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 이터 루고사이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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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R/B의 최종 보스. 23, 24, 25화에서 등장한다. 그리고 '''헤이세이 울트라 시리즈 마지막 최종 보스'''.
본래는 가스로만 이루어진 생명체였으나 모종의 이유[1] 로 실체화하게 되며 그 모습은 온몸이 빨강, 파랑, 황금색으로 장식된 드래곤의 모습이며 하체가 스커트 같은 옷을 입고 있는데다 발로 걷지 않고 호버링으로 이동하는 등[2] 그 디자인은 울트라 괴수 중에서도 이질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코스모 이터라는 이명대로 우주의 별들을 먹어치워 멸망시키는 존재라고 알려져 있으며, 가스 형태이기에 어떤 공격도 통하지 않고 물질이 루고사이트에 접촉할 경우 그대로 소멸된다고 한다.[3]
2. 작중 행적
2.1. 울트라맨 R/B
17화에서 미츠루기 사키가 섬멸작전을 선언했을때 언급한 1,300년 만에 지구에 도달하는 괴수는 루고사이트를 가리키는 것이라는 사실이 최근의 정보로 공개되었다. 사실 본편에서는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공식 사이트에서 18화 줄거리에서 그 이름이 나와 있다.
19화에 나온 미츠루기 사키의 설명에 의하면 1,300년 전에 "어떤 행성"을 먹어버리려고 했지만 행성 O-50에서 힘을 얻었던 3명의 전사들과 싸웠고 행성을 먹어치우는데는 실패했지만 루고사이트가 너무 강해서 1,300년 주기로 타원 궤도를 그리며 오도록 유도시키는게 고작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 선대 롯소/블루가 이놈과 싸웠지만 결국 패배하여 살해당했기 때문에 사키에게는 불구대천의 원수이다. 무기는 양팔에 있는 황금의 가시를 촉수처럼 늘려 공격할수 있으며, 모든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제네시스 레퀴엠'이라는 수수께끼의 필살기도 사용할 수 있다.[4]
22화에서 미나토 미오의 말에 따르면[5] 루고사이트는 우주의 백혈구같은 존재이며 특정 행성이 우주에 있어 안좋은 영향을 끼칠거라고 판단시 그 행성을 먹어치운다고 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지금은 폭주하고 있으며 이대로 있다간 지구뿐만 아니라 우주 전체가 위험하다고 한다. 22화 말미에 드디어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23화에서는 미나토 미오가 3개의 자이로의 힘으로 괴수 크리스탈로 변환하고 카츠미, 이사미와 함께 다시 이차원의 통로를 열어서 이차원에 던져버리려고 했으나 미츠루기 사키가 자신의 자이로를 빼내고 형제가 넘어져서 크리스탈을 놓치게되고 미츠루기가 이것을 줍는다. 그리고 미츠루기는 그루지오 레기나로 변신해서 형제와 싸우고 루브를 쓰러트린 시점에서 루고사이트 크리스탈이 반응을 하기 시작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크리스탈 스스로가 자이로를 가동하여 아야카시 내에 강림했다.
24화에서는 나타나자마자 제네시스 레퀴엠을 발사해 아야카 시내를 대부분 파괴했다. 미츠루기가 상처입은 몸으로 다시 한번 그루지오 레기나로 변신해 맞서 싸운다. 처음에 자신에게 달려왔을때에는 별 싸울 마음이 없는지 밀쳐내기만 했지만 그루지오 레기나가 잡고 밀치자 본격적으로 바라보고 꼬리의 가시에서 광탄을 난사한다. 그리고 입에서 발사하는 광선 공격과 양팔에서 촉수처럼 늘릴수있는 가시 채찍 공격으로 압도한다. 하지만 그루지오 레기나보다 파워가 밀렸는지 미츠루기에게 끌려가 배리어에 갇히게 된다. 미츠루기의 지시로 아이젠 테크 본사에서 대괴수 구속 시스템을 발사하지만 완력으로 무력화 시키고 아이젠 테크사의 구속 시스템 발사기를 박살낸 뒤 제네시스 레퀴엠을 발사하나 미나토 형제가 롯소/블루로 변신해 합류하며 저지된다. 하지만 충전시간이 없는지 무방비 상태로 놓인 롯소/블루에게 다시 한번 제네시스 레퀴엠을 발사하지만 그루지오 레기나가 방패가 되어 대신 맞으며 실패했다. 이후 롯소/블루와 대치한다. 분노한 형제가 기술을 사용하지만 일그러뜨림으로 무력화 시키고 압도적인 파워로 형제를 제압한다.
