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좀비
[clearfix]
1. 개요
주간 소년 선데이 2015년 46호(2015년 10월 14일)부터 연재된 작품. 미네나미 료(峰浪りょう)의 세번째 연재작이다.
2017년 12월 말에 학산문화사에서 정발되었다.
2019년 3월 27일에 167화로 완결.
2. 줄거리
상상만으로만 그려왔던 첫사랑의 모습이 현실에 나타난다?!
나에게만, 내가 그려왔던 이상적인 모습으로 보이는 '첫사랑 좀비'.
주인의 욕망&망상&소망을 응축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존재인 첫사랑 좀비가 보이게 된 사람은 어떠한 일에도 열을 올리지 않는 '에너지 절약남' 타로였는데….
평범한 남학생 타로의 일상이 급변한다!
''― 학산문화사''
3. 발매 현황
4. 등장인물
- 쿠루메 타로(久留目 タロウ)
[image]
- 이브(イヴ)
[image]
- 에비노 메이(江火野 芽衣)
[image]
- 이부스키 리리토(指宿 凛々澄)
[image]
- 야츠시로 류
- 히토요시 이스미
[image]
타로의 반 친구. 에비노 메이를 모델로 한 첫사랑 좀비를 가지고 있다. 순수해보이지만, 과격한 망상을 하고 다니는 중증 신사#s-2. 질투심이 심해 에비노 메이가 다른 이성과 이야기하고 있으면 곧바로 첫사랑 좀비가 실연 좀비가 되버린다. 이 수준이 심히 민폐스러운데, 타로가 에비노와 친한 모습만 보이던가 하면 이스키의 첫사랑 좀비가 난동부리는 정도가 다른 첫사랑 좀비들에 비해 월등히 심해진다. 오죽하면 85화에서 이스미의 첫사랑 좀비가 실연 좀비로 변해 갖은 난동을 피우는 통에 타로는 에비노와의 로미오와 줄리엣 페어 연기를 이스미에게 넘겼고, 이스미야 땡잡았지만 그때문에 타로와 에비노의 사이는 틀어질 뻔 했다. 기껏 에비노와 상대역을 할 수 있었지만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가 연기해야 할 시점까지 나오지 않아 굴러들어온 기회를 제 발로 차버렸다. 이쯤 되면 에비노와의 연애운이 매우 안 좋은 수준.
2화 때의 이름은 伊澄지만 3권에서 캐릭터 소개를 할때는 이름이 伊純으로 바뀌어있다.
타로의 반 친구. 에비노 메이를 모델로 한 첫사랑 좀비를 가지고 있다. 순수해보이지만, 과격한 망상을 하고 다니는 중증 신사#s-2. 질투심이 심해 에비노 메이가 다른 이성과 이야기하고 있으면 곧바로 첫사랑 좀비가 실연 좀비가 되버린다. 이 수준이 심히 민폐스러운데, 타로가 에비노와 친한 모습만 보이던가 하면 이스키의 첫사랑 좀비가 난동부리는 정도가 다른 첫사랑 좀비들에 비해 월등히 심해진다. 오죽하면 85화에서 이스미의 첫사랑 좀비가 실연 좀비로 변해 갖은 난동을 피우는 통에 타로는 에비노와의 로미오와 줄리엣 페어 연기를 이스미에게 넘겼고, 이스미야 땡잡았지만 그때문에 타로와 에비노의 사이는 틀어질 뻔 했다. 기껏 에비노와 상대역을 할 수 있었지만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가 연기해야 할 시점까지 나오지 않아 굴러들어온 기회를 제 발로 차버렸다. 이쯤 되면 에비노와의 연애운이 매우 안 좋은 수준.
2화 때의 이름은 伊澄지만 3권에서 캐릭터 소개를 할때는 이름이 伊純으로 바뀌어있다.
- 쿠루메 나스토
[image]
주인공 타로의 남동생. 초등학생 5학년. 에비노 메이를 보고 첫눈에 반해 메이의 첫사랑 좀비가 생겨난다. 그래도 이쪽은 아이라서 그런지 위의 이스미처럼 신사는 아니고 그나마 나이 또래에 맞는 상상을 하고 다닌다.
주인공 타로의 남동생. 초등학생 5학년. 에비노 메이를 보고 첫눈에 반해 메이의 첫사랑 좀비가 생겨난다. 그래도 이쪽은 아이라서 그런지 위의 이스미처럼 신사는 아니고 그나마 나이 또래에 맞는 상상을 하고 다닌다.
