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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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침수시의 전기안전
3. 주택 침수 시 조치 요령
3.1. 대피 시 조치 사항
3.2. 복귀 후 조치 사항
4. 주차 차량 침수 시 조치 요령
4.1. 차 바닥 미만으로 잠겼을 때
4.2. 차 바닥 이상 잠겼을 때
5. 전자 제품 침수시 조치 요령 (배터리 분리 가능 휴대폰의 경우)
6. 전자 제품 침수 시 조치 요령 (일체형 배터리 휴대폰의 경우)
7. 대한민국의 침수
8. 관련 항목



1. 개요


자연재해건물이나 도로, 지반이 물에 잠기는 것을 말한다. 해일, 쓰나미 등으로 육지가 물에 잠기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상기한 재난으로 지반이 침하되어 영구적으로 가라앉기도 한다. 침수는 강우량 뿐 아니라 지형(분수령, 저지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대에 와서는 배수를 고려하지 않은 난개발이 침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콘크리트아스팔트 등은 기습적인 폭우를 감당하지 못하게 만들며 지면이 물을 흡수하는 것을 방해하고, 저지대로 물을 바로 흘려보내 침수를 가속화 시킨다.
위기탈출 넘버원 2005년 8월 20일 7회 방송분에서는 지하주택 침수 시 대처법을, 2006년 7월 8일 48회 방송분에서는 자동차 침수 시 대처법 소개했다.

2. 침수시의 전기안전


목욕탕보다 낮은 잔잔하게 고인 물 같은 것 쯤이야 별 대수라고 생각지 않겠지만, 발 아래에 보이지 않는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뚜껑 열린 맨홀, 흐르는 물 속의 나무파편, 유리파편, 그로 인한 상처의 감염 등등이 있지만 가장 치명적인 것은 전기. 침수가 끝난 뒤에도 이 위협은 계속된다.
  • 집안이 침수되었을 때는 섣불리 접근하지 말고 누전 차단기, 배전반의 스위치를 꺼서 전원을 차단한다. 전기 콘센트나 냉장고 등의 모터 부분을 통하여 고인 물에 전기가 흐르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부엌에 있는 소금이 이 물에 다 녹아있을 것이므로(...)
  • 지하실 등이 침수되었을 때도 역시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배전반의 스위치를 내리고 물을 퍼내도록 한다. 침수에 대비해 지하실의 보일러 시설이나 기타 전기시설은 지면보다 조금 높게 설치하고 콘센트도 높게 설치하는 것이 좋다.
  • 침수된 지역의 가로등, 신호등 같이 전기가 흐르는 것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침수시 보통 발목 높이, 깊어봐야 무릎 높이의 물이 차오르는데, 물에 휩쓸리는 것보다 이런 곳에서 감전 후 쓰러져 익사하는 사례가 더 흔하다.

3. 주택 침수 시 조치 요령



3.1. 대피 시 조치 사항


  • 발과 손이 젖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고무장갑을 끼거나 마른 수건으로 손을 감싼다. 그런 후, 누전차단기를 차단하거나 두꺼비집 스위치를 내려 전기 공급을 끊는다.
  • 시간적 여유가 있음이 확실할 경우에는 가전기기나 고가품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것도 좋다. 그러나 대피가 우선임을 잊지 말자.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3.2. 복귀 후 조치 사항


  • 함부로 접근하지 말고 배전반의 전기부터 차단한다. 안전하게 차단이 어려우면 무리하게 접근하지 말고 전기안전공사 등의 전문가를 부른다.
  • 한전이나 전기안전공사에 연락하여 누전 여부를 확인한다.
  • 누전차단기가 동작된 경우 전기안전공사, 전기공사업체 등에 의뢰하여 누전의 원인을 제거한다.
  • 침수된 가전기기는 충분히 말린 후 AS 센터에서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한다.

4. 주차 차량 침수 시 조치 요령



4.1. 차 바닥 미만으로 잠겼을 때


  • 차량의 배터리 단자를 뺀다.
  • 수도물로 오염부위를 씻는다.
  • 완전히 건조시킨다.
  • 엔진오일을 점검하여 오일 내부에 물이 있거나, 에어클리너 커버를 뺐을 때 에어클리너 내부에 물이 있으면 서비스 센터로 견인한다.