최종화인 25화에서 형제는 루브로 합체해 본격적으로 루고사이트와 대결을 펼친다. 양팔의 촉수를 루브가 루브 광륜으로 끊어버리고 이 촉수 채찍이 떨어지면서 배리어 장치의 전원 케이블에 닿아 파손되어 배리어가 해제된다. 루브가 광륜으로 공격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고 루브를 공격한다. 이후에 광탄을 난사해서 루브의 합체를 해제시키고 제네시스 레퀴엠을 발사해서 형제를 끝장내려 하나 미오가 자신이 본 미래를 떠올리고 형제의 자이로에 잠금장치를 걸어서 변신이 해제되며 실패한다. 형제가 사라진 후 아이젠 테크를 향해 가는데 미오가 준비한 레이 라인과 구속 시스템을 접속해서 만든 강화 구속빔을 맞고 잠시 구속된다. 이후 미오가 이차원의 통로를 열어 루고사이트를 이차원에 날려버리려고 하나 달링이 파워가 최대인지라 아이젠 타워도 허수차원에 전송되는데다 디멘션 홀 입구가 파손되면서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거라고 만류한다. 하지만 미오는 가족과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다고 강행하려 한다.
얼마뒤 강화 구속빔을 완력으로 풀어버리고 힘이 더욱 강력해진다. 미래를 바꿔보겠다는 형제의 마음에 자이로의 잠금장치가 해제되고 형제는 다시 롯소, 블루로 변신한다. 이후 다시 형제랑 대결을 펼치며, 롯소/블루의 기술을 전처럼 왜곡 방어막으로 무력화 시킨다. 압도적인 파워로 형제를 제압했으며 꼬리의 광탄으로 공격하자 형제는 달려서 피한다. 이후 형제의 연속기에 맞자 공중으로 날아올라서 제네시스 레퀴엠과 광탄을 난사하며 형제를 공격한다. 그 다음 형제를 끝장내기 위해 다시 제네시스 레퀴엠을 발사하지만, 형제는 루브로 합체해서 막아냈다. 미래가 바뀐것을 본 미오는 바로 이차원의 통로를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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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의 광륜 공격 연속기에 일방적으로 당하고 제네시스 레퀴엠을 발사하자 루브는 광륜으로 간신히 막는다. 그 다음 둘 모두 공중으로 날아오르는데 광탄을 난사해서 공격하지만 루브는 간단하게 피하고 이때 제네시스 레퀴엠을 발사하여 루브를 격추시킨다. 이후 형제를 끝장내기 위해 다가오던 중 아사히가 자신도 같이 싸울것이라며 막아선다.
막아서자 바로 아사히를 죽이려고 제네시스 레퀴엠을 충전한다. 하지만 미츠루기가 준 괴수 자이로가 빛나면서 아사히는 기억을 떠올리고 배리어를 쳐서 루브를 지켜준다. 형제는 아사히의 정체가 마코토 크리스탈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마코토 크리스탈을 사용해서 진 볼텍 버스터를 시전하고 루고사이트는 제네시스 레퀴엠을 시전한다. 하지만 격돌하는 순간 제네시스 레퀴엠이 밀리면서 진 볼텍 버스터를 직격으로 맞고 폭사한다.
