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1. 개요
2. 교통
3. 관광
4. 교육


1. 개요


국가
태국
지방
북부
면적
40.22km²
인구
14.85만
시간대
UTC+7
한국과의 시차
-2시간
[image]
사진은 산중턱에 위치한 '''Doi Sutep Temple.'''
태국 북부의 도시이자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도시로 치앙마이 주의 주도이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13세기부터 18세기까지 존속한 왕국인 란나 왕국수도였으며, 이 때문에 문화재가 많아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든다. 치앙라이 첫 수도에서 천도한 신도시치앙라이에 비해 많은 부분을 계획적으로 조성하였다. 태국에서는 타이문화의 원류이자 미인이 많은 도시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이는 태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말레이계나 크메르계와의 혼혈이 적어서 피부가 흰 편인 북부지역 여성을 미인으로 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도시이기는 하나, 제2의 도시라는 점과 태국 인구가 6,700만에 달한다는 걸 생각하면 의외로 인구가 적다. 태국의 도시화율이 낮은 데다가[1] 인프라 투자도 주로 방콕과 그 근교지역으로 몰렸고, 설상가상으로 라오스미얀마가 그리 잘사는 나라가 아니라서 입지조건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인 탓에 시골 주민들 대다수가 방콕으로 상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앙마이의 인구는 면적이 작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30만 명선에 불과하며[2] 주변 위성도시까지 합해도 100만 명 정도의 수준. (2015년 기준 치앙마이 전체 인구는 172만 명가량이다. 구글출처)
탁신 친나왓의 고향이며 친 탁신계 정당의 텃밭인데 탁신이 총리 재직시에 낙후된 북부지역 개발에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치앙마이 내에서 인기가 대단하다.
최근에는 훌륭한 자연환경과 저렴한 물가, 동남아 기준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으로 전 세계 원격 근무를 하는 디지털 노매드들이 몰려드는 성지가 되어가고 있다. 이미 치앙마이 내에 괜찮은 코워킹 스페이스가 많이 생겼고, 원격 근무로 일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이 보인다. 이전에는 별볼일 없는 도시였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성지가 되어가고 있는 곳.
산에 둘러싸인 분지 지형인데, 산에는 계단식 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해발고도가 0에 가까운 방콕과는 달리 지대가 높아 기온이 약간 낮은 편이라 열대지방에서 자라기 힘든 상당수의 작물(옥수수, 딸기 등)을 여기서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치앙마이 대학교에 농대를 두고 있다. 문제는 기계영농이 불가능하다 보니 재배하고 남은 찌꺼기를 태우는 식으로 처리하는데, 이게 산불로 번지는데 건기라 비가 내리지 않아 미세먼지가 엄청나게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2~4월에는 농도가 500μg까지 치솟는 지경이라 이 시기 여행에 주의가 필요하다.관련 기사

2. 교통


치앙마이의 관문인 치앙마이 국제공항이 있다. 시내 교통수단은 뚝뚝과 썽태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여행객은 스쿠터를 빌려타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스쿠터를 타려면 국내에서 2종소형면허를 따로 획득해야 하는데, 이것이 극악의 난이도라고. 그러나 2018년 들어 스쿠터를 소지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당국 경찰의 집중적인 순찰과 단속이 많아졌다. 상황이 이러하니 애시당초 계획을 세울 때 이곳에서 뭘 타고 어떻게 이동할지 정해놓는 것이 좋다.[3]
정말 답이 없는 시간대에 여행하는 것이 아니면 그랩을 이용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한국 택시요금의 5~70% 정도 수준이며, 카카오택시와 비슷하여 굉장히 편리하다.
시내버스도 고려할 만하다. 예전에는 시내 안쪽으로는 들어가지도 않고 배차간격도 길고 관광객이 많은 지역도 돌지 않아 현지인들도 시내버스의 존재를 잘모르는 무의미한 존재였는데, 2018년 4월경 RTC버스로 뒤바뀌어 지금은 그래도 쓸만하게 다니는 편이다. 총 4개 노선에 요금 20밧이며, 에어컨버스에 와이파이까지 설치하고 2개 노선이 공항을 경유하기 때문에 공항버스로 이용가능하며 cm transit 으로 검색하면 어플로 실시간 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실시간 위치확인

