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괴수 그리저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3.1. 울트라맨 X
4. 정리
5.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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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측정 불가
체중 : 측정 불가
출신지 : 불명
무기 : 그리저 업소프션(분해흡수광선), 그리저 빔(눈에서 쏘는 파괴광선), 그리저 볼텍스(소용돌이형 광선), 그리저 헬릭스(이중나선형 충격광선), 그리저 아쿠온(머리에서 교회 종소리 같은 충격파를 연속으로 난사)[1], 그리저 다크 라이트닝(흉부에서 뿜어내는 낙뢰)
울트라맨 Z에서 나온 설명
우주를 성립시키기 위한 부조리를 맡고 있던 불톤이 쓰러지며 생겨난 비틀림에서 탄생한 우주의 구멍. 질량이나 에너지같은 것이 일절 측정불가하며 무 그 자체라 이야기되는 존재. 우주의 구멍을 꿰메는 바늘이 아니면 쓰러트릴 수 없다.
'''울트라맨 X최종 보스이자 그 강력함과 무시무시함으로는 역대 최종보스 괴수들 중 순위권에 들 정도로 흉악한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21, 22화.
별의 생체 에너지를 요구하면서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악마로 15년전 X가 싸운 보랏빛 구체의 정체이자 다크 썬더 에너지의 근원이다. 그 정체는 '''무(無)'''로, 본편에서는 공간에너지량이 '''0''' 이라고 언급된다. 결국 보랏빛 구체였던 다크썬더 에너지인 그리저가 사용하는 힘의 근원은 모든 것을 '''무'''로 돌려버리는 힘이다.
이 괴수는 사실 물리법칙 상으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생명체의 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인식하지 못해서 억지로 형체를 만들어서 가시화시킨것이다. 즉, '''존재하지 않으면서 존재하는 상태인 것이다.'''[2] 허공괴수라는 이명이 있지만 이런 것을 봐서는 이게 애초에 생물인지조차 의문이 간다. 지능을 가진 자연현상에 가까운 존재다.

2. 능력


간단히 말해서 '''無.''' 아무런 능력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 녀석의 존재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작중 묘사된 모습은 존재하지 않아야 하지만 존재하는 그리저의 모습을 뇌가 억지로 상상을 통해서 구현해낸 것으로 그것이 실제 그리저의 모습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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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위 파일처럼 작중 형태가 일그러지는 연출이 나왔던 것이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도 가능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모든 공격 자체가 허공괴수 그리저에게 안 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없는 녀석을 있다고 생각해서 계속 때리지만 통하지 않고 그리저의 공격만 계속 맞아야하는 상태가 되는 셈이다. 그리고, 그리저는 작중에서 기괴하기 이를데 없는 춤을 추면서 모든 공격을 피해버리는데, 정확히는 뇌에서 피했다고 인식했을 뿐, 그리저는 타격을 받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리저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쉽게 말해 본편에서 엑스가 벌인 장대한 사투는 원래대로라면 사실상 허공에 삽질하는 원맨쇼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이 능력의 무서운 점은 바로 아무리 보이는 형태를 파괴시킨다고 하더라도 그리저 자체가 죽거나 소멸하는 데미지를 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리저는 생명 에너지를 가진 존재를 흡수해 무로 되돌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다크 썬더 에너지에 의한 탐지 및 흡수한 괴수들의 능력을 활용하는 뛰어난 지성도 가지고 있다.
더더욱 이녀석이 충공깽인 점은 그리저 자체는 존재가 없으나 다크 썬더 에너지라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그리저 자체는 악의 없이 이를 발산함으로써 더 높은 생명 에너지를 지닌 존재를 탐색하고 있었으나 이것에 영향을 받아서 엑스는 데이터화 되버리고 괴수들은 흉폭해지는 등 난리가 일어나 버린것이다. 게다가 다크 썬더 에너지를 응집시켜서 광선 기술로 공격할 수도 있었다.

