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스 칸 마아트
1. 개요
푸른사막 아아루의 등장인물이자 최종보스.
남쪽 땅 마아트족의 수장이자 장로장. 1화에 나왔던 쟈낙과는 같은 부족이다. 첫 등장은 4화.
검고 구불거리는 장발에 적안, 음험해보이는 인상이 특징으로 인상만큼이나 위험한 인물이다.[2] 작중 확정적인 악역. 그만큼 작중 비중도 높기에 앨리 라 나디르의 단독 문서가 만들어지기 이전까지는 '''4대 부족 수장들 중에선 유일하게 단독 문서가 있었다.''' [3]
가끔 묘하게 섬뜩한 눈빛을 드러내기도 한다.[4]
2. 작중 행적
2.1. 시즌1
2.1.1. 운명의 시작: 반역자 제2왕녀
4화에서 왕가의 정령의 봉인이 풀렸다면, 소티스를 찾자마자 죽이라고 자신과 닮은 검은 새를 시켜서 안트에게 명령한다. 왕가의 정령이 원래 마아트족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본인의 대에 되찾겟다고 결심한다. 주먹을 꽉 쥐자 몸의 혈관이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피부에 비치게 된다. 그리고 이 장면을 이시스가 다 보고 있었다.
5화에서는 이시스를 만나러 간다. 소티스의 과거 회상에서는 '''소티스에게 반역자 누명을 씌운 원흉'''이라는 암시가 던져졌다.
6화에서는 다른 부족의 수장들에게 소티스가 쟈낙에게 살해당했다고 보고하고, 다른 수장들에게 비타의 열매[5] 를 준다.
2.1.2. 붉은 땅 : 아다마트
35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검은 열매의 씨앗을 들고 어디론가로 향하는 뒷모습으로 잠시 등장하였다.
36화에서는 500년 전처럼 정령을 실험하던 곳으로 갔다. 실험체는 검은 나무가 되어가고 있었는데, 검은 나무가 자라지 않자 의아해한다. 이때 프타흐족 수장 아라온도 같이 들어왔다. 아라온이 카나스에게 아들 히뎁트의 일을 사과하고, 마지막 눈의 정령까지 주면서 안절부절못한다.
그 이유는 열에 약한 프타흐 부족 특성상 물이 필요한데, 마아트족이 만든 검은 열매에서 나오는 물을 구해야 하기 때문.[6] 그러자 능청스럽게 굴면서 아들 일은 넘어가겟다고 하고, 아들 교육을 잘 시키는 게 좋을 거다, 정말 화가 나면 자신도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지를 지 모른다며 내가 어떤 인간인지는 자네도 잘 알 거라며 경고한다.
이때 안경을 쓰고 실험 근황이 쓰인 종이를 보고 있었는데, 원시인 듯.[7]
37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4화에서 보낸 새가 누군가에게 처절히 털리고[8] , 깃털까지 뽑혀서 죽어버렸다. 본인은 이 사실을 모르는 듯 하다.
2.1.3. 푸른늑대 : 프타흐
40화에서는 회상으로 등장. 아라온과 같이 있다가 히뎁트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에게 송곳니 귀걸이를 주겟다고 하자 프타흐족의 풍습이라고 한다. 이때 히뎁트에게 "히뎁트 장군은.. 잘 생각하길 바라. 운명을 느끼고도 그걸 모른 척 하고 부족을 위해 다른 선택을 한 어느 누구누구와는 다르게 말이지."라고 말하며 아라온을 돌려 깐다. 그리고 히뎁트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시스라는 것을 안 후에는 크게 웃는다.[9]
2.1.4. 숨겨진 신화 : 마아트
49화 마지막에서는 이시스와 대면한다.
50화에서는 이시스에게 안부를 묻는다. 대관식 이후로 처음 뵙는 것 같고 이시스를 만나려고 했으나 매번 거절의 답만 왔다고. 이시스는 짐의 몸을 걱정하는 건 카나스가 제일이라고 하지만 본래 진짜 물의 정령의 힘을 가져야 할 이 몸이 평범한 인간들처럼 쉽게 다칠 리 없지 않냐고 한다. 그러자 웃으면서 "당연히 건강하시겟지요. 다만 나이가 드니 노파심이 생기나 봅니다. 아주 오래전에 약속을 잊으신 건 아닌가 하는 그런 노파심 말입니다. 잊지 않으셨겟지요? 그릇이 담고 있는 힘이 원래의 주인에게 돌아오면 그 힘을 우리 마아트에게 넘겨주는 대신, 왕의 자리에 앉게 해달라고 하셨잖습니까. 그리하여 그 자리에 앉으셨으니 약속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묻는다.
이시스는 "나이가 드니 그대도 마음이 약해시졌군요. 물의 힘이 돌아오면 마아트에게 넘겨드리리라. 다만 각성에 때가 있으니 그걸 기다리는 수밖에요. 그것만큼은 나의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니깐요."라고 말하며 수많은 그릇을 보아왔던 마아트 아닙니까, 카나스도 인내 앞에서는 초라해진다고 하자
라고 묻는다. 이시스가 왕에게 협박을 하다니 대단하다고 하자 그저 왕이라는 자리에 안일함을 일깨워드린 것뿐이라고 한다.[10]'''"눈앞에 먹이를 두고 차분히 기다릴 줄 아는 까마귀는 없는 법입니다. 만약 기다림 끝에 아무런 변화가 없으시다면 전하께서도 잘 아시겟지요?"'''
이시스는 "나 또한 이 자리가 완벽히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혈육을 쫒아내면서까지 왕이 되고 싶었고, 그림자로 물러나 있기엔 이 이시스의 가치가 너무 아깝잖습니까? 이시스의 삶에는 안일함이란 없고 때는 오니 기다리세요. 현명한 마아트여."라고 말하자 그녀를 미심쩍게 쳐다보다가 자신이 경솔했고 두 분 다 성인식을 치른 지 얼마 안 되었으니 기다린다고 한다. '''그러나 마아트도 본래 우리의 것을 돌려받을 날을 많이 기다렸다고 한다.''' 이시스에게 그럼 편안한 밤 되십시오. 나의 왕이시여."라고 말한 후에는 왕궁을 나간다.
그리고 카나스가 왕가의 정령이 원래 마아트족 거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드러났다. 암마 여신이 마아트에게 준 씨앗에서 정령이 태어나 인간과 더불어 생명체들을 만들었고, 인간을 사랑하게 된 정령이 어느 숲에서 사라진 후, 그 숲에서 마아트가 쌍둥이 아이들(쌍둥이 정령)을 발견한 역사 때문. 카나스 말로는 마아트가 탄생시켰으니 그 힘도 마아트 것이라고 한다.[11][12]
2.2. 시즌2
2.2.1. 초록 날개
58화에서는 국무회의를 열며 등장. 언라족의 리챠라는 인물이 검은 열매 분배와 검은 호수 부작용 관련 발의를 내자 의아해한다. 리챠는 자신에게 각 부족이 내는 공물의 양과 검은 열매의 양이 비례하지 않는 건 이 자리 어느 분이나 알고 있으며, 프타흐족에 검은 열매가 과도하게 공급되었으나 라족의 공급량이 줄었다고 한다. 리챠는 검은 열매를 만든 업적 때문에 마아트족이 내는 세금 양도 적지만, 최근 들어 그 금액이 하향된다는 사실도 말했다.
