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 페이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드라마 데어데블의 등장인물. 맷 머독과 포기 넬슨의 첫 의뢰인에서, 맷 머독과 포기 넬슨의 조력자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1.1. 특징
뉴욕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헬스키친을 위협하는 악역들에 맞서기 위해 초능력자 못지 않은 활약을 하는 독특한 캐릭터이다. 위협적인 악역들을 두려워 하면서도 기지와 의지로 사건을 포기하지 않고 정보를 캐는 등의 활동을 한다. 따뜻한 마음씨로 악인에게라면 조금이라도 동정심을 갖지 않는 차가운 퍼니셔마저 마음을 열게 해 비협조적이었던 퍼니셔와 대화를 이어나가 재판을 진행할 수 있었다.
자경단 활동에 집중하느라 변호사 일에 소홀해지는 데어데블을 잡아줄 캐릭터로 나오지만 진실을 찾는 과정에서 뒷감당을 생각 안하는 타입이라 주변사람들이 죽어나간다는게 함정(...). 벤 유릭에게 앞뒤 사정 생각 안하고 계속 기사 써내라고 볶아댔던 것도 그렇고[1] , 윌슨 피스크가 이미 경찰과 언론을 포섭해 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속 주변 사람들에게 진실을 추구하라고 윽박질러댄다.
그래도 시즌2에서는 그나마 좀 나아졌다. 유일하게 퍼니셔와 마음을 열고 접근해 그의 신뢰를 얻어내기도 하고, 아무도 알아채지 못했던 퍼니셔의 과거나 사건의 내막등을 밀도있게 파헤치는 모습은 상당히 발전되었다는 평가가 대부분. 사실 시즌2에서도 가는곳마다 사건사고가 터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자신때문에 벌어진 것이 아닌 대부분 상대방의 돌발행동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 참작이 가능하다.
그러나 시즌2에도 변호사 사무실이 공중분해된 후에 친절히 기자일을 하게 도와준 불레틴 편집장에게 스트레스로 기사 때려칠테니 빈 자리엔 낱말퍼즐이나 넣으라고 하는 등 짜증을 유발하는 행동이 완전히 없지는 않다. 이는 원작 코믹스 캐런 페이지의 선하지만 경솔하고 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2.1. 데어데블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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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사무실을 개업한 맷과 포기는 첫번째 고객으로 그녀를 변호함으로서 서로 인연을 맺게 된다. 원래는 영화 어벤져스에서 다뤄졌던 치타우리의 뉴욕 공격으로 인해 파괴된 헬스키친의 재건을 위한 건설업체들의 연합체인 유니온 얼라이드의 회계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우연히 보게 된 상사의 메일에서 연금이라기엔 터무니없는 액수의 자금이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상사에게 보고하였으나 연금일 뿐이라고 웃어넘기는 상사를 보고 공금횡령의 의심을 가지게 된다. 이 일로 기업변호사에게 상담을 했으나 이후 가볍게 마신 술[2] 로 인해 정신을 잃고, 깨어나보니 자신의 아파트에서 변호사를 찌른 피범벅 된 칼을 들고 있었고, 얄짤없이 현행범으로 체포당한다.
체포된 이후 유치장에 있는 그녀를 교도관[스포일러] 이 살해하려는 시도가 벌어진다. 목을 졸라 자살로 위장하려는 의도였으나 캐런이 반격해서 살아남아 이 사실이 알려져 다행히 검찰 측과의 거래로 풀려났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아파트에 있는 횡령 증거를 찾으러 갔다가 정체 모를 남자에게 기습당했는데, 그녀를 구해준 건 검은 마스크의 남자. 이후 그녀는 넬슨&머독 변호사 사무실의 회계로 근무하게 되고 팀을 이루어 행동하게 된다.