3. 작중 행적



3.1. 울트라맨 X



15년 전 생체반응이 풍부한 3개의 혹성을 파멸시켰기 때문에, X의 추격을 받아 인류가 살고 있는 태양계까지 왔지만 X와 싸우면서 태양에 던져져서 폭발했다. 이 대폭발의 여파로 X의 육체도 소멸해서 오오조라 다이치의 디바이저 없이는 실체화가 불가능해졌고, 지구상에서는 스파크 돌즈화한 괴수들이 도로 실체를 되찾으면서 일대의 대혼란이 벌어졌다. 즉 15년 전의 대사건인 '''울트라 플레어'''를 일으킨 본편의 만악의 근원.[3] 그리저에게 있는 것은 식욕에 가까운 순수한 탐욕이었다. 다크 썬더 에너지도 사실 더 큰 생명 에너지를 포착하기 위한 레이더 역할에 불과했고 지능은 있으나 말과 마음은 가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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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올 당시의 제 1형태
21화에서 다시 지구에 강림하고 가장 강력한 생체반응 순서로 소멸시키기 때문에 가장 많은 괴수 스파크돌을 가지고 있던 UNVER 네바다 지부를 한번에 소멸시켜버리고 다음 순서인 일본의 XIO 지부를 향해 날아온다. 이를 저지하려 한 UNVER의 태평양 함대가 구성한 해상방어선의 화력을 단 한 번의 공격도 맞지 않고 아주 우습게 돌파하면서, 광역기 한 방으로 방어선을 순삭해버린 후에 삽시간에 일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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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O의 태평양 방어선을 순삭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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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시드 X와 사이버 고모라를 '''가지고 노는''' 제 2형태.
X는 Xio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서 요격을 나섬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공격을 먹이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한다. 아예 모든 공격을 전부 알고 있다는 듯이 시종일관 춤을 추는 듯한 기괴한 동작과 막강한 힘으로 압도하면서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고, 종소리와 비슷한 초음파 공격 및 모든 방향으로 발산되는 다크 썬더 에너지 포화로 Xio 기지와 X를 마비시켜 궁지로 몰아넣었다.[4] 마지막 순간 X는 모든 힘을 실어 익시드 엑슬러시로 그리저와 격돌하지만 그마저도 X와 함께 통째로 흡수해 버린다. 애초에 데이터화로 간신히 현신이 되던 X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로, 통째로 분해되어 다이치와 함께 흡수된다. 그러나 혼신의 힘을 다한 익시드 엑슬러시를 흡수한 직후, 잠시 멈칫하더니 계속해서 노이즈가 발생하다가 X의 문양과 함께 대폭발하는 모습에서부터 그리저의 행보에 이상현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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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슬러거와 스파크 돌을 전부 흡수한 후의 최종 형태.
22화에서 X도 그리저도 모두 사라진 상태로 불이 꺼진 채 남겨진 X의 컬러 타이머에서 다시 부활하면서 사이버 고모라의 저항을 뿌리치고 Xio에 있는 스파크 돌들을 실체화시켜버린다.[5] 그리고는 마치 걸신이라도 들린 것처럼 무수한 손 같은 에너지를 발산해, 마구마구 집어먹는 식으로 다시 스파크 돌로 만들어 흡수해서 최종 형태로 진화해 버린다. 흡수한 후에는 온몸에 기괴한 가시같은 것이 돋아나면서 한눈에 보아도 엄청나게 강해진 모습으로 파워업을 했고, 흡수한 괴수들의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능력을 구사할 때마다 해당 괴수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다시 부활한 X와 Xio와의 대결에서는 이 힘을 사용해 그들을 궁지에 몰아넣는데, 하필이면 사용했던 공격이 고대괴수 고모라의 초진동파였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고모라와 공명을 시도한 다이치의 기지로 틈을 보였고 X의 공격에 의해 흡수했던 모든 스파크 돌을 전부 빼앗긴다. 그리고 모든 스파크 돌과 유나이트하여 하이브리드 아머를 장착한 X의 최강기 '''울티메이트 재너디움'''을 맞고 X가 모든 힘을 집중하여 던진 엑슬러거에 맞아서 그대로 폭사한다.
본래 그리저에게는 공격이 통하지 않아야 하지만 엑슬러거를 흡수하였기 때문에 무였던 그리저가 유의 존재가 되어버려서 공격이 통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엑슬러거의 진정한 능력은 '마음을 구현하는 힘' 그러니까 무의 존재를 유의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2형태때 익시드 엑스를 흡수함으로써 엑슬러거를 흡수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조금씩 유의 존재로 구현화되기 시작했기에 엑스를 흡수한 뒤 대폭발했던 것이다. 그나마도 이때까지는 완전히 구현화 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폭발 이후에 금방 다시 부활했다.[6]
또한 이 과정에서 흡수한 에너지를 무로 만드는 능력도 소실되었고 대신 흡수한 에너지를 구현화하는 능력이 생겼던 것이라고 한다. 결국 최종형태는 그리저의 능력이라기보다 엑슬러거의 힘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그렇게 변화하게 되었던 것이다.[7] 화력적인 연출에서는 더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을지도 모르나 되려 이것이 원인이 되어서 패배하게 되었다.

