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데블(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등장인물이자 드라마 <데어데블>의 주인공.
뉴욕에 위치한 헬스 키친 출신으로 대학 동기 포기 넬슨과 낮에는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 밤에는 데어데블로 활동하고 있다.
2. 상세
퇴물 권투 선수인 아버지 잭 머독이 아들만큼은 자신처럼 몸 쓰며 힘들게 살게 하지 않기 위해 파이트 머니는 모두 아들 공부를 위해 쏟아부었고, 그로 인해 후일 법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해 변호사가 되었다. 아버지에게 권투를 배워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권투 선수의 아들로써 기본적인 육체 감각을 갖고 있었고 특히 아버지의 맷집을 물려받았다. 갱단들에게 아버지를 잃은 이후[3] 점점 예민해져만 가는 감각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었지만 스틱이라는 맹인무술가에게 훈련을 받아 폭주하는 감각들을 다스리게 되었고, 전투기술을 훈련받고 자신도 나름대로 단련하여 무술의 고수가 되었다. [4]
힘 없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변호사가 되었지만 법만으로는 정의를 지키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5] , 밤엔 법으로 다스릴 수 없는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 검정색 마스크와 옷을 입고 직접 악당들을 소탕한다. 하지만 시즌 1 에피소드 1에서도 나오듯 자신이 하는 자경단 일이 정말 정의를 위해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자기 내면의 폭력성을 주체할 수 없어서 하는 것인지 스스로도 의구심을 가지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버지인 잭 머독이 말하길 머독 가문의 남자들은 항상 내면의 악마에게 시달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핏줄 자체가 폭력성과 연관이 깊은 집안인듯 하다.
그리고 '''MCU에서 가장 처절하게 싸우는 히어로'''다. 무술은 맹인 무술고수 스틱에게 직접 전수받았고 적들이 총을 쏴도 총알이 발사되기 전에 방아쇠와 공이가 당겨지는 것을 감각으로 느끼고 먼저 회피해버릴 정도로 일반인을 아득히 초월한 달인이지만, 적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 생사를 헤매기도 하고 총알은 잘만 피하던 사람이 정작 건달들이 휘두르는 주먹과 몽둥이엔 피 터지고 뼈가 부러지도록 얻어맞기도 하는 불합리함을 보여준다. 살인 훈련을 받은 전문가라곤 하지만 분명 본인보다도 훈련된 수준이 낮을 터인 킹핀의 킬러들과 싸울 때도 꽤나 고생하며, 킹핀이나 노부처럼 본인과 수준이 비슷한 자들과 상대할 땐 정말 죽기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6] 심지어는 약간의 자폐 성향에 다리까지 저는 재단사에게까지 얻어맞았다.[7]
극중에서 얻어맞는 정도가 너무 심해 보는 시청자가 숨이 넘어갈 수준. 차라리 블랙 위도우가 초인으로 보일 지경인 데다가 객관적으로 비교해도 외계인이나 살인기계의 다굴도 버텨내는 블랙 위도우에 비하면 그저 묵념. 사실 그럴 만도 한 것이, 극중 밝혀지기로 맷 머독은 스틱에게 기초적인 수련만 받고 헤어진 탓에 이후로는 혼자 육체를 단련해온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드라마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막 자경단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 즉, 진짜 목숨 걸고 싸우는 실전의 경험치는 시즌 1 시점에선 거의 바닥이라는 것. 게다가 초인 수준의 감각도 아직 활용도가 미진해서 은근히 어이없는 기습을 허용하기도 한다. 앞으로 전개에 따라 훨씬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겠다. 게다가 장비가 무지막지 후달리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특수 슈트[8] 는커녕 그나마 시즌 중반에 스틱이 선물로 준 단봉 두 개조차도 평범하기 짝이 없는 나무막대다. (...)[9]
시즌 2에서는 재단사가 만들어준 방호복 덕분에 육체적인 피해는 그나마 덜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정신의 극한을 시험받게 된다.[스포일러]
원작에서처럼 독실한 카톨릭 교인으로 나와 자주 친한 신부에게 가서 고해성사를 하기도 하고 상담도 받는다. 또한 작중 공인 미남으로 포기나 주변 인물들이 처음 보고 "잘 생겼다"라고 직접 말한다. 성격도 일단은 사교적인 편이라 나름 인기도 좋았던 듯. 특히 미남인데다가 법대생 엘리트, 게다가 장님이라는 게 시너지가 돼서 이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어머니와의 관계는 자세히 밝혀진 것이 없지만, 아버지와의 관계는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잭은 마지막 경기가 있기 전 멧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멧을 부탁한다는 식의 말을 남겼는데 멧은 아버지 사후 고아원에 가 있다.
특이사항으로 우선 디펜더스 멤버들 중에는 '''유일한''', 그리고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와 더불어 MCU에서 '''몇 안 되는 복면 히어로다'''. 뿐만 아니라 디펜더스 멤버들 중에 유일하게 전용 슈트가 따로 있다[10] . 현실주의자인 루크나 제시카는 디펜더스 내내 쿤룬이니 불로불사니 하는 것을 오컬트 취급하면서 비웃는데 데어데블에 대한 태도도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스카프나 가면으로 얼굴을 필사적으로 가리고 다니는 데어데블을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다. 디펜더스 드라마 막바지에 데어데블 복장으로 갈아입고 온 모습을 본 제시카가 질리다는 듯이 '''"또 시작이네"'''(...)라는 발언이 압권. 그런데 사실 주변 사람들에게 가해질 위협을 원천차단한다는 의미에서 데어데블이 제일 현명한 거다[11] .
더불어 스파이더맨과 함께 '''MCU에선 가장 확고한 불살주의자'''다.[12] DC 코믹스의 배트맨과도 비슷한 점이 많다[13][14] .
3. 능력
3.1. 초감각
원작과 마찬가지로 8살 때 한 노인을 교통사고에서 구하면서 화학 약품이 눈에 쏟아졌고 그로 인해 시력을 잃었지만, 대신에 다른 감각들이 초인의 경지에 이르게 됐다.
- 후각
후각은 다른 집에 있는 사람까지 냄새로 파악할 수 있고, 그 사람이 뭘 먹었는지 샤워를 했는지 안 했는지, 주변에 피 투성이인지 아닌지 등 냄새만으로도 자신이 있는 공간이 어떤지 알 수 있다. 그야말로 사냥개가 사냥감을 쫒듯이 상대가 흘리고 간 피냄새만으로도 추적이 가능하다. 어떤 물건이 잠시 보관되었던 장소도 남아있는 그 물건의 냄새로 알 수 있다."아니, 그건 새우야. 저사람이 가져오는게 돼지고."
"진짜 이상한 인간이네..."[15]
[16]
- 청각
청각은 높은 건물에 올라가 집중하면 사방 수㎞ 내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심장박동을 들어서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 그 외에도 총 장전이나 노리쇠 소리를 들어 상대방이 총을 사용하려는 것을 안다. 그 외에도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취하려는지까지 미리 예측이 가능해서 상대방의 공격을 피한다. 시즌 2에서는 심장박동을 숨기는 핸드의 닌자들을 상대하며 고전하다가 스틱의 도움으로 호흡을 듣는 방법을 터득하며, 먼 지하에서 무언가 흐르는 소리만 듣고 그 액체가 피라는 것을 알아낸다. 디펜더스의 묘사에서는 고층빌딩의 최상층에서 소음기가 달린 권총 격발음을 1층에서 감지하거나, 지하 수백미터 아래에서 지상의 시한폭탄 기동음을 감지해 낼 정도. 시즌 3에서는 자물쇠 안의 부품이 돌아가는 소리로 금고를 열고, 성당 지하에서 아래로 지나가는 지하철의 소리와 진동을 느끼고 어떤 방향으로 몇호선이 지나가는지 까지 구분한다.'''"네가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하는 말.. 그건 뭐지?"'''
"... 그걸 어떻게...?"[17]
다만 머리를 맞거나 해서 능력이 통제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극도의 어지럼증을 보이는 듯. 어렸을 때나 시즌 2 초반부에 이런 모습을 보여주었고 한 번은 이 어지럼증 때문에 쓰러져 퍼니셔에게 납치 감금되기도 하였다. 시즌 3 초반에는 디펜더스에서 입은 부상으로 코와 귀 쪽에 피가 차서 능력을 잠시 잃기도 했다. 이후 해결했지만 귀를 맞으면 다시 소리를 못 듣게 되기도 했다. 디펜더스에서도 이런 모습이 나왔는데, 아이언 피스트가 능력을 발동한 주먹을 루크 케이지의 가슴팍에 꽂자 충격파가 터져 디펜더스 4명이 모두 몇 미터씩 날아가 자빠지는 장면이 있다. 이때 다른 셋은 그냥 눈살 찌푸리며 일어나는데 데어데블 혼자서 귀를 붙잡고 죽으려고 하는 것을 보면 감각 자체가 단순히 성능이 좋은 게 아니라 극대화된 것이라 노리고 한다면 얼마든지 마비시킬 수 있는 듯하다. 극도로 발달된 감각의 성능과는 별개로 감각기관들의 내구성은 일반인과 별반 다를바가 없으니..
- 촉각
"(총상 환자의 상처가) 관통상인가요?"
'''"아니요, 총알이 아직 내부에 있어요. 상처 부위가 상처 주변보다 온도가 0.5도 높거든요."'''
촉각은 비교적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점자를 읽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고[18] 점자가 아닌 평범한 인쇄된 글씨나 그림도 장갑을 벗고 만지는 장면이 있는 걸로 보아 미세한 잉크의 두께차로 읽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 다만 모니터만큼은 어쩔 수 없어서 시각장애인용 보조기를 사용한다.'''"등에 있는 상처가 터졌군요."'''
"그건 어떻게 알았죠?"
'''"공기 중의 철 성분이 증가했거든요."'''
위의 감각들의 발달해 얽혀 일종의 유사적인 시력이 형성되어 있다. 맷 본인 말로는 '마치 불 타는 세계 같은 초현실주의 그림 같은 형태로 느껴진다'고 하며 시청자 입장에서도 엇비슷하게 묘사된다.[20] 당연히 이는 진짜 시력은 아니라서 아파트의 경우 집세가 싼 이유가 맞은편 빌딩의 전광판 조명이 강한 탓에 아무도 안살려고 한 건데 자신과는 상관없던 요소라고 언급한 걸 보면 일반적인 시각화화는 다르다는 걸 예측 할 수 있다. 본인은 다시 하늘의 색을 볼 수 있다면 감사할 거라고 언급하고 있다.