4.2. 차 바닥 이상 잠겼을 때


  • 차량의 배터리 단자를 뺀다.
  • 절대로 시동을 걸지 않는다.
  • 반드시 서비스 센터로 견인하여 정비를 받는다.
혹은 차를 뺀뒤 에어필터를 말리고 스파크 플러그를 뺀뒤 시동을 걸어보자. 물이 나올것이다. 임시방편으로 시동이 걸리기도 한다.

5. 전자 제품 침수시 조치 요령 (배터리 분리 가능 휴대폰의 경우)


  • 주의 : 아래 있는 모든 사항은 어디까지나 수리를 받기 전까지의 임시방편이자 응급조치일 뿐이지 충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빨리 점검과 수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 주변에 물을 닦는 수건이나 휴지 같은 것을 얼른 가지고 오거나, 만약 그럴 환경이 아니라면, 물기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최대한 털어야한다. 기기를 털면서 동시에 수건이나 휴지를 가져오면 더욱 좋다.
  • 절대로 전원을 켜서는 안된다. 그 어떠한 물에 빠뜨려도 잘 작동되는지 확인하려고 전원을 켜면 안된다. 액체나 물이 들어오는 순간, 전기분해 되며, 부품 부식의 큰 원인이 된다.
  • 배터리를 분리해야 한다.
  • 수돗물이나 민물, 증류수가 아닌 바닷물이나 국물, 음료수 등에 침수되었을 경우 부식이 매우 빠르고 심하게 진행되므로 위험하다. 경우에 따라 수돗물이나 증류수에 넣어 헹군 후 말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침수는 더 진행되겠지만 소금기가 빠져나가 부식이 느려지므로 이후 수리, 복구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에탄올을 구할 수 있다면 물 대신 에탄올로 씻는 것이 더 좋다. 수돗물로 씻어도 부식 지연 효과는 있지만 수돗물도 무기질 등이 녹아있는 이상 순수한 물은 아니기 때문에 부식을 확실히 막기에는 부족하다. 따라서 에탄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에탄올은 물보다 빨리 증발하기 때문에 건조 시간도 단축된다. 소주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에탄올이 들어있긴 하지만 첨가물 때문에 오히려 수돗물보다도 기기에 유해하다.
  • USIMMicroSD카드를 분리한 다음 일반인이 분리/조립할 수 있는 내에서 최대한 기기의 부품을 분해하고, 그늘에서 최대한, 최소 24시간 이상 건조시킨다. 배터리도 동일하게 건조한다.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터리를 연결하면 절대 안 된다. 남아있는 수분으로 인해 쇼트가 발생하면 기판은 두 번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비닐팩에 실리카겔이나, 쌀, 마른 휴지 등과 함께 넣어두면 흡수력이 증대된다. 침수 즉시 건조 없이 서비스센터에 가져가려 한다면 지퍼백에 에탄올을 담고 그 안에 침수시켜서 가져가면 더 좋다.
  • 드라이기는 가급적 사용을 권장하지는 않으나, 만약 사용할 시, 반드시 찬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드라이기보다는 오히려 선풍기가 더 효과적이다. 전기밥솥에서 보온 상태로 말리면 더 빨리 건조시킬 수 있다. 여름이라면 햇빛이 드는 차 안 그늘에서 건조시켜도 된다.
  • 기판에 비해서 디스플레이 패널은 건조되는 속도가 느리다. 24~48시간 정도 건조한 상태에서 전원을 켜면 디스플레이 내부에 얼룩이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해결하겠다고 또 분해해서는 안 된다. 1~2주 정도면 얼룩도 말라서 사라지니 조금 더 기다리자.
  •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AS센터에 가야한다. 장시간 건조 후 기기가 정상 작동 된다고 할 지라도, 한번 침수된 기기는 건조 한번으로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는 보장은 거의 없다. 당장은 작동된다 하더라도 이후 물과 접촉된 부분부터 부식되어 더욱 심각하게 고장날 수도 있다. 침수보다도 무서운 것은 이후 찾아오는 부식이다.
  • 기판 전용 세척액을 사용하면 부식을 완전히 멈출 수 있지만,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관련 전문가가 아닌 이상 시도하지 않는 게 낫다. 대부분의 서비스센터에서는 침수 기기의 응급조치를 위해 전용 세척액을 구비하고 있고, 입고되는 즉시 세척액 조치부터 시행해준다.
  • 참고 : 물에 빠졌다고 모두 침수는 아닌 것이, 소형 제품 내부에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한 잠깐동안에는 침수가 억제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6. 전자 제품 침수 시 조치 요령 (일체형 배터리 휴대폰의 경우)