그러자 리챠에게 공물의 양이 질에 비례하지는 않고, 아아루에서 검은 열매를 만들어내는 조건들이 적어져서 마아트족이 어쩔 수 없이 세금을 적게 낸다고 한다. 프타흐는 열에 약한 부족이라서 차등 공급 된 거라고.
리챠는 세금이 한두번 누락된 게 아니라고 한다. 검은 호수의 부작용까지 커진다고 말하지만 카나스는 모두 부작용을 알고 사용 중이며, 마아트도 개발에 노력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리챠에게 깨끗한 물은 왕께서만 만들 수 있고, 왕의 생명이 그 재료라며 왕께 더한 희생을 요구하냐고 따진다. 리챠가 반박하지 못하자 발의를 제멋대로 끝내버리고,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 버렸다.
59화에서는 카라크의 악몽에서 잠시 등장. 묘사를 보면 어린 카라크를 마아트족 사람들에게 끌고 가라고 지시하고, 카라크를 흑마술사로 만든 원흉인듯.
60화에서 아이라의 말에 의하면 카나스는 이 세계를 망치고 있고, 자신의 야망에 방해가 되는 것이 있다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제거한다고 한다. 그리고 과거의 만행이 밝혀지는데, 몇 년 전 마아트에서 검은 열매로 만든 호수를 퍼뜨리라는 명령이 내렸고, 귀족들이 비타의 열매를 빼돌리는 진실을 알고 있는 아이라의 항의 서신도 무시당했을 때, 아다마트로 와서 아이라와 만났다. 아이라는 카나스의 호의적인 태도에 자신의 요구가 어느정도 들어줄 줄 알았으나, '''아이라를 흑마술사로 만들어서 검은 열매를 구걸하는 신세로 전락시켰다.''' 아이라의 말에 의하면 검은 열매를 두고 협박까지 한 듯.[13] 그리고 카라크와 아이라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어린 카라크를 흑마술사로 만들었다고 한다.'''
61화에서는 아이라가 있는 아다마트로 가서 카라크와 대면한다.[14] 그 주위에 병사들의 시체가 있는 것을 보면 카나스의 부하들이 아이라의 부하들을 죽인 듯. 이때 카라크는 카나스를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카나스'라고 부르는데, 카나스는 카라크를 '아들'이라고 칭했다. 아이라에 대해서는 그녀의 아랫것들에게서 재밋는 걸 들었고, 의견 차이로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괜찮은 친구였다고 한다.
카라크 앞에서 소티스를 거론하자 카라크는 소티스만큼은 건드리지도 말라고 한다. 카라크의 반응을 보고, 대충 자신이 얘기한게 맞다고 한다.[15] 사실 카나스는 '''이시스가 그릇이고, 소티스가 정령의 힘의 본래 주인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16] 그리고 왕가의 무덤에서 채굴한 초대 왕의 영혼의 정보[17] 를 꺼냐는데, 웃으면서 '''카라크에게 그 영혼의 정보를 강제로 이식했다.''' 영혼의 정보의 거부 반응을 알고 있음에도, (카라크가) 어린 나이에 그 실험을 견디고도 살아남았다면서 태연스럽게 말했다. 물론 카라크는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비명을 질렀다.
그런데 이 회차 마지막에서 카나스와 비슷하게 생긴 마아트족 남성이 등장했다. 이 인물은 울면서 '네이트'라는 인물에게 어째서 날 사랑하지 않냐고 물었다.[18]
2.2.2. 재회
66화에서는 카라크에게 "자, 어떠냐. 현명한 자의 모습이..! 우리의 조상이 말이다."라고 말한다. 이를 보면 61화 마지막에 나온 남자를 두고 말한 듯. 카라크가 "그래서.. 어쩌라고..? 난.. 나야..! ..내 조상들 따위.. 엿 먹으라 그래..!!"라고 하자 너라면 그렇게 나올 줄 알았다고 한다. 카나스는 카라크가 소티스 왕녀를 왕궁으로 가지 못하게 막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아내이자 카라크의 어머니인 '아르얀'의 생존 여부에 의문을 제기한다. 카라크는 그녀가 죽었다고 했지만, 카나스는 그게 확실하냐고 묻는다.[19] 물의 정령만 한 힘이 마아트 것이 되면 아르얀을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핑계로, 카라크가 소티스를 왕궁으로 데려오게 하려고 한다. 그래서 카라크를 순순히 놔준 것.
67화에서는 쟈낙이 있는 곳으로 간다. 쟈낙이 싫은 티를 내며 웬일로 오셨냐고 묻자 "나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참 좋더라."라고 말한다. 쟈낙에게 자네 취향만 보면 참지를 못한다고 하고, 귀족이 죽으면 눈에 띄어서 곤란하다고 한 후, 살아있는 한 시종에게 의자를 갖다달라고 부탁한다.[20] 쟈낙이 용건이 뭐냐고 묻자 이시스 왕이 자신을 속였을 줄 몰랐다는 투로 말한다. 쟈낙이 진짜는 소티스 왕녀인데 프타흐(히뎁트) 방해로 행방을 모른다고 하자 소티스가 왕궁으로 돌아올 거라는 걸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늑대 한 마리(히뎁트)가 걱정된다고 한다. 그러자 쟈낙은 늑대는 걱정 마시라고 하고, 소티스 왕녀가 순순히 힘을 내놓을지에 의문을 갖는다. 이에 대해선 내 아들이 해결해 줄 것이고, 소티스는 카라크의 부탁을 저버리지 못할 거라고 확신한다. 사랑의 힘이 위대하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소티스와 카라크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걸 이미 눈치챈 듯.
68화에서는 어린 시절이 잠깐 나왔는데, 검은 호수에 둘러싸인 나무 앞에서 상처투성이인 모습으로 피를 흘리고 있다가 자신을 발견한 아라온에게 프타흐 왕자님이라며 아는 체를 한다.
69화에서는 아라온에게 치료를 받고, 아라온이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 후 넌(카나스) 이상한 호수에 빠졌었는데 기억 안 나냐고 묻자 빛 때문에 안 보인다고 한다. 아라온이 빛을 가려주자 아라온에게 (자신을) 치료해 준 거냐며 아라온 형아라고 부른다. 아라온이 어째서 그렇게 다쳤냐고 묻지만 대답해주지 않고 아라온의 과거에 대해 말한다.[21]
아라온은 카나스가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걸 두고 그를 귀족의 아이라고 추측할 때, 자신이 마아트족의 유일한 후계자인 카나스라고 정체를 밝힌다. 아라온에게 자신이 몇 년전에 머리를 걷어차이고 방치된 후 시력이 나빠졌다고 말한 후, 자신이 왜 상처투성이에 옷도 없이 마아트성 외곽에 있는 건지 알겠냐고 묻는다. 본인이 사교계에서 유명하다고. 어찌보면 이쪽도 카라크, 아르얀처럼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셈. 가해자가 된 피해자로 볼 수 있다.
아아루가 이대로 가면 프타흐의 세력이 약해질 것이라 추측하다가 아라온에게 자신이 은혜를 아는 인간이라며, 오늘 치료해준 값은 30년 후에 돌려주겠다고 선언하고 그때가 되면 오늘을 기억하게 될 거라 말한 후 아라온의 송곳니 귀걸이를 손댄 후 아라온의 방을 나간다.
