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플로리안

 

Kenny "KenFlo" Florian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국적
미국
종합격투기 전적
''' 20전 14승 6패'''

3KO, 9서브미션, 2판정

1KO, 1서브미션, 4판정
생년월일
1976년 5월 26일
신장 / 체중
178cm / 71kg
링네임
"켄플로"
페루미국인으로 28세의 나이에 MMA에 뛰어들어 UFC 라이트급 2인자의 자리에 올랐다. 근데 만년 콩라인.
1. 전적
1.1. 초창기
1.2. 라이트급
1.3. 페더급
2. 파이팅 스타일
3. 기타


1. 전적



1.1. 초창기


대학을 졸업한 후 주짓수를 접하고 격투기를 배우기 시작한 플로리안은 2003년 1월 프로 MMA에 데뷔했다.
그의 커리어가 꽃핀 것은 2005년 UFC로부터 TUF 출연을 제의받고부터다. TUF 시즌 1 미들급에 참가한 플로리안은 크리스 리벤을 꺾고 결승에 올라 2005년 4월 UFC TUF 피날레에서 디에고 산체스와 TUF 우승자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하지만 산체스의 레슬링에 눌려 하위에서 파운딩에 TKO패를 당한다. 이후 웰터급으로 체급을 하향했다.
2005년 8월 UFN에서 알렉스 카랄렉시스를 잡아냈고, 11월 TUF 2 피날레에서는 킷 코프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1라운드에 이미 암바로 탭을 받아냈는데 코프가 부저와 거의 동시에 탭을 쳤기 때문에 암바는 무효가 되고 2라운드로 넘어갔다. 하지만 이미 코프는 파운딩과 암바[1]에 의한 데미지가 누적된 상태였기 때문에 곧바로 테이크다운을 따낸 후 RNC로 마무리지었다.

1.2. 라이트급


웰터급에서 2연승을 거두었으나 다시 한 체급을 낮춰 라이트급으로 옮겼고 2006년 6월 샘 스타우트를 한번의 TD에 이은 RNC로 잡아내면서 라이트급에도 완벽하게 적응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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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2006년 10월 부활한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두고 션 셔크와 격돌했으나 아쉽게 분패하고 말았다. 1라운드 엘보우로 셔크의 안면에 컷을 만들었지만, 셔크는 이마에서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끈덕지게 플로리안을 물고 늘어졌고, 결국 5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플로리안은 판정으로 패배하게 되었다.
허나 이후에도 라이트급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연승행진을 달렸다. 2007년 4월에는 미시마 도곤조노스케를 어지러운 그라운드 공방 끝에 RNC로 잡아냈고,[2] 이후 앨빈 로빈슨과 딘 토마스[3]를 상대로 승수를 챙겼다. 2008년 4월 조 로존과의 경기에서는 하위에 깔리고도 오히려 엘보우로 컷을 냈으며, TD 후 마운트를 타고 원없이 파운딩을 친 끝에 KO승을 거두었다. 2008년 8월 UFC 87에서 로저 후에르타를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꺾으면서 다시 한번 대권을 향한 길을 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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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의 UFC 91은 타이틀 도전권이 걸린 시합이었다. 상대는 TUF 2 우승자인 조 스티븐슨이었는데, 플로리안은 여기서 단 한번의 테이크다운으로 백마운트를 잡은 후 역시 RNC로 승리를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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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드디어 플로리안에게 2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UFC 101에서 BJ 펜과의 타이틀매치가 잡힌 것이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30초만에 레프트에 다운을 내주었고 다시 라이트 엘보를 허용하는 등 타격에서 크게 밀렸고, 이에 플로리안은 과거 조르주 생 피에르가 썼던 방법[4]으로 펜을 압박하려 했다. 3라운드까지는 그럭저럭 효과를 보았으나 4라운드부터는 펜의 견고한 방어에 오히려 플로리안의 체력이 급격히 소진되었다. 결국 더블렉에 백마운트를 빼앗기고 이번에는 본인이 RNC를 헌납하며 다시 한번 정상의 문턱에서 주저앉아야 했다.
하지만 2009년 12월 클레이 구이다에게 승리하며 부활했다. 클린치에서 엘보우로 컷을 내며 다시금 유혈매치를 만들었고, 구이다의 전진스탭에 레프트 카운터를 먹인 후 그라운드에서 RNC로 마무리했다. 2010년 3월에는 일본에서 날아온 고미 타카노리를 그라운드에서 농락한 후 역시 RNC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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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에는 레슬링 베이스의 신예인 그레이 메이나드와 대결했는데, 레슬링에서 밀리며 완패하고 말았다. 플로리안이 라이트급에서 챔피언이 아닌 선수에게 패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었다. 이후 페더급(?!)으로 감량하겠다는 인터뷰를 했다.