이후 그녀에게 마음이 있는 포기 넬슨과 조금씩이나마 진도를 나아가지만 그녀는 자신의 생명을 위협했던 거대한 음모의 배후를 캐기 위해 베테랑 신문기자 벤 유릭과 접촉하며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진상을 파헤쳐지는 것에 위기감을 느낀 윌슨 피스크의 비서 웨슬리가 그녀를 납치해 협박했지만, 역으로 웨슬리의 총으로 웨슬리를 쏴서 죽이기도 했다. 본인도 직후 손을 떨며 두려워했다.
시즌 마지막에는 포기가 학창시절 전 여친과 다시 이어진 것으로 보아 맷 머독과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즌2에 등장할 엘렉트라에 관한 인터뷰 기사들에서는 엘렉트라가 맷 머독의 (여러 모로)뜨거운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말이 많이 들린다. 캐런 페이지가 위험해지는 것 싶기도 하지만, 시즌2 예고와 함께 아래 사진이 공개되는 것으로 봐서는 또 모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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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데어데블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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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에는 맷과 달달한 분위기를 내며 연인관계로 점점 발전한다. 그와 동시에 퍼니셔에게 호기심을 가져 그의 과거를 추적한다. 이 과정에서 불레틴 편집장에게 인정을 받으며 준 기자 대우를 받기도 한다.
이후 엘렉트라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일을 도와주느라 맷이 변호사 일에 소홀해지자 그런 모습에 실망한다. 게다가 맷의 집에 찾아갔다가 맷의 침대에 부상당한 엘렉트라가 누워있는 것을 보고 제대로 오해해서 사실상 관계는 파탄. 퍼니셔의 재판이 패배로 끝난 뒤에는 맷에게 이 도시에는 영웅이 필요하지만 당신은 그런 영웅이 아니다, 라는 독설까지 퍼붓는다.
재판 패소 후 넬슨앤머독이 사실상 폐업하면서 불레틴에 취직한다. 이때 사무실을 받으면서 벤 유릭이 찾아낸 기사 스크랩을 보며 놀라고 흐느끼는데 이 기사의 내용 중에 보면 16세의 Kevin Paxton Page 라는 이름이 나온다. 기사의 제목은 Mystery Accident Causes Teen Fatality. 아마도 성을 보면 캐런 페이지와 혈연인 듯 하며 작중에 남자 형제의 이야기를 잠시 언급했는데 당사자일 확률이 높다. 이후에도 퍼니셔의 진실을 쫓으며 그의 가족을 앗아간 학살극의 배후인 블랙스미스에 대해서 조사한다. 탈옥한 퍼니셔와 만나게 되는데 퍼니셔가 그녀를 구해주면서 검사 살해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와 대화를 하면서 자신이 아직도 맷에게 애정이 남아있다는 것을 지적당하고 당황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후에도 계속 사건에 대해서 조사를 하며 슈노버 대령의 집을 찾아갔다가 그가 블랙스미스라는 사실을 깨닫고 빠져나가려 하지만 그녀가 진실을 알았다는 사실을 눈치챈 대령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항구의 싸움에서 대령의 정체를 알게 된 퍼니셔가 나타나 그녀를 구한다. 대령을 죽이려는 퍼니셔에게 캐런은 지금 그를 죽이면 당신도 괴물이 되는 것이고 나도 당신을 죽은 셈 치고 잊어버릴 거라고 말하지만 퍼니셔는 자신은 이미 죽었다고 말하며 그녀를 밀어낸다.
최종화에서는 핸드가 데어데블을 끌어내기 위해서 그가 구해줬던 모든 사람들을 납치하는 바람에 인질이 된다. 그 와중에도 다른 인질의 전자발찌를 작동시켜 경찰이 추적하게 만들어 납치된 장소의 위치를 알리는 활약을 한다.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 사람은 바로 터크 배럿이다. 데어데블한테 구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접점이 많아서 잡혀온거라 한다.