73화에서는 쟈낙에게 사랑을 해본 적 있냐고 묻는다. 쟈낙이 비슷한 예로 성욕은 느껴본 적이 많지만 그 상대들은 모두 죽어버려서[22] 그들의 의사를 확인할 길이 없다고 한다. 그러자 히뎁트 장군에게 그걸 좀 배우라고 한다. 쟈낙은 "무인이 사랑이라.. 이래서 온실 속 화초들은 어쩔 수가 없죠."라고 말하며 조소하자 사랑에 관한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
쟈낙이 태어나자마자 두꺼운 지하 벽을 뚫고 탈출한 실험체는 어쩔 거냐고 묻자 "그 말은 즉, 웬만해서는 죽지 않을 거란 뜻이지. 죽지만 않으면 되니 생포해오게. 이 세계의 유일한 '마수'니까."라고 말한다.'''자네는 그 미지의 힘을 너무 간과하는군. 사랑 하나로 역사 속 많은 위인이 서로를 불태웠지. 희로애락과 생과 사. 모두가 사랑 없이는 연극에 불과해. 고작 단 하룻밤의 사랑이.. 수 백년을 걸쳐 살아남는 힘을 지닐 수도 있단 말일세...'''[23]
2.2.3. 심연
80화에서는 부하가 쟈낙을 두고 무절제한 미치광이인 줄 알았는데 제대로 일을 끝내와서 의외라고 느끼자, 부하에게 쟈낙이 미치광이 같은 건 사실이지만 기본도 모르는 근육바보는 아니라고 한다. 부하가 쟈낙에 대해 "하지만 워낙 소문이.. 예전 일도 그렇고..."라고 말하지만 카나스는 무인들이라는 게 다 그렇다며 마음속에 짐승 한 마리쯤은 키우고 있는 인간들이라고 한다. 쟈낙이 정신감정에서 탈락만 안 했어도 왕궁에서 근무할 수 있었지만 카나스는 솔직함을 쟈낙의 장점이라고 여기며 맘에 들어한다.
부하가 프타흐는 대부분이 모두 무인들인데 모두 얌전한 게 상당히 절제하는 거였다고 하자 절제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외로움이든 욕망이든 너무 절제하면 인간은 이상해져 버리고, 프타흐, 라, 언라, 마아트까지 모두가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 말한 후 붉은 글씨가 써있는 금색 통로로 보이는 곳에서 주술을 쓰고 부하와 같이 사라진다.
81화에서는 셀레네 샤 아스타르테가 서거한 날 밤, 이시스와 소티스를 보고 왕녀님들 아니시냐고 묻는다. 이시스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예. 마아트 입니다."라고 말한다.
82화에서는 오랜만에 뵙는다며 인사하는 이시스에게 탄신 축하연 이후로 처음 뵙는다고 말하고, 전 국왕 전하(셀레네) 일로 상심이 크시겠다고 한다. 이시스가 비어있는 왕좌를 생각해서라도 왕녀로서 미래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된다고 말하자 이시스의 태도를 두고 훌륭하다며, 진정 제 1왕녀 다우시다고 평했다. 이후 아라온에게서 떨어뜨린 깃털 모양 귀걸이를 받고, 아라온과 물러난다. 이시스 말에 의하면 아라온과는 사적으로 말 놓을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2.2.4. 검은 페이지
88화 베크와 스비냐의 과거에서 등장. 담배를 피우는 스비냐에게 "담배 좀 꺼주시겠소? 내가 담배 냄새를 안 좋아해서. 어려운 부탁은 아닐 텐데." 라고 말한다. 참고로 이 당시의 카나스는 어딘가가 아팠는지 얼굴 아래의 상반신 대부분을 붕대로 칭칭 감고 있던 상태였으며, 왜인지 몸에 안 맞는 헐렁한 옷[24] 을 입고 있었다.
스비냐는 카나스를 보고 놀라서 담배를 떨어뜨리고, 당황하면서 당연하다고 말하며 어색하게 웃고, 카나스에게 "마아트...인가 보군요. 아까 만찬 때는 못 봤는데?"라고 말한다. 그러자 카나스는 뜬금없이 '''늑대 이빨이 좀 아프다'''는 말을 한다. 이후 아라온으로부터 전하(셀레네)께서 조금 전 서거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웃는다.
89화에서는 데비타와 베크에게 잠깐 언급되는데, 검은 호수를 만든 장본인임이 밝혀졌다.[25] 그런데 데비타 말에 의하면 카나스가 누구에게나 공평하며, 자신에게 기회를 줬다고 한다. 그가 아니었으면 잡종들[26] 은 굶어 죽어야 한다고. 이 때문에 온갖 군데서 나쁜 짓을 하고 다니는 놈일지라도 자기 편의 사람들에겐 잘 해주는 인간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27]
90화에서 쟈낙은 카나스가 모든 인간을 증오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베크의 말에 의하면 카나스는 역사 속 마아트와 어긋났다는 느낌이 있다고 한다. 카나스는 선대(카나스의 아버지)가 미쳤었다는 소문이 돌았었는데 본인도 특이한 인물이며, 출중한 미모, 견고한 권력, 비상한 두뇌,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신분을 지녔으나 아아루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베크는 카나스가 아아루는커녕 마아트에도 관심이 없으며 멸망의 힘을 원한다고 추측한다.
2.2.5. 선택
92화에서는 "안녕 아그니? 날씨가 참 좋지? 흐음.. 난 네 적이 아닌데 그렇게 경계를 하니 서운하네? 밖에 못 나가게 해서 답답하니? 그렇다고.. (카나스의 부하들을) 이렇게 다 죽이면 안 돼지. 지저분하잖아. 뭐, 괜찮아. 너는 날 미워할 자격이 있지. 넌 네가 원해서 그렇게 태어난 게 아니잖아? 내가 멋대로 만들어냈으니까. 미움받을 책임이 있지. 그 눈빛.. 정령은 인간을 그렇게 보지 못해. 정령은 암마가 아아루를 사랑하는 마음 그 자체니까. 암마 신의 기분이 궁금하군. 자신의 마음이 찢어지고 더럽혀져 재탄생한 것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까. 다른 누구도 아닌 마아트가.. 암마가 사랑한 마아트가 했다는 것에.. 그조차 사랑으로 용서하실까? 분노로 모든 것을 파괴하실까?[28] 네가 무엇을 가져다줄지 정말 기대돼 아그니. 너와 더 있고 싶지만 인사는 여기까지 해야겠군. 널 속박하고 있는 주술 진은 몇 시간 후면 풀릴 거야. 팔다리가 잘리면 언제든 여기로 오렴. 괜찮아. 너에게만큼은 검은 씨앗을 아낌없이 제공할테니."라고 말한다.