  • 일체형 휴대폰은 배터리나 각종 부품을 분리하기 어렵다. 특히, 요즈음 출시되고 있는 휴대폰은 거의 다 일체형이다.
  • 방수가 된다고 해도 수돗물이나 민물, 증류수가 아닌 바닷물이나 국물, 음료수 등에 침수되었거나 수압이 센 물이 노출되었다면 침수될 수 있다. 방수가 되는 기기가 바닷물이나 국물, 음료수 등에 침수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수돗물에 헹군 다음 말려야 한다. 이미 부식이나 수압으로 인해 침수된 상태라면 아래의 방법을 따른다.
  • 주변에 물을 닦는 수건이나 휴지 같은 것을 얼른 가지고 오거나, 만약 그럴 환경이 아니라면, 물기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최대한 털어야한다. 기기를 털면서 동시에 수건이나 휴지를 가져오면 더욱 좋다.
  • 절대로 전원을 켜서는 안된다. 그 어떠한 물에 빠뜨려도 잘 작동되는지 확인하려고 전원을 켜면 안된다. 액체나 물이 들어오는 순간, 전기분해 되며, 부품 부식의 큰 원인이 된다.
  • USIMMicroSD카드를 기기에서 분리한다.
  • 기기를 털어 물기가 다 나오지 않고, 육안상으로 보았을 때 기기에 물기가 없으며 서비스센터에 빨리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휴대폰의 뒷 커버를 분리한다. 뒷 커버를 완전히 분리하지 않고 1/2 정도만 분리해도 된다. 기기별로 분리 방법이 다르다. 보통 얇고 작은 코팅된 종이나 도구 등이 필요하며 드라이기로 가열한 다음 분리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유튜브나 인터넷에 분리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으니 검색하자.
  • 뒷 커버를 분리한 다음 내부를 건조시킨다. 드라이기는 가급적 사용을 권장하지는 않으나, 만약 사용할 시, 반드시 찬 바람으로 말려야 한다. 드라이기보다는 오히려 선풍기가 더 효과적이다. 전기밥솥에서 보온 상태로 말리면 더 빨리 건조시킬 수 있다. 여름이라면 햇빛이 드는 차 안 그늘에서 건조시켜도 된다.
  • 의외로 쌀이 담긴 통에 넣어두어도 되는데 쌀이 전자기기의 수분을 흡수하는데 탁월하기 때문이다.링크 분리된 뒷 커버와 본체 사이에 종이 같은 것을 끼워서 다시 닫히는 것을 방지해주면 된다.
  • 제일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실리카 겔과 같이 동봉하여 말리는 방법이 있다.[1]
  • 단, 이렇게 뒷 커버를 분리한다면 무상 보증이 무효화되고 향후 서비스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 분리하여 건조할지, 분리 없이 서비스센터에 가져갈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AS센터에 가야한다. 장시간 건조 후 기기가 정상 작동 된다고 할 지라도, 한번 침수된 기기는 건조 한번으로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는 보장은 거의 없다. 당장은 작동된다 하더라도 이후 물과 접촉된 부분부터 부식되어 더욱 심각하게 고장날 수도 있다. 침수보다도 무서운 것은 이후 찾아오는 부식이다.

7. 대한민국의 침수


호우 항목을 참조.

8. 관련 항목



[1] 봉지에 들어있는 소금 뿌려진 김 사면 들어있는 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