평소에는 지팡이를 사용해서 이동하고 손을 더듬어서 물건을 찾는 등 일반적인 시각장애인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위급한 상황일 땐 건물 옥상 위를 망설이지 않고 질주하면서 장애물들을 뛰어넘는다. 일상 생활에서 일반적 시각장애인과 같이 행동하여 데어데블로 의심하지 않게 하고 있으며, 변호사로서나 남자로서도 여러 상황에서 시각장애인의 위치를 잘 이용한다. [21]
3.2. 격투술
고아원 시절 맹인 노인 스틱을 만나 이 초능력과 격투술을 연마하며 [22] 아빠에게서 물려받은 피지컬과 더불어 상당한 전투 실력을 보여준다. 단, 능력이라는 게 그것뿐이다. 그 이외에 타고난 건 맷집과 전투센스 뿐. 초감각도 폭주하는 감각을 예민하게 다스린 거고, 격투술은 그 후에 배운 것이다. 아버지의 맷집만 물려받은게 아니라 물주먹도 물려받았는지 다른 영화나 드라마였으면 한두방에 뻗었을 엑스트라들과도 한참을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힘들게 이긴다.
초감각을 이용해서 싸우기 때문에 남보다 한 수 앞을 미리 내다보고 일반인은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없는 공격을 피하는 수준의 능력이지만, 격투 능력은 그저 무술을 잘 단련한 일반인 수준이라 1:다수의 싸움에서는[23] 여유 있게 무쌍을 찍는 게 아니라 맞고 터지고 깨지면서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경우가 많다.[24] 그 외에도 노부처럼 자신보다 더 단련된 실력자를 상대로는 쩔쩔매기도 한다. 이후 1: 다수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즌 2에서 건물 내에서 싸울 때는 일부러 전등을 깨트려 상대방의 시각을 무력화시킨 후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각장애인인 데어데블 본인에게는 시각은 어차피 무의미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시각을 무력화시켜 그 헛점을 이용해 싸우기도 한다. 전투능력 자체는 영화에 등장하는 히어로에는 미치지 못하고, 쉴드의 정상급 요원들에 준하는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격투 능력이 꾸준히 향상되는 것으로 보이며, 시즌 2 후반부에 스틱으로부터 '상대의 호흡을 읽는 방법'을 터득하고 난 후부터는 시즌 1 때엔 일방적으로 털릴 뿐이었던 '핸드'의 고위 조직원인[25] '노부'와도 대등하게 싸우거나 제압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또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집단인 핸드의 닌자들 여러 명과도 동시에 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시즌 1에서 깡패 한두 명을 상대로 시간을 끌거나 어느 정도 단련된 상대[26] 와의 1 대 1 격투에서 고전하던 모습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 병원 최상층에서 핸드와의 싸움 도중 창문 밖으로 내던져진 클레어를 보고 본인도 떨어지며 클레어를 잡고 빌리 클럽을 활용해 다시 건물 내부로 안전하게 착지하는 등 그야말로 인간을 초월한 상황 대처능력과 순발력을 보여주는 건 덤. 디펜더스에선 대니 랜드와 잠시 싸움이 일어났는데, 방호복을 입었다고는 하나 대니 랜드가 기를 쓰기 전까진 단 한대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고 압도하기까지 했다.[27] 또한 핸드의 수장 두 명과 동시에 싸우면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3에서는 FBI의 엘리트 특수 요원이었던 불스아이보다 근접 격투에서는 확실히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었다.[28] 또한 상상을 초월하는 투척술을 가진 불스아이와 여러번 싸우면서 익힌 게 있는지 후반부로 가면 본인도 투척술을 사용해서 불스아이가 던진 무기를 공중에서 막아내거나 막대기 두 개만 가지고 날아오는 무기를 튕겨내는 놀라운 발전을 보인다.
또한 데어데블은 기본적으로 살생을 하지 않는단 신념 때문에 대부분 전투에서 페널티가 조금씩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일례로, 엘렉트라가 죽은 후 분노하여서 노부를 죽일 작정으로 공격하자 그 전까지 고전하며 상대했던 노부를 간단히 죽여버린다.[29]
그러나 아이언피스트의 기가 실린 주먹엔 충격파만으로 나가떨어지고, 엘렉트라와의 싸움에서도 밀리는 등[30] 육체적으로는 초인들을 넘어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무술을 통한 전투력은 무술의 달인인 아이언 피스트보다도 뛰어나고 핸드의 다섯 손가락들에도 우위를 보이는 수준으로, 다섯 손가락들이 데어데블이 돌아왔다는 말을 듣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며 그가 뛰어난 전사라며 경계하기까지 한다. 대니는 허접하다면서 드라마 내내 까던 마담 가오 또한 급정색하며 실력을 인정했을 정도.
4. 작중 행적
4.1. 데어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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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지 이 도시를 더 좋게 만들고 싶은 것뿐이야."'''
에피소드 1에서 신부를 찾아가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하며 고해성사를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후 밤이 되자, 검은 천으로 된 옷을 입고 여자들을 납치하려 하는 마피아들을 때려눕히고 여자들을 구한다.'''"제가 한 일에 대해 용서를 구하려는 게 아닙니다, 신부님. 제가 청하려는 것은 지금부터 할 일에 대한 용서입니다.'''"
다음 날 포기 넬슨과 변호사 사무실을 차린 후, 첫 의뢰인으로 캐런 페이지[31] 를 맞이하게 된다.[32]
캐런이 유력 용의자임에도 구속이 안 된 사실에 이상함을 느끼고 밤 동안 머물 곳이 없는 캐런을 자기 집에 들인다. 캐런과 대화할 때 그녀가 파일이 없다고 거짓말하고 있는 걸 심장박동소리로 알아차리고 그 날 밤 파일을 찾으러 집에 돌아간 캐런이 랜스란 킬러에게 살해 당할 뻔한 위기를 구해주게 된다. 이후 캐런을 공격한 남자가 러시아 마피아인 것을 확인하면서 그들이 캐런에게 죄를 씌운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집에서 공격을 당해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음을 느낀 캐런을 사무실 비서로 맞게 된다. 그 이후 한 건물 옥상에 올라가 귀를 기울이던 중 러시아 마피아들이 한 아이 앞에서 아빠를 두들겨 패고는 납치하는 현장을 포착한다.
에피소드 2에서는 그 마피아들에게 실컷 두들겨 맞고 반죽음 상태로 쓰레기통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한다.[33] 이후 그를 발견한 동네청년이 간호사인 클레어 템플의 집에 데려다 주고 그녀에게서 치료를 받는다. 그녀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얘기하다가 한 남자가 그녀의 방으로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고 몸을 숨긴다. 클레어는 그를 거짓말로 속이려 하지만 상대방은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고 동료들을 부르려 하지만, 그의 심장박동을 재고 있던 데어데블이 선수를 쳐서 쓰러트린 뒤 옥상에 묶어 두들겨 패며 취조한다[34] . 그 남자는 사실 마피아 조직원으로, 결국 맷에게 아이가 있는 위치를 말하고, 맷은 갈비뼈가 부러지고 여기 저기 칼에 당한 아직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본거지로 쳐들어가 건물의 좁은 복도에서 피터지는 격투 끝에 아이를 구출한다.[35]
에피소드 3에서 성당 앞 벤치에서 신부님과 얘기를 나눈 후 사무실에 돌아가서 한 의뢰인을 만난다. 그 의뢰인은 어마어마한 돈을 약속하며 볼링장에서 사람 두 명을 죽인 힐리라는 남성에 대한 사건을 맡아 주길 부탁받는다. 맷은 이 사건을 더 큰 로펌이 아닌 자기들에게 부탁하는 것
에 수상함을 느끼고 머뭇거리지만 결국 사건을 맡게 된다. 재판을 진행하면서 배심원들 중 심장박동수가 이상하게 빨라지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의뢰인의 조직에서 배심원 중 여러 사람을 협박/매수해서 의도적으로 평결을 무효화시킨 사실을 알게 된다. 풀려난 후 떠나려는 힐리를 마스크를 쓰고 먼지나게 패고, 힐리에게 배후 인물의 이름인 "윌슨 피스크"를 듣게 되지만 힐리는 킹핀을 두려워하며 자살하고 만다.
에피소드 4에선 시베리아에서 헬스키친으로 건너온 '레드 마피아'의 두목 블라디미르의 동생 아나톨리를 추격하지만 놓치게 되고, 클레어에게서 치료를 받는다. 치료받던 도중 클레어가 '갑옷이라도 입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조언을 하자 '그러면 움직임이 느려진다'고 말하고는 '혹시 윌슨 피스크를 알고 있냐'고 묻는다.
다음 날 블라디미르와 아나톨리가 데어데블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조직원들을 클레어의 집에 보내 그녀를 납치하자 맷은 넬슨과 헤어지던 도중 납치당하기 직전 그녀가 건 전화를 받고는 2화에도 나온 클레어와 한 아파트에 사는 소년에게서 그녀가 레드 마피아의 택시에 탔다는 정보를 얻게 되고, 택시회사로 위장한 레드 마피아의 아지트로 찾아가 총을 든 조직원들을 상대로 아지트를 소등시켜 암흑으로 만들어버린 뒤 조직원들을 개박살내고 클레어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클레어를 구출한 뒤에는 그녀의 상처를 닦아주며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지게 할 줄은 몰랐다.'며 이 도시(헬스키친)를 더 좋게 만들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에피소드 4 마지막에서 피스크가 아나톨리를 끔살시키고, 그걸 데어데블이 저지른 것으로 위장해 레드 마피아의 아지트로 보내고, 에피소드 5에서 블라디미르가 이걸 본 후 제대로 빡돌아 데어데블을 죽이라고 지시한다. 이후 맷은 중국계 불법체류자[36] 를 택시에 태우고 어디론가로 가던 레드 마피아 조직원 2명을 급습, 그 중 한 명에게서 자신이 아나톨리를 죽인 것으로 오해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음 날 캐런, 포기와 함께 스페인어를 쓰는 아파트 입주민인 엘레나에게서 자기 자신이 살던 아파트의 주인이 자기 콘도를 짓기 위해 아파트를 철거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서에 들리게 된다. 그러나 경찰서에서 대기하던 도중 자신에게 정보를 불었던 레드 마피아 조직원이 형사 2명에게 심문받는 것을 듣게 되는데, 조직원이 피스크를 언급하며 서로 거래할 것을 제안하자 그를 심문하던 부패 형사 블레이크와 호프만은 서로 짜고서 블레이크가 '피스크의 이름을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그 자리에서 조직원을 권총으로 쏴 죽여버리는 소리를 듣는다.