사건이 모두 끝난 뒤 맷의 부름을 받고 텅 빈 변호사 사무실에서 그와 만난다. 보여줄 게 있다는 맷에게 아무것도 받고 싶지 않다며 거절하지만 맷이 꺼내든 것은 데어데블의 마스크. 자신이 데어데블이라고 밝히는 맷을 보고 놀라는 캐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2가 끝난다.
데어데블 시즌2의 히로인은 엘렉트라이고 퍼니셔 시즌1(...)의 히로인은 캐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퍼니셔와 관련된 분량이 많다. 그렇다고 퍼니셔와 애정관계를 형성하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퍼니셔가 유일하게 대화를 하려고 한 상대도 캐런이고 캐런 역시 퍼니셔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다.
2.3. 아이언 피스트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대니랜드 건으로 취재중인 기자가 특종을 잡으며 1면을 캐런에게 넘기지 말라고 말한다. 아이언 피스트 시점에서 아직까지 기자일 잘 하고 있는 듯 하다.
또한 랜드사 화학공장이 화학물질을 유출했단 의혹이 퍼지자 대니 랜드가 이사회를 저지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캐런 페이지에게 공장가동을 중지한다고 제보하여 이사진이 허튼수작 못부리게 조치를 취한다.
2.4. 디펜더스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듯하나 본편에서 특별한 활약은 없다. 핸드에 의한 위협이 주변사람에게까지 미칠 것을 우려한 디펜더스 멤버들이 각자의 주변인을 경찰서에 임시보호 시키는데, 이 때 맷은 자신의 정체가 들키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캐런과 포기를 경찰서에 보호시킨다. 다만 캐런이나 포기가 맷이 '데어데블'을 그만두고 '변호사 맷 머독'으로 살아가길 바라기 때문인지, 맷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사태가 진행되는지는 알지 못했다.
포기와 마찬가지로, 맷이 데어데블을 그만둔 것을 환영하는 듯하다. 그녀 자신은 데어데블에 우호적이었느나 아무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그런 위험한 생활을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었던 모양. 변호사 생활에 집중하며 삶이 다소 안정된 듯한 모습의 맷과 재회하여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고 하는 걸 보면 관계가 회복될 가능성도 충분했다. 다만 중반부에 맷이 자신을 피신시키러 오자, 다시 데어데블을 시작한 것이냐며 크게 실망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마지막에 나머지 디펜더스 멤버들이 모두 귀환함에도 맷은 끝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자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까지 그의 죽음을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못하는 듯 "사실은 살아서 도시 밖으로 나간 건 아닐까"라며 슬퍼한다.
일련의 사태에 대해 기사로 쓸 생각은 없다고 한다. 사건에 관련되어 있던 한 변호사와 데어데블이 동시에 사라졌다는 걸 눈치채고 파고드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게 그 이유이다. 문제는 엔딩에서 본인이 험하게 다뤄졌던 본 어게인 스토리 떡밥이 대놓고 나왔다. 때문에 미래가 그리 밝지않은 상태이다.
2.5. 퍼니셔
퍼니셔 드라마 출연이 단독 확정되었다. 출연 확정 기사
길거리에서 프랭크가 구걸하는 노숙자인척 적선을 요청하자 망설이지않고 지갑을 열어주는것으로 첫 등장.
퍼니셔에서는 프랭크가 마이크로에 대해서 알아내기 위해 다시 접근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캐런은 마이크로가 국토부 관련한 증언을 하려다가 사라진 요원인 것과 이름을 알아내고, 프랭크가 이야기 한대로 꽃을 이용하여 신호를 보내서, 프랭크에게 이것을 전달한다. 그 뒤로는 폭파범이 된 퇴역군인이 보낸 편지로 인해, 그에 반박하는 기사를 썻다가, 폭파범에게 어그로를 끌게 되고, 라디오 방송에서 그를 비난하다가, 후에 국회의원 오리와 인터뷰중에 납치 당한다. 프랭크의 기지로 구출된 후, 프랭크를 경찰 포위에서 빼내기 위해 스스로, 인질이 된다.
