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잉글랜드)
1. 개요
영국 런던에서 남동부 방향으로 붙어있는[1] 주. 주도(州都)는 메이드스톤(Maidstone).
2. 행정 구역
3. 상세
칠왕국 중 하나인 켄트에서 유래한 이름. 앵글로색슨족이 브리튼 섬을 정벌한 직후에 주트 족(Jutes)이 정착한 곳이었다. 켄트 주는 유려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고 영국의 주요 농업 지대 중 하나라는 점 때문에 '잉글랜드의 정원'(Garden of England)라는 별명이 있다. 삼림이 많으며, 과일·채소 재배[2] ,밀, 보리와 같은 주곡농업와 목축업이 발달하였다. 템스 강 유역에서는 제지(製紙), 기계, 제도(製陶) 공업도 발달했다.
다른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 주들과 마찬가지로 보수당 강세 지역로 분류되며, 캔터베리의 지역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구의 하원의원들이 보수당 소속이다.
주요 도시로는 로체스터, 캔터베리 그리고 도버가 있다.
그 중 켄터베리는 영국 성공회의 본부격인 캔터베리 대성당이 위치하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니 방문할 관광객이라면 참고하도록 하자.
지역 스포츠 팀으로는 크리켓 팀인 켄트 스핏파이어가 있고 홈 경기장은 켄터버리에 위치하고 있다.
로마인들이 처음 영국에 상륙한 장소인지라 로마에 관한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켄터버리에는 로마인이 남긴 타일 바닥이 그대로 남아있는 박물관이 있으며 샌드위치에는 로마인의 요새가 남아있다.
샌드위치라는 이름의 도시가 있는 주이기도 하다. 신기하게도 샌드위치 근교에는 햄(Ham)이라는 마을이 있다고 한다
웨스터햄 지역에는 차트웰 하우스(chartwell))라는 저택이 있는데, 이 곳은 윈스턴 처칠이 1922년 부터 사망할 때까지 기거한 저택이다. 현대에는 처칠의 생전 모습을 담은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작은 행정구역 단위가 있는 주이기도 하다.
동쪽 끝 마게이트 시에서 GEEK(박람회)라는 게임 박람회가 개최된다.
[1] 이러한 런던 주변에 있는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나 이스트 오브 잉글랜드의 주들은 Home Counties로 지칭된다.[2] 영국은 남유럽 국가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은 자연환경인 관계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와인용 포도를 재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이 켄트 주를 포함한 몇몇 잉글랜드 남부 지역은 가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