98화에서 이시스에게 언급되는데, 어느 순간부터 개인 알현을 청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2.2.6. 운명의 시작
99화에서는 검은 나무 실험이 있는 곳에서 오르골[29] 을 틀고, 검은 열매를 먹다가 고통받는 정령들을 보면서 "내가 밉겠군. 그래, 너흰 나를 미워할 자격이 있어. 너희가 원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니까. 너희는 잘못한 게 없는데도 그런 고통을 겪는 게 억울할 거야. 한 거라고는 정령으로 태어나서 인간을 사랑한 것 밖엔 없는데. 하지만 그 인간마저도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을 사랑했을 뿐인데 말도 안되는 고통을 겪곤 하지. 잔인하지? 하지만 그게 세계야..... 타인의 심장에 칼을 찔러 놓고도 평생 사랑받는 이도 있지. 권선징악과 인과응보는 없으며, 우리가 겪는 불행에도 대부분 이유가 없어. '그냥 그런 일'이 우연히 나에게 일어난 것일 뿐... 불행을 피하고 사는 길은 지나치게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미적지근하게 살아가는 것일지도 몰라. 그리고 그런 무감각의 삶을 우린 '보통'이라 부르지. 그렇다면 감각의 삶을 견뎌내는 사람들은 어떻게 견뎌내야 하지? 그들은 동질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찾아 헤매며 자위하거나 아니면, 이 세계의 부조리를 깨달아 버리고 말아. 그래서 나도 그 부조리를 좀 이용해 보려고."라고 말한다.
이 회차에서 카나스는 이시스가 카라크를 찾아내서 죽일 거라고 예측한다. 마아트 수장 카나스의 유일한 혈육인 카라크가 오래 전 여행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다는 건 누구나 아는 소문이고, 이시스는 마아트 적통 후계자를 죽이고 그 피를 아예 말려버릴 작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 소티스가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는지, 사랑하는 이를 둘이나 잃고서도 왕좌에 앉고 싶어할지, 아아루를 사랑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암마신께서는 마아트의 편이실테니 기대가 된다고 한다.
2.3. 시즌 3
2.3.1. 운명의 시작
113화에서는 아라온의 과거 회상에서 잠깐 등장. 아라온에게 1475일 만이라며 인사를 건넨다. 마아트족에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우리가 구면이냐고 묻는 아라온에게 그래도 같이 하룻밤을 보냈는데 너무하다고 하면서 날 벌써 잊었냐고 묻는다.
2.3.2. 영웅
127화에서는 마아트 성에서 한 흑마술사가 고통스럽게 소멸하는 장면과 실험 결과를 자료에 포함시키는 다른 마아트족들을 지켜봤고,[30] 아라온 옆에서 책을 읽다가 아라온이 통곡할 때 소리내서 웃는다.
128화에서는 과거 아버지의 장례식 날 때의 모습으로 잠깐 등장. 아라온이 오늘 장례식인데 여기서 뭐 하는 거냐고 묻자 차 마신다고 대꾸한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마아트 전 수장인 네 아버지 장례식이라는 아라온의 말에 "... 들어봐. 아라온. 삶의 모든 게 정해져있고 기쁨이든 고통이든 그 모든 것들이 이미 일어났던 일이라면 그저 되풀이되고 있는 거라면 사는 건 무슨 의미인 걸까. 내가 마아트가 아니었다면... 그 더러운 것들로부터 자유로웠을까."라고 말한다.
허나 아라온은 "카나스, 암마께서는 한 인간께서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더군. 난 잘 모르겠지만 네 고통도 의미가 있는 걸거다."라며 의도하진 않았으나 가정폭력 피해자인 카나스에게 상처를 줬다. 아라온에게서 선물로 오르골을 받고[31] , 마저 차를 마시다가 빈 컵을 깨뜨린다.
134화에서는 아그니 때문에 마아트 성으로 온 아들과 만나고, 오르골을 튼다. 카라크가 그 음산한 것 좀 끄라며, 시끄러워 죽겠다고 불쾌함을 표시하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아그니의 집착이 신기하다고 느끼며,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다고 판단했는데. 아! 살해당한 기억은 워낙 강렬한가? 죽어본 적이 없으니 알 길이 없군."이라고 말한다. 카라크가 아그니는 분명 사라졌는데 어머니와 같은 짓을 한 거냐고 묻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고차원적인 실험이며, 과거의 실패들과는 비교도 안 되고 아그니는 그냥 다시 태어났으며 아그니지만 아그니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도 아그니가 인간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자 암마신의 사랑이란 것도 안쓰럽다고 느낀다.
카라크가 어머니가 살아있단 말은 역시 거짓이었다고 하고,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고 따지자 소티스 왕녀에 대한 너의 마음을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역시나 카라크가 왕녀 곁에 남아주더라며, 자신은 너희가 사랑할수록 좋다고 한다.[32] 이에 카라크는 정신병자랑 대화하려니 자신까지 돌 것 같다고 느끼고, "소티스는 가만히 두랬잖아! 부도 권력도 다 있는데 도대체 뭘 원하는 거야? 아아루가 망하면 그딴 것들 모두 잃는다고!"라고 따지다가 소름돋는 미소를 짓는 카나스를 보고 그의 목적이 아아루의 멸망이라는 걸 알아챈다.[33] 카나스는 박수를 치면서 정답이라고 긍정하고, 과연 지혜로운 자 답다고 한다.
카라크에게 네 손에는 마찻길의 길을 바꿀 수 있는 손잡이가 있으며, 고장난 마차가 절벽을 향해 질주 중이지만 그대로는 모두 죽는데, 네가 마차의 길을 바꿀 수 있지만 그 반대 마찻길에는 모르는 한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한다. 카라크가 그 질문에 다수를 살린다고 답하자 보편적이고 지루한 답이라고 평하고, 여기에 재밋는 서사를 끼워 넣는다면서 추가로 질문을 한다. 만약 그 한 사람이 아르얀이면 어쩔 거냐는 질문에 카라크는 어머니가 더 중요하니까 다수를 죽인다고 답하고, 뭐 하자는 거냐고 짜증낸다. 그러자 카나스는 입 닥치라고 일축하고, 아주 중요한 걸 알려준다면서 '마차에 소티스가 타고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한다. 카라크가 그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자 "한 쪽은 아르얀, 한 쪽은 소티스다. 어쩔 테냐?"라고 또 묻는다.
카라크가 대답을 하지 못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이시스 왕에게 속았지만 나쁘지 않고, 그 힘이 내 것이 되어도 나쁘지 않다며 웃는다. "위대한 소티스 왕은 과연 무슨 선택을 할까?"라고 말하며 소리내어 웃다가 소티스에게 가려고 하는 카라크에게 미안하지만 마아트 성 밖으로는 못 나가고, 네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다. 카라크에게 넌 다음 발작 땐 분명 죽는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네가 당장 죽는 건 곤란하기에 그동안 무엇이 소티스 왕녀를 위한 행동인지 생각이나 해보라고 제안한다.