일련의 사건들로 인하여, 트라우마가 있는 듯 가방에 총을 들고 다니며, 이상론적인 데어데블 시즌 1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현실적인 대안과 행동을 취한다.
2.6. 루크 케이지 시즌 2
직접 등장하지 않고 신문사 기자중 하나로 언급된다. 시즌 후반부에 발생하는 자메이카 일당이 모인 그웬스에서 벌어진 총격전에 대한 기사를 따내 퍼뜨렸고 여기에 더해 어떻게 알았는지 생존자가 있는지까지도 알아내 언론사에 퍼뜨린다.
2.7. 데어데블 시즌 3
계속 불레틴의 기자로 일하고 있다. 작품 중 여러 인물이 캐런을 기자로 알아보거나 기사를 읽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아 기자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고 어느 정도 유명해진 듯하다. 상사 엘리슨과 친분도 깊어져 엘리슨 가족의 저녁식사에 초대되기도 한다. 윌슨 피스크가 감옥에서 나오자 당연히 분노하고 나서서 조사하려고 하지만, 엘리슨이 '과거의 일 때문에 편견이 있다'는 이유로 막는다. 당연히 캐런은 굴하지 않고 피스크를 막으려 동분서주한다.
피스크가 교도소에서 칼로 공격받은 사건으로 FBI를 설득해 거래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 이 사건을 피스크가 돈을 주고 사주했다는 것을 맷에게 듣고 피스크를 찌른 재스퍼 에번스를 찾아간다.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마약굴. 이곳에서 마약을 구매하는데 다행히 흡입하진 않고 정보를 사는데 쓴다.
재스퍼 에반스의 진술이면 피스크가 FBI를 속이고 이득을 취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다시 감옥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그를 설득해 불레틴 건물에 데려와 진술을 촬영하려고 한다. 하지만 붉은 데어데블 수트를 입은 남자가 건물에 들이닥쳐 직원들 여러 명을 죽이고, 캐런 바로 옆에 있던 에반스를 총으로 사살하고 캐런에게는 조롱하듯이 인사만 하고 떠났다. 포기는 무사했으나 엘리슨도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이 때 살아남은 불레틴 직원들이 많지 않은 듯하다. 이 떄문에 자신을 아끼던 불레틴의 편집장 엘리슨은 캐런이 데어데블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낌새를 눈치채고 당장 털어놓으라는 분노에 찬 고함을 지르기까지 한다.
이 일 이후로 큰 죄책감과 충격에 휩싸인 캐런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고향집에서 지내도 되냐고 묻지만, 아버지는 달가워하지 않고 캐런을 상처주는 말을 한다.
킹핀과 악연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킹핀과 처절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 킹핀을 낚고자 제임스 웨슬리를 자신이 죽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킹핀이 이성을 놓고 FBI 요원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을 공격하게 하여 다시 감옥에 갈 빌미를 얻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가까스로 온 포기 넬슨에 의해 저지당하고 이 때문에 표적이 되어 덱스에게 암살될 뻔하다 가까스로 맷 덕에 목숨을 건지고 랜텀 신부가 대신 목숨을 잃어버리고, 심지어 윌슨 피스크가 맷이 데어데블임을 확실시하기 위해 떠본 것에 표정 관리를 못하는 바람에 피스크가 데어데블의 정체를 확신하게 되기까지 한다. 캐런 캐릭터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앞뒤 안 재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밀어붙이다 더 큰 사고를 내는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래도 이번 시즌에서 불레틴 지와 협업해 여러 번 킹핀을 무너뜨리고 FBI의 부패를 알리고자 시도하는 등 지난 시즌들에 비해 활약이 두드러진다.'''놈에게 7발을 먹여줬어.'''
'''탄창이 비어버린 것이 아쉬웠지.'''
'''그놈은 더 당해도 싼 놈이었는데...!!'''
