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로사우루스(각룡)
[image]
복원도
[image]
두개골 화석
백악기 후기 지금의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살았던 각룡류 공룡.
각룡류의 전성기 시절이었던 7천 5백만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각룡류 중 하나이며, 고생물학자인 '로렌스 램(Lawrence Lambe)'[1] 이 처음 발견하였다. 그 후에 앨버타 주에서 '''수천 마리의 켄트로사우루스'''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단독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각룡류의 사례로는 이례적인 것이었다. 학자들은 이 켄트로사우루스 무리가 아프리카의 초식동물들처럼 주기적으로 무리이동을 하다 홍수에 휘말려 집단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티라코사우루스와 같은 지층에서 발견되었지만 상대적으로 이전 시기에 해당하는 지층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켄트로사우루스가 멸종한 이후 스티라코사우루스가 이들을 대체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모노클로니우스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같은 종이지만 성적 이형[2] 또는 성장 단계의 외형 차이 때문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같은 종 내에서도 분류 논란이 많은데 일례로 브링크마니종(''C. brinkmani'')은 2012년에 코로노사우루스라는 신종으로 재명명되었다.
속명인 ''Centrosaurus''는 원래 학명을 지을 때 사용되는 언어인 라틴어대로라면 켄트로사우루스라고 읽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읽으면 어느 검룡류[3] 와 발음이 똑같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어원도 똑같이 '뾰족한 가시'를 뜻하는 그리스어 '켄트론(κέντρον/kentron)'. 따라서 보통 영어에서 하는식인 c을 ㅅ으로 발음하여 '''센트로사우루스'''라고 부르는 식으로 구분한다.
무리지어 다니는 각룡류라는 점에서 인기가 많아 대중매체에서 간간히 등장한다. BBC 다큐멘터리인 Planet Dinosaur에서는 세렝게티 대이동과 비슷한 설정이 나오는데 우기를 맞아 무리지어 고지대로 이동하던 중 길목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다스플레토사우루스 무리의 습격을 받아 도망치다가 거센 강물을 맞닥뜨린다. 뒤에는 다스플레토사우루스들이 쫓아오는 진퇴양난[4] 속에 어쩔 수 없이 강물에 뛰어들지만, 그 과정에서도 수가 많아서 살아 남았겠지만 일부는 데이노수쿠스에게 잡아먹히거나 불어난 물에 떠내려온 통나무에 머리를 부딪히고 기절해 물살에 휩쓸려가는 개체가 나오는 등 많은 수가 희생된다. 이후 뒤에서 대기타고 있었던 트로오돈들과 다스플레토사우루스들이 물이 빠져나간 강가에 한가득 쌓인 켄트로사우루스들의 시체를 포식하는 장면이 나온다.
MBC의 다큐인 1억년 뿔공룡의 비밀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에서도 홍수에 휘말려서 떼죽음을 당한다. 이쯤되면 사망전대 수준.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길들일 수 있는 초식공룡으로 등장한다.
복원도
[image]
두개골 화석
1. 개요
백악기 후기 지금의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살았던 각룡류 공룡.
각룡류의 전성기 시절이었던 7천 5백만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각룡류 중 하나이며, 고생물학자인 '로렌스 램(Lawrence Lambe)'[1] 이 처음 발견하였다. 그 후에 앨버타 주에서 '''수천 마리의 켄트로사우루스'''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단독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각룡류의 사례로는 이례적인 것이었다. 학자들은 이 켄트로사우루스 무리가 아프리카의 초식동물들처럼 주기적으로 무리이동을 하다 홍수에 휘말려 집단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티라코사우루스와 같은 지층에서 발견되었지만 상대적으로 이전 시기에 해당하는 지층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켄트로사우루스가 멸종한 이후 스티라코사우루스가 이들을 대체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모노클로니우스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같은 종이지만 성적 이형[2] 또는 성장 단계의 외형 차이 때문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같은 종 내에서도 분류 논란이 많은데 일례로 브링크마니종(''C. brinkmani'')은 2012년에 코로노사우루스라는 신종으로 재명명되었다.
속명인 ''Centrosaurus''는 원래 학명을 지을 때 사용되는 언어인 라틴어대로라면 켄트로사우루스라고 읽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읽으면 어느 검룡류[3] 와 발음이 똑같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어원도 똑같이 '뾰족한 가시'를 뜻하는 그리스어 '켄트론(κέντρον/kentron)'. 따라서 보통 영어에서 하는식인 c을 ㅅ으로 발음하여 '''센트로사우루스'''라고 부르는 식으로 구분한다.
2. 등장 매체
무리지어 다니는 각룡류라는 점에서 인기가 많아 대중매체에서 간간히 등장한다. BBC 다큐멘터리인 Planet Dinosaur에서는 세렝게티 대이동과 비슷한 설정이 나오는데 우기를 맞아 무리지어 고지대로 이동하던 중 길목에서 이들을 기다리던 다스플레토사우루스 무리의 습격을 받아 도망치다가 거센 강물을 맞닥뜨린다. 뒤에는 다스플레토사우루스들이 쫓아오는 진퇴양난[4] 속에 어쩔 수 없이 강물에 뛰어들지만, 그 과정에서도 수가 많아서 살아 남았겠지만 일부는 데이노수쿠스에게 잡아먹히거나 불어난 물에 떠내려온 통나무에 머리를 부딪히고 기절해 물살에 휩쓸려가는 개체가 나오는 등 많은 수가 희생된다. 이후 뒤에서 대기타고 있었던 트로오돈들과 다스플레토사우루스들이 물이 빠져나간 강가에 한가득 쌓인 켄트로사우루스들의 시체를 포식하는 장면이 나온다.
MBC의 다큐인 1억년 뿔공룡의 비밀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에서도 홍수에 휘말려서 떼죽음을 당한다. 이쯤되면 사망전대 수준.
야생의 땅: 듀랑고에서 길들일 수 있는 초식공룡으로 등장한다.
[1] 람베오사우루스의 학명은 이 사람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2] 종이 같은 암수가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지는 것. 예를 들어 벌새류나 극락조류.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속한 사람 또한 성적 이형성이 있는 동물이다.[3] 이쪽은 속명의 첫번째 글자가 '''K'''다.[4] 다스플레토사우루스가 켄트로사우루스의 목을 물고 강하게 흔들어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