그 날 밤 맷은 경찰서 밖에서 나오던 블레이크를 붙잡아 제압, 심문한 뒤[37] 클레어와 같이 그 형사의 휴대폰 문자에서 장소 4곳이 적혀있는 것을 알게 되고 블라디미르가 그 장소들 중 하나에 있을 거라며 그를 잡으러 간다.[38] 하지만 피스크의 심부름꾼이 마담 가오의 마약공급책으로 위장한 부하 한 명을 레드 마피아 조직원들이 모인 아지트로 보낸 뒤 자폭시키자[39] 이 과정에서 부상당한 채 도주하던 블라디미르를 생포하는 데 성공하지만 곧바로 현장에 달려온 경찰들에게 포위당한다.
그러나 이들은 사실 피스크와 결탁한 부패 경찰들이었고, 맷은 자신을 체포하려는 부패 경찰들을 제압하고 탈출하게 된다. 한편 폭발현장에서도 살아남은 조직원들이 있었지만, 경찰들은 뇌물을 받아먹은 경찰들인지라 상황은 구제불능이고 병원에서 캐런은 폭발현장 근처에 있던 포기가 부상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맷은 폭발로 인해 부상을 입은 블라디미르를 살리기 위해 클레어에게 도움을 청하고, 블라디미르의 상처를 지혈시키며 정보를 얻어내려 하지만 순찰을 나온 경관이 무전을 치게 되는 바람에 피스크와 한패인 부패 경찰들이 등장하여 위기에 빠지게 된다.
무전기로 피스크와 대화하게 된 맷은 그에게서 '이 도시를 구하기 위해서는 너 같은 놈은 필요없다'며 삶은 동화가 아니라는 말을 듣게 되고, 경찰이 수사 중인 현장에 피스크가 저격수[40] 를 보내 블레이크를 저격하고 이와 더불어 폭파사건을 데어데블이 저지른 범행으로 몰아가게 된다. 부패 경찰들로 구성된 경찰특공대가 맷과 블라디미르를 죽이기 위해 같은 경관 한 명을 데어데블의 소행으로 위장, 살해하며 다가오기 시작하고, 블라디미르는 맷이 탈출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소총으로 저항하다 사망하며[41] 맷은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 때 블라디미르에 의해 윌슨 피스크의 자금관리인인 릴런드 아울슬리에 관한 정보를 얻는다.
에피소드 7에서 릴랜드 아울슬리를 추적하여 추궁하는 도중 누군가의 기척을 느껴 한눈을 팔게 된 사이 릴랜드에게 전기충격기를 맞고 쓰러진다. 하지만 기척의 주인은 맷이 어렸을 적 몸을 단련시켜주었던 스틱 영감이었고 스틱 영감은 맷에게 일본 야쿠자의 수중에 있는 선박장에 있는 '블랙 스카이'라는 병기의 파괴를 제안한다. 맷은 의문을 품었지만 '피스크에게 한 방을 먹일 수 있다'는 영감의 말을 듣고, '절대 사람을 살해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세우고 제안을 수락하게 된다. 하지만 선박장의 컨테이너 박스를 열자 나왔던 '블랙 스카이'의 정체는 동양인 아이였고 스틱은 그 아이에게 암살을 시도하지만 맷이 중간에 화살을 잡는 바람에 암살시도를 들켜 야쿠자가 중간에 도망치게 된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왔을 땐 이미 스틱이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발빠르게 먼저 움직인 스틱에 의해 결국 '블랙 스카이'는 파괴되었다는 것을 본인 입에서 듣게 된다. 그래서 화가 난 맷은 스틱과 한바탕 싸우고 다시는 헬스 키친에 오지 말란 말을 하며 결별 선언을 한다. 전투 후 스틱이 집에서 나가고 맷은 자신이 어렸을 때 스틱이 사줬던 아이스크림의 종이로 만든 팔찌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자신이 팔찌를 스틱에게 주었을 때 그가 팔찌를 구겨서 버린 줄 알았지만 사실은 계속 몸에 지니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된 맷은 홀로 슬픈 표정을 짓는다.
에피소드 8에서 캐런이 유니언 얼라이드의 비리 때문에 폭발 사건을 조사하다 위협받은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를 구했던 포기까지 두 사람이 위험에 빠질까봐 손 떼라고 한다. 유니언 얼라이드 비리 조사 중 총에 맞았던 경관 블레이크가 깨어난 소식을 듣고는 정보를 캐내기 위해 그를 찾아갔으나 같은 부패 경관인 호프만이 그에게 독약을 주입하여 정보를 얻지 못한 채 블레이크는 죽게 되었다. 캐런과 협조하고 있던 기자인 벤 유릭에게 찾아가 자신이 용의자로 몰렸던 사건들에 대해 해명한다. 이 모든 일에 피스크가 연관되어있다는 걸 알리지만 아직은 확실한 증거가 없기에 피스크를 공론화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피스크는 이미 도시를 재건하고 사람들에게 자선하는 모습으로 언론에 나타났고, 연설을 들은 맷은 제대로 화가 나 노트북을 엎어버린다.
에피소드 9에서 벤이 피스크에 대해 조사하기로 결심하고 사무소를 찾아와 만나게 된다. 피스크가 흑막인 걸 안 이상 캐런, 포기에게 '조사는 조심스럽게 하라'고 한다. 아파트 입주민인 엘레나가 사무소에 찾아와서 철거의 대가로 입주민들이 보상금을 제안받았고 받아들이려는 입주민들도 있었으나 엘레나는 거부한 채 입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한다. 피스크를 조사하기 위해 그의 측근인 갤러리의 관장 바네사에게 찾아갔고 거기서 피스크를 대면한다. 거기서 피스크의 악인 이외의 면을 보고 나서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신부 앞에서 털어놓는다.
포기가 사무소의 간판을 마련하고 같이 기뻐하는 사이 캐런이 엘레나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알린다. 시신을 확인한 뒤 분노한 맷은 포기와 캐런이 술을 마시는 사이 피스크의 보상금 지급 뉴스 소식을 듣고 움직이기로 결심한다. 엘레나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고 연관된 인물들을 추궁하다 피스크의 아지트를 알아낸다. 거기서 피스크와 협력관계던 야쿠자의 보스 노부와 싸우게 되고 죽기 직전까지 밀렸으나 조명에 곤봉을 던져 몸에 기름이 묻었던 노부에게 불꽃이 튀어 노부는 타 죽게 된다. 이후 노부와 불편한 사이가 된 피스크가 찾아와 대면하고 맷은 피스크에게 공격하나 당시 맷은 지칠대로 지쳤던 탓에 오히려 피스크에게 반격당한다. 노부의 칼로 공격해보지만 특수 제작한 듯한 슈트로 인해 피스크는 멀쩡했고 오히려 맷은 부상때문에 싸울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피스크는 부하들에게 맷을 죽이라고 명령하고 맷은 가까스로 현장을 탈출하여 집에 도착한다. 엘레나가 자신들 때문에 죽었다고 자책하는 포기가 맷의 집에 찾아오고 쓰러져있는 마스크의 사나이가 맷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피소드 10에서 정신차려보니 몸은 치료되어있었고 포기는 심각한 채로 앉아있다. 포기에게 클레어가 치료해줬단 사실을 듣고 그 동안 자신에게 씌어진 누명이 모두 피스크의 짓임을 해명한다. 자신이 가진 능력과 격투실력의 기원을 설명하고 이에 포기는 맷이 대학시절부터 자신을 속였다는 생각에 분노한다. 포기는 맷의 자경활동이 옳지 않으며 어쩌면 맷의 폭력을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하고 이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면 맷을 비롯한 주위사람들까지 위험하다고 충고한다.[42] 하지만 머독은 자신은 멈추고 싶지 않다고 의지를 굳혔고[43] 실망감에 포기는 사무소를 떠나려고 한다.
에피소드 11에선 맷의 집에 캐런이 찾아오고 포기와 냉랭해진 건 자신의 잘못이라고 한다. 캐런이 피스크의 어머니를 찾아갔다는 사실을 듣고 피스크가 어릴 적 부친을 살해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위험해질까봐 캐런에게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클레어가 나머지 맷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후일을 기약하며 도시를 떠나게 된다고 한 뒤 맷을 떠난다. 피스크의 부하 중 한 명을 찾아 그의 슈트에 대해 정보를 얻게 되고 '멜빈 포터'라는 인물의 작업실에 찾아가게 된다. 잠깐의 싸움 뒤 멜빈이 자신의 연인에 대한 위협 때문에 강제적으로 피스크의 슈트를 만들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피스크가 그의 연인을 해치지 못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한 뒤 코스튬의 제작을 부탁하게 된다.
에피소드 12에서 다시 변호사 사무소로 출근하게 되지만 사이가 냉랭해진 포기가 떠나려는 걸 차마 붙잡지 못한다. 맷은 벤을 만나 피스크를 궁지로 몰아넣을 계획을 말하고 벤 또한 자신이 작전이 있다고 한다. 맷은 길거리에서 어느 맹인이 차에 탑승한 뒤 어디론가 가게 되는 걸 알게 되고 추적하게 되는데 맹인들이 마약을 제조하는 현장을 알아낸다. 현장은 마담 가오 소유였고 그 곳을 급습하지만 가오에게 일격을 맞게 되고 쓰러진다. 현장에 화재가 나려 하자 위협사격으로 맹인들을 탈출시키고 도망친다. 사무소로 온 맷은 캐런에게 고독함을 토로하고 위로받는다.
에피소드 12 마지막 부분에서, 그날 밤 벤이 피스크에게 살해되었고 에피소드 13에서 장례식에 찾아간다. 벤이 살해당하고 피스크의 거대한 권력에 두려워하는 캐런을 다독이고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사이 포기가 찾아온다. 포기에게 벤의 편집장이 피스크와 연루되어 있는 것 같다고 하고 포기는 자신들의 옛 직장 동료가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맷은 자신이 피스크를 멈춰야겠다고 하고 포기는 법으로 그를 막자고 하지만 직접 막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친구 경찰에게 사건에 관해서 듣던 중 다른 경찰이 지난 블레이크 사망 사건 때 호프만을 찾고 있다는 걸 알아내 그를 찾기로 한다. 호프만이 숨어있는 곳을 급습하여 그를 자수시키게 하고 피스크는 물론 피스크와 연관된 인물들이 줄줄이 검거된다.