2.2. ULTRA GALAXY FIGHT : THE ABSOLUTE CONSPIRACY
1화에서 등장하여 행성 카논에 나타나 유리안과 소라를 습격하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던 울트라맨 80에게 막히고 80와 싸운다. 초반부터 거센 응수를 펼쳤지만 80에게 밀려 고전하고 근거리전은 불리하다고 판단했는지 공격방법을 원거리 공격인 게네시 슬레인으로 전환했으나 모두 회피당하고 오히려 문설트 킥에 역습당했다. 마지막에는 비장의 카드인 게네시스 레퀴엠을 날리지만 이것도 버클 빔으로 되밀려졌고 결국 버클 빔의 직격을 받기 직전에 가스 상태로 변화해 행성 카논에서 후퇴한다.
그후 빛의 나라로 귀환한 80의 보고 이후 80를 중심으로 한 루고사이트 토벌대가 편성된다. 조피, 타로, 유리안의 대사를 보면 괴수 형태의 루고사이트의 모습은 빛의 나라에서도 알려진 모양이다.
2화에서는 혹성 피드에서 80, 울트라맨 네오스, 울트라 세븐 21으로 편성된 토벌대를 상대한다. 80은 도중 난입한 흡혈괴수 기마이라[6] 와 싸우게 되고, 네오스와 세븐 21을 몰아붙이던 도중 울트라맨 코스모스와 울트라맨 저스티스가 등장한다.
3화에서는 네오스, 세븐 21, 코스모스, 저스티스의 기술을 맞고 폭사한다.
제 1장은 울트라맨 오브나 울트라맨 오브 THE ORIGIN SAGA보다 이전 시간대지만 루브에서 등장했던 개체와는 다른 개체다. 루브의 개체는 설정상 본래 O-50의 우주 출신으로, 선대 루브 형제와의 싸움 도중에 차원이동으로 루브 세계로 넘어온 것이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R/B에서는 항상 부유하면서 이동하였으나, 본 작품에서는 평범하게 보행하고 있다. 아마도 본작이 액션에 중점을 둔 작품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울트라맨들을 상대 할 때 마다 상대한 주역 울트라맨의 오프닝이 흘러나온 것이 네타화 되었다.
3. 평가
허공괴수 그리저는 본능밖에 없는 비실체화인 힐데건같은 괴물이지만 이놈은 닿기만 하면 즉사인데다 지능까지 갖추었으니 허공괴수 그리저를 잇는 사기 캐릭터라고 여겨졌었다.
하지만 본작에서는 미츠루기가 변신한 그루지오 레기나, 혹은 루브 형제가 마구 주먹질을 해대도 닿으면 즉사라는 설정은 온데간데 없이 멀쩡히 두들겨 맞기만 했으며 결정적으로 광선 공격에 매우 허무하게 사망한다. 그리저가 최강의 괴수로 칭송받던 이유는 무(無)의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7] 모두가 충공깽에 빠진 것인데 루고사이트는 지능형 그리저라는 이명에 무색하게 그냥 흔하디 흔한 유(有) 괴수로만 그려질 뿐이다.
이 정도의 강력함은 중간보스인 호로보로스가 먼저 충분히 보여줬다. 루고사이트가 그리저급으로 올라서려면 루고사이트에 닿은 건물이나 생물이 즉사하는 연출을 넣었어야 하며, 루브 형제도 이를 보고 식겁하며 육탄전은 원천봉쇄하고 광선 짤짤이로 맞서려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 그러나 형제는 데미지가 0일지라도 그냥 루고사이트에게 마구 주먹질, 발길질을 해대며 루고사이트는 이걸 또 그냥 계속 맞아준다.(...) 이러니 그리저처럼 무시무시하게 보일 수가 없다.
