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빵맨
1. 개요
날아라 호빵맨의 등장인물이자 호빵맨을 보조하는 세컨드 히어로.
2. 특징
머리가 카레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빵공장보다는 카레 나라에서 주로 생활한다. 배고픈 아이들한테 카레라이스를 만들어주기도 하는데, '''입으로 카레를 뱉어내서''' 만든다. 포지션은 식빵맨처럼 호빵맨을 보조하는 세컨드 히어로.
호빵맨과 마찬가지로 잼 아저씨에 의해 탄생되었지만, 호빵맨, 메론빵소녀, 롤빵소녀와는 달리 탄생에 관한 에피소드가 작중에서 묘사되지 않아 탄생한 시기는 불명. 호빵맨은 처음 만난 카레빵맨을 빵공장에 데리고 돌아가기 전까지 그가 잼 아저씨가 만든 것인줄 모르고 있었다. 따라서 카레빵맨이 먼저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애니메이션 1화인 '호빵맨 탄생'에서 잼 아저씨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빵, 마음을 가진 호빵을 만들자면서 작업에 들어가는 묘사와 맞지 않는다. '호빵맨 대연구(アンパンマン大研究)'라는 관련 서적에서 잼 아저씨가 호빵맨을 만들었을 때의 노하우를 살려 카레빵을 만들었다는 취지의 서술이 있으니 아무래도 호빵맨 다음에 탄생한 것이 맞다고 할 수 있다.
성질이 급하고 화를 잘 내는 다혈질이다. 처음엔 그 까칠한 성격 때문에 식빵맨하고 불화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친해진다. 예쁜 여자애만 보면 사족을 못쓴다. 단, 짤랑이는 제외.[4]
카레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다. 아예 카레빵맨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다른 식품을 모티브로 하는 등장인물이 출연할 경우 자주 꺼내는 말인 '''"흥! 그래도 카레만큼 맛있는건 없다고!"'''는 그의 카레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준다.
호빵맨이 근접형 파워 파이터라면, 카레빵맨은 원거리에서 적을 노린다. 맵고 뜨거운 카레를 입에서 뿜어 공격하는데, 빵공장의 식구들 중 원거리 기술을 쓸 수 있는 건 카레빵맨과 롤빵소녀[5] 뿐이다. 다만 펀치를 못 날리는 건 아니라서, 호빵맨과 같이 펀치를 날려 악당들을 제압하는 경우도 있다.
3. 기타
- 호빵맨처럼 얼굴이 더러워지거나 물에 젖으면 힘이 약해지며, 카레를 너무 많이 소모하면 얼굴이 쪼그라든다. 단것에도 약해서 설탕이나 시럽같이 단 것에 닿으면 힘이 빠진다.
- 카레를 모두 소모하면 입 안에다가 많은 양의 카레를 들이부어서 회복한다. 엄청 매운 카레를 넣으면 성격이 난폭해지기도 한다.
- 호빵맨은 얼굴을 교체해서 회복하는 장면이 많은데, 카레빵맨과 식빵맨은 얼굴을 교체하는 묘사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몇몇 에피소드에서 세균맨에 의해 얼굴이 젖어버리자 잼 아저씨에게 새 얼굴을 부탁하는걸 보면, 안보이는 곳에서 얼굴을 교체하는 듯 하다.
- 원작자 야나세 타카시가 생전에 좋아하던 음식이 카레였기 때문에 카레빵맨의 캐릭터 디자인과 테마송을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