3.2. 울트라맨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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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중간 보스'''. 14화가 끝나기 직전 허공에서 어둠의 기운이 모이는 것과 함께 그리저 특유의 소름끼치는 웃음소리가 들리면서 등장을 암시했다.
15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4차원괴수 불톤의 죽음으로 우주에 비틀림이 생겨 재탄생했다.[8] 그리고 이를 아사쿠라 리쿠가 감지하고 다시 지구로 돌아와 하루키Z에게 협력을 부탁하게 된다. 우주의 뒤틀림을 성운장에서 감지한 리쿠가 하루키에게 연락을 취해 최근 기묘한 괴수가 나타났냐를 묻고 하루키가 꿀렁꿀렁한 돌같이 생긴 괴수가 있었다고 답하자 불톤임을 알아채고, 우주의 비합리성을 맡고 있던 불톤의 죽음으로 우주에 뒤틀림이 생겨 우주의 구멍인 그리저가 탄생했다고 말한다.
잠시후 1형태로 나타나 주변에 폭발을 일으키고 '''1형태와 2형태를 자유롭게 오가면서 변해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주변 도시를 초토화 시켰다'''. 이를 본 하루키와 리쿠는 즉시 Z와 지드로 변신한다. Z와 지드가 달려들어 공격했지만 일그러짐으로 간단하게 피하고 격투 기술과 등의 촉수로 공격해 간단하게 밀어붙인다. 이를 본 저글러스 저글러합체괴수 트라이킹으로 변신해 합류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셋을 압도하며 그리저 아쿠온으로 밀어붙인다.[9]
그러자 저글러는 간Q, 레이큐바스 메달을 추가로 사용해 초합체괴수 파이브킹로 강화한 후, 간Q 능력을 사용해 흡수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오히려 에너지를 역류시켜 파이브킹을 파괴한다. 그후 지드와 Z가 덤벼들었지만 아무렇지않게 제압하고 광탄을 난사하여 공격한 후, 화염탄으로 둘을 공격한다. 지드가 "우주의 구멍인 그리저를 쓰러트리려면 그 구멍을 꿰메는 바늘이 필요힌 상태인데 그 바늘은 구멍안에 있다."라면서 바늘을 그리저의 내부에서 빼내기 위해 스스로 그리저와 일시적으로 동화되어 활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했다.[10] 지드는 그 안에서 간신히 움직여 바늘을 뽑아내려 하지만 바늘에 찔리고, 그 상처에서 나온 베리알의 인자가 바늘에 흡수된다.
이후 밤에 지드와 융합이 진행된 상태로 다시 활동을 재개하여[11] 지드의 전용 광선기인 레킹 버스트를 사용하며 도시를 파괴하던 중 델타 라이즈 클로로 변신한 Z에 의해 지드와 분리된다.[12] 이후 그리저에게 유효타를 먹일 수 있게 된 Z에게 얻어맞다가 제트라이저에 내부가 뚫리면서 바늘과 베리알의 인자가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베리아로크가 뽑혀진다. Z가 말을 안 듣는 베리아로크 때문에 쩔쩔매는 사이에 가슴부분이 복원되면서 광선을 발사했지만, 베리아로크가 먹은 후 되뱉어내자 이를 막으려 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베리아로크의 공격을 받고 그로기 상태에 빠진 뒤, 데스시움 슬래시를 직격으로 맞고 폭사한다.
전작의 최종 보스가 중간 보스로 재등장한지라 공략법이 생겨 격하되었다는 인상이 있지만 그 방법이 더럽게 까다롭고 어지간한 능력으로는 시도조차 할 수 없었으며 저글러가 이대로라면 '''지구는 지워진다.'''라고 말한것을 보면 역시 최종 보스급 강적임에는 분명하다.
특이한 점으로는 전투중에 지드를 흡수했는데 재활동하기 시작할때 거의 동화가 되기 직전이라 지드의 레킹버스트 까지 사용하며 지드 갤럭시 라이징의 잔상이 그리저에게서 나타나 흐느적대며 리쿠의 목소리로 사악하게 웃은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처음 등장했을 때와는 달리 전작의 울트라맨 타이타스처럼 타격음이 종소리로 바뀌었다.