그리저 역시 광선을 맞고 폭사하긴 했으나 이는 익시드 X의 혼신의 힘을 다한 필살기로 무를 유로 바꾸는 엑슬러거의 힘이 그리저에게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지만 루고사이트 같은 경우는 이에 대한 설명이 전무하다. 그리저처럼 형체가 실존하지 않음과 더불어 닿으면 즉사라는 그리저보다도 더욱 무시무시한 설정은 본작에서는 전혀 구현되지 않았다. 만약 그리저가 엑슬러거 없이 그냥 광선을 맞고 죽었다면 이는 그리저의 무(無) 설정과 완벽히 어긋나게 된다. 루고사이트는 바로 이런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다못해 미나토 미오가 루고사이트를 루브 크리스탈로 압축해 봉인하면서 그렇게 됐다거나, 미츠루기가 그루지오 레기나로 필사적으로 막아서며 약화시켰다거나 하는 추측성 설명조차도 없어서 그냥 밑도 끝도 없이 '아몰랑 루고사이트 약해얌' 하고 입 닦은 모양새가 되었다.
연출면에서 봐도 허공괴수 그리저만큼 무시무시하다고 보기 힘들다. 자신의 모습을 뒤틀며[8] 섬뜩한 행동으로 코즈믹 호러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리저 2형태와는 이쪽은 그냥 엄청 강력한 괴수 정도로밖에 안 보인다. 그나마도 광선 난사 공격이나 제네시스 레퀴엠으로 마을을 파괴하는 장면에서만 그렇게 보일 뿐 완력이나 각력 같은 신체적 스펙은 그리 강력하지 않은지 자기보다 한참 등급이 낮은 그루지오 레기나에게 얻어맞고 끌려가서 배리어에 갇히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4. 기타
암흑괴수 바큐몬, 암흑혹성 그란스피어에 이어 3번째로 등장한 플래닛 이터인 최종보스이다.[9] 다만 바큐몬과 그란스피어와는 다르게 과거 회상에서만 플래닛 이터의 장면을 보여줬다. 그리고 역대의 괴수들중에서도 지능도 엄청 뛰어나다. 크리스탈 상태에서 직접 자이로를 조작해서 스스로 봉인을 풀 정도였다.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공인(!) 프로젝트인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의 만화판 갤럭시 데이즈의 최종화를 통해 지저성수 셰파돈과 함께 모에화 캐릭터가 선행 공개되었다.
[1] 미츠루기 사키의 과거를 다룬 단편소설에서는 남색의 가면을 쓴 울트라맨이 유전자를 조작한 것이 이유로 설명된다.[2] 울트라 갤럭시 2에서 재등장했을 땐 평범하게 걸어다니는 걸 보면 발로 걸을 수는 있는 모양.[3] 이런 이유로 미츠루기 사키는 1,300년전 흩어진 레이 에너지를 다시 아야카 시에 집중시켜 그 에너지로 루고사이트를 실체화 및 지구를 폭파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4] 흉곽의 노란 4개의 눈에서 루고사이트 본체를 감싸고 있는 구름 형태의 물질을 방출한 뒤 에너지를 모아 광선화해 발사한다.[5] 참고로 미오는 루고짱(...)이라고 부르고 있다.[6] 궁극생명체 앱솔루트 타르타로스가 데려온 망령마도사 레이바토스가 주술로 부활시켰다.[7] 말 그대로 그리저의 존재 자체가 입체영상 비슷한 존재라 극중에서 스카이 머스케티+익시드 X+사이버 고모라 셋이서 장대한 사투를 펼쳤는데도 전혀 데미지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리저의 모습을 보고 거기에 공격을 해도 실제로 그리저는 공격 좌표에 없기 때문.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본편에서 X가 벌였던 장대한 사투는 원래대로라면 그냥 허공에 삽질하는 원맨쇼였다는 소리다.[8] 행동으로 비트는 정도가 아닌 컴퓨터 그래픽으로 효과를 넣어 시야가 뒤틀리는 효과를 줘서 살아있는 생물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강했다.[9] 단, 암흑괴수 바큐몬은 최종보스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