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성에서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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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중인 쿠마노마타 카기지 작의 용사물 비틀기 류의 코미디 만화.
2. 줄거리
인간과 환상종이 공존하는 세계. 여기에 한 나라가 있다.일찍이, 아직 사람들이 마법을 쓰고, 사람과 악마가 공존했던 시대. 땅 속에서 마왕이 나타나 세상의 안정을 어지럽히곤 했다.
'''"인간 세상의 공주를 받아가겠다! 돌려받고 싶으면 이 세상의 지배권을 모두 악마들에게 넘겨라!"'''
그 말에 온 나라가 분노하고, 슬픔에 빠져……공주를 걱정했다. 마족이 사는 성에서, 공주는 울고, 절망하고, 도움을 청할……터였지만, 마왕성에 납치된 공주에겐 고민이 있었다. 그 고민은 인간의 근원으로 다가왔고, 여기서 도망칠 궁리나, 놔두고 온 국민에 대해서 같은 건 이미 사소한 일……
"아아…… 보다 편하게 잠드는 방법을 알고 싶어."
이 나라의 공주가 마왕에게 납치당해 온 종족이 울고불고 난리를 치고 있으나 공주는 무덤덤하다.
알고 보니 공주는 오랜 스트레스와 잦은 공무로 얻은 심각한 스트레스성 만성 불면증 환자로 그냥 마음 편하게 자는 법을 알고 싶어한다. 게다가 워낙 할 게 없어 그냥 잠만 자고 싶은데 잠이 안 오고...
이 소식을 들은 마왕은 어떻게든 공주의 불면증 고치기에 힘을 써주기로 하는데...
3. 발매 현황
4. 특징
시작 부분은 드래곤 퀘스트를 연상할 수 밖에 없는[3] 전형적인 일본식 판타지, 즉 용자물과 같은 설정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납치된 공주가 주인공'''이며 공주가 의욕을 가지고 하는 행동이란 게 '''오로지 숙면하는 것'''이고, 자신의 이상적인 숙면을 위해 저지르는 기상천외한 행동과 말 때문에 마왕성의 마물들이 혼란하다 혼란해를 외치게 만드는 것이 주 내용.덕분에 공주를 구출하려고 왕국에서 보냈다는 용자 일행은 있으나마나 한 존재가 되고 반면 골치덩어리 공주를 떠안은 마왕과 마물들이 급격히 불쌍해 보이는 것이 작품의 포인트. 어째 하나같이 착하거나 귀엽다. 반면 주인공인 공주는 상황에 따라 진 최종 보스급 포스를 낸다. 용사물 비틀기중에서도 꽤나 신선한 역발상이 통한 케이스.
드래곤 퀘스트형 스테레오타입 세계관인만큼 부활 마법이 너무 당연해서 그런지 등장인물들이 어이없이 죽었다가 쉽게 살아난다. 부활의 단골 손님은 공주에게 숙면용 아이템 소재로 사냥당하는 마물들과, 좋은 숙면을 위해 온갖 소동을 벌이다가 '''사고로 사망하는 공주 본인'''(...). 때문에 이 작품이 코미디로 성립한다. 부활이 안 되면 웃어 넘길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 외에 중간 중간에 끼어있는 여러가지 소년 선데이의 패러디를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4][5]
또다른 특징이라면, 의외로 너무나도 뻔한 사실도 눈치채지 못하는 착각물도 아니다.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착각을 이용한 개그가 내용이긴 하지만 이미 마왕은 물론 마왕성 전체가 공주의 최우선 관심 사항이 잠자는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문제는 '''그 노력이 가면 갈수록 감당 못하는 기행과 언행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일 뿐이다.
본질은 공주의 수면과 기행이지만 은근히 숨어있는 설정도 많은편이다. M.O.T.H.E.R의 정체와 숨겨진 십걸중, 포세이돈의 전생, 400년전의 대전쟁, 마족과 신족과 인간의 관계 등. 물론 무시해도 감상에 문제는 없는 수준이다. 애초에 Q&A를 참고하면 작가가 설정을 그리 철저하게 짜지는 않고 재미로만 짜고 있다.[6]
단행본은 2020년 11월 기준으로 16권(정발 15권)까지 출시했다. 보너스 페이지로 캐릭터들의 프로필과 일러스트가 들어있다. 큰 의미는 없는 사족이지만 본편 내용과 이어지기 때문에 곰곰히 읽어보면 나름 웃기는 구석이 있다.
