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 힉스
애니메이션 영화 카의 등장 인물.
1. 개요
실력은 뛰어나지만 자신의 영광만을 추구하는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성격인지라 페어플레이와 정정당당은 안중에도 없다. 경주 중 옆의 차를 밀어내고 중간중간 반칙까지 할 정도. 실력과 인성이 별개인 인물로 볼 수 있을 듯. 라이트닝 맥퀸이 래디에이터 스프링스에서의 경험이 없었다면 그도 이처럼 되어버렸을 것이다. 피스톤 컵 우승과 함께 다이노코 스폰서십을 따내는 것이 그의 목표. 결국은 그리도 염원이었던 피스톤 컵을 거머쥐고 우승을 하나 상처뿐인 승리만 남게 된다. 승리했지만 언론과 관람객들 모두 그에게 야유하고 꺼지라고 할 정도. 여담으로 맥퀸이 래디에이터 스프링스에서 지내던 도중 꾸었던 악몽 속에서는 거대 콤바인인 프랭크[2][3] 에 달려있는 분쇄기 칼날에 갈려서 가루가 되어버리는 모습이 나왔다. 맥퀸조차 칙을 경계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부각해준 부분.
2. 행적
2.1. 카
1편의 정해진 디즈니 빌런.
레이싱계의 영예로운 챔피언십인 피스톤 컵을 얻기 위한 최종전인 다이노코 400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는 모터 스피드웨이 오브 사우스에서 칙 힉스는 세 명의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올라가게 된다. 칙 힉스는 마지막 경주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지만,칙 힉스는 맥퀸의 추월을 제지하기 위해 맥퀸을 블록하고 맥퀸은 블로킹 때문에 꼴찌로 밀려난다. 맥퀸이 다시 재기하자, 칙은 옆에 있는 RPM팀의 윈포드 브랫포드 루더포드를 들이받으며 대형 사고를 일으키지만[4][5] 맥퀸은 쓰러진 차들을 점프대 삼아 다시 1위로 올라간다. 우승을 하고 싶은 욕심에, 맥퀸은 다른 차들이 피트인을 하는 중에도 피트인을 하지 않는다. 맥퀸의 피트인을 예상하던 칙 힉스는 당황하고 피트 크루를 재촉한다. 마지막 랩에서 맥퀸의 타이어가 터지고 칙은 더 킹과 함께 맥퀸을 추격한다. 이후 셋이 결승점에 동시에 들어와 무승부 판정을 받게 된다. 경기 이후 인터뷰 중인 맥퀸을 도발하며 조롱하는 모습을 보인다.
중반부에 맥퀸이 고속도로에서 떨어지고 래디에이터 스프링스에 발이 묶였을 때 본인이 맥퀸보다 먼저 1등으로 캘리포니아에 도착하게 된다.[6] 이를 안 맥퀸을 칙이 먼저 도착했다며 절망하고 칙은 맥퀸의 컨셉까지 따라하면서 맥퀸을 조롱하는 인터뷰를 한다.
후반부에 재경기를 치르면서 막판에 결국 더 킹을 들이받아 전복시켜서 큰 부상을 입혀 1위를 탈환하고 자신이 먼저 결승점에 들어와 그토록 원하던 피스톤 컵을 거머쥔다.
경기 종료 직후 무대에 올라오면서 자뻑하면서 피스톤 컵을 달라고 하자 컵을 던지듯 주고 폭죽을 거칠게 던져서[7] 터뜨리는 반응에 왜이리 거치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는데[8] 자신을 바라보는 기자들이 인상을 쓰면서 물건을 집어던지며 야유하는 모습에 놀라서 뒤로 숨는다.
2.2. 카 3: 새로운 도전
레이싱에서 은퇴하고 레이스 방송의 MC로 활동한다.
카 1에서 비열한 방법으로 맥퀸과 킹을 끝장냈었던 반칙왕 칙 힉스가 여기서도 밉상을 보인다. 본작에서는 레이서로서는 은퇴하였으며, TV에서 '칙의 칙 힉스'라는 레이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9][10]
자신을 '영원한 피스톤 컵 챔피언'으로 소개하며, 스톰이 맥퀸을 이긴 뉴스를 소개하며 "내가 맥퀸을 이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가만, 나도 저놈을 이겼었지!" 하며 여전히 맥퀸을 까는 것으로 보아 카 1 이후에도 전혀 반칙왕+자뻑으로서의 성격은 변함이 없다. 촬영하던 TV스텝이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지을 정도.
1에서는 컵을 들고 황급히 퇴장하며 "야, 이제부턴 나의 시대라니까!"라고 외치고는 무대 뒤로 사라졌지만, 방송에 들고 나온 피스톤 컵이 한 개인 것을 보아 그 우승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모양이다. 또한 더 킹이나 맥퀸과는 다르게 후계자가 없다.[11]
[1]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브루스 웨인을 연기했고 MCU에서는 똑같은 초록색 베이스 악당인 벌쳐를 연기했다.[2] 영화 내에서는 이 거대 콤바인이 황소 포지션이며 트랙터들은 목장의 소 포지션이다. 실제로 카 시리즈에서는 트랙터나 불도저같은 농기계나 중장비 기계 중 일부가 동물로 가공된다.[3] 메이터가 트랙터들에게 경적을 울려서 뒤집는 장난을 치는데, 맥퀸은 경주용 차라서 경적이 없지만 굉장히 시끄러운 액셀레이터를 밞아서 트랙터들을 다 뒤집다가 프랭크까지 깨워버리는 사태를 겪는다. 라이트닝 맥퀸에게는 엄청난 트라우마였던 듯. 인간으로 치면 소들한테 장난치고 있는데 갑자기 멧돼지같은 맹수가 튀어나와 자신에게 달려드는 정도라고 보면 트라우마가 안 남는게 더 이상하다.[4] 거의 모든 차들이 전복되거나 서로 부딪혔다.[5] 그런데도 왜 실격이 아니었냐면 칙 힉스가 선행이었기에 뒤를 견제할 권리가 있었다. 선행 권리를 이용해 박살을 내버렸으니 참으로 교활함이 묻어나는 면모다. [6] 정확히는 맥퀸을 실었던 맥이 제일 먼저 도착하긴 했으나 중간에 맥퀸이 도로 밖으로 떨어진 탓에 정작 맥퀸이 도착하지 못한 것.[7] 말이 던지는거지 사실은 차 옆에다가 대놓고 쐈다...[8] 다이노코랑 계약해야 된다고 하는데, 다이노코 입장에서는 이번에 칙이 보여준 모습과 그의 인성때문에 그와 계약했다간 기업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고, 무엇보다 스트립 웨더스부터가 경기 막바지에 반칙으로 부상을 입혀서 몸을 망가뜨렸고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도 망쳐놓은 장본인인 칙이 들어오는 걸 반대할 것이기에 스폰서 계약을 거부할 확률이 높다. 경기 끝나고 사장이 직접 우승을 놓친 맥퀸한테 스폰서를 제의했으니 말 다했다.[9] 현실에선 BBC의 탑기어나 아마존닷컴의 The Grand Tour와도 같은 포지션. [10] [11] 힉스의 스폰서였던 Htb가 지원하는 레이싱 카가 등장하지 않는다. 힉스 때문에 기업 이미지가 나빠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