- 쿠루메 카즈키
주인공 타로의 누나. 58화에서야 첫 등장한다. 타로처럼 어린시절 부터 이것저것 교육을 받았으나 딱히 열정을 가지고 한 적은 없는 것까지는 똑같지만, 타로가 이것저것 할 줄 알지만 빼어난 것이 없는 애매한 능력치라면 이쪽은 이것저것 다 잘하는 만능이라는 점. 이쪽도 타로처럼 곱슬이 심한 머리스타일인데, 첫 등장 시에는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가발을 쓰고 등장한다. 하지만 금세 본래의 괄괄한 성격이 드러났다. 예전에 타로와 같이 영어학원에 다녔던 이부스키를 거의 10년만에 만났음에도 기억해냈는데, 사실은 남자였다는 해명에도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결국 예전에 이부스키가 10년전에 쓴, 자신을 '언니'라고 부른 편지를 장 속에서 찾아냈고 타로랑 결혼할거라는 얘기를 자신에게 몰래 한 기억을 떠올리며 이부스키가 역시 여자였다는 점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된다.
- 니가츠덴 스즈코
[image]
결백여학원 중등부 3학년 14세. 10년 전 타로, 이부스키와 같은 영어 교실에 다니던 때 이부스키를 언니처럼 따르고 있었다. 이부스키가 여자인것을 알고있으며 타로와 이어주려고 한다.
결백여학원 중등부 3학년 14세. 10년 전 타로, 이부스키와 같은 영어 교실에 다니던 때 이부스키를 언니처럼 따르고 있었다. 이부스키가 여자인것을 알고있으며 타로와 이어주려고 한다.
- 야메 카츠마
- 야메 모모요
- 쿠루메 슈타로
타로의 아버지. 직업은 대학교수. 미국에 단신부임하며, 집에 오는일이 드물다. 전공은 물리학. 남자에 대해서 극도로 낯을 가린다.
5. 설정
6. 평가
나름 참신한 스토리에 그림체도 괜찮은 편이지만 러브 코미디라고 생각할 수 없는 제목과, 늘어지는 스토리 전개 탓에 일본에서도 별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러브 코미디물의 악습인 지지부진하고 답답한 속도의 전개가 작중 초중반까지 계속 이어지고, 주인공 자체가 연애노선에 답답한 행보를 보이는 무심한 타입, 즉 현 러브 코미디물에서 독자들이 제일 극혐하는 스타일이라 독자들이 초반까지 보다가 답답해서 떨어져 나가버린다.
그런데 극초반의 고비만 넘기면 작품의 분위기가 정리되면서 이후부터는 스토리 전개 자체가 지지부진하지는 않다. 학교 생활의 주요이벤트들이 빠른 템포로 진행되었고 그 와중에 적절하게 떡밥이 투척되고 히로인들과의 관계도 재미있게 전개된다. 특히 스토리의 핵심인 '첫사랑 좀비'에 대한 정보들은 이야기 전개에 따라 점점 드러나고 있어서 긴장감이 유지되었고, 주인공의 러브라인도 '이브'와 히로인들에 대한 감정과 관계가 점차 변화되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초반과 중반 이후를 제외하면 리리토의 정체가 독자들에게 밝혀진 이후 이브와 타로는 주인공으로의 존재감은 조금 옅어진다. 특히 이브의 경우 이 만화의 핵심 떡밥인데다 키포인트임에도 독자들은 메이와 리리토를 더 신경쓰게 되는 터라 역할이 비좁아 졌다. 중반 내내 타로를 통해 이브의 존재감을 확립시키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으나 묵혀 있던 떡밥들을 풀어주면서 서서히 다시 원래의 존재감을 내비치기 시작한다.
그런데 후반부에 들어서서 그동안 작품 내에서 견실하게 쌓아올렸던 흥미진진한 삼각관계의 구도 속에서 주인공이 제3의 선택을 선택하기 시작하면서 스토리에 망조가 들기 시작한다. 주인공의 선택 자체는 의외성이 있는 반전이라고 볼 수도 있고 나름 개연성도 있어서 문제가 없지만 그동안 메인 스토리를 지탱해 온 두 히로인의 입지가 갑자기 애매모호해지면서 깔끔하게 처리하기 곤란해진 것이 문제. 러브코미디 장르에서 삼각관계의 양축이 되는 히로인들이 선택되지 못했으니 갑자기 작품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코미디'는 거의 증발해 버린다.
이때부터 스토리가 한없이 산으로 가는데 그 정도가 어찌나 심한지 분명 러브코미디였던 작품이 심리스릴러로 장르가 변경되는 것처럼 보일 지경. 늘어지는 스토리 전개와 등장인물들의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들에 대한 비판이 폭증하기 시작한 것도 이 지점부터. 결국 돌고돌아 엔딩을 맞이하긴 하지만 분명 겉보기는 해피엔딩인데도 찝찝함을 남기는 희한한 결말이 나고 말았다.