포기와 맷 그리고 캐런은 일이 성공적으로 끝난 줄 알고 축하를 즐기고 있었으나 피스크는 FBI 차량으로 호송되는 중 경찰들 간에 총격전이 발생하는데 사실은 경찰은 물론 FBI에도 피스크에 잠식당한 인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피스크는 자신의 세력과 도주하고 이를 알게 된 맷은 직접 나서기로 한다. 멜빈에게 부탁한 코스튬을 받기 위해 찾아가고 다시 한 번 그의 연인을 피스크로부터 안전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한 뒤 받아낸다. 코스튬을 착용한 맷은 피스크의 도주 차량을 급습해 부패 경찰들을 단숨에 제압하고 피스크와의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슈트를 입은 데어데블과 피스크는 비슷하게 싸우나 끝내 맷은 피스크를 제압하고 친구 경찰이 그를 체포하게끔 한 뒤 현장을 떠난다. 언론은 그를 '데어데블'로 부르게 되고 포기와의 넬슨 앤 머독 사무소도 정식으로 재개한다.
4.2. 제시카 존스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제시카 존스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등장해 루크 케이지를 치료하게 된 클레어 템플이 언급한다. 제시카 존스는 초면인 클레어에게 많은 부탁을 하며 당신이 우리 같은 사람을 처음 봐서 어떻게 대할지 모를 수 있다고 푸념하는데, 이 때 클레어는 이미 당신 같은 사람(데어데블)을 안다고 쿨하게 대답한다. 그리고 제시카에게 "그를 불러서 도와달라고 할까?"라고 물어보지만 제시카 존스는 자신의 일[44] 이라며 거절한다. 클레어가 나중에 이야기하기는 했는지 디펜더스에서 제시카랑 처음 만났을 때 킬그레이브 사건을 언급한다.
4.3. 데어데블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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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악당들을 쓰러트리면 그놈들은 곧 다시 일어나지. 하지만 내가 쏘면 두번 다시 못 일어나."'''
작중 데어데블과 대립중인 퍼니셔.
프랭크 캐슬과 대립각을 세우며 주변 사람들과도 갈등을 빚고, 여기에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전 여친 엘렉트라까지 찾아오는 바람에 쌍방으로 고생하게 된다. 데어데블 시즌 2가 아니고 퍼니셔 시즌 1 같을 정도이며, 여기에 윌슨 피스크가 재등장하며 루크 케이지와 제시카 존스가 언급된다.'''"기회를 줬어야 해. 제대로 살 기회를 말이야. 노력해볼 기회.그걸 이해하지 못한다면 네가 뭔가 잘못된 거야."'''
시즌1이 과정은 처절했을지언정 어중간한 자경단 '블랙 마스크'였던 맷 머독이 진정한 히어로 '데어데블'로서 거듭나는 것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마무리였던 것과 달리 시즌 2는 상황이 점점 파국으로 치달으며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한다.
갑자기 나타나 범죄자들을 학살하는 퍼니셔와 맞서며 치열한 싸움 끝에 결국 그를 붙잡고 캐런과도 연인관계로 발전하지만 엘렉트라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녀와 함께 핸드의 음모를 쫓지만 맷 머독으로서의 삶과 데어데블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에 한계를 보인다. 퍼니셔의 살인죄 등 범죄에 대한 변론을 맡게되지만 이 재판을 망쳐 친구인 포기의 신뢰를 잃고 넬슨 앤 머독은 사실상 폐업하게 된다. 연인관계까지 발전했던 캐런 역시 그런 무책임한 모습에 실망한 데다가 재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러 맷의 집에 찾아왔다가 침대에 누워있는 엘렉트라[45] 를 보고 오해하는 등, 맷 머독으로서 쌓아올렸던 모든 인간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46]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1시즌에서 목숨을 건 혈투 끝에 죽은 줄 알았던 노부가 살아돌아와 사람들을 납치해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납치된 사람들을 구해내지만 이들을 되찾으러 온 핸드 일당을 끝내 막지 못한다. 법정에서 맷의 실책과 더불어 본인의 폭주로 재판을 망친 퍼니셔는 감옥에 들어간 후 탈옥해서 검사를 살해한다.[스포일러2] 게다가 탈옥의 배후에는 감옥을 완전히 장악해 자기 왕국으로 만든 윌슨 피스크가 있음을 알게 되자 법과 선에 대한 믿음마저 사라지고 멘탈도 탈탈 털려서 일반인으로서의 삶을 포기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지경에 이른다. 결국 시즌2 후반부에는 불살주의에 대한 신념 마저 흔들린다. 범죄자를 단죄하는 방식에 있어 최후에는 법의 정의를 따라야 한다며 대립하던 퍼니셔에게 "이번 딱 한 번만 자네의 방식대로 해보겠다." 라며 성호를 긋는 모습을 보이지만 도리어 퍼니셔는 '선을 넘는 것에 한번만이라는 것은 없다'면서 데어데블을 거절한다.
결국 시즌 2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가장 친한 친구인 포기와의 동업은 맷의 고민속에서 파탄이 난다. 포기는 결국 제시카 존스에 등장했던 제리 호가스의 로펌으로 이직하게 된다.[47] 캐런은 말 그대로 떠나버렸으며, 클레어는 맷이 구출했던 사람들을 치료해주다가 병원에 핸드가 침입한 사건을 계기로 직업을 잃고 그대로 극에서 퇴장한다. 여기에 결정타로 마지막으로 남은 자신을 이해해주는 동료이자 연인이라고 생각했던 엘렉트라[48] 는 핸드와의 싸움에서 자신을 대신해 죽는다. 이쯤 되면 미치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 확실히 뚜껑이 열리긴 했는지 엘렉트라가 죽은 뒤 마지막에 노부를 상대할 때는 명백히 살의가 보인다.[49] 그나마 노부가 특이체질이라 죽지 않아서 결과적으로는 불살이 깨지지 않았지만, 애초에 목에 와이어를 감아 건물 옥상에서 밖으로 던져버린 것은 누가 봐도 죽이려고 한 공격이니까...[50]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되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캐런을 텅 빈 변호사 사무실로 불러내어 데어데블의 마스크를 보여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시즌 2가 끝난다.[51]
4.4. 루크 케이지
작중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다만 클레어 템플이 고향인 할렘으로 돌아온 뒤 어머니와 이야기를 할 때 '장님이면서 모든 걸 느낄 수 있는 능력자'라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되며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에선 루크 케이지가 경찰에서 진술할 때 클레어 템플이 '좋은 변호사를 소개시켜주겠다'고 말하는데 이 좋은 변호사가 맷 머독인 것으로 보인다.[52] 또 클레어가 루크에게 맞서싸우라고 충고할 때 루크가 '헬스키친의 그 사람들 때리는 놈처럼요?'라고 하는 걸 보니 루크도 데어데블을 알고 있는 듯.[53]
4.5. 아이언 피스트
본인이 안 나오는 드라마인데도 대놓고 언급되고 있다. 고층 타워 꼭대기에 숨겨진 방을 대니 랜드가 창문을 통해 침입을 시도하자 워드 미첨이 그를 보고 하는 말이 '''"아주 데어데블 납셨네."'''[54] . 타 작품에서 아예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시점에서 상당히 유명해진 듯.
4.6. 디펜더스
작중시점에선 데어데블 활동을 접은 상태였다. 무료변호사 활동을 지속해오며 여전히 변호사로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었다.[55] 그러나 자신안에 내제된 분노는 사그라 들지 않았으며 주변인들에겐 거짓으로 괜찮다고 했지만 실은 자신의 귀로 사건을 들을때마다 참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 했다. 실제로 2화시점에서 뉴욕 대지진 사건 때 참지 못하고 범죄자들을 때려눕히러 나섰다가 포기에게 걸렸다. 이 덕분에 디펜더스들중에선 가장 많은 심적 갈등을 겪고 있다. 물론 포기넬슨은 그의 정상적인 생활의 정착을 돕기 위해 아웃소싱 제의를 하면서까지 그를 바쁘게 만들려고 했다. 포기나 케런이나 취급이 무슨 알코올중독 환자 케어해주는 가족들 분위기.
의외로 이번 사건에선 직접적인 관계성은 가장 먼 인물중 하나. 데어데블의 경우는 포기 넬슨의 제의로 받은 아웃소싱차원에서 제시카 존스 변호를 맡다가 그녀가 맡은 사건에 핸드가 관련되어 있음을 눈치채고, 그녀를 만류하려 빌딩까지 따라갔다가 휘말린 것에 가깝다[56] . 다만 큰 시야에서 보면 '엘렉트라' '핸드' '스틱' 등 결과적으로 사건에 얽힌 전적이 있어서 아이언 피스트와 함께 가장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엘렉트라가 시즌 말엽에 벌이는 행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을 생각해도 마찬가지. 스토리 전체에서 아이언 피스트와 함께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드라마 시작 이전 시점부터 미드랜드 서클을 주시하고 있었다. 당연한 게 자기가 봤던 그 구덩이 위에 들어선 건물이니까 의심하는 게 당연하다. 제시카 존스를 미행하던 중 미드랜드 서클사 빌딩에 다다렀는데[57] 여기서 총격 소리를 듣고[58] 제시카의 스카프를 빌려 얼굴을 가린다. 공개된 티저처럼 시즌 1의 마스크 비슷한 것의 정체가 바로 이것. 그리고 당연히 전투중인 아이언 피스트 일행에 합류한다. 그러나 그 자리에 와있던 전투원중 엘렉트라를 느끼고 놀라게 된다.