3. 관광


[image]
사진은 올드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Wat Phra Singh'''
선데이 마켓, 타페 게이트, 센트랄 페스티벌과 센트랄 에어포트 정도가 있다. 사실 볼 거 없다. 치앙마이는 그렇게 높은 건물도 없고,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풍경은 방콕이나 푸켓의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된다. 선데이 마켓은 관광객 전용이지만 한번쯤 구경가는 게 좋다. 타페 게이트는 구시가지다. 선데이 마켓은 타페 게이트의 근처에서 매주 일요일 밤마다 열린다. 센트랄 페스티벌과 센트랄 에어포트는 태국 백화점 기업인 센트랄에서 운영하는데, 건물은 센트랄 페스티벌이 새로 지은 건물이지만 센트랄 에어포트가 더 볼게 많고 넓다. 치앙마이가 정말 놀 곳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태국인 들은 센트랄 페스티벌이나 에어포트로 향한다. 센트랄 에어포트는 이름에 맞게 공항의 바로 앞부분에 있다. 공항에서 나와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할 때 보이는 큰 건물이 있다면 그것이 센트랄 에어포트 백화점.
치앙마이를 여행할 때는 치앙라이를 함께방문하기도 하는 데, 치앙라이 시내에서 15k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왓 롱 쿤(วัดร่องขุ่น; Wat Long Khun)이라는 사원도 유명하다. 이 사원은 태국의 건축가 찰름차이 코싯피팟(เฉลิมชัย โฆษิตพิพัฒน์; Chalermchai Kositpipat)이 자신의 재산을 부처에게 보시하기 위해 1997년부터 현재까지 낡은 사원을 개축해서 207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새하얀 사원 건물과 불교의 지옥과 극락을 바탕으로 한 정교한 조각이 특징이다. 다만 아직 공사 중이라 규모가 큰 편은 아니라고 한다.
근래 가이드북의 지속적인 발간, 여행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의한 노출로 한국인 관광객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여성 여행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들 중 하나이다.

4. 교육


국제학교는 매우 많은데, 유명한 학교는 각각 APIS, ABS, CMIS, Prem(프렘), Varee(와리) 정도가 있겠다.
ABS는 가장 저렴한 편인 국제학교인데, 미국 학제를 사용한다. 몇 년 전부터 중국인 수가 갑자기 늘어나서 요즘은 추천하지 않는 추세이다. 학교가 아니고 학원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건물은 구리다.
CMIS는 Chiang Mai International School의 약자인데, 미국 학제를 사용한다. 보통 치앙마이 국제학교를 알아보는 사람은 CMIS 때문에 알아보는 게 80%다. 대학 진학률로 봐서는 CMIS가 탑. 공부 빡세게 시키는 걸로 유명하다. 근데 들어가는 게 조금 힘들다. 초등학생은 영어를 80% 정도 해야한다. 입학시험을 보는데 시험비용이 따로 있고, 시험도 자기네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이다 싶으면 단칼에 안된다고 얘기한다. 만약 CMIS 측에서 거절을 한다면 ABS의 단기 코스로 영어를 배우고 재시험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https://www.gisthailand.org/]GIS]는 Grace International School로 미국 학제를 따르는 국제학교이다. 특이한점은 기독교 학교라 비기독교 학생이 들어가기 어렵다. 또한 입학 시험의 난이도가 치앙마이의 국제학교로 가장 높기로 유명하다. 사실상 진학률로는 CMIS를 넘어 선다고 볼 수 있다. 매년 스카이 입학을 많이 시키고 유일하게 서울대 의대 진학자가 나왔다. 또한 치앙마이의 국제학교끼리 하는 스포츠 토너먼트에서 항상 CMIS와 1위를 다투기 때문에 거의 치앙마이의 연고전이라 볼 수 있겠다.
프렘은 영국 학제이다. 학비가 비싼 걸로 유명하다. 대신 각 국가의 중상류층 자녀들이 다닌다. 부탄의 상류층이 다닌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명성과는 달리 고학년들이 대마초와 마약을 피우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다.(다른 국재학교도 같다) 급식은 맛은 그럭저럭이거나 아예 맛없거나 둘중에 하나. 매일 같은 메뉴가 나와서 질린다고... 그래도, IBDP/CP, IBcourse를 제공해주는 몇 안 되는 국제학교이기 때문에 그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IBDP를 수료하기는 매우 어렵고 고단하지만, 수료로만 하게된다면 대학교들이 인정해주는 추세이다. 또한, 예체능 쪽으로 많은 지원이 있다. 특히 미술 쪽이 강하다.
와리 태국 사립(English Program)과 국제학교(International)가 따로 존재한다. 국제학교는 원래 건물 1채를 쓰고 있었으나 이번에 추가 건설로 인해 1채를 더 사용하게 되었다. 태국 사립도 매우 유명하다. 탁신 친나왓 총리의 자녀들이 이 학교를 다녔기 때문. 잘 가르치는 지는 모르겠으나 시설이 좋다. 사실 그 길목이 센트랄 에어포트 백화점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출근 하는 다른 차들 때문에도 막힌다. 더 신기한건 그 길은 신호등도 없고 일방통행으로 쭉 가면 되는 길인데 매일 막힌다는 점.

[1] 태국 도시화율은 30%대로, 세계 평균인 50%대 후반은 물론 인도네시아필리핀 등의 같은 동남아 국가들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2] 태국보다 1,700만가량 적은 인구에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하다는 대한민국에서, 제2의 도시인 부산의 인구는 340만 명에 달한다. 근교 도시권까지 합하면 대략 700만 명 수준.[3] 애당초 이 나라 자체가 관광객으로부터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법에 위촉될 만한 행위는 알아서 지양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