4. 정리



'''그리저의 전용 테마곡'''
'''쇼와-헤이세이를 통틀어 최초의 코즈믹 호러형 최종 보스.'''[13] [14]우주공룡 젯톤을 오마주한 듯한 디자인에 소름끼치는 울음소리[15], 기괴하게 일그러지는 등장 연출은 시청자에게 공포를 주기에 충분했다. 사실 울트라맨 시리즈의 파워 인플레는 울트라맨 베리알부터 말도 안 되게 커져서 다크 루기엘, 초시공마신 에타루가, 코스모 이터 루고사이트 같은 놈들도 이미 설정은 코즈믹 호러지만 시각적으로는 그렇게 강해보이지가 않았기 때문에, 그리저는 연출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다.
X와 싸운 2형태와 최종 형태의 기괴한 조형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의 천장에서 따 왔고 괴수 자체의 모티브는 타구치 키요타카 감독이 '''어린 시절에 상상했던 우주공룡 젯톤의 모습'''을 구현화한 것이다.
거기다가 이상한 신음소리[16]와 맑은 공명음도 같이 울리며, 광선을 발사할 때 나는 특유의 효과음은 쇼와 시리즈에서 침략우주인들이 끌고 다니던 우주선의 비행음이다.
대사조차도 한마디도 없어서 모든 것을 무로 돌린다는 것이 대체 무슨 목적인지도 불명(아예 그런 게 있는지부터가 불명)이고, 특유의 음산한 울음소리와 물리법칙에 구애받지 않는 행동은 더 공포스럽다. 이런 난해하고 기괴한 움직임은 부토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엄청나게 강하고 약점이 존재하지 않는 녀석이었지만, 엑슬러거를 흡수함으로써 자신이 가지게 된 엑슬러거의 능력으로 유의 존재로 구현화되면서 자신의 특성을 잃어버리고 대신 흡수한 존재의 능력을 구현화하는 힘이 생긴 것이 최종형태였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격파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엑스가 보여주었듯이, 강제로 '유'의 상태로 구현화 시킬 수 있다면, 공략이 영 불가능한 보스몹은 아닌 듯. 이녀석을 쓰러트릴 수 있었던 것은 엑슬러거의 능력을 모른 상태에서 흡수했기 때문이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사실 이런 코즈믹 호러형 최종 보스가 이런식으로라도 약점이라도 없으면 쓰러뜨릴 수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을 듯하다.
작중내에서 극상성 중의 극상성인 엑슬러거를 제외하면 어떠한 대응도 불가능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줘 보스로서의 카리스마가 대단히 높은 명품 악역중의 하나이며 생명체라기보다는 좀더 고차원의 자연현상이나 섭리에 더 가깝게 묘사되는 편이다.