136화에서는 실무를 보다가 자길 지켜본 카나를 발견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
140화에서는 왕가의 무덤 입구에서 "살기를 가진 자가 닿으면 타버린다...라... 그럼."이라고 중얼거리고, 왕가의 무덤 안으로 들어간다.[34]
145화에서는 "오래도 버텼었군. 저주에 가까운 집착이었어."라고 말한다. 자신의 몸이 마수화[35] 가 되자 소티스 왕녀가 결말을 선사해 줄 때까지는 아직은 안 된다고 하고, 광기 넘치게 웃으면서 "그래! 이제 자유로워지는거다! 저주스러운 암마 신의 품으로부터! 수백년을 반복해온 이 굴레로부터! 마아트의 삶으로부터!"라고 말한다.[36] 즉, 카나스가 아아루를 멸망시키려 한 이유는 비참한 마아트의 삶과 운명을 끊어내기 위해서였다.[37]
146화에서는 소티스가 아아루를 멸하는 대신 다른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 모든 걸 알고서도 다른 선택을 했냐고 경악하다가 이 더러운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한탄한다. 때맞춰 나타난 아라온이 운명을 벗어날 수 있다고 하며 자신의 목을 조르자 너무 늦었다고 말하고, 소멸한다.[38]
3. 기타
- 어린 시절~젊은 시절은 굉장한 미소년~미남이었고 주름이 생긴 현재 시점도 미중년. 덕분에 독자들에게 행적으로는 까여도 미모로는 호평을 듣는다. 게다가 나중에 불쌍한 과거[39] 가 밝혀지면서 약간의 동정 의견도 늘었다.[40] 하지만 그간 해온 짓들이 장난 아닌지라 한 짓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옹호받는 캐릭터 수준의 취급까진 가지 않은 상황.
- 카라크와 이름도 비슷하고 같은 흑발적안인데다가 외모도 비슷하다.[41] 35화에서 나온 카라크의 대사[42] 를 볼 때 부자 관계로 추정되었고, 57화에서 자신이 수장의 아들이라는 카라크의 말로 확정되었다. 다만 카라크는 카나스와 같이 붙어다니지 않고 따로 돌아다니고, 자신의 가족들을 인간 쓰레기라고 욕했고, 어렸을 때 카나스 때문에 강제로 흑마술사가 됐기에 부자의 사이는 파탄 그 자체다. 그래서인지 카라크는 카나스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으로 부르며 매우 혐오한다. 카나스 역시 아들과 재회한 후 아들에 대한 일말의 애정이나 미안함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어머니를 빌미로 아들의 행동방향을 자기 맘대로 유도하려 들거나 하는 모습만 보여주는걸 봐선 이 부자의 관계는 정말로 틀려먹은듯하다(...).[43]
- 친구인 아라온을 협박하거나 싱글거리면서 위협하는 것이라든가 음모를 꾸미는 모습이라든가, 정령들과 아들에 이어서 자신의 아내 아르얀도 실험체로 삼았다 추측되는 행각(아들 카라크의 회상에서 아르얀까지 마수가 되어버린 광경이 나왔다. 아무리 봐도 이 양반 실험의 결과로 보인다.)까지 벌인 걸로 봐선 결코 인성이 좋다고 할 순 없다. 말투를 봐선 대놓고 성질머리가 더럽다기보단 하라구로 타입인듯.
- 어쨌든저쨌든 카나스는 작중 인물들 중 (현재 기준으론) 가장 위험한 악인이라는건 확실하다(...)[44] 온갖 악행을 저질러놓고도 눈 하나 깜빡 안 하는 모습을 보면 인격파탄자나 사이코패스 / 소시오패스 같은 부류가 아닐까 추측되기도 한다.[45]
- 베도판과는 외모가 조금 차이 나는데 베도판에서는 긴 수염이 있었다. 다만 지금은 수염이 없어져서 인상이 더 젊어보인다. 화수가 진행될수록 아래쪽 눈꺼풀에 속눈썹이 추가되어서 왠지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과거 시절이 나온 40화의 카나스는 주름살 하나 없는 젊은 시절인데다가 속눈썹이 케미를 일으켜서(...) 은근 여자 같아 보인다는 평도 있다.[46]
- 카라크가 카나스를 닮은 여성스러운 외모의 미남[48] 이란 설정 때문에 카나스의 작화도 여성스러운 외모로 바뀌고 있는 듯.[49] 단, 아들은 직모인데 본인은 곱슬이다. 카라크의 머릿결은 아르얀에게서 물려받았기 때문.[50]
- 소티스가 어릴 적에 젊은 그를 보고 마아트는 예쁘다라는 식으로 언급한 걸 보면 저 외모[47] 는 마아트족의 특징인듯.
- 이유는 불명이나 본작의 선악역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순정만화 특유의 안광이 없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또 다른 인물은 과거회상에서 등장한 카이라, 58화에서 첫 등장한 카나 뿐.[51]
- 아무래도 전연령가가 다 보는 웹툰인만큼 노골적으로 묘사되진 않지만, 카나스와 아라온 둘 다 아내와 자식이 있는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적 관계라는게 잊을만하면 암시된다. 이전에는 딱 은연중에 암시하는 수준이었는데, 2부의 '검은 페이지' 에피소드에서 젊은 시절의 카나스가 분수가에서 아라온의 옷을 대충 걸친 채로 늑대 이빨은 좀 아파라고 성적인 접촉[52] 을 대놓고 암시하는 대사를 쳐서, 최소 둘이 동성애적 관계라는건 확실시되었다. 이 장면에서 카나스에게 작업을 걸려던 스비냐는 이 대사 + 타이밍 좋게 등장한 아라온을 보고 뭔가를 눈치채서 물러났다.
일부 독자들은 아라온의 운명의 상대가 카나스였는데 둘 다 그걸 포기해서[53] 현재의 저런 관계[54] 가 된게 아니냐 보기도 한다. 아라온도 유독 그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단순히 부족의 물부족 문제 말고도 카나스에 대한 마음 때문에 약하게 구는 것일지도.[55] 이 때문에 댓글창에서는 BL 드립이 올라오기도 한다.
