 호노이카즈치노카미(火雷神), ③번개가 적란운에서 유래되는 것을 의미하는 배의 쿠로이카즈치노카미(黒雷神), ④뇌운 속에서 움직이는 번개를 상징하는 오른발의 후시이카즈치노카미(伏雷神), ⑤번개로 인한 질소고정으로 풍요로워지는 대지를 의미하는 왼손의 와키이카즈치노카미(若雷神), ⑥번개가 흘러가는 땅을 의미하는 오른손의 츠치이카즈치노카미(土雷神), ⑦천둥소리를 의미하는 왼발의 나루이카즈치노카미(鳴雷神), ⑧번개를 칼날에 비유한 음부의 사쿠이카즈치노카미(咲雷神) 등 여덟 위 신을 하나의 신령으로 여긴다.[3] 물론 멀쩡히 살아있는 자를 황천으로 그냥 끌고 올 순 없고 그곳의 음식을 먹어야만 한다. 그래서 황천에 찾아온 이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그 음식을 먹으려는 주인공을 조력자가 막아세우는 것은 일본 신화를 다루는 작품에선 거의 반드시 나온다고 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