1.3. 페더급


2011년 UFC 131에서 디에고 누네스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페더급에 안착했다. 1라운드 막판 누네즈의 펀치러쉬에 다운되었으나 부저가 울리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2라운드 중반부터 체격의 우위를 살려 그라운드에서 G&P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직전 누네즈가 풀스윙한 라이트훅을 얻어 맞으며 또 다시 휘청했으나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판정승. 누네즈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일 듯.
2011년 10월 UFC 136에서 초대 페더급 챔피언 주제 알도를 상대로 마지막 타이틀 도전에 나섰다. 켄플로는 BJ 때처럼 클린치로 알도의 타격을 묶은 후 케이지 구석으로 몰아 체력을 소진시키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초반에는 어느정도 먹히는 듯 했으나 확실히 알도를 눌러놓지 못했고 중반 이후로는 오히려 알도의 타격이 살아나더니 오히려 켄플로가 테이크다운을 당하며 점수를 왕창 잃었다. 결국 5라운드까지 만회하지 못하고 만장일치로 판정패. 사실상 마지막일 될 타이틀샷은 그렇게 끝났다.
부상 회복에 진전이 없는 이유도 있고, 이미 30대 중반인 켄플로인지라 결국 2012년 5월 31일 The Ultimate Fighter 15 피날레 계체량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TUF1 준우승 할때부터 시작된 켄플로의 파란만장한 콩라인 이력은 결국 알도에게 지고 끝을 맺었다. UFC 해설자로도 활약하고 있으니 MMA 무대에선 계속 볼 수 있을듯 하다.

2. 파이팅 스타일


비교적 늦은 나이에 격투기를 시작했는데, 원래 가진 재능이 뛰어나서인지 크게 성공했다. 베이스는 브라질리안 주짓수로 호베르투 마이아에게 블랙벨트를 받았다. 그레이시 바하 계열.
주짓수 베이스의 그라운드 운영이 뛰어나고, 비교적 늦게 익힌 무에타이 타격도 위협적이다. 특히 팔꿈치를 잘 쓰기로 악명이 높은데 스탠딩과 그라운드를 가리지 않고 상대의 가드 사이로 엘보우를 찍어넣어 깊은 컷을 일으킨다. 로존과의 대결에서는 하위에 깔리고도 엘보우로 로존을 KO 직전까지 몰고갔을 정도.[5]
더불어 RNC 장인이기도 하다. MMA 무대에서 얻은 서브미션 승의 대부분이 리어네이키드 초크.
약점으로는 레슬링이 가장 많이 지적된다. 테이크다운시키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반대로 TD에 대한 방어가 약간 아쉽다. 00년대 후반 이후 MMA 선수들의 주짓수 테크닉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주짓떼로들이 레슬러를 상대로 고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플로리안이 딱 그런 케이스다. 특히 정상급의 레슬러인 메이나드에게는 레슬링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며 완패하고 말았으니 가장 시급히 보완해야 할 약점.
타격도 그래플링이 받쳐줘야 빛을 보는 타입.

3. 기타


부모가 페루 출신인데, 가계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르메니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혈통이 섞여 있다.
MMA 계의 진정한 엄친아로 부모의 직업은 흉부외과 의사에 대대로 변호사 가문이다. BJ 펜이나 스도 겐키도 비슷하게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지만 이쪽과는 달리 플로리안은 본인 또한 명문 보스턴 칼리지를 졸업한 엘리트다. 반면 조 스티븐슨과는 완전히 극과 극의 출신인데, UFC 91에서 두 선수가 대결했을 때는 이 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근데 플로리안이 이겼다. 더러운 엘리트
이런 이미지 때문인지 인기는 바락을 긴다. 사실 옥타곤에서의 플로리안은 매우 터프한 선수로, 근성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는데다가 매번 엘보우로 과격한 유혈매치를 벌이는 등 도저히 엘리트라고는 볼 수 없는 시합을 한다. 다만 BJ 펜처럼 귀신같은 타격능력을 보여주거나 클레이 구이다처럼 화끈하게 들이대는 시합을 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좀.
라이트급의 전통적인 강자이면서도 매번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기 때문에 콩라인 확정. 하지만 메이나드에게 패한 이후로는 그 위치마저도 위태위태해졌다. 결국 페더급으로까지 체급을 내렸으나 거기서도 2인자였다.
엘보우로 상대방에게 컷을 내는 경기가 많았기에 '면도날 엘보우'라는 별명도 있다.
입담이 좋아서인지 UFC 해설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에서 해설이나 진행을 하기도 하며 YTN 사이언스 채널의 로봇배틀인 배틀봇의 해설을 하기도 했다. 이쯤되면 거의 방송인.
2010대 초반까지 엘리트 이미지, 준수한 외모, 점잖은 성격, 외모와 달리 화끈한 피니쉬를 노리는 성실한 선수로 UFC측에서 당연히 해설자로 푸쉬를 해서 방송인으로 맹활약했고 힌때 은퇴하는 선수들의 이상적인 표본이 됐지만 온라인 분석가의 분석을 표절해서 인기가 크게 추락했고 [6] 그로 인해 차츰 다른 파이터 출신 해설자들에게 밀려나니 북미의 커닝에 대한 얄짤없는 성향을 엿볼수 있는 사례가 되었다.
[1] 팔이 거의 부러질 뻔 했다.[2] 코프전과는 반대로 여기서는 플로리안이 길로틴을 잡혔다가 공 덕에 살아났다.[3] 엄청난 로블로가 나왔는데, 플로리안이 가해자였다...[4] 펜을 펜스로 몰아붙여 더티복싱으로 체력을 갉아먹는 것.[5] 근데 이건 후두부성이어서 주의를 받았다.[6] 도미닉 크루즈이 플로리안이 상대방 딜라쇼를 픽해서 은근히 나름대로 심통이 났는지 승자 인터뷰에서 뜬금없이 'Kenny Florian, stop copying and pasting bro"라고 도발해서 서로간에 은근히 알력이 심해진 일화가 있었다. (그후로 무조건 풀로리안은 크루즈의 상대방을 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