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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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년 선데이에서 2016년 25호부터 오다 토모히토(オダトモヒト)가 연재 중인 학원 일상 개그 만화.
2016년 9월 18일 단행본 1권이 발간되었으며, 24호에서 연재 시작한 마왕성에서 잘 자요와 함께 발매 동시 초동매진을 기록하는 등 소년 선데이에서 주목받는 신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2] 최근 스토리 전개를 보면 거의 치유물 수준으로 잔잔하고 훈훈한 에피소드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특이사항으로 주간 연재지만 분량을 나누어 한 편의 내용이 짧거나 간결한 대신 두 편을 동시에 연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 내용이 짧고 대개 한쪽은 대사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이 때문에 연재 시기에 비해 화수가 많다. 2016년 5월에 연재한 작품이 2017년 9월에 100회를 맞이했으니, 가끔 있는 잡지 휴간을 감안하면 거의 두 번에 한 번 꼴로 실은 것이다. 한 주 먼저 연재를 시작한 '마왕성에서 잘 자요'는 정상 분량으로 곧 70화를 바라보던 것과 비교하면 알기 쉽다.
국내는 한동안 정식 발매 소식이 없었으나 소미미디어에서 2017년 11월에 1·2권을 연속 발행하였고, 얼마 안 있어 3권도 정식 발매되었다. 단행본은 2020년 9월 기준으로 16권까지, 전자책으로는 15권까지 발매가 되었다.
2. 줄거리
모든 사람들이 뒤돌아보는 미소녀 코미 양은 커뮤증이다.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서툴러 “어떻게 말을 걸지?” “말을 걸고 난 다음에는 어쩌지?”라며 겁먹어버리는 코미 양. 그리고 그런 코미 양과 친구가 된 타다노 군. 점차 마음을 터놓게 된 두 사람은 어떤 약속을 한다. 실실 웃음이 나오다가다도 때로는 따끔하게 가슴을 찌르는 이야기. 중독될 수밖에 없는 커뮤증 소녀의 코미디가 시작된다!!
3. 발매 현황
4. 특징
살짝 무거운 사회공포증 그 중에서도 특히 다른 사람과 대화가 어려운 대인공포증, 일본식 표현으로는 커뮤증(コミュ症)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 코미 쇼코가 고등학교에 진학해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 친구를 늘려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으며, 오직 면접만으로 '특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이탄 고교에 모인 다양한 특징과 성격을 지닌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온갖 개그씬을 만들어 독자에게 웃음을 짓게 한다.
사실 시리어스하게 나가면 굉장히 무거운 만화가 될 수 있겠으나 지금까지의 전개를 볼 때 가벼운 분위기에 개그, 착각물, 로맨스 요소가 첨가된 학원물으로 꾸준히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사회공포증을 지녔지만 다른 학생들로부터 종교 수준의 숭배를 받는 개그 착각물이라는 점에서, 바라카몬의 프리퀄인 한다군의 TS버전 같다는 감상도 있다.
주인공뿐만이 아니라, 캐릭터 대부분이 자신들만의 특이사항을 갖고 있는 편이다. 이는 이름을 주목해서 보면 알 수 있다.
작가 화풍의 특징으로, 다리가 엄청나게 긴 프로포션과 매우 섬세한 머리칼 표현이 꼽힌다.
5. 등장인물
6. 비판
1학년 시점까지는 야마이 렌의 타다노 납치 사건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문제로 삼을 일은 없었으나,[3] 2학년이 되면서 만바기 루미코의 분량이 늘어나면서 불만이 늘고 있다. 만바기 루미코라는 캐릭터가 조연이 아닌 코미양의 라이벌 역할을 맡은 것이 독자들이 이 만화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주연 캐릭터 사이의 달달한 분위기를 반토막 내버렸다고 대다수 독자가 평한다. 게다가, 만바기가 요즘 시대로는 한참 유행이 지난 흑갸루인 점도 한몫한다. 보통 이런 럽코물에서 나중에 등장한 캐릭터는 원래 히로인과 대립할 수 있을 정도의 상당한 매력을 가져야만 작품의 전개가 매끄럽지만, 만바기는 코미에게 전혀 상대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신캐릭터가 오히려 작품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걸림돌과 구멍이 된 것이다.
