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헌터×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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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イザー'''
1. 개요
만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루사와 토오루/곽윤상. 리메이크판의 성우는 쿠로다 타카야/장성호.[1][2]
그리드 아일랜드의 게임 마스터 중 한사람으로, G'''R'''EED ISLAND의 알파벳 R에 해당한다. 그리고 그리드 아일랜드 편의 중간보스.[3]
2. 설명
그리드 아일랜드 게임 내에서 '14인의 악마'라는 도적단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 게임의 게임 마스터중 한 명으로 방출계의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원래 많은 사람들을 죽인 사형수였다. 진 프릭스에게 붙잡혀 형무소에 들어가 형이 확정되었으나 프로 헌터인 진에게 고용되어 그리드 아일랜드로 왔다.[4] 세상에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진에게 배우고, 부탁에 따라 그의 아들인 곤 프릭스가 언젠가 그리드 아일랜드로 오기를 기다렸다. 곤 일행이 SS랭크의 지정 포켓 카드 『한 평의 해안선』을 얻기 위해 도전하러 갔을 때, 사형수인 넨 능력자들과 함께 스포츠 게임을 제안해서 이긴다면 카드를 건네준다고 제안한다. 첫 등장부터 등장인물들이 강력한 오라를 느꼈을 정도의 실력자. 본인은 마지막에 승부했으며, 그 종목이 바로 피구였다.
강자들을 무더기로 모아서 간 주인공 파티를 혼자서 상대해 전원을 후덜덜하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보여주었다. 공에 스치면 중상, 제대로 맞으면 사망할 정도로 레이저의 공은 위험했다. 작중에서는 피구 시합의 마지막에 넨수들을 모조리 불러들여 피구공에 오라를 집중한 스파이크를 날렸으며, 이 공을 받아내는 것은 히소카, 키르아, 곤이 힘을 합쳐서야 간신히 가능했을 정도. 그럼에도 불구 셋이 걸레짝이 되었을 정도였다.[5]
그러나 결국 곤 일행의 전술에 말려 피구에서 패배한다.[6] 이후, 진은 그리드 아일랜드 내에는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또한 비스케와 히소카도 인정할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가진 넨 능력자다. 또한 환영여단이 그리드 아일랜드에 불법침입했을 때도 아주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여단 중 최상위 강자인 핑크스, 페이탄도 '''이녀석, 강하다!!''' 라며 레이저의 힘을 인정했다.
3. 능력
3.1. 14인의 악마
방출계 능력. 넨수를 여럿 만들어 조종할 수 있다. GI의 피구게임에서는 1~7의 번호가 붙은 7개의 넨수와 0번인 심판까지 총 8개체를 썼다. 넨수들의 파워는 본체인 레이저에 비해서는 떨어진다. 히소카는 넨수가 던진 공은 레이저가 던진 것에 비해 위력이 현격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넨수들이 던진 공도 체즈게라에게 큰 부상을 줄 정도의 위력은 나온다. 이는 어중간한 능력자는 일격에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히소카도 넨수가 던진 공을 잡가가 손가락 2개가 부러졌다.
게다가 넨수들은 합체하거나 분리할 수도 있다. 작중에서는 넘버 6과 7이 합쳐져 넘버 13으로 변했었다. 이렇게 등장한 넘버 13은 무려 히소카를 완력으로 능가했다. 레이저 본인도 아닌 넨수들이 이 정도 힘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레이저의 역량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넨수들은 레이저 본인이 오오라를 소비해서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넨수들이 소환되어있으면 그만큼 레이저 본인의 전투력은 떨어진다. 그러나 넨수들을 다시 거두어들이면 넨수들의 오오라가 본체인 레이저에게 돌아간다. 이러면 레이저는 넨수를 소환하고 있을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풀파워를 발휘할 수 있다.