독자들은 본작이 단행본 판매 100만부를 돌파하려면 '''160권'''까지 나와야한다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 아슬아슬하게 연재 중단 라인은 넘기는 수준으로 팔린다고 한다. 만화 갤러리에서는 첫사랑 좀비의 단행본이 5000부가 팔린 것을 두고 5000부=1첫좀이라고 부른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가장 커다란 만화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인 만갤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그에 못 미치니 판매량 관련으로 많이 놀림받는다. 일명 만갤의 전투력 측정기. [1]
2018년에 들어서는 관심을 받는다는 것마저 점점 옛날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는데, 한때는 만갤에서 5등분의 신부, 우리는 공부를 못해와 함께 럽코 3대장이라고 불리며 상당한 관심을 받았던 만화가 갈수록 인기가 떨어지며 존재감이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2019년 2월에 17권으로 완결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한창 떡밥을 급전개로 풀어내는 와중에 뜬 완결 예정인데 스토리를 마무리하기엔 부족한 분량인지라 전개가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결국 동년 3월에 완결되었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쪽에서는 그래도 떡밥은 회수했고 마무리는 깔끔하게 지었다는 평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쪽에서는 타로와 리리스와 이어진 어거지 결말, 작품 중반부에서도 충분히 낼 수 있는 전형적인 엔딩을 낼거면 뭐하러 질질 끌었냐는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체로 작가의 역량으로는 더 일찍 끝냈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끝내서 다행이다라는 평가. 히로인 팬덤 측면에서는 결말이 결말인 만큼, 이부스키를 지지했던 쪽에서는 대체로 만족을, 에비노를 지지했던 쪽에서는 부정적인 반을을 보였다.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나서도 타로의 눈에는 첫사랑 좀비가 보이는데, 애초에 타로의 능력은 선천적인 것이라 다시 어딘가에 머리를 박지 않는 이상은 보일 수 밖에 없다. 다만, 초반부부터 첫사랑 좀비부터 해방되려고 노력했던 것을 생각하면 어정쩡하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 마지막 장면에서 이브의 잔영이 보여서 이브가 사라지지 않은거 아니냐는 말들도 나왔으나, 앞서 이브가 성불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진짜로 남아있기 보다는 이브가 지켜보고 있었다면 환하게 웃었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해석하는게 자연스러워 보인다.[2]
7. 기타
- 작가의 지난 작품 히메고토 ~ 열 아홉 살의 교복 ~의 경우는 LGBT, 유사 여고생 성매매, 스토커, 근친상간, 강간, 자살등 온갖 무겁거나 위험한 소재들을 전부 집어넣은 시리어스한 작품이었음에 반해, 이번 작품은 주간 소년 선데이 연재작답게 밝고 가벼운 느낌의 작품이라서 그 차이에 놀란 독자들도 많다고 한다. 작화 분위기도 상당히 변했다.
- 설정 등에서 라이트 노벨인 '나와 남자와 사춘기 망상의 그녀들'[3] 을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쪽은 여자가 주인공이고, 정확히는 첫사랑이 아니라 이상형이 보인다는 설정으로 첫사랑 좀비와는 비슷하나 다르다.
- 2017년 하반기부터 우리들은 공부를 못해, 5등분의 신부와 더불어 만갤의 러브코미디 3대장으로 불리고는 있으나...이 두 만화 팬덤에 치이고 있는 안습한 상황이다. 그래도 2권이 정발되자 많은 팬들이 호응했다.
- 2015년에 연재가 시작됐지만 일본에서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는 못했던 만화인 만큼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거의 없었다. 2016년 10월 한 아마추어 번역팀의 1화 번역본이 인터넷에 등장했으나 초기에는 번역 속도가 매우 느려 [4] 2017년 상반기까지는 별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이후 어느정도 진행되던 번역이 26화 이후 한동안 올라오지 않자 9월 초 만화 갤러리의 유저들이 27화부터 자체번역을 하기 시작했고 만갤 내에서의 인지도도 크게 올라갔다.[5] 같은 해 12월에 학산문화사에서 정식 발매를 발표하고 당시 국내 최대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였던 마루마루에서도 만갤산 번역본들을 가져가 업로드하면서 만갤 외부에서의 인지도 역시 이전보다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 때문에 당시 만갤에서는 학산 직원이 만갤을 눈팅한다든가 학산 직원중에 만갤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리들이 돌기도 했으며 이런 배경 때문에 국내에서 첫사랑 좀비의 인기는 만화 갤러리와 연관성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1] 이후 15권 판매량이 8500부 가량이 나오자 1첫좀의 정의를 수정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도 나왔으나 이미 작품의 떡밥이 식었을 무렵이라 묻혔다.[2] 주인공은 첫사랑 좀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잃지 않은 만큼 이브가 진짜로 남아있다면 주인공 눈에도 당연히 보여야 한다.[3] 2011년 작. 4권 완결. 국내에 정식발매 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절판된 상태다.[4] 2017년 6월 22일 기준 5화까지 번역되었었다.[5] 기존 번역팀은 35화까지만 번역을 했다. 이 때문에 국내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들에는 36화부터 106화까지는 전부 만갤산 번역본들이 올라가 있다.[6] 주간 소년 선데이의 자매지. 이름에 주간이 붙어있지만 월간이다.[7] 국내에서는 2017년에 만갤에서 특별편이라는 이름으로 불법 번역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