여담으로 우주적 존재라기에는 우주에 영향을 줄수 있는 영향력에서 의문을 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그리저의 경우 강력한 화력이란게 필요하지 않아서 그렇다. 실제로 그리저의 그리저 앱프소션은 물체를 분해한 후 흡수해서 완전한 무로 환원시키는 능력으로 작중 그 어떠한 존재도 버텨내지 못한 즉사기이다. 즉 '''어떠한 공격도 통하지 않는 존재가 모든 물체를 무로 돌리는 능력도 동시에 지닌 것.'''
정리하자면 엑슬러거와 같은 변수가 없는 한 그리저에 대적할 수 있는 존재는 시리즈 내에서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울트라맨 Z에서 재등장 할때는 Z, 지드, 저글러스 저글러(트라이 킹, 파이브 킹)을 가지고 놀았고 거기에 최종보스인 기생생물 세레브로도 반협박이지만 간접적으로 협력할 정도였다.[17] 다만 공략법이 생겼는데 그리저의 정체는 우주의 뒤틀림으로 인해 생긴 '''우주의 구멍'''이기 때문에, '''우주의 구멍을 꿰메는 바늘'''을 사용하면 그리저를 물리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작중에선 그 바늘에 베리알의 인자가 합쳐진 베리아로크로 그리저를 격파했다. 다만 이 바늘이라는게 그 구멍인 그리저 안에 존재하고 이치를 넘어서는 강력한 힘이 없으면 그리저에게 흡수당할 뿐이라서[18] 여전히 전작 최종보스의 위엄은 유지했다.

5. 기타


감독의 성향 탓에 쇼와 풍의 모티브들이 들어갔지만 이게 초현실적인 디자인과 설정과 융합해서 괴기성만큼은 역대 보스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으로, 어떤 의미로는 쇼와 시절 울트라맨의 괴기성을 현대의 방식으로 다르게 변형시켰다고 볼 수도 있다.
엑스와 사이버 고모라를 일방적으로 가지고 놀며 압도적인 존재감과 괴기스러움을 드러낸 2형태와는 달리 3형태는 그냥 힘 좀 쎈 괴수 정도로 격하된게 없잖아 있어서 팬들은 보통 3형태보단 2형태를 더 선호한다.
기본적으론 젯톤의 오마주지만 우주괴수 베무라의 오마주도 있다. 1화에서 파란 구체의 우주선[19]을 타고 나온 것, 울트라맨이 지구로 오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나 행보는 베무라의 오마주.
사실 이전에도 비슷한 특징을 가진 괴수, 정확히는 초수가 있었다.
나중에 후속작인 울트라맨 R/B에서도 똑같이 코즈믹 호러인 최종 보스가 등장하게 나온다.
그리고 사이버 괴수로 나왔다.