3.2. 배구
레이저의 기본적인 전투 스타일은 배구이다. 경기 중에는 공에 강력한 오오라를 담아 상대에게 던지고, 상대가 가한 공격을 리시브하여 반사하듯이 되돌려보내는 식으로 싸웠다. 실전에서도 배구공만한 넨탄을 만들어 상대에게 던지는 방식으로 싸우는 듯하다. 필살기는 오라를 집중한 공(내지는 비슷한 크기의 넨탄)으로 강력한 스파이크를 상대에게 날리는 것이다. 방출계답다면 방출계다운 전투 방식. 공의 위력은 사람의 머리통을 가루로 만들어버리고 요트도 일격에 부술 정도로 강력하다. 키르아는 레이저의 오오라가 실린 공을 들었을 때, 한 번 타격한 후 흘러나온 볼인데도 볼링공만한 무게라고 독백한다.
3.3. 종합적인 강함
레이저의 강함에 대해선 간접적인 비교만 가능하다. 캐릭터 스테이터스표 기준으로 히소카와 동급이고, 비스케 크루거는 '이 남자, 정말로 강하다...'고 속으로 감탄했다. 피구시합때 레이저가 소환한 넨수의 평타급 공격에 싱글헌터 체즈게라도 죽을 뻔했고, 레이저의 풀파워 공격은 곤&키르아&히소카 셋이 힘을 합쳐야 간신히 막을 수 있었다. 게다가 피구 시합에서 곤 일행을 만신창이로 만들면서도 본인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4. 비고
시합 종목중에는 배구가 있었는데, 이 경우 1타 1킬로 하나하나 괴멸시켰을듯 하다. 종목을 피구로 선택한 것이 핸디캡 매치가 된 것.[7]
다만 사형수들과 8번 스포츠 시합을 해서 이긴 쪽이 『한 평의 해안선』을 얻을 수 있는데, 피구 시합이 8승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8] 피라미들이 몇번을 패배하든 최종적으로는 레이저가 혼자서 승부를 짓게하기 위해 피구 시합을 고르는 것 같다.[9]
환영여단이 그리드 아일랜드가 실존하는 섬임을 알고 몰래 잠입했을때 귀신같이 찾아내서 자신의 GM(관리자)권한으로 전원 대륙의 어딘가로 날려버렸다. 이것을 보고 환영여단 거품설 등이 나돌았지만, 이건 전투가 아니라 그리드 아일랜드 내에서는 막강한 GM 권한을 사용한 것 뿐이라 평가용으로는 부적절하다. 오히려 그 강력한 레이저가 환영여단을 보고 상당한 실력자들이 모였다고 한 독백에서 여단이 얼마나 강자들인지 알 수 있다.
그리드 아일랜드편의 직책은 어디까지나 GM(관리자)로서 주인공 일행을 막아서는 적이 아닌 게임을 난이도 있게 만들어주는 관리자 역할이기에 제대로 된 힘과 전투력을 측정하기가 불가하다.
자신의 본 계통 외에도 정말 여러가지 계통의 능력을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이렇게 계통을 넘나드는 능력을 보여준 인물들은 많지 않다. 기껏해야 카스트로, 네테로, 크라피카나 클로로 같은 특질계, 키메라앤트들 뿐이다. 그런데 레이저는 방출계이고 인간이면서도 제법 다양한 계통 능력을 보여준 특이한 케이스이다. 레이저가 보여준 능력은 얼핏 봐도 방출계, 강화계, 구현화계, 조작계로 무려 네 가지나 된다.
그러나 이는 설정붕괴는 아니다. 오히려 레이저가 자신의 계통 안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발휘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 옳다. 레이저는 원래 방출계이니 넨탄을 쏘는 것은 본래의 능력이다. 레이저가 보여준 강화계에 준하는 엄청난 육체 능력도 레이저 수준의 강자에게는 상당히 흔한 것이다. 당장 변화계인 히소카, 비스케나 특질계인 클로로도 강화계가 아니면서 막강한 격투 능력을 자랑한다. 강화계의 소양은 계통 불문하고 전투의 기본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강자들은 자신의 한계 내에서 최대한 강화계 능력을 수련한다. 특히 레이저는 강화계와 궁합이 좋은 방출계라서 강화계에 대한 습득 효율이 80%나 된다. 그러니 레이저의 강인한 신체능력은 더욱 이상할 것이 없다.