이후 다른 셋과 함께 어느 중식당으로 도망오고[59] , 콜린 윙의 말을 듣고 추적해온 스틱과 재회한다. 멧은 이번에도 달갑지 않았고 핸드의 위험성 때문에 아예 자리를 뜨려고까지 했다. 이 둘은 몰래 자신들이 만난 엘렉트라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틱은 그녀는 이미 블랙스카이로서 과거가 지워졌으니 미련 버리라고 말하지만 멧은 아직 자신을 잊지 않아서 자신이 엘렉트라임을 잊지 않았기에 설득을 시도하려 한다. 그리고 중식당에서의 전투로 엘렉트라와 겨루며 점점 그녀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중식당 전투 이후 루크 케이지가 잡아온 소완데를 직접 심문하여 엘렉트라에게 대해 묻는다. 물론 돌아온 답은 엘렉트라는 이미 죽었고 그 육체는 블랙 스카이가 되었다고 말한다. 맷 머독은 아직 엘렉트라를 잊지 않았다고 반문하나 곧바로 소완데는 그러면 그런 불완전한 병기는 처리되겠다고 도발한다. 이후 성과없는 심문을 뒤로한체 제시카 존스와 같이 미드랜드 서클사의 비밀에 대해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데어데블 시즌2 시점에서 발견한 구덩이 위에 지어진 건물이 미드랜드 서클사인데, 그 지하 구덩이는 굉장히 위험하여 지반을 위협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러나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창고엔 기습한 엘렉트라와 죽기직전의 스틱이 있었으며 엘렉트라에게 하지말라고 부탁한다. 엘렉트라는 멧에게 인사를 건네지만 곧이어 스틱을 마무리하고 아이언 피스트를 납치해버린다. 그리고 그 상태로 기절하여 중요참고인으로 경찰에 잡혀들어간다.
아이언 피스트가 잡혀가 위험에 빠진 것을 안 데어데블과 그 일행은 독자적으로 탈출을 감행하고 콜린 윙의 제안에 따라 C4로 미드랜드 서클사를 폭파시켜 핸드 자체를 그들의 음모와 함께 매장시키려 한다. 그리고 미드랜드 서클사 지하층과 웅덩이 아래에서 최종 결전을 벌이고 아이언 피스트를 되찾는데 성공하지만 그는 나갈 생각이 없었고 아이언 피스트에게 자신의 도시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 뒤 엘렉트라와의 최종결전에 돌입한다. 그리고 그녀와의 싸움을 거듭할 수록 그녀의 선한 면을 일깨우려 설득하였고 결국 변심한 엘렉트라가 멧에게 사과를 하고 키스하며 이 둘은 구덩이 속에 매장되는 것으로 끝났다.
그러나 디펜더스 마지막 장면에서 어떤 수녀회 건물안에서 부상당한 체 누워있는 멧 머독이 등장한다. 어떻게 살아났는지는 불명.
이번작의 결말 파트에서 결국 멧 머독의 내적 갈등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았었음이 드러났고 결국 이 것은 엘렉트라와의 동귀어진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결국 그는 멧 머독으로만 사는 것을 고통스러워 했으며 데어데블을 포기하느니 죽음을 선택해 버린 것. 그러나 그는 살아버렸으니 또다시 애매하게 끝나버린 그의 내적 갈등은 차기 시즌에서 또다시 문제로 드러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 둘러쓴 제시카 존스의 스카프나 데어데블 코스튬 때문에 다른 디펜더스들이 이상한 놈이라는 느낌의 안습한 대우를 받는다(아이언피스트의 용이나 쿤룬 발언을 중2병 취급하는 것과 함께 웃음포인트로 활용된다). 제시카 존스는 처음 데어데블 복장을 보고 스카프를 둘렀을 때가 낫다는 디스와 함께 뿔을 귀라고 오해하자 뿔이라고 정정한다, 최후에 핸드의 본거지인 미드랜드 서클사에 처들어 갈 때 포기 넬슨이 복장을 가져다 줘서 다시 입는데, 이때 정말 이러기냐는 표정으로 제시카 존스와 루크 케이지가 바라보고 그걸 당연히 보지 못하는 데어데블은 익숙한 복장에 안정감을 느끼는 모습이 개그포인트다.[60] . 다만 어찌됐건 피지컬이 초인 부류인 둘과 달리 멧은 그냥 보통 인간 몸이기에 입어야 한다. 단 아이언피스트는 데어데블이 상당히 멋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멧이 스완데 심문(고문)할 때 빌리클럽으로 휘리릭 목을 감자 "So cool"이라고 반응했다.
여러모로 나머지 셋 디펜더스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멤버 [61] . 모두를 살리기위한 그의 이타적인 행동에 계속 매튜에게 시니컬하고 자신 문제외엔 신경쓰지 않으려 했던 제시카[62] 마저 루크와 술을 맞대며 애도를 했을정도 [63] . 그리고 이 사건 이후 사무실을 다시 연것도 그녀에게 있어선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64] .
4.7. 루크 케이지 시즌 2
초반부 클레어와 루크의 말싸움에서 언급 되는데, 루크가 클레어에게 자신은 맷 머독과 다르다며 화를내자 클레어는 자신이 보기엔 두 사람은 닮은 점이 아주 많다고 응수한다. 미드랜드 서클 사건 이후로 모두가 맷이 죽은 줄 알고 있어서 클레어와 포기같은 주변인들은 자경단 활동에 우려하는 감정을 잘 드러낸다. 디펜더스 이후 성숙해진 대니가 루크에게 충고하는 위치로 역전되자 루크가 대니가 말하는게 꼭 맷 머독같아졌다며 또 언급한다.
4.8. 아이언 피스트 시즌 2
초반부에 대니의 자경단 활동을 염려하던 콜린이 대니에게 맷 머독에게 횃불을 넘겨받은 이후로 더 심해져가는 것 같다며 염려를 표하자, 대니는 그는 횃불을 넘긴 것이 아니라 자신의 도시를 지켜달라 부탁했을 뿐이라며 이를 부정한다.
또한 후반부에 콜린에게 아이언 피스트를 넘기기로 결심한 대니가 콜린에게 자신이 자경단 활동을 했던 것은 정의감이나 맷 머독에게 부탁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아이언 피스트의 힘에 취해 그 힘을 휘두르는 것을 즐겼기 때문임을 고백하면서 다시 언급된다.
4.9. 데어데블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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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법으로 정의를 찾을 수 있다고 믿었어. 밝은 대낮에 말이야. 하지만 내가 바보였지. 차라리 맷머독으로 사느니 악마로 죽겠어."'''
작중 고해성사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어떤식으로 살아나게 되었는지 간접적으로 나온다. 미드랜드 서클 붕괴 이후 붕괴 지점이 지하 암반수로 차오른 것으로 보이며 거기에 휘말린 덕에 도시 하수구쪽을 통해 해안가에서 발견되게 되었다. 그 이후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평소 다니던 성당에 데려가 달라고 한 뒤 그곳에서 회복과정이 나온다. 처음에 회복이 덜되어 오른쪽 귀가 마비 되는 등 만신창이 상태였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호흡기관에 피가 덜빠진 걸 눈치채고 코에다 물을 들이부어 빼면서 회복하였다. 여전히 초기 상태엔 귀를 맞을 때 마다 다시 마비 되는등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해당 상태는 에피소드가 지나감에 따라 차차 나아졌다.'''"어둠은 어둠으로 상대하는 법"'''
그와는 별개로 고생을 많이 한 터라 신앙심이 완전히 붕괴된 모습을 보인다. 신의 민낯을 보았다고 하기도 하고 자신을 성경에 나오는 욥에 비유하지만 결국 욥같은게 아니었다며 자학하기도 한다. 이외에 자신이 구해준 민간인이 신이 구해준 것이라 칭송할 때 정정하며 신이 아니라 내가 구해준거라 한다.
또한 시즌 내내 시리즈를 관통하던 자신의 폭력성에 대한 내적 갈등이 절정에 이른다. 시즌 내내 킹핀과 아버지의 환상에 시달리며 살인 충동을 느낄 정도. 또한 자신의 폭력성을 정당화하는 게 아니냐며 환상을 통해 스스로 자아성찰을 한다. 킹핀은 아예 죽이겠다고 다짐하며 죽이는 장면을 이미지 트레이닝 할 정도가 된다.
이야기 초반부엔 맷 머독으로서 죽음을 선언하며 성당 내부에서 은둔 생활을 한다. 그 와중 킹핀의 출소 소식을 접하고 킹핀을 다시한번 잡겠다고 다짐한다. 또한 친구들이 휘말리지 않게 포기를 찾아가 경고하고 그 와중에 포기의 지갑을 훔쳐 변호사 자격증을 획득한다. 킹핀의 출소의 계기가 된 그 습격을 받은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포기 넬슨으로 위장해 형무소에 들어가 킹핀이 정보를 제공했다는 알바니아 세력 출신 죄수들을 찾기 위해 자신이 변호해 준 죄수를 찾아가 정보를 요구했지만 곧바로 거절하고 일부러 멧을 때려 간수에게 붙잡혀가버린다. 그 와중에 뒷처리를 위해 형무소 근무자에게 습격을 당했고 그 직후 킹핀은 매트에게 전화로 이미 형무소가 자신의 손아귀에 있다는 것을 밝힌다. 죄수/간수를 가리지 않고 멧을 습격하는 자들을 뒤로 한 채 탈출하던중 진짜 알바니아 출신 죄수들에게 진실을 들었는데 킹핀을 습격한 죄수는 킹핀의 사주를 받은 종신형 죄수이며 서류를 위조해서 서류상에선 독방에 갖혀 있어야 하나 이미 출소한 상태라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그를 확보한 뒤 뉴욕 불레틴 공개 인터뷰를 시킬 생각이었지만 인터뷰 직전 킹핀이 가짜 데어데블로 위장시킨 불스아이를 보내는 바람에 그 죄수는 처리당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멧 역시 큰 부상을 당하고 잠시 리타이어 한다. 그의 갑옷을 보고 곧바로 멜빈 포터를 찾아갔지만 킹핀의 출소 후 그 역시 포섭당한 상태였으며 그가 파낸 데어데블 갑옷 함정에 멧이 걸려버려 하마터면 그 갑옷과 함께 FBI에게 붙잡힐 뻔 했다. 멧은 혼란한 현장을 틈타 탈출하였지만 멜빈 포터는 결국 생사불명이된다. [65]
이 과정에서 맷은 메기 수녀가 자신의 친엄마임을 알게 되고 자신의 양아버지와 같던 랜텀신부는 이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며 방황하게 되었고 거점으로 쓰던 성당 지하마저 떠나게 된다.