그리고 마법이 가득한 판타지 세계라고 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중세풍'''은 절대로 아니다! 도리어 현대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TV랑 전화도 있어서 공주가 홈쇼핑(텔레파시의 흑수정)으로 물건을 사려고 시도하기도 하고, 공주가 어릴때 마법소녀물에 푹 빠져서 자신을 미라클☆스야 라고 자칭하고 다녔던 흑역사가 공개되는 등... 중세 판타지풍 배경에 현대의 요소를 적절히 혼합했다고 보면 될 듯
참고로 이 만화의 주력 세일즈 포인트는 히로인 스야리스 공주가 아니라 '''데비악마'''다. 농담이 아니라 굿즈도 데비악마를 중심으로 나오고 작가 트위터에서도 데비악마 상품을 주로 홍보한다. 덤으로 작가 프로필 이미지도 데비악마고 필명인 '쿠마노마타'는 곰의 넓적다리라는 뜻이고 작가의 전작도 곰인형이 소재다. 애초에 데비악마 자체가 전작에 나온 곰인형에 날개만 달아준 것. 작가가 곰인형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그레선지 데비악마의 아종이 자주 등장한다.
5. 등장인물
6. 설정
6.1. 장소
6.2. 이벤트
6.3. 아이템 및 병기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8. 기타
- 주간 소년 선데이 잡지와 선데이 웹 에브리(Webry)에서 병행으로 연재 중이다. 단 웹 병행연재가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웹 연재가 잡지 연재분보다 많이 뒤쳐졌었으나 잡지가 합병호를 발매하고 한 주 쉴 때도 웹에선 계속 연재됐으므로 진도를 많이 따라잡은 상태.[7]
첫화부터 3화까지, 그리고 매 주마다 한편씩 무료로 볼 수 있게 올라오는데, 특이한 점은 웹 에브리에 연재되는 다른 작품들은 모든 연재분을 코인을 내고서 유료분으로 볼 수 있는데 반해 마왕성에서 잘 자요는 한 편씩 무료분만 올라오고, 다음주 연재분이 올라오면 저번주 연재분은 내려가서 읽을 수 없게 되었다.[8] 그러나 104화가 올라온 2018년 7월 4일부터는 코인을 내면 다음주 분량을 미리 읽을 수 있게 바뀌었다.
- 도라에몽 50주년을 기념하여 소년 선데이에서 도라에몽 숨은그림 찾기 이벤트를 열었는데 이 작품만 숨기라는 말을 들은게 아니라 도라에몽을 그려도 좋다라고 들었을 뿐이라면서 아예 작정하고 콜라보를 그렸다. #
9. 바깥 고리
[1] 음차해서 '''Maojo de Oyasumi''' 라고 번역하기도 하고, '''Sweet Dreams in the Demon King's Castle'''라고 의역한 경우도 있다.[2] 트위터[3] 죽으면 관속에 들어가 소생마법으로 다시 되살아나는 전개, 거기에 '죽어버리다니 한심하구나!'라는 드립 외에 그걸 버린다니 당치도 않다!, 반응이 없다. 그냥 시체인 것 같다 등을 보면 확실하다.[4] 예를 들어 제17야(화)에서는 제목부터 '몸이 줄어들어 버렸다'까지 도입부가 완전히 명탐정 코난의 패러디였다.[5] 특히 같은 잡지내의 만화를 많이 패러디하는데 2018년 선데이 27호 102화에 나온 스야의 수영복은 같은 호 첫사랑좀비의 센터컬러에 나온 수영복과 같았다. 또한 2018년 03/04합병호 (81화)에서 마왕이 아니야! 하고 엎어버리는것도 같은 선데이의 双亡亭壊すべし의 한 장면 패러디였다.참고 [6] 알리우네와 하피 말고 다른 여자부대 설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단언했다.사실 이때 부대들이 교대근무를 한다는 설정이 나왔지만 교대하고 나간 마물이 없다...[7] 2018년 7월 4일 기준 3화밖에 차이가 안 난다![8] 물론 예외인 경우도 많긴 하다. 예를들어 보안관에반스의 거짓말의 경우, 1권 1~3화와 2권 1화가 무료고 매주 올라오는 연재분은 코인을 내야 읽을 수 있다. 그런데 그 마저도 한 주가 지나면 내려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