레이저의 능력에서 가장 여러 계통의 능력이 할애되는 것은 넨수 운용이다. 넨수들을 만들어 유지하고(방출계), 넨수들의 생김새를 설정하고(구현화계), 넨수들을 원하는대로 움직이기(조작계) 위해서는 무려 세 가지 계통의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도 그다지 이상한 일은 아니다. 원래 넨수의 소환과 운용은 보통 방출계 능력자들의 특기이다. 넨수들의 유지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가장 중요한 능력이 방출계이므로 넨수는 방출계 메인의 능력이 맞다. 방출계는 조작계와 궁합이 좋으므로 조작계 습득도 수월하다. 방출계와 극상성인 구현화계는 제약과 서약을 통해 필요한 능력치를 해결했다고 보면 역시 큰 무리는 없다.
사실 제약과 서약을 사용할 필요도 없는게 레이저의 넨수들은 구현화계 능력을 정말 최소한으로 갔다 쓴 넨 덩어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구현화계 능력의 가장 핵심은 얼마나 구현화한 생물이나 사물이 얼마나 정밀하고 어떤 특수한 능력을 지녔는가로 그 레벨이 측정 가능한데 레이저의 넨수들은 딱봐도 아무런 특수능력도 없다. 굳이 따지자면 심판이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정도? [10]
5. 관련 항목
[1] 구작에서의 히소카 성우다. 더군다나 정재헌이 맡은 히소카가 장성호의 히소카보다 모자라다는 평을 많이 들었기에 많은 팬들이 더욱 더 아쉬워하고 있는 중이다.[2] 그런데 일판의 구판 히소카 성우는 아예 다른 단역은 맡은동시에 중복으로 히소카역까지 캐스팅 되었다.[3] 이 양반하고의 대결 이후 최종보스인 겐스루와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중간보스로 보는게 타당하다.[4] 현재는 단순한 실눈 캐릭터지만, 과거에는 실눈도 아니었고 머리도 염색한 상태였으며 무엇보다도 흉악범답게 인상이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흉악했다.[5] 다만 레이저의 능력 자체가 이런 피구나 배구 등 스포츠에 특화되었기 때문에 곤, 키르아, 히소카 3인을 압도할 수 있었던 거지 단순히 싸움이었다면 그리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그 셋의 승리 역시 피구의 규칙으로 곤의 가위바위권의 대기시간을 기다릴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지 그렇지 않았다면 곤 일행들은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레이저의 강함자체도 비스케, 히소카마저 마지막까지 크게 경계할 정도로 엄청났다.[6] 곤의 전력을 다한 스파이크에 받을수 없다 판단하고 공을 튕겨내 버렸다. 직후 곤이 의도치않게 탈진해 넘어져 공을 회피했기에 이대로 공이 바닥에 떨어져도 이미 피구 룰상 패배하게 된 상황이었고, 히소카가 보답으로 제대로 끝내준다며 번지껌으로 공을 다시 레이저에게 날린 뒤, 받아내려는 레이저에게 붙이기 까지 하여 공이 몸에 붙어 그 힘으로 그대로 밀려나가 완전패배한다.[7] 물론 곤 일행도 바보가 아닌 만큼 그냥 그 시합에서 져주고 멤버만 좀 바꿔서 다시 도전하면 된다.[8] 선수 1명당 1승의 가치를 지녔는데, 피구는 8대 8로 싸우는 시합이라 8승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9] 현대 정식 배구는 6인제. 9인제 배구도 존재하지만 레크리에이션으로나 운영하는 정도.[10] 초창기에는 초록의 11인처럼 그냥 도깨비 형상을 한 오오라 덩어리라서 구현화계가 아닌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심판이 말을 하는걸 봐서 구현화계가 어느정도 섞였다고 보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