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1. 개요
'''치안'''(治安, Public Safety)이란 범죄를 통제하는 역량이다. 이미 일어난 범죄를 통제하는 수사, 범죄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예방으로 나뉜다.
2. 설명
치안은 국가 유지의 기반이 되는 요소로, 민심 관리의 핵심이다. 치안이 개판이면 인간다운 삶도 불가능해지고, 경제, 정치, 문화 등 모든 것들이 무너진다. 따라서 국민들이 투표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 중 하나다. 혼란스러운 국가에서 새롭게 당선된 지도자가 가장 먼저 확보하는 것도 바로 이 치안이고, 이를 위해 보통 민심을 어지럽히는 이들에게 내리는 엄벌을 골자로 포고령 공포가 먼저 이뤄진 뒤, 시범 사례로 잡힌 이들에게 그대로 집행해서 멋대로 날뛰면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준다. 심지어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독재자에게 협력한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독재자의 공권력에 종사한 사람들을 회유해서 치안 유지에 투입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치안이 한 번 제대로 무너지면 리비아나 소말리아의 예에서 보듯이 사회 안정은 영영 이룰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전시 상황에서 적군조차도 도시나 마을의 치안을 유지하는 경찰은 어지간해서는 공격하지 않을 정도다.
반대로 독재자가 권력을 잡은 상황에서도 먼저 확보하려는 것이 치안이다. 사회가 빠르게 안정되어야 독재자의 권력에 저항하는 세력들이 세울 명분도 사라지고, 사회 안정과 통합을 이유로 권력을 더 공고히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독재자 아래에서의 치안은 뒤에서는 감시와 억압이 뒤따르지만 겉보기 치안은 매우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독재자에 저항하는 세력을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불순 세력으로 몰아갈 수 있기 때문에 언론플레이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쉽다.
치안은 경찰의 능력치를 평가하는 척도다. 일반적으로는 경찰이 무능하면 치안도 엉망인 것이다. 허나 치안이 워낙에 막장이면 경찰로써도 도저히 손 쓸 방법이 없고 군대 정도를 동원해야 가능한 나라들도 있다.
북한에서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이 치안대를 결성해 공산주의자들을 철저하게 탄압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치안'이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치안이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치안수준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도 많고 현대에 들어 그런 사람들이 늘고 있다. 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어, 실제로 발생하는 범죄의 수는 크게 변화가 없음에도 개인이 인지하는 범죄의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
3. 각 나라 및 대륙별 치안
4. 관련 문서
- 살인 범죄율: 2011년까지의 살인 인지율을 확인할 수 있다.
- 강간 범죄율: 2013년까지의 주요국 강간 인지율을 확인할 수 있다.
- OECD/치안: 주요 선진국의 강력범죄 발생건수를 확인할 수 있다.
- 경찰
- 암수범죄
- 치안/자료해석: 중남미 및 기타 여러 나라들의 치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