- 63화에서 네이트가 한 말에 의하면 많은 정령을 죽인 흑마술사들은 윤회에서 그 혼이 제외되어버린다고 한다. 즉 죽으면 곧장 소멸행(...) 그러므로 정령을 엄청나게 희생시켜왔을 카나스의 최후는... [스포] 카나스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는 현재로썬 불명.[56]
[1] 웹툰 99화에서 나온 장면이다.[2] 다만 아들내미처럼 어린 시절엔 곱상하게 생긴 미소년이었으며 지금도 꽤 미중년 축에 속한다. 그리고 행적은 갈수록 사악해지는데 반해 그림체 발전으로 외모는 점점 아름다워지고 있다(...) [3] 게다가 가장 비중도 높고 한 일도 많아서 다른 수장들에 비해서도 문서 내용이 매우 풍부한 편.[4] 2부에서 이시스의 어린 시절에 나온 젊은 시절의 카나스가 이 눈빛을 드러내자 독자들이 섬뜩하다, 소름끼친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을 정도(...)[5] [image]
땅에 심는 순간 호수를 만들어주지만, 기간은 1달.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왕이고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만든다고 한다.[6] 아아루에서 깨끗한 물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고, 왕궁에서 주는 비타의 열매는 턱없이 부족하다.[7] 카나스가 근시라면 안경을 쓰고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이유가 없기 때문. 게다가 노안(얼굴 늙은 거 말고 눈이 늙어서 시력이 떨어진 것)이라 하기엔 좀 이른 나이고.[8] 그 누군가도 흑마술 사용자인지 검게 변한 핏줄이 피부에 비치고 있었다. 그리고 카나스가 보낸 매의 머리에 달린 문스톤 비스무리한 것을 먹었다.[9] 다만 독자들 내에선 이 때부터(40화의 과거회상에 해당하는 시기 때부터), 혹은 그 전부터 카나스가 음모를 꾸미고 있지 않냐는 추측이 나오는 중.[10] 어찌보면 단순히 왕을 모욕하거나 협박하는 걸 떠나서 반역행위를 암시하는 말이라고도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카나스의 이런 말을 면전에서 듣고 바로 의도를 간파한 이시스조차도 살짝 지적하는 식으로 넘어간 걸로 봐선, 카나스가 왕 앞에서 저렇게 대놓고 '''나대고 다녀도''' 함부로 제지할 수 없는 권력을 지닌 인물임을 알 수 있다.[11] 덕분에 독자들 입장에선 논리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까이고 있다. 당장 얘들이 저지른 짓들을 생각해보면 정령의 힘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들 지경이기 때문. 하지만 단순히 '''정령을 발견한 역사만 가지고''' 마아트족이 저런 엄청난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할 가능성은 낮으므로, 정령 관련 이후에도 마아트족 - 정령 사이에서 뭔가가 있었을 공산도 있다.[12] 이 떡밥은 108화에서 풀린다.[13] 그러나 아이라는 검은 열매의 부작용을 억지로 참아왔다.[14] 카라크는 카나스의 부하에게 목을 잡혀서 제압당했다.[15] 카라크는 늘 몸을 되돌리고 싶어했다고.[16] 카나스는 이시스를 두고 자신의 처지를 이용해서 판을 뒤집고 아아루를 구할 계획을 세운 게 대단하다, 그릇으로 죽기에는 아깝다고 평한다. 이시스가 제 발로 찾아와서 소티스가 그릇이라고 자신(카나스)을 속였을 때가 13살이었다고.[17] 죽어도 초대는 초대인지, 흑마술사가 만지면 심한 거부반응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영혼의 정보를 들고 있는 카나스의 손이 새까맣게 변했다.[18] 이후 그 인물의 정체는 2대 마아트인 쥬키하 칸 마아트로 밝혀졌다.[19] 그때의 카라크는 늘 약에 취해 있었다고.[20] 그 시종은 겁에 질렸고, 울면서 카나스에게 의자를 갖다준다.[21] 그 과거란, 아라온이 두 형을 꺾고 프타흐가의 후계자 지명을 받았으며 현 수장(아라온의 아버지이자 히뎁트의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것.[22] 물론 범인은 쟈낙이다. 그 성욕이라는 게 아이라의 부하를 죽였을 때 느꼈던 것일지도.[23] 카나스가 사랑을 긍정하는 발언을 한 탓에, 독자들은 카나스도 나름 사랑을 해봤거나 사랑의 힘을 체험한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일단 작중에서 자주 의미심장한 관계로 나오는 아라온과 저 사랑 발언이 연관이 있다 보는 독자들도 있다.[24] 나중에 카나스와 스비냐 곁으로 온 아라온이 입은 옷과 '''같은 옷'''임이 밝혀진다.[25] 허나 호수의 효과는 일시적이며 장기적으로는 아아루를 망치며 부작용도 심하다.[26] 4대 부족의 혼혈들이 불리는 멸칭.[27] 물론 역사 속 문제 많은 독재자들도 지지기반을 견고히 하기 위해 주변인들이나 지지기반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에게 잘 해준 걸 보면, 혼혈들에게 그가 잘 해준 것도 어디까지나 그들의 환심을 사서 혼혈들을 자기의 견고한 충성파로 만들려고 했을 가능성도 높다.[28] 이 말을 하면서 나비를 자신의 손에 앉혔다가 주먹을 꽉 쥐어서 나비를 없앴다.[29] 이 오르골은 73화에서도 나왔었다. 오르골이 아라온과 관련 있는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113화에서 아라온이 오르골을 들고 있는 카나스를 떠올리기도 했고, 128화에서 아라온이 카나스에게 오르골을 위로 선물로 준 것임이 밝혀졌다.[30] 다른 마아트족들이 "마아트를 위해서"라고 말할 때 피식 웃었다.[31] 카나스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카나스를 위로할 겸, 카나스가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걸 알기 때문에 준 선물이다.[32] 응원자라는 말까지 사용한다.[33] 카나스의 목적은 아아루의 멸망이니 애초에 부와 권력 같은 건 상관없었다.[34] 여기서 카나스는 살기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145화에서 아아루를 멸망해가면서까지 자기 자신의 멸망을 바랬던 걸 고려해보면 저 시점에선 자기가 죽는 것에 관심있지 당시에 남을 해치거나 죽이는데 관심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35] 이 때의 모습은 왼팔부분이 마수화가 진행중이었는데 흡사 블리치에 나오는 아로니로 아루루에리가 팔을 꺼냈을 때의 모습과 비슷해보인다.[36] 이때 카나스의 옆에 역대 마아트들이 모두 절규하고 있다.[37] 아무래도 2대 쥬키하 이후로부터 대물림되면서 계속 악화되어온 막장적인 마아트 내부의 상황에 카나스를 포함한 역대 마아트들 모두가 죄다 절망하거나 학을 떼게 된 모양이다.[38] 아라온도 카나스를 죽인 후 자신의 목을 칼로 베면서 자살한다. 이때 아라온의 머리가 떨어진 곳에는 아라온이 카나스에게 줬던 오르골이 있었다.[39]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학대당해왔고 흑마술 실험에 쓰이기까지 했으며 학대의 결과로 시력도 나빠진 것.[40] 적어도 왜 카나스가 어른이 되고 나선 아들 카라크에게 온갖 막장짓을 일삼는 막장부모가 되었는지는 알만하다는 반응이 나온 상황. 