- 캐런 페이지, 킹핀에게 웨슬리의 죽음을 알리며
에피소드 10에서 캐런이 왜 가족과 연락도 하지 못하는지 그녀의 숨겨진 과거가 밝혀진다. 캐런은 작은 시골 버몬트에서 살았다. 어머니는 암으로 몇 년 전 사망했고 어머니가 남긴 식당을 아빠, 남동생 케빈과 셋이서 운영하고 있지만 가계 형편은 좋지 않았다. 식당과 가계 관리를 하던 어머니의 사망 이후 캐런이 그 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고 아버지와 좋지 않은 관계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 때문인지 마약에 중독되어 있었고 마약 판매 일을 하는 남자친구 토드와 함께 가끔 마약 판매도 했다. 가족 셋이서 식사를 하던 중에 캐런의 대학 진학 이야기를 하다가 아빠가 토드를 모욕하는데, 캐런이 크게 화를 내며 뛰쳐 나왔다. 그 날 밤 토드와 그가 생활하는 캠핑카에 갔는데 완전히 불에 타 있었고 그 곳에 동생 케빈이 있었다. 분노한 토드가 케빈을 패자 케빈을 구하려 총으로 토드를 쏘고 케빈과 함께 차를 타고 그 자리를 피한다. 마약을 흡입했던 캐런이 밤길에 운전하는데 케빈과 말다툼을 하다가 차가 뒤집어졌고, 이로 케빈은 16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건이 그대로 알려진다면 캐런은 감옥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케빈이 혼자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한다. 식당에서 아빠와 대화를 하면서 동생의 장례식을 본인이 준비하겠다 말하지만 아빠는 동네를 떠나라며 캐런을 밀어내었다. 그 이후로 마을을 떠나 혼자 생활하며 대학을 진학하고 뉴욕까지 오게 되었는 듯 하다. 뉴욕에서 겪은 일까지 생각해보면 정말 기구한 삶을 살았다.
여담으로 이 케빈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예전에 복선이 뿌려져 있었다. 위의 시즌 2 문단에서 볼 수 있듯이 시즌 2에서 케빈의 사망사고가 신문에 실린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에서 엘리스가 울음을 터뜨리는 캐런에게 "벤은 그 사건에 대해 신경을 안 썼어요. 그러니 나도 신경 안 쓸 겁니다.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라고 말하면서 '''남동생의 죽음에 대해 캐런이 관련이 있다'''는 떡밥을 뿌렸었다. 그 떡밥을 시즌 3에서 회수한 것. 데어데블 시즌 4가 캔슬되면서 캐런의 복선을 회수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 되었다.
2.8. 퍼니셔 시즌 2
퍼니셔와 연관이 깊던 캐릭터답게 시즌 2에서도 등장한다. 다만 분량은 없다시피 한다. 11화에만 출연. 10화 마지막에 퍼니셔가 직쏘와의 결전 직후 경찰에 붙잡혀 변호사 자격으로 병문안을 온다. 경찰관에게 소속을 밝힐 때 넬슨머독 소속이라 한 것으로 보아 이 둘과 함께 사무실을 잘 운영중인 듯 한다. 이후 해당 에피소드 동안 디나 마다니와 함께 퍼니셔가 다시 기운을 낼 수 있도록 고군 분투한다. 이후 퍼니셔가 무사히 병원을 탈출한 뒤엔 등장이 없다. 데어데블 시즌 2부터 프랭크 캐슬과 미묘한 썸씽이 있었지만 프랭크 본인이 '맷 머독을 놓치지 말아라'라며 물러난다. 여담으로 프랭크가 맷 머독이 당신 여기 온거 아냐고 물어보자 말꼬리를 흐리는 걸로 보아 몰래 온 듯하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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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데버라 앤 월
캐런 페이지 역의 배우 데보라 앤 월의 남자친구가 시각을 잃게 되는 병을 앓는다고 한다. 그가 맷 머독 코스프레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