이후 나딤 요원에게 가짜 데어데블이 FBI 요원임을 밝히고 나딤 요원이 내부 조사를 통해 내부 배신자가 벤 포인덱스터(불스아이)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나딤 요원은 이 과정에서 FBI 전체가 킹핀에게 반 협박으로 포섭당한 것을 알게되었으며 나딤 역시 강제로 협력하게 되어 그의 도움은 바랄 수 없게 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새로운 밀고자로서 킹핀의 컨트롤 타워 비서가 맷에게 정보를 제공하였다. 데어데블은 그 길로 킹핀이 주둔하는 호텔에서 매복해 그를 죽여버릴 생각이었지만 잠입해 있던 컨트롤 타워에서 캐런이 죽을 위기에 처한 것을 알게되어 결국 캐런을 구하러 이 기회를 포기하게 된다. 이윽고 성당에서의 혈전으로 랜텀 신부가 불스아이에게 죽었으며 습격사건의 수사과정에서 메기 수녀에게 설득된 나딤 요원이 캐런 페이지를 NYPD에 넘기는 것으로 목숨을 살려주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나딤 요원은 표적이 되었다.
이후 포기의 조언을 받아들여 다시 킹핀을 법으로 구속시킬 방법을 찾고 킹핀의 죄악을 까발릴 증인으로 나딤 요원을 구출하고 포섭하는데 성공하였으며 킹핀의 재배심 당일 무사히 법원까지 호송해 증언까지 시켰지만 킹핀은 배심원들을 협박하여 결국 기각처리 시켜버린다. 법정 이후 나딤 요원은 결국 불스아이에게 처리당했으며 맷은 여기에 화가 나 결국 독단 행동을 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 독단행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정보를 얻게 되는데 펠릭스 매닝을 협박해서 킹핀이 불스아이의 희망같은 존재였던 줄리를 죽여버렸단 사실을 알게되어 이이제이 전략을 쓰게 된다. 또한 이 과정에서 킹핀의 여인인 바넷사가 나딤 요원의 살인을 사주했다는 증언을 들었다. 이윽고 킹핀의 결혼식 당일, 불스아이가 결혼식이 열리는 호텔을 깽판 칠 동안 유유히 그 행적을 따라다니며 보안을 뚫어버렸으며 이윽고 도망치는 킹핀과 대면하고 3파전을 벌인다. 킹핀은 불스아이를 붙잡아 벽에 처박아 쓰러트리지만 체력이 고갈된 상태라 데어데블에게 제압당하고 데어데블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것 그대로 킹핀을 무자비하게 두들겨팬 다음 목을 돌려 꺾으려 하지만 바네사의 호소에 그만둔다. 킹핀은 죽이라며 도발하지만 데어데블은 너 때문에 무너질 수는 없다고 일갈하고 킹핀이 어떻게든 다시 빠져나올 것이라고 큰소리를 치자 데어데블은바넷사의 범죄 연루 혐의를 알고있으니 닥치고 감옥에 썩혀있으라는 협박으로 결국 킹핀을 심리적으로 무너뜨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엔딩 컷에선 어머니인 메기 수녀와 화해하였고 포기와 캐런 페이지와 함께 마음을 맞춰 법률 사무소를 다시 차릴 것을 암시하며 등장을 종료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해당 시즌은 3개의 시즌 내내 이어진 멧 머독의 자아 성찰의 끝맺음을 다루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는 자신의 충동을 그렇게 억누르지 못하며 환상에 시달릴 정도였으나 결국 그는 충동을 이겨내고 영웅으로서 다시 각성하였다.
여담이지만 시즌3 4화에서 상당히 긴 롱테이크 액션 시퀀스가 나오는데 굉장히 큰 공을 들인 티가 난다.
함께 목숨을 버릴 각오까지 했을 정도로 사랑했던 엘렉트라는 처음 구출됐을때 몽롱한 정신상태로 한 번 찾은 이후로는 일절 언급하지 않는다[66]
4.10. 퍼니셔 시즌 2
작중 시점에선 포기 넬슨, 캐런 페이지와 함께 법률사무소를 잘 운영하고 있는 듯 하다. 캐런 페이지가 아직 넬슨&머독 소속으로 나온다. 또한 아예 퍼니셔의 입으로 멧 머독이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프랭크를 위해 또 무모한 짓을 하려고 드는 캐런에게 프랭크는 맷 머독이 그녀가 여기 온걸 아냐고 물어보며, 그는 좋은 사람이니 자신 때문에 놓치지 말라고 충고해준다. 데어데블 시즌 2 때 그의 정체를 대충 눈치 챘기 때문으로 보인다.
5. 평가
2003년작의 실패로 인해 사실상 거의 묻혀가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작 특유의 다크함과 주인공의 고뇌를 잘 표현해냈다는 평. 특히 시즌 1에서는 히어로로서의 데어데블과 빌런으로서의 윌슨 피스크가 서로 성장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원작팬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캐릭터성 자체도 현존하는 거의 유일무이한 불살주의 히어로라는 점에서 꽤나 흥미롭다. 물론 루크 케이지라든지 불살을 표방하려는 캐릭터들도 있지만, 살인의 기회가 가장 많았음에도 꿋꿋이 그 불살의 경계를 지키고 있는 것은 데어데블 뿐이다. 특히나 데어데블 본인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느끼는 고뇌가 깊은 만큼 그런 와중에도 어떻게든 불살주의를 지켜나가는 모습이 더욱 처절하게 느껴진다. 자신뿐만 아니라 퍼니셔나 엘렉트라같은 주변 인물들의 살인행위도 가능한 한 막으려고 한다.[67] 물론 어쩔 수 없는 경우, 예를 들어 퍼니셔나 엘렉트라, 스틱 등이 말릴 틈도 없이 죽이는 걸 보고만 있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데어데블 본인은 어디까지나 살인에 부정적인 걸 넘어 적대적인 수준의 입장이다.
게다가 낮 동안의 생활 역시 변호사로서 시민들을 위해 일하거나 악역을 잡아넣으려고 하며 함정에 빠진 자를 구하고 자신과 비슷한 자경단 역할을 하는 자를 도와주려고 하는 등 활약이 다양하다. 드라마를 통해 단순히 가면 쓴 자경단으로서의 데어데블 뿐만 아니라 맷 머독이라는 캐릭터 자체에 다면적으로 완전히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다.
다만 극중에서는 다른 인물의 포스나 존재감이 너무 강해 상대적으로 밀리는 것 같다는 말도 있다. 시즌 1에서는 윌슨 피스크, 시즌 2에서는 퍼니셔, 엘렉트라 등의 인물들이 대표적. 그나마 시즌 1에서는 데어데블의 성장과 윌슨 피스크의 빌런으로서의 자각 등이 거의 대등한 비중으로 그려졌으나, 시즌 2에서는 오히려 다른 인물들이 더 부각되어 존재감이 줄었다는 평가. 많은 사람들이 퍼니셔 시즌1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이에 대해 오히려 한 인물에 너무 치중하지 않으면서도 주인공 포지션을 놓지 않는 아슬아슬한 선을 잘 타서 성공적이라는 평도 있다.
변호사로서 그를 보자면 포기 넬슨 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유능함을 가지고 있음을 간간히 보여준다. 다만 정작 중요한 재판 때는 항상 데어데블 활동을 하느라 늦거나 불참하는 등의 문제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애초에 변호사 일만으로도 야근을 밥 먹듯이 해야할 판인데 밤에는 슈트 입고 뛰어다니느라 정신없으니 둘 다 제대로 되지 않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할지도.
시즌 2에서는 자신의 히어로로서의 삶과 불살주의 신념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도 나오는데, 히어로의 인간적인 모습을 나름대로 그려내고 싶어했던 제작진의 의도가 담겨있던 걸로 보이나 결국 다른 이들에게도 꽤 피해를 주는 바람에 다소 답답하게 그려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실제로 엘렉트라는 이 때문에 치명상을 입었고 포기와 카렌과도 헤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통해 맷 머독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변화할지 혹은 변화하지 않을지도 앞으로 그의 인생에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6. 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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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맷 머독일 때.
평소에는 지팡이를 집고 걸어다니는 영락 없는 시각장애인의 모습이지만 보는 사람들이 없으면 이런 양복 차림으로도 건물 옥상과 옥상 사이사이로 잘만 뛰어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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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마스크라 불렸던 초기 복장. 시즌1 내내 이 차림으로 활약했다. 스틱에게 받은 나무 단봉 2개를 끼울 수 있는 홀더나 무릎 보호대를 차기도 하고 너클처럼 손가락 마디에 돌기가 난 샙 글러브같은 장갑도 낀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평범한 검정 복장에 무릎 보호대 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상대방이 무기로 공격하면 얄짤없이 상처를 입는다. 이 때문에 시즌 1에서는 칼에 찔리거나 베이는 부상이 일상 다반사였다. 처음에는 보호구에 순발력 상실을 이유로 부정적이었으나 킹핀이 입고 다니는 슈트 안에 보호장치 덕분에 무기 공격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본인 역시 기동력을 유지하면서도 충분한 보호가 가능한 신소재 방어구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에피소드 4에서 클레어가 보디 아머를 추천할 땐 몸이 느려진다고 넘겼지만 피스크 거는 그렇지 않아 보이니까 나도 하나 장만해야겠구나 생각한 듯. 참고로 팬들 사이에서 이 옷이 더 간지난다며 평가가 매우 좋다.[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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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부터 입은 특수 슈트. 멜빈 포터에게 부탁해 피스크의 방검복과 같은 재질로 만들었으며 뿔이 달린 헬멧은 운이 좋으면 완벽하진 않지만 총알을 막을 수 있을 정도의 강도를 지닌 물건이다. 허벅지에 업그레이드 된 단봉을 끼울 홀더 역시 부착되어 있다. 이 옷을입은 후부터 '''데어데블'''로 불리게 됐다.MARVEL 퓨처파이트에서도 스킨으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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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셔와의 첫 싸움에서 헬멧이 박살나면서 새로 만들게 되는데[69]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괜찮아졌다. 헬멧과 장갑을 다시 만들어 줬다. 기존 코스튬의 버건디 톤에서 붉은 톤으로 변경됐는데, 코믹스의 디자인에 점점 더 가까워지는 듯. 극 끝무렵에서 멜빈에게 선물 받는 빌리클럽[70] 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코믹스와의 싱크로율은 더더욱 상승.