실제로 막장부모 중 상당수는 과거에 아동학대를 겪었다가 자식을 낳고 나서 가해자가 된 피해자로 변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어린 시절에 부모에게 받은 게 아동학대라는 나쁜 경험밖에 없거나 그런 류의 부정적인 경험이 주류인데다가, 그로 인해 상처입었던 마음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부모가 된 사람들이 정작 커서 자식을 화풀이 용도로 쓰거나 자식에게 공감대를 가지지 못하고 함부로 대하는 경우도 제법 생긴다고 한다) 이걸 고려해보면 기묘한 현실고증이다(...).[41] 물론 카라크는 10대 후반 ~ 20대 초반의 외모이고 카나스는 40~50대 정도의 외모이다.[42] "주술.. 독이라... 무슨 일을 꾸미시는 거죠. 아버지.."[43] 심지어 카나스는 자기와 대립하는 이시스가 카라크까지 제거하려 들 가능성을 점치면서도(카라크는 마아트 현 수장 카나스의 아들이기에 카라크의 처지나 입장을 잘 모르는 이시스 입장에선 남겨두면 충분히 정치적인 후환이 될 수도 있는 대상.) 이를 빌미로 소티스와 이시스가 대립할 걸 예측할 뿐 아들에 대한 일말의 걱정도 하지 않는다.[44] 이 양반만큼 대놓고, 그리고 수위 높은 악행을 오랫동안 저지른 네임드급 캐릭터도 드물다. 이 인간의 악행과 견줄만한 정도의 악행을 벌인 네임드급 캐릭터라면 그의 직계 혹은 방계 조상으로 추측되는 500년 전의 마아트족인 카이라나 스포일러 정도. (신기하게도 둘 다 정령을 인간의 사욕을 위해 희생시켜도 괜찮은 소모품이나 실험체 정도로밖에 보지 않았으며, 가족도 강제로 흑마술사로 만드는 식의 피해를 입혔다. 다만 배우자를 희생시켰다는 언급 은 없는 카이라와 달리 카나스는 자기 아내마저 실험에 이용했다.)[45] 일단 정치활동은 아주 잘 하고 있고 한 일족을 이끄는 수장에, 그를 따르는 마아트족의 숫자가 '대다수' 라 할 정도로 많은 편이니 성격과는 별개로 리더십은 분명 존재할듯.[46] 여담이지만 이 때도 눈이 별로 안 좋았는지 안경을 끼고 있었다. 시력이 나쁜 이유는 어린 시절에 머리를 세게 맞고 방치되었기 때문이라고 69화에서 밝혀졌다. 아무래도 머리를 다칠 때 시신경 관련으로 이상이 생겼을수도 있다.[47] 여성스러운 미인형 외모.[48] 둘 다 언뜻 보면 성별을 여성이라고 착오할 수준으로 예쁘장한 편이다. 실제로 카라크는 51화에서 도적들에게 여자로 착각당하고, 55화에서 엑스트라 여자에게 언니라고 불렸었다.[49] 작화 변화 때문에 카나스를 카라크의 어머니로 오해하는 독자들도 생기고 말았다.[50] 덤으로 카나스를 비롯한 대다수의 마아트족은 다들 머리칼에 곱슬거리는 끼가 좀 강한 것으로 추측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마아트족 중에선 대다수가 곱슬머리에 가깝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51] 쟈낙과 카자르는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52] 독자들은 이거로 보고 있다. 작중에서 이시스가 아라온의 아들 히뎁트와 키스하다가 송곳니가 찌른다고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저 대사가 "나에게 작업을 걸면 늑대(아라온)에게 응징당한다."는 경고라는 추측도 있다.[53] 일단 아라온은 부족(프타흐)를 위해 다른 여성과 결혼했다는 암시가 있다. [54] 각자 다른 이와 결혼해서 가정까지 꾸렸는데도 아직도 은연중에 서로 (성적인 의미나 연애적 의미에서) 비밀스런 관계를 맺는 것.[55] 카나스와 아라온의 관계는 그들의 자식들(카라크, 히뎁트)과 그 자식들과 플래그가 선 소티스-이시스 자매와는 확실히 대조된다. 세 쌍의 관계 모두 '운명' 이라는 요소가 관련되어있지만 (아라온의 운명의 상대가 카나스라는 암시, 히뎁트의 운명의 상대가 이시스라는 점, 카라크와 소티스가 서로의 운명의 상대라는 점 등) 자식 세대들(히뎁트-이시스, 카라크-소티스)과 달리 카나스와 아라온은 공식적인 방식으로 엮이는 대신 은밀한 관계 로 엮인다는게 간접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스포] 네이트는 억울하게 흑마술사가 된 카자르에게조차도 가차없는 태도로 일관하며 정화 대신 소멸을 시켜버렸는데, 자의로 정령을 희생시키는 짓을 계속 해온 카나스를 뭘로 취급할진...[56] 다만 아아루의 멸망을 목표로 하고 아아루가 멸망할 시 이를 보는 암마신의 반응을 궁금해하는 카나스의 입장상 자신이 소멸된다 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땅에 심는 순간 호수를 만들어주지만, 기간은 1달.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왕이고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만든다고 한다.[6] 아아루에서 깨끗한 물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고, 왕궁에서 주는 비타의 열매는 턱없이 부족하다.[7] 카나스가 근시라면 안경을 쓰고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이유가 없기 때문. 게다가 노안(얼굴 늙은 거 말고 눈이 늙어서 시력이 떨어진 것)이라 하기엔 좀 이른 나이고.[8] 그 누군가도 흑마술 사용자인지 검게 변한 핏줄이 피부에 비치고 있었다. 그리고 카나스가 보낸 매의 머리에 달린 문스톤 비스무리한 것을 먹었다.[9] 다만 독자들 내에선 이 때부터(40화의 과거회상에 해당하는 시기 때부터), 혹은 그 전부터 카나스가 음모를 꾸미고 있지 않냐는 추측이 나오는 중.[10] 어찌보면 단순히 왕을 모욕하거나 협박하는 걸 떠나서 반역행위를 암시하는 말이라고도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카나스의 이런 말을 면전에서 듣고 바로 의도를 간파한 이시스조차도 살짝 지적하는 식으로 넘어간 걸로 봐선, 카나스가 왕 앞에서 저렇게 대놓고 '''나대고 다녀도''' 함부로 제지할 수 없는 권력을 지닌 인물임을 알 수 있다.[11] 덕분에 독자들 입장에선 논리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까이고 있다. 당장 얘들이 저지른 짓들을 생각해보면 정령의 힘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들 지경이기 때문. 하지만 단순히 '''정령을 발견한 역사만 가지고''' 마아트족이 저런 엄청난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할 가능성은 낮으므로, 정령 관련 이후에도 마아트족 - 정령 사이에서 뭔가가 있었을 공산도 있다.[12] 이 떡밥은 108화에서 풀린다.[13] 그러나 아이라는 검은 열매의 부작용을 억지로 참아왔다.[14] 카라크는 카나스의 부하에게 목을 잡혀서 제압당했다.[15] 카라크는 늘 몸을 되돌리고 싶어했다고.[16] 카나스는 이시스를 두고 자신의 처지를 이용해서 판을 뒤집고 아아루를 구할 계획을 세운 게 대단하다, 그릇으로 죽기에는 아깝다고 평한다. 이시스가 제 발로 찾아와서 소티스가 그릇이라고 자신(카나스)을 속였을 때가 13살이었다고.[17] 죽어도 초대는 초대인지, 흑마술사가 만지면 심한 거부반응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영혼의 정보를 들고 있는 카나스의 손이 새까맣게 변했다.[18] 이후 그 인물의 정체는 2대 마아트인 쥬키하 칸 마아트로 밝혀졌다.[19] 그때의 카라크는 늘 약에 취해 있었다고.[20] 그 시종은 겁에 질렸고, 울면서 카나스에게 의자를 갖다준다.[21] 그 과거란, 아라온이 두 형을 꺾고 프타흐가의 후계자 지명을 받았으며 현 수장(아라온의 아버지이자 히뎁트의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것.[22] 물론 범인은 쟈낙이다. 그 성욕이라는 게 아이라의 부하를 죽였을 때 느꼈던 것일지도.