또한, 작중에서 코미양을 찬양하는 묘사가 연재가 길어지면서 점점 도를 넘어서고 있는 것도 지적된다. 남들이 여신이라 여기는 코미양이 사실 커뮤증이고 그걸 평범한 남주가 커버해준다는건 연재초기엔 분명 인기를 끌 요소였지만 연재가 길어지고 2학년이 되어도 한결 같으니 이젠 식상하고 그걸 무마하기 위해 코미양에 대한 리액션도 UP 이게 무한반복..
게다가 코미양 한정도 아니고 캐릭터들에 대한 연출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코미양 말고도 다른 학우들도 뭔가 특징이 있고 그걸 소개하는게 이 작품의 럽코 분량을 제외한 스토리 전개방식. 1학년때에는 그래도 연재초에 설정해 놓은 잘 먹힐만한 애들이라 호평일색 이였지만 2학년이 되면서 만바기 루미코를 시작으로 뭔가 이상한 특징들이 많은 아이들이 같은반이 되었다. 1학년때 인기 있던 캐릭터들은 다른반이 되어서 가끔식 등장하는식. 이런 캐릭터들로 연재하기 위해선 점점 더 연출의 과장이 심해진다. 코미양의 아버지가 코미양의 어머니에게 고백할때 나온 "일본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플래시몹" 드립은 만갤서 작품을 깔때 나오는 단골 레퍼토리중 하나.
1학년 분량서 끝냈으면 잘 만든 작품으로 끝났을 터이지만 선데이의 간판 작품으로써 장기 연재가 되면서 서서히 망가진 작품.
7. 기타
- 주간 소년 선데이 S 2017년 3월호에 번외편이 연재되었는데, 상술한대로 같이 번외편이 연재된[4] 마왕성에서 잘 자요와 콜라보레이션이 있었다.
- 2018년 9월 기준 200만 부를 돌파했다.
- 등장인물의 이름은 한국 막장 드라마만큼이나 적나라하게 캐릭터성을 강조해 음차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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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정상 주인공들이 다니는 이탄 학원은 진학계 고등학교지만 입시 없이(필기 시험이 있으나 요식행위 수준이라고) 면접만 통과되면 입학이 가능하고, 그 입학기준이 개성이라는 특이한 학교. 그래서 입학생들 중 튀는 사람이 많아 코미의 친구 100명 만들기가 엄청나게 힘들 거라는 경고를 남긴다.
- 만화에서 이 만화 자체를 패러디한 만화책이 나지미랑 타다노가 보는 책으로 살짝 나오는데 제목은 '고미 군은 쓰레기입니다.'[5] 주인공이 쓰레기를 뒤집어 쓰고 있다. 근데 주인공이 타다노 히토히토와 판박이다(...).
- 한국어판 1권 표지 제목에 분필이 겹쳐서 켜뮤증으로 잘못 보이기도 한다.
- 한국어판 2권의 83페이지 마지막 대사 칸은 오류인데, 코미가 든 노트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원판 2권 83페이지의 마지막 대사 칸은 "でもね、古見さん。"으로 84페이지의 타다노의 발언과 자연스레 이어지는 문장이었으나 한국어판에서는 어색해졌다.
- 인기가 상당하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는 소식이 없다. 비슷한 시기 연재 시작한 마왕성에서 잘자요나 좀더 뒤에 연재 시작한 어쨌든 귀여워도 애니화가 되었는데 말이다.
- 20권을 기념으로 주간 소년 선데이TV채널에서 PV가 나왔다
8. 바깥 고리
[1] 과거엔 이름을 평범하게 한자로 표기했으나(小田智仁) 현재는 가타카나로 표기하고 있다.[2] 그래서 두 작가 모두, 번외편을 통해 서로 콜라보 출연했다. 코미는 마왕성에, 스야리스 공주는 코미의 방에 출현해 잘 잤다(...).[3] 단순히 잠깐 납치해서 묶어 놓는 수준이면 개그로 치지만 하루 이상을 감금해놓고 칼까지 꺼내 들었다. 럽코서 남주를 향한 거였다면 단순 헤프닝으로 넘어가지만 코미양이랑 어울리는게 거슬린다고 한거였다. [4] 뉴 히로인 특집으로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마왕성에서 잘 자요, 첫사랑 좀비, 아마노 메구미는 빈틈투성이!의 번외편이 각각 한 편씩 수록되었다.[5] 부제는 '지금껏 이렇게 쓰레기 같은 주인공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