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로프 부사관

 

모던 워페어 3
모던 워페어 (리부트)
Сержанты и старшины Камаров(Kamarov)
1. 개요
2. 작중에서의 활약
2.1. 모던 워페어
2.2. 모던 워페어 3


1. 개요


콜 오브 듀티4 : 모던 워페어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 등장하는 러시아측 지원 등장인물. 국수주의자들과 대립되는 세력인 러시아 보수파 스페츠나츠의 야전 지휘관이다.
게임이 제작될 당시에 존재하던 러시아 연방군속이면서도 외국군과 협력하여 블랙옵스를 진행할만한 스페츠나츠라면 카마로프는 무려 러시아 연방군 총참모부 정보총국 GRU 소속 특수부대원이다. 여러모로 허당끼가 보이는 인물이지만, 사실 주인공측 인물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만만찮은 인간병기이자 능력자인것.
모던 워페어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의 계급은 국내판 기준으로 중사(Sergeant)였다. 러시아군 계급 중 Sergeant로 분류되는 부사관 계급은 줄 세 개짜리 중사로, 미 육군이 아닌 영국 육군식 서열에 맞게 번역된 것이다.

2. 작중에서의 활약



2.1. 모던 워페어


첫 등장은 싱글플레이 1막의 블랙아웃(Blackout)으로 프라이스 대위와의 대화로 보아 베이루트에서 프라이스 대위에게 신세를 진 적이 있다. 국수주의자[1]들을 막기 위해서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SAS미군을 여러모로 보좌해주는 인물이다.
블랙아웃에서 니콜라이를 구출하러 온 SAS 제22연대를 국수주의자와의 전투에 이용하려고, 일부러 니콜라이가 연금된 장소를 가르쳐주지 않고 늑장을 부리다가 가즈에게 건물 아래로 떨구는 협박을 당하고 연금된 장소를 말해버린 후 기절하는 캐안습을 당하기도 했다. SAS가 괴물들로만 구성되어있다곤 해도 카마로프 역시 소속을 생각하면 만만찮은 괴물인데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모습은 불쌍할 지경.[2]
2막의 첫번째인 은신처(Safehouse)에서 부하 1명을 보내 알 아사드를 확보하려는 SAS를 지원해주었고[3], SAS와 미해병대의 합동작전인 2막의 마지막인 아버지의 죄(The Sins of The Father)에서 이므란 자카에프의 본거지를 알아내기 위해, 그의 아들 빅토르 자카에프를 추적하는 작전에서는 부하들을 이끌고 직접 참여했다. 러시아 국수주의자들이 전세계로 핵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미사일의 발사를 막고 퇴각하는 SAS 22연대의 탈출을 도왔다. 비록 그곳에서 살아남은 건 정황상 존 "소프" 맥태비시뿐인 듯했지만 프라이스 대위도 살아있었다. 그가 지휘하는 Mi-28 하복 헬기가 이므란 자카에프Mi-24 하인드 헬기를 격추시켰고, 그로 인해 자카에프의 빈틈을 유도함으로써, 맥태비시 중사가 권총으로 자카에프를 죽일 정도의 시간을 벌어주었다.
또, 부상입고 쓰러져있는 소프에게 가장 먼저 달려와 "이젠 괜찮을 걸세 친구!" 하며 헬기에 소프를 싣는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 눈에 드러나진 않지만, 여러모로 활약한 인물이다.
어째서인지 멀티플레이에선 SAS의 적대 세력인 스페츠나츠 오퍼레이터이다.

2.2. 모던 워페어 3


뭐하고 지냈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다가 모던 워페어 3에 등장한다. 여전히 국수주의파와 대립하는지 러시아군이 점령한 체코에서 레지스탕스 활동을 펼치며 마카로프를 잡기 위해 침투한 소프프라이스 대위를 돕는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마카로프 습격작전 중 이미 함정을 파놓고 기다리던 마카로프 일당에게 붙잡혀버리는 바람에 엘리베이터에서 의자에 묶인채 프라이스 앞에서 폭사당한다. "(먼저 붙잡혀서)미안하네 프라이스"라는 말과 함께 카마로프가 폭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프도 전사하면서 유저의 충격이 2배가 된다.
나름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였으나, 안습하게도 유저들의 입장에선 소프의 죽음에 묻혀버렸다.

2.3.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이후 오랜만에 모던워페어 리부트에서 엔딩에 깜짝 출연하여 스펙옵스 모드의 주연이 된다. 뭔가 후줄근한 복장이던 기존과는 다르게 공수군용 텔냐시카와 디지털 플로라 전투복을 빼입은 꽤 멋드러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계급장도 상위 계급의 것을 달고 있다. 게다가 신체비율 변화도 생겨 샤프한 얼굴에 몸집도 조금 가늘어졌다. 오리지널 3부작에 나왔던 다부진 몸보다는 날렵하게 보인다. 오리지널 모던 워페어 1편에서 프라이스와 처음 조우할때 했던 베이루트 관련 대화까지 똑같이 한 것을 보면 빼도박도 못하는 본인. 본편에서는 스펙옵스 아나운서, 멀티플레이 스페츠나츠 아나운서 그리고 워존의 러시아군 아나운서로도 등장한다. 성우는 진 파버[4]한국판 성우는 김기철[5].
서방과도 잘 협력하던 오리지널 시리즈와는 다르게 리부트에서는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걸 보여준다. 화학무기를 나르는 헬기를 격추한 것도 카마로프의 지시였으며, 연합군이 보이자 공격 명령을 내리는 걸 보면 온전한 아군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공식 설정상으로도 멀티플레이에서 벌어지는 교전들은 협력중이면서도 연합군과 동맹군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특정 정보나 군수품을 먼저 확보하려 서로 알력싸움을 하는 것이니, 지휘관인 카마로프도 그에 따라 철저하게 선을 긋는 것도 납득이 가는 설정이다. 물론, 멀티플레이에서 처럼 백린탄이나 전술핵(...)을 날려가면서 까지 싸우는건 아닐테고 연합군에 협조적인 니콜라이의 키메라도 멀티플레이에서 연합군과 서로 죽이니 지금은 그냥 단순한 배경 설정일뿐이지만 후속작에서는 주요 갈등 요소가 될 수 있다.
시즌4에서 자기가 지휘를 맡고 있던 합동군이 워존 모드의 베르단스크 사태 때문에 잠정해체되면서, 같이 협력관계를 맺고있던 라스웰과 함께 꽤 골치아픈 상황에 처한 캐릭터가 되었다.

[1] Ultranationalist의 올바른 번역. 초국가주의자는 틀린 번역이다(nationalist는 민족주의자로 번역된다.)[2] 제작진들이 이 점이 진짜로 불쌍(?)했는지, 리마스터판에는 기절하지 않고 연금된 장소를 말하자마자 바로 가즈에게 화를 낸다. 그리고 가즈와 프라이스가 옥상으로 내려갈때, 신경질내면서(...) 옥상에서 전시상황을 지켜본다.[3] 여기에 Mi-28 공격헬기 1기가 화력지원으로 배속시켜 주었다.[4] 콜옵 블랙옵스에서 그리고리 위버와 고스트 리콘 시리즈에서 코작을 연기한 러시아계 미국인 배우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제모 대령에게 익사당하는 하이드라 출신 소련 장교로 나오기도 했다.[5] 여담이지만, 프라이스와 니콜라이를 부를때 대사가 약간 혀를 굴리면서 발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