제시카 말로는 다 이상한데 귀(...)는 괜찮다고. 이에 데어데블은 "이건 뿔이야"라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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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에서는 시즌 1의 블랙 마스크 복장과 비슷하게 돌아왔다. 디펜더스의 마지막 에피소드와 곧장 연결되는 첫 에피소드를 제외하고 시즌 내내 이 코스튬으로만 활동한다. 모종의 사정으로 슈트를 못입게 되었는데, 데어데블 슈트는 피스크에 의해[71] 다시 만들어져, 벤 포인덱스터에게 입히고 데어데블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이용된다. 후반부 포인덱스터와 대결에서 자신의 슈트를 찾으러 왔다라고 말하는 것이나 멜빈이 슈트를 하나 더 만든 것[72] 으로 보아 다시 입을 것을 암시했지만 끝날 때까지 슈트를 입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으며 시즌 4가 취소되면서 불투명해졌다.
[1] 퍼니셔 한정.[2] 아버지 잭 머독과 스틱 한정.[3] 마피아들의 승부조작으로 5라운드에서 쓰러지기로 했지만, 아들에게 한 번쯤은 당당하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상대를 때려눕혔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총살당한다. 그리고 잭 머독은 도박사인 지인에게 자신이 이기는데 판돈을 걸라고 한 뒤 자신의 판돈을 아들 앞으로 전부 보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게 아버지가 멧 머독에게 남긴 유산이 되었다.[4] 스틱을 만난 때가 맷 머독이 성 아그네스 고아원에 있던 때인데, 에오쉴의 데이지 존슨이 이 곳 출신이고, 둘이 나이대가 비슷하므로 아마 같이 알고 지냈을 걸로 추정된다. 에오쉴 드라마에서도 데이지가 잠깐 그 곳에 친구가 있었다고 언급했는데, 정황상 그 '친구'가 바로 맷 머독으로 추정된다.[5] 왜냐면 세계관의 법과 공권력이 매우 부패했기 때문이다.[6] 킹핀은 어릴 적 뒷골목에서 힘들게 자라며 도서관에서 책을 훔쳐 학문을 익히고, 혼자 창 너머로 익힌 무술로 쓰레기 인생에서 그 위치까지 올랐다. 옆동네 미드 <고담>의 팽귄보다 더하다면 더한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 게다가 원작에서는 그 살처럼 보이는 게 다 근육이라고 한다.(애니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과 싸울 때도 "내가 그냥 뚱보로 보이면 착각이라고! 내몸의 체지방은 겨우 2%에 불과해! 나머지는 100kg을 넘는 근육이라고!" 하면서 스파이더맨에게 베어 허그를 하여 그를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실제로 <데어데블:본 어게인>에서는 혼자 가라테 고수 다수를 몸풀기 용으로 쓰러뜨리고는 데어데블도 어린애 가지고 놀듯 쓰러뜨린다.[7] 이 재단사는 원작에서 빌런 출신이었다가 개과천선한 히어로 코스튬 제작자로 사실 평범한 인물은 아니다. MCU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겠다는 협박 때문에 마지못해 킹핀에게 방검 방탄이 되는 특수 양복을 만들어주고 있었고, 맷이 '킹핀을 쓰러트려줄 테니 방어복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자 킹핀의 것과 같은 재질로 데어데블 슈트를 만들어줬다. 참고로 이 때의 맷은 만약 몸 상태만 멀쩡했으면 반격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 당시 노부와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가 심해서 치료 이후에도 통증을 여러 번 느꼈다. 게다가 노부와 싸우며 입은 자상만 해도 중상인데, 여기에 킹핀한테도 추가로 얻어맞고 건물에서 뛰어내리기까지 했으니...[8] 데어데블 슈트는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에 와서야 등장했고 시즌 1의 최종보스와의 결전에 한번 쓰였다. 그 전까지는 그냥 천으로 만든 검은 옷. 문제는 새로 만든 슈트도 MCU의 다른 캐릭터들이 입는 슈트에 비하자면 그냥 방검복... 그런데 이 검은 복장이 붉은 슈트보다 더 간지난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9] 새 무기 또한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에서야 등장했는데 단단해보이는 재질로 되어있으며 두 개를 이어 장봉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스포일러] 자신의 행동을 따라하지만 죄인들을 몰살해나가는 프랭크 캐슬, 그리고 그러한 살인자를 바로 자신이 변호하게 되며, 그 와중에 자신의 친구와는 불화가 생기고, 썸을 타며 여자친구가 된 캐런 페이지와의 관계는 엘렉트라 덕분에 박살나버린다. 자신의 힘에 부치는 걸 알면서도 부정하지만, 자신이 구해준 클레어로부터 헬스키친은 당신이 지키기에 역부족이라고 지적받으며, 결국 데어데블이길 그만 두려고 엘렉트라와 같이 살려고 했지만, 정작 그 엘렉트라는 사망해버린다. 게다가 그 뒤에는 결국 변호사 사무소에서 포기가 나가버리고, 캐런 페이지까지 직장을 옯긴다. 결국 시즌 2 끝에서 맷에게 남은 건 '''텅 빈 사무소 뿐.'''[10] 이 때문에 다른 멤버들로부터 "얼굴 가리는 놈은 못 믿는다"며 공격을 받았다[11] 실제로 작중에서 핸드는 루크나 제시카, 대니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해서 주변 사람들 이름에 직업까지 들먹이며 위협했지만, 데어데블만큼은 뭐하는 놈인지 몰라 특별히 경계했다. 엘렉트라가 알렉산드리아를 죽일 때 맷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핸드의 수장을 죽이는 초유의 사태였던지라 다섯 손가락이 경악하느라(...) 제대로 넘겨짚지 못했다[12] 영화의 히어로들은 상대하는 집단이 집단인지라 전부 적에게 가차없다. 애초애 군 관련자가 반수 이상이다.[13] 만화에서 데어데블을 인기 많은 캐릭터로 이끈 것이 배트맨의 명작 중 하나인 다크나이트 리턴즈의 작가, 프랭크 밀러다. 그렇다보니 데어데블도 배트맨과 비슷한 성향을 가졌다. 아직 미드에서는 가난하지만, 곧 변호사로서 엄청난 돈을 번다. 뉴욕에서 가장 잘 나가는 변호사.[14] 현재 마블에서 제작 중인 스파이더맨 3편에서 다시금 찰리 콕스가 데어데블로 등장해 살인 누명을 쓴 스파이더맨의 변호를 맡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으며, 극비리에 촬영을 끝냈다는 루머도 존재한다.[15] 디펜더스에서 나머지 3인방과 같이 중식당으로 도망쳤다가 음식이 나오자 스카프로 눈을 가리고 있는데도 후각으로만 메뉴를 알아차린 것...이지만 나올 때는 개그씬으로 넘어갔다(...).[16] 개그씬으로 넘어갈만한 게, 나머지는 진짜 저게 뭐야...싶을 정도지만 서빙되는 음식에서 돼지고기 맞추는 정도야 사실 일반적인 시각장애인들, 아니 그냥 평범하게 예민한 일반인들도 충분히 맞춘다.[17] 퍼니셔가 전투 도중 습관적으로 작게 중얼거린 한 접시, 두 접시 1센트와 10센트를 듣고 데어데블이 물어본 것.[18] 시즌 1 에피소드 7에서 사무실에서 점자를 읽을 때 포기와 캐런이 떠나고 혼자 남게 되자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19] 아니면 흰색종이와 검은색 글씨의 온도차를 이용하는 것일 수도 있고 질감의 차이로 아는 것일 수도 있다. [20] 이러한 불타는 듯한 연출은 흔히 표현되는 지옥의 이미지와 관련이 깊은데, 악마라는 히어로명을 생각하면 의도적인 묘사로 보인다.[21] 타인의 외모를 못 알아보는 시각장애인으로 접근하여 여자를 꼬신다거나 변호사로서 장애인으로서의 동정심을 이용한다. 물론 그 와중에도 심장소리 등을 이용해서 여자 꼬시고 변호하는데 잘 쓰고 있다.[22] 하지만 어린 시절 스틱에게서 수련을 받기 시작한 기간이 얼마 안 되는데, 이는 맷이 자신에게 아버지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걸 안 스틱이 떠나버렸기에 사실상 어릴 때 스틱에게서 신체적으로 단련된 부분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초등학교 때 배운 태권도가 성인일 때 얼마나 싸움 실력에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보자. 오히려 그 시절에 스틱은 감각 때문에 방황하는 맷에게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신적 버팀목이 된 것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23] 주로 길거리 범죄자들을 상대로 싸우다보니 대부분의 싸움이 1:다수가 되어버린다.[24] 다른 영화 시리즈나 에이전트 오브 쉴드였다면 시원하게 털려나갔을 잡졸들 상대로도 정말 처절하게 싸운다.[25] 수장인 다섯 손가락은 아니다. 고위 간부 정도[26] 1화에서 칼로 캐런을 죽이려던 킬러 랜스나 존 힐리 등[27] 처음에 도발하면서 얼굴을 한 번 치고 맷을 가로막으며 말리던 제시카를 밀치고 한 번 차기는 했다. 기를 썼을 때도 직접 때린 게 아니라 기로 인한 충격파가 일어나자 맷이 예민한 감각 때문에 특별히 더 괴로워 했던 것 뿐이다.[28] 이 점 때문에 둘의 싸움이 있을 때마다 불스아이는 거리를 벌려 무언가를 투척해 공격하려고 하고, 데어데블은 거리를 좁혀 격투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29] 물론 진짜 죽지는 않고 다시 살아났다. 하지만 살아나자 마자 스틱이 목을 베어서 완전히 죽여버린다.[30] 겉보기엔 서로 기진맥진 할 정도로 대등하게 싸운 것처럼 보이지만 데어데블 자신도 수차례 인정하듯, 사실 엘렉트라가 죽이지 않고 봐줘서 싸움을 질질 끈 것이다. 블랙스카이로 각성한 엘렉트라가 제시카 존스나 루크 케이지 조차 힘으로 이기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선방한 수준[31] 자기 아파트에서 피범벅이 된 손에 식칼을 쥐고 한 남자의 시체 앞에 꿇고 앉아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왜 자신이 그러고 있는지 기억을 못 한다.[32] 정확히는 취조실에 갇혀있는 걸 찾아간다. 정보 출처는 포기와 맷이 어려서부터 알고 지낸 경찰관.[33] 머독이 자기들 인신매매 사업을 방해하자 함정을 판 것이었다. 