[23] 카나스가 사랑을 긍정하는 발언을 한 탓에, 독자들은 카나스도 나름 사랑을 해봤거나 사랑의 힘을 체험한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일단 작중에서 자주 의미심장한 관계로 나오는 아라온과 저 사랑 발언이 연관이 있다 보는 독자들도 있다.[24] 나중에 카나스와 스비냐 곁으로 온 아라온이 입은 옷과 '''같은 옷'''임이 밝혀진다.[25] 허나 호수의 효과는 일시적이며 장기적으로는 아아루를 망치며 부작용도 심하다.[26] 4대 부족의 혼혈들이 불리는 멸칭.[27] 물론 역사 속 문제 많은 독재자들도 지지기반을 견고히 하기 위해 주변인들이나 지지기반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에게 잘 해준 걸 보면, 혼혈들에게 그가 잘 해준 것도 어디까지나 그들의 환심을 사서 혼혈들을 자기의 견고한 충성파로 만들려고 했을 가능성도 높다.[28] 이 말을 하면서 나비를 자신의 손에 앉혔다가 주먹을 꽉 쥐어서 나비를 없앴다.[29] 이 오르골은 73화에서도 나왔었다. 오르골이 아라온과 관련 있는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113화에서 아라온이 오르골을 들고 있는 카나스를 떠올리기도 했고, 128화에서 아라온이 카나스에게 오르골을 위로 선물로 준 것임이 밝혀졌다.[30] 다른 마아트족들이 "마아트를 위해서"라고 말할 때 피식 웃었다.[31] 카나스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카나스를 위로할 겸, 카나스가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걸 알기 때문에 준 선물이다.[32] 응원자라는 말까지 사용한다.[33] 카나스의 목적은 아아루의 멸망이니 애초에 부와 권력 같은 건 상관없었다.[34] 여기서 카나스는 살기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145화에서 아아루를 멸망해가면서까지 자기 자신의 멸망을 바랬던 걸 고려해보면 저 시점에선 자기가 죽는 것에 관심있지 당시에 남을 해치거나 죽이는데 관심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35] 이 때의 모습은 왼팔부분이 마수화가 진행중이었는데 흡사 블리치에 나오는 아로니로 아루루에리가 팔을 꺼냈을 때의 모습과 비슷해보인다.[36] 이때 카나스의 옆에 역대 마아트들이 모두 절규하고 있다.[37] 아무래도 2대 쥬키하 이후로부터 대물림되면서 계속 악화되어온 막장적인 마아트 내부의 상황에 카나스를 포함한 역대 마아트들 모두가 죄다 절망하거나 학을 떼게 된 모양이다.[38] 아라온도 카나스를 죽인 후 자신의 목을 칼로 베면서 자살한다. 이때 아라온의 머리가 떨어진 곳에는 아라온이 카나스에게 줬던 오르골이 있었다.[39]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학대당해왔고 흑마술 실험에 쓰이기까지 했으며 학대의 결과로 시력도 나빠진 것.[40] 적어도 왜 카나스가 어른이 되고 나선 아들 카라크에게 온갖 막장짓을 일삼는 막장부모가 되었는지는 알만하다는 반응이 나온 상황. 실제로 막장부모 중 상당수는 과거에 아동학대를 겪었다가 자식을 낳고 나서 가해자가 된 피해자로 변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어린 시절에 부모에게 받은 게 아동학대라는 나쁜 경험밖에 없거나 그런 류의 부정적인 경험이 주류인데다가, 그로 인해 상처입었던 마음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부모가 된 사람들이 정작 커서 자식을 화풀이 용도로 쓰거나 자식에게 공감대를 가지지 못하고 함부로 대하는 경우도 제법 생긴다고 한다) 이걸 고려해보면 기묘한 현실고증이다(...).[41] 물론 카라크는 10대 후반 ~ 20대 초반의 외모이고 카나스는 40~50대 정도의 외모이다.[42] "주술.. 독이라... 무슨 일을 꾸미시는 거죠. 아버지.."[43] 심지어 카나스는 자기와 대립하는 이시스가 카라크까지 제거하려 들 가능성을 점치면서도(카라크는 마아트 현 수장 카나스의 아들이기에 카라크의 처지나 입장을 잘 모르는 이시스 입장에선 남겨두면 충분히 정치적인 후환이 될 수도 있는 대상.) 이를 빌미로 소티스와 이시스가 대립할 걸 예측할 뿐 아들에 대한 일말의 걱정도 하지 않는다.[44] 이 양반만큼 대놓고, 그리고 수위 높은 악행을 오랫동안 저지른 네임드급 캐릭터도 드물다. 이 인간의 악행과 견줄만한 정도의 악행을 벌인 네임드급 캐릭터라면 그의 직계 혹은 방계 조상으로 추측되는 500년 전의 마아트족인 카이라나 스포일러 정도. (신기하게도 둘 다 정령을 인간의 사욕을 위해 희생시켜도 괜찮은 소모품이나 실험체 정도로밖에 보지 않았으며, 가족도 강제로 흑마술사로 만드는 식의 피해를 입혔다. 다만 배우자를 희생시켰다는 언급 은 없는 카이라와 달리 카나스는 자기 아내마저 실험에 이용했다.)[45] 일단 정치활동은 아주 잘 하고 있고 한 일족을 이끄는 수장에, 그를 따르는 마아트족의 숫자가 '대다수' 라 할 정도로 많은 편이니 성격과는 별개로 리더십은 분명 존재할듯.[46] 여담이지만 이 때도 눈이 별로 안 좋았는지 안경을 끼고 있었다. 시력이 나쁜 이유는 어린 시절에 머리를 세게 맞고 방치되었기 때문이라고 69화에서 밝혀졌다. 아무래도 머리를 다칠 때 시신경 관련으로 이상이 생겼을수도 있다.[47] 여성스러운 미인형 외모.[48] 둘 다 언뜻 보면 성별을 여성이라고 착오할 수준으로 예쁘장한 편이다. 실제로 카라크는 51화에서 도적들에게 여자로 착각당하고, 55화에서 엑스트라 여자에게 언니라고 불렸었다.[49] 작화 변화 때문에 카나스를 카라크의 어머니로 오해하는 독자들도 생기고 말았다.[50] 덤으로 카나스를 비롯한 대다수의 마아트족은 다들 머리칼에 곱슬거리는 끼가 좀 강한 것으로 추측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마아트족 중에선 대다수가 곱슬머리에 가깝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51] 쟈낙과 카자르는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52] 독자들은 이거로 보고 있다. 작중에서 이시스가 아라온의 아들 히뎁트와 키스하다가 송곳니가 찌른다고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혹은 저 대사가 "나에게 작업을 걸면 늑대(아라온)에게 응징당한다."는 경고라는 추측도 있다.[53] 일단 아라온은 부족(프타흐)를 위해 다른 여성과 결혼했다는 암시가 있다. [54] 각자 다른 이와 결혼해서 가정까지 꾸렸는데도 아직도 은연중에 서로 (성적인 의미나 연애적 의미에서) 비밀스런 관계를 맺는 것.[55] 카나스와 아라온의 관계는 그들의 자식들(카라크, 히뎁트)과 그 자식들과 플래그가 선 소티스-이시스 자매와는 확실히 대조된다. 세 쌍의 관계 모두 '운명' 이라는 요소가 관련되어있지만 (아라온의 운명의 상대가 카나스라는 암시, 히뎁트의 운명의 상대가 이시스라는 점, 카라크와 소티스가 서로의 운명의 상대라는 점 등) 자식 세대들(히뎁트-이시스, 카라크-소티스)과 달리 카나스와 아라온은 공식적인 방식으로 엮이는 대신 은밀한 관계 로 엮인다는게 간접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스포] 네이트는 억울하게 흑마술사가 된 카자르에게조차도 가차없는 태도로 일관하며 정화 대신 소멸을 시켜버렸는데, 자의로 정령을 희생시키는 짓을 계속 해온 카나스를 뭘로 취급할진...[56] 다만 아아루의 멸망을 목표로 하고 아아루가 멸망할 시 이를 보는 암마신의 반응을 궁금해하는 카나스의 입장상 자신이 소멸된다 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