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타니 조지

 

神谷 George.[1]
게임회사 바닐라웨어의 대표이사이자 게임 제작자, 일러스트레이터.
학창 시절에 게임 제작 하청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하며 그래픽 제작에서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캡콤의 신입 기획자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이후 아틀라스, SCE, 라쿠진, 스퀘어 에닉스 등 다른 여러 회사의 게임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한 후 2006년 바닐라웨어를 설립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그러나 캡콤에서 나온 계기에 대한 인터뷰에서 캡콤은 재능있는 사원들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캡콤에 있다가는 자신이 디렉터가 될 수 있을것 같지 않아서 나왔다고 말했다.
절묘하게 디포르메된 캐릭터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주로 서양 판타지를 그리고 있다. 자신의 회사인 바닐라웨어에서는 그가 디자인한 캐릭터들이 주요한 세일즈 포인트가 되고 있을 정도로 상당히 호평받는다. 그러나 캡콤 시절에는 야스다 아키라니시무라 키누 같은 기라성같은 선배들에게 눌려 그림쪽은 포기하고 기획자로서 업무에만 전념한 듯 하며, 그때의 경험으로 그림에 대한 인식을 상당히 고칠 수 있었다고. 참고로 일러스트레이터인 BENGUS 와는 캡콤 입사 동기라고 한다.
디지털 작업만으로 그림을 그리며, 레이어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배경에 그대로 색을 칠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선은 필요가 있을 경우에만 남기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선의 흔적을 찾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색을 덧칠한다고.
본인은 이 방법에 대해 "비효율적인 방법이며 누구에게 자랑할만한 것이 아니다, 기회가 닿으면 정식으로 배우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게임 개발에도 이 비효율은 그대로 반영돼서, 인터뷰마다 "3D는 편리하다. 2D는 수정을 하려면 결국 폐기후 새로 작업하는 걸로 가닥이 잡히는 경우가 많아 비효율의 극치"라고 하면서도 최신작인 드래곤즈 크라운에서는 PS3 HD로 2D게임을 내놓는 괴물적 비효율을 구사중이다.
아래는 관련 작품들.

[1] 본명이 영어다. 한자 표기인 盛治(죠지)쪽이 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