머독이 따라간 곳에서 그를 덮쳤다. 겨우 목숨만 건져서 빠져나왔다고.[34] 처음엔 몇 대 맞는 걸론 꿈쩍도 안코 죽일 테면 죽여보라는 식으로 나왔지만 클레어가 알려준 급소(눈알 근처 어딘 거 같다)를 머독이 만져주자 끄아아아악!!!!! 이후 머독이 옥상 밖으로 던지려고 하면서 사실 아이는 상관 없고 내가 널 치는 게 즐겁기 때문에 이러는 거라고 하자 줄줄 분다. 그래놓고도 이죽거리자 머독은 진짜로 던져버렸다. 2화 초반에 자기가 들어가 있던 쓰레기통에 쳐박혔는데 머독왈 살 거라고.[35] 해당 액션씬은 좁은 골목 안에서의 1:다수의 원테이크 액션씬으로 한국영화 올드보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제작진이 말했다. 일종의 오마주.[36] 이 사람은 택시에서 대기하던 중 마피아 조직원들이 데어데블과 격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총을 쏘는 바람에 헤드샷을 맞고 사망. 그 이후 레드 마피아 조직원이 형사들에게 심문받을 때 택시에 타고 있던 중국인의 가방에서 마약이 나왔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보아 마약공급책인 것을 알 수 있다.[37] 심문받는 와중에도 블레이크가 양말에서 나이프를 꺼내려 하자 발목을 그대로 짓밟아버린다.[38] 이 때 클레어는 에피소드 2 때의 사건을 언급하며 자기 자신을 증오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39] 이 때 레드 마피아 조직원들은 블라디미르의 지시 아래 피스크를 죽이기 위해 돌격소총, 수류탄 등으로 중무장하고 있었다.[40] 온 몸을 칭칭 싸맸는데, 가방에 있는 트럼프 카드 등을 볼 때 이 사람이 불스아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41] 블라디미르가 사망하는 장면은 직접 나오지 않고, 빠져나오는 맷의 뒤에서 총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묘사된다.[42] 둘이 이 문제로 얘기하는 와중 종종 포기와 머독의 대학 시절이나 인턴 시절 장면이 나오는데 매우 훈훈한 우정을 보여준다.[43] 일화 하나를 얘기해 주는데 매일밤 아내가 잠들면 자기 딸 방에 가는 개자식이 하나 있었는데 머독은 건물 밖에서 그 소리를 다 들었다. 신고도 해봤지만 교활한 놈이라 증거를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법으로는 아이를 구해줄 수 없었다고. 그래서 머독은 날잡아서 그놈을 죽도록 두드려팼고 다시는 딸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를 했다. 그날만큼 편하게 자본 적이 없었다고.[44] 그리고 킬그레이브의 정신 조작에 면역이 있는 사람이 자신 뿐이라서 만약에 클레어가 진짜로 데어데블을 불렀다면 오히려 그도 킬그레이브에게 조종당할 수 있었다. 물론 데어데블의 예지급 감각,지각능력이라면 킬그레이브의 몸에서 나오는 능력의 여파를 감지하고 피할수는 있겠지만, 한 수 앞을 바라보는 킬그레이브라 한계가 있을 것이다. 아니면 오히려 목소리를 이용하는 킬그레이브의 능력이 뛰어난 청각을 가진 데어데블의 카운터가 될 수도 있다. 강화 이전 킬그레이브의 능력 범위가 100야드(대략 90m)였는데 아무래도 총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데어데블이 원거리에서 킬그레이브를 제압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45] 당시 심한 부상을 입어 치료받는 중이었다. 맷 입장에선 억울할 만도 하지만 캐런은 제대로 설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할말만 하고 황급히 나가버린다.[46] 엘렉트라가 삶에 들어오면서 원칙을 갖고 절제 있게 살아오던 맷의 일상이 송두리채 흔들리는 장면들을 볼 수 있다. 진정한 팜므파탈이라 할 만 하다.[스포일러2] 이건 퍼니셔의 짓으로 보이게 만든 누명이었다.[47] 비록 프랭크 캐슬 변호에는 실패했지만, 애초에 프랭크 캐슬 무죄 입증 자체가 계란의 바위치기 격이었고, 보통 맷이 담당하던 모두진술을 맷이 펑크낸 관계로 포기가 하게 되면서 변호사 업계에서 단번에 주목받게 되었다. 실제로 병원에서 갱들끼리의 난동도 배짱좋게 말빨로 회유시킬 정도니... 단골 술집인 조시즈에서 '그 동안 밀린 술값 한 번에 다 정산하겠다'며 단호한 눈빛을 보이는 포기를 보면 상당히 씁쓸해진다.[48] 만약 이번 싸움에서 둘 다 살아난다면 다 팽개치고 멀리 도망가 살자는 약속을 했지만...[49] 실제로 이 때 퍼니셔가 근처 건물의 옥상에서 아직 남아있던 노부의 부하 닌자들을 전부 쏴 죽이고 있었는데, 맷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니까 퍼니셔가 자기 눈 앞에서 닌자들을 죽이든 말든 신경조차 쓰지 않을 정도로 분노했다는 얘기. 혹은 퍼니셔의 관점을 일부 수용하여 다른 자경단의 방식도 인정한 것.[50] 여담으로 노부는 그 지경이 되고도 다시 되살아났으나, 스틱이 그의 심장을 찌르고 목을 베어 완전히 끝장을 내버린다.[51] 윌슨 피스크가 맷에게 주먹 한 대 맞고는 그의 뒷조사를 시작했다는 점, 캐런이 맷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본 어게인 스토리라인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퍼니셔 같은 탈법적인 자경단에게 캐런이 동정심을 갖게 되면서 막상 매튜에게는 멀어지면서도 데어데블에게는 더욱 큰 호감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매튜의 고백은 캐런과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커짐을 의미한다.[52] 디펜더스가 나온 시점에서 보면 이 추측은 틀렸다. 클레어가 말한 좋은 변호사는 포기 넬슨이다.[53] 물론 데어데블의 정체가 그 변호사란 것은 모를 것이다.[54] 다만 여기서의 데어데블은 맷이 아닌 daredevil의 원래 의미인 위험을 무릅쓰고 묘기를 하는 사람, 저돌적인, 무모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 일수도 있다[55] 첫 화에 나오길 재판에 이겨서 어떤 기업의 부도덕한 일처리 때문에 다리를 못 쓰게 된 소년의 가족에게 위자료로 1000만 달러를 받게 해주는 게 나온다.[56] 사실 이 시점까지도 맷은 데어데블을 휴업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건에 개입할만한 이유도 없었고, 그래서 중식당 만찬에서도 재깍 빠지려고 했다[57] 제시카를 말리는 과정에서 티격태격하는데 제시카가 멧의 맹인 같지 않은 몸놀림을 언급하며 내가 사진을 찍어뒀다고 하자 멧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제시카의 카메라를 개발살내버린다(...).[58] 지상에서 고층빌딩 펜트하우스에서 한 발 쏜 걸 들었다. 그것도 소음기달린 권총 소리를, 멧이 꼭대기에서 총성이 났다고 하자 제시카가 그걸 어떻게 듣냐고 놀라는 게 포인트.[59] 이것도 멧이 그 시간에 아직 사람이 남아 있는 건물을 초감각으로 전등 소리를 듣고 찾아낸 거다. 들어오자마자 사람 없는 척하려고 전등부터 끄는데 아직 전등 소리가 난다면서 불끄러 간다.[60] 이 때 포기의 대사가 "나 아직 네 방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갈아입을 옷 좀 가지고 왔다"였다. 히어로 활동 복귀에 껄끄러워했던 포기였으니 레알 갈아입을 옷인 줄 알았던 맷이 가방 안의 물건이 데어데블 슈트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심정으로보면 단순 슈트 자체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이라기보단 자신을 격려하고 앞으로 내딛을 수 있게 해준 친구의 마음씀씀이에 안정감을 느끼고 피식 웃은 쪽이 더 크다.[61] 특히 대니 랜드에겐 더욱 많은 영향을 끼쳤다. 사이야 어찌됐건 곤륜과 아이언 피스트를 따르는 체이스트의 일원과 멧의 스승이자 유사 부친 관계인지라 둘과 접점이 있는 스틱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배울 것이 있을 거라고 했다. 곤륜에서 돌아오고나서 사회에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던 그였기에 마지막에 "나의 도시를 지켜줘" 라는 매튜의 유지를 받든다. 더욱이 마지막에 "뉴욕이 이제 내 집 같이 느껴지기 시작했어." 라는 대사가 매튜의 영향이 컸음을 나타낸다.[62] 매튜의 자경단 활동을 "싸구려 스릴"로 매도 했던 만큼 그녀는 매튜의 자경단 활동을 안좋게 바라보았다.[63] 매튜의 이름이나 그를 지칭하진 않앗으나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라고 말했다.[64] 제시카 존스(드라마)본편에 나오듯 그녀가 사는 사무실의 문은 제시카의 마음 상태를 의미하는데 그동안 문이 고쳐졌음에도 창문에 덥혀져있던 커버를 때어내지 못했던것과 그녀의 사무실이 아직도 본편이 끝난시점의 엉망진창 상태에 머물러 있었던걸 보면, 킬그레이브 사건 이후로도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고 싶지 않았던 그녀였다.[65] 멜빈은 FBI에 의해 체포된 상태이고 냉동실 대머리시체는 멜빈이 아닌 페인트공으로 위장한 뒤 덱스의 여자친구 줄리를 살해했던 청부업자일 가능성이 크다. 줄리의 죽음을 최대한 입막음 하기위해 살해당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66] 자신이 살아난 것도 기적이니 살아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듯하다.[67] 다만 이러다가 엘렉트라가 핸드의 수하에게 당해서 죽을 뻔했다[68] 그 때문인지 디펜더스에서 제시카 존스의 스카프를 같은 형태로 두르고 싸웠다.[69] 퍼니셔의 총을 코 앞에서 맞았는데, 멜빈 포터(데어데블 슈트를 제작해준 인물)가 헬멧이 총알에 맞아 전체적으로 약해졌다고 새로 만들어줬다. 멜빈의 말로는 헬멧에만 금이 간 것이 실수였을 리가 없다면서 일부러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고...[70] 와이어로 연결되어 있어서 변칙적인 활용도 가능하며, 원작처럼 와이어를 이용해 빌딩에서 점프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곤봉이다.[71] 피스크가 멜빈을 협박해 만들게 하였다.[72] 물론 이것 또한 피스크의 함정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