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사건사고 및 논란

 


1. 개요
2. 성폭행 논란
5. 이기주의 논란


1. 개요


이 문서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관련된 사건사고 및 논란을 다룬 내용이다.

2. 성폭행 논란


코비에게는 큰 흑역사가 있었는데 2003년 덴버에서 케이틀린 페이버(Katelyn Faber)라는 백인 여성이 코비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고소하여 경찰에 체포된 것. 코비는 혐의를 전면부인했고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맞섰다. 코비의 변호인단은 해당 여성의 남성 편력과 스스로 번복한 진술, 그리고 정신분열증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는 사실 등을 근거로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였으나 피해자 여성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로 증언을 거부해서 형사 소송은 기각됐으며, 비공개로 합의함으로써 민사 소송도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이 일로 코비는 자신을 후원하던 스폰서와의 계약이 해지되었고 한동안 엄청난 야유를 받아야만 했었다. 특히나 덴버에서는 더 심했었다. 유니폼 판매도 급락해 버렸다. 이 때문에 팬들 상당수가 그에게 등을 돌리기도 했었다. 혐의는 법정에서 증언의 부재로 기각되었지만 코비가 주장한 것만 봐도 멀쩡한 부인을 두고 혼외정사를 한 것은 엄연히 사실이었다. 이 사건은 영문위키에 따로 항목에 기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을 수습한 과정에서 "딴 사람들도 다하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 샤크를 봐라"는 식으로 당시 팀워크가 망가질대로 망가진 상황을 인증한 것도 모자라 불똥을 팀원들에게 돌린 듯한 뉘앙스로 인터뷰를 해버리는 바람에 당시 그가 팀원들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인증해버리고 말았다.[1]

3. 더티 플레이 논란


팔꿈치 사용 논란이 있었다. 영상제작자가 코비까 농갤러라는 점을 감안해도...
특히 셰인 배티에한테 시전했던 니킥+엘보 콤보는 "경기 매너 좋은 코비"의 반박영상으로 종종 등판했다. 사실, 코비의 매너가 좋았다는 것은 존 스탁턴과 마찬가지로 대외 이미지가 좋았던 것 때문에 생긴 오해였다. 실제로 외신이 뽑은 더티 플레이어 리스트에 가넷과 함께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린 선수였으며, 이 점은 그가 팀의 중심이 된 2000년대 중반부터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 전까지는 동료 샤킬 오닐의 엘보우 문제가 커 비교적 묻힌 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사실 초창기 밀레니엄 레이커스 시절까지는 철썩 달라붙는 수비수를 떨쳐낸 스킬이 부족했기 때문에 팔꿈치를 지나치게 위협적으로 사용해[2] 이미 잔뜩 쌓여있던 안티들에게 더럽다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있었다. 시끌시끌했던 새크라멘토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특히 잘 나타냈는데 마이크 비비가 팔꿈치에 얻어맞고 피를 철철 흘리는 상황에서도 파울 한번 불리지 않아 가뜩이나 편파판정으로 말많았던 시리즈에 기름을 부었다. 거대한 몸뚱이의 샤크가 팔꿈치를 휘둘렀거나 자유투라인에서 슬금슬금 벗어나 던진 것이 더 눈에 띄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언급 되었을 뿐...

4. 할리우드 액션 논란


경력 후기에 이르러 문제가 된 것은 슛동작 이후 파울을 당한 것처럼 팔을 휘두른 동작이었는데, 이건 사실 다른 선수들도 하는 거지만[3] 코비의 경우 너무 자주해버린 데다가 그 동작이 지나치게 커 상대선수들이 맞아서 다친 경우까지 있었다. 2007년에는 이걸 하다가 마누 지노빌리의 머리에 강하게 맞았고 피까지 났다. 이후 NBA에서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5. 이기주의 논란


선수 말년에 본인 커리어만 신경쓴 행보로 인해 굉장한 비판을 받았었다. 때로는 탐욕으로까지 보였던 투지가 코비를 이 정도의 선수로 성장시켰지만 오히려 커리어를 마무리 지어야하는 이 때에 양날의 칼이 되어 코비를 넘어 레이커스라는 팀 자체를 망쳤는데. 이 정도로 베테랑이 팀을 망가뜨린 사례도 드물었다. 팀 던컨의 성장을 도우며 스퍼스를 지금의 강팀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던 데이비드 로빈슨까지 가지 않더라도, 일선에서 물러나 어린 선수들을 도운 역할을 충실히 소화했었던 디르크 노비츠키케빈 가넷에도 미치지 못하고 실망스러웠다.
이러한 코비의 어리석었던 모습은 심지어 그가 과거에 이룩한 업적들까지도 까이게 만들고 있었다. '샤킬 오닐 덕분에 우승했다, 파우 가솔 덕분에 우승했다'는 이미 코비를 따라다니는 족쇄와도 같은 비아냥이었다.
[1] 금이가던 둘의 관계에서도 결국 이 발언이 결정타가 되어 샤크는 마이애미 히트로 떠나게되었다. 설상가상 샤크는 저 발언때문에 이혼하는 곤혹까지 치러야했다.[2] 슬램덩크의 북산대 풍전전 서태웅의 눈을 가격하는 남훈을 모션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3] 일종의 할리우드 액션, 이상민의 "만세"를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