[1] 아쿠온은 悪音의 카타가나 표기. 극중에서 이를 맞은 X가 초음파 공격을 받는것처럼 귀를 막고 고통스러워하며 Xio 본부 오퍼레이터들도 헤드셋으로 노이즈 귀테러를 당한 것처럼 헤드셋을 벗어던지는데 그게 이 기술이다.[2] Z에 와서는 '''우주의 구멍'''으로 지칭되는데, 구멍이라는 것은 사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지만 주변에 인식할 수 있는 물질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구멍으로 인식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적절한 비유라 할 수 있다.[3] 사실상 이때의 폭발도 그리저의 에너지와 태양의 플레어 현상이 일으킨 화학 반응일 뿐 그리저는 물리적인 영향으로 소멸하지 않기 때문에 이 폭발의 영향을 받아서 그리저가 소멸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는 여전히 다크 썬더 에너지를 이용해서 높은 생명 에너지를 지닌 존재를 탐색하고 있었을 뿐이었다고 한다.[4] 이때 X와 사이버 고모라, 그리저의 1분 간의 롱테이크로 진행되는 전투 아니, 그리저의 일방적인 '''농락'''이 작중 최고의 명장면이라 할만하다.[5] 이때 부활한 괴수들은 전원 EX같은 강화형이었다 대표적으로 EX고모라 EX레드킹 등등.[6] 그리고 부활 이후에 완전히 구현화되었다고 한다.[7] 실제로 마지막화의 그리저는 이전에 나온 것과 같은 일그러진 환영같은 것은 보여주지 않았고, 그냥 강력한 힘을 가진 괴수로써의 모습만 보여주었다.[8] 이 때 불톤의 난동으로 인한 피해 복구 현장에서 일하는 인부들이 밤늦게 일하던 도중 그리저에게 휩쓸려서 행방불명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9] 스토리지에서는 특공기 3호 킹죠 스토리지 커스텀가 수리중이기 때문에 요코특공기 2호 윈담으로라도 출격하려고 했으나 저글러가 '''자살행위다.'''라고 딱 잘라 막았다.[10] 유카의 말에 따르면 '''눈매가 사나운 울트라맨이 자신을 물리허수분해 상태, 즉 일부러 그리저와 동화함으로서 허무와 실체의 틈새에 봉인하여 일시적으로 활동을 정지시킨 것'''이다. 이마저도 일시적인 것이라 잘못하면 지드의 존재가 소멸되게 된다고 한다.[11] 일렁이는 잔상에 지드 갤럭시 라이징도 추가로 겹쳐져서 나타났는데, 오브에서 퓨전 업 소재로 쓰인 울트라맨의 잔상이 흐느적거리는 모습과 흡사하다.[12] 기존의 울트라 퓨전으로는 지드의 구출도, 바늘을 뽑는 것도 불가능해서 강력한 메달 3개를 조합한 새로운 울트라 퓨전이 필요했는데, 저글러의 도움으로 카부라기 신야로부터 베리알 메달을 반강제로 받아내서 사용했다.[13] 사악신 가타노조아는 코즈믹 호러로 유명한 크툴루 신화의 신 중 하나인 과타노차를 모티프로 삼은 거지 코즈믹 호러형 캐릭터는 아니다.[14] 사실 말이 최초의 코즈믹 호러형이지 여기의 괴수들은 다들 울트라맨이 없으면 다 코즈믹 호러들이다(...) [15] 어떨 때에는 '''비웃는 소리'''로 들린다.[16] 이 소리는 울트라 세븐 7화에 등장한 화염괴인 큐라소 성인의 울음소리와 똑같다.[17] 세레브로가 Z 라이저를 강탈한 것도 어디까지나 자신만의 유희를 즐기기 위한 것이었고, 이를 위해서 그간 괴수 메달을 이용해 사건을 저질러 왔던 것인데 그리저의 출현은 예상치 못한 변수였다. 거기다 그리저의 특성상 전 우주에 있는 생명체의 절멸은 기정사실이므로 자기도 죽게 생긴데다 자신의 목적까지 달성하지도 못할 위기에 처했으니 간접적으로나마 협력하는 자세로 나간 것이다.[18] 기존의 울트라 퓨전 3종으로는 어림도 없고 갤럭시 라이징도 내부에서 그리저의 움직임을 잠시 막는 정도가 한계였다.[19] 그리